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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비 오는 날 성수에서 따뜻한 국물로 온기를 채우고 싶다면 '소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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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비 오는 날 성수에서 따뜻한 국물로 온기를 채우고 싶다면 '소바 식당'
  • 양현희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07 12: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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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맛 모두 만점인 일식집
면 요리부터 튀김까지, 취향껏 골라 먹자!

[소비라이프/양현희 소비자기자] 돌아만 다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성수동 거리를 거닐다 보면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을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성수 ‘소바식당'은 일반 가정집을 모던하게 개조한듯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안겨주는 일식집이다.

가게 앞 작은 칠판에 적힌 메뉴판이 놓여 있어 웨이팅하는 동안 일행과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 소바식당이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또 다른 부분은 바로 메뉴 설명서이다. 매장 입장 후 메뉴판과 함께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힌 메뉴 설명서를 제공한다.

출처 :  양현희 소비자기자
출처 : 양현희 소비자기자

입맛과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소바, 온면, 성게알 덮밥, 연어 덮밥, 게딱지 덮밥 등 다양한 음식 중 하나를 맛볼 수 있다. 온면은 메뉴 설명서에 따르면 면이 금방 불기 때문에 먼저 먹으라고 적혀 있다. 일반적인 잔치국수보다 조금 두꺼운 밀가루 소면으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수북이 쌓인 달걀 지단, 다진 파, 소고기, 새우 등의 고명과 담백한 육수가 일품이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거나 비가 온 뒤에 따뜻한 음식으로 체온을 한 단계 올려줄 음식으로는 온면이 제격이다.

온면이 다소 느끼하다고 느껴질 때쯤에 밑반찬인 꼬들 단무지와 무절임을 먹어보자. 특별한 맛은 없지만 새콤하고 아삭해서 중간중간 집어 먹기 딱 좋다. 온면과 함께 사이드로 제공되는 다진 청양고추를 잔뜩 담가서 먹으면 국물이 칼칼해져 질리지 않고 한 그릇을 금방 비울 수 있다. 

사이드 디쉬로 나오는 타마고 멘츠카츠는 소바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불릴 만큼 인기가 많아 일일 한정 수량으로만 진행된다. 맛계란에 고기 반죽을 입혀 튀겨낸 바삭바삭한 요리로, 총 두 알의 계란이 나온다. 반숙 달걀인 덕에 속에 있는 부드러운 노른자와 겉에 있는 바삭한 고기 반죽의 대조는 풍미를 더욱 극대화한다. 이 멘츠카츠를 소바식당의 특제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부드럽게 느껴진다. 

더위를 날리고 싶다면 냉소바도 추천한다. 얇은 면이라 씹을 때 소바 맛이 더욱 잘 느껴지기도 하고, 큰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SNS상에서 소문난 맛집이라서 웨이팅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늦은 저녁 시간대, 혹은 주말보다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긴 대기 줄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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