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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온열 질환 주의보, 쿨 마스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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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온열 질환 주의보, 쿨 마스크 등장
  • 안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29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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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마스크 착용으로 열사병 확률 높아져
폭염에 대비한 쿨 마스크 출시
출처 : pixabay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온열 질환 발생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라이프/안유진 소비자기자]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 힘들어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쓰러지는가 하면, 일부 아파트에서는 정전 사태까지 벌어졌다. 기상청은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 마스크를 끼면 숨쉬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폭염일 때 마스크를 끼고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불가마에 들어간 것과 같다”라며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숨을 못 쉬는 것과 더불어 온열 질환이 발생도 높아진다. 온열 질환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열사병 대표적인 온열 질환이다. 열사병이란 높은 기온 속에서 활동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체온이 갑작스럽게 올라가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40도 이상의 체온 발생, 중추 신경계 기능 이상,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이 있다. 폭염에서 만약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특히 40도 이상의 체온과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면서 각종 질병이 발생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폭염에 대비해 마스크 업체는 여름에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쿨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쿨 마스크는 두꺼운 두께의 마스크를 얇게 혹은 가볍게 만드는 대신 필터 효과를 높인 마스크다. 흔히 얄피 마스크라고도 한다. 통풍이 잘 되도록 만들어 호흡이 편하다. 또한 마스크가 두꺼울수록 피부 트러블이 더 심해지는데 얇은 마스크로 인해 상대적으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확률이 낮다.

무엇보다 여름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되도록이면 그늘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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