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금융교실 금융교육 전담교사로 활동
[소비라이프/배홍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에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에 대해 알아보겠다.
◇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에 대해서 먼저 알려주세요 ?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은 2012년부터 초, 중, 고 학생 또는 고령층이나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봉사단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봉사단이다. 초, 중등학교 방문 교육을 통해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금융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금융교실의 금융교육 전담교사로도 활동 중에 있는 봉사단이다.
◇ 올해가 9기라고 하니까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건데요 ?
작년 8기 봉사단의 경우 금융교육에 대한 열정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대학생 77명을 선발해서 운영했다. 전국 36개 대학에 77명인데 서울ㆍ경기는 34명이었고, 지방은 43명이었다. 매년 같은 수준으로 선발을 하고 있고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1만 명을 교육했다고 한다.
◇ 봉사단으로 선발이 되면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
선발이 되면 제일 먼저 강사 양성연수를 1박 2일 동안 이수하고, 2년 동안의 기간으로 초ㆍ중ㆍ고 학생들과 고령층 및 취약계층에 대해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을 한다.
◇ 봉사단에 지원 요건이 있나요 ?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 재학생 또는 동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으로 첫째, 금융감독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중인 자, 둘째,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셋째, 5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 경험이 있는 자, 넷째, 한국은행ㆍ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다섯째, 어린이, 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열정이 있는 자 이 다섯 가지 기준 중에 1가지 이상만 충족을 하면 지원을 할 수 있다.
◇ 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받게 되는 지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먼저 금융교육 표준강의안 PPT 파일과 금융교육표준교재 등 강의자료를 제공받는다. 그리고 강의능력 향상 및 표준강의안 학습을 위한 금융교육 강사 연수도 받는다. 아울러 금융교육 강사 연수를 이수한 봉사단원에게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그리고 금융교육 시에 실비수준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봉사자 1인당 최소 10회 이상 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이 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포상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이 개최하는 특강, 행사, 세미나 등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표준강의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
대영역으로는 금융과 의사결정, 수입과 지출관리, 저축과 투자, 신용과 부채관리, 위험관리와 보험이 담겨 있니다. 중영역에는 금융과 의사결정에는 합리적인 금융생활, 개인재무관리, 금융서비스와 보호가 담겨 있고, 수입과 지출관리에는 예산, 수입, 지출이 담겨 있다. 그리고 저축과 투자에는 저축, 투자, 신용과 부채관리에는 신용관리와 대출, 부채관리가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위험관리와 보험에는 위험관리, 보험, 은퇴설계가 담겨 있다.
◇ 모집인원과 모집기간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
모집인원은 100명 이내이고 모집기간은 오늘 6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이다. 신청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 신청 바로가기를 클릭해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7월 30일로 예정이 되어 있다. 합격자 발표 후에는 연수 및 발대식이 있는데 일정은 1박 2일 과정이고 활동기간은 발대식 이후부터 최대 2년까지이다.
◇ 마지막으로 금융교육 봉사단에서 활동하면 좋은 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금융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금융과 관련해서 올바른 지식전달과 아울러 봉사도 함께 할 수 있어 만족감과 성취감이 동시에 따라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학생계층과 취약계층 등 다양한 사회계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향후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도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금융감독원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에 대해 알아보았다. 금융교육에 대해 학교 외에서도 배우면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삶의 기회가 제공되어 발전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한층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리지 않나 싶다. 이 제도가 잘 활용되어서 강사로 활동하는 대학생이나 교육을 받는 계층이나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잘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