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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작은 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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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박소현 기자
  • 승인 2021.06.2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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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재부터 미니수석까지...
자연에서 찾은 작은 즐거움

[소비라이프/박소현 기자] 미니멀(minimal)이 대세다. 집도 작은 집이 인기고 선물도 크고 부담스러운 것보다는 작고 귀여운 것이 인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생일이나 기념일에 친구끼리 연인끼리 또는 어린 자녀들에게 부담 없이 줄 수 있기에 더욱 인기가 많다. 앙증맞고 귀여운 소품, 선물을 종류별로 알아보자.

미니 분재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는 초미니 초소형 분재로 3cm 이하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크기가 손톱만한데 식물이 자라고 있어 귀엽기도 하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인테리어 숍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한다. 아직 국내에는 오프라인 판매가 되지 않는다. 

반려 곤충 
반려 곤충은 형제도 친구도 줄어든 요즘 어린이에게 적합한 선물이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생물 지식을 얻고 생명체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반려 곤충으로는 저마다의 역할이 있는 개미부터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얻을 수 있는 누에, 머리에 멋있는 뿔이 있는 장수풍뎅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반딧불이까지! 이외에도 무당벌레, 흰점박이꽃무지, 배추흰나비, 물방개, 장구벌레, 게아재비, 사슴벌레, 메뚜기, 사마귀, 하늘소 등 수많은 종류가 있다.

미니 어항
집 안에서 물멍을 하고 싶다면 미니 어항을 선물해 보자. 어항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의 너울거리는 지느러미만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게 ‘물멍러’들의 설명. 요즘엔 무드등 어항, 액자 어항 등 어항 종류가 다양해 실내장식에도 도움이 된다. 어항 물갈이가 귀찮다면 물을 안 갈아도 되는 ‘무환수 어항’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인공폭포·미니분수대 등 물멍을 돕는 이색 아이템이 많다. 1만 원대부터 수십만 원대까지 가격은 어항을 꾸미기 나름이다. 

다육식물 
다육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다육식물이란 줄기나 잎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이다. 바깥 피부가 단단하고 물이 적어도 땅 표면 근처에 뿌리가 있어 적은 수분이라도 빨아들일 수 있어 강한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선인장, 알로에 등이 다육식물에 속한다. 최근 다육식물 미니정원 등 새로운 취미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쉽게 키울 수 있는 황금사라는 번식이 쉬워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베이비핑거는 꽃처럼 생겨 큰 변화 없이 처음 모습 그대로 자란다. 단, 베이비핑거는 물을 충분히 주고 햇빛을 충분히 봐야 한다. 만약 햇빛을 볼 수 없는 실내 환경이라면 야로스를 추천한다. 야로스는 스스로의 수분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 바쁜 사람에게 추천하는 다육식물이다.

미니 수석 
주로 실내에서 보고 즐기는 관상용 미니 자연석을 말한다. 수석을 통해 자연을 즐기는 여유는 행복이며 보람이다. 풍류를 즐기고 예술적 감흥을 일으키는 수석은 취미로도 감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자연의 신비와 오묘한 이치를 깨닫게 한다. 빠져 들면 빠져들수록 즐거움이 더하는 마력의 수석은 ‘탐석의 즐거움, 감상의 즐거움, 석우를 얻은 즐거움, 양석의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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