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안유진 소비자기자] 봉슈 라레뜨는 부천 까치울에서 유명한 디저트 카페이다. 카페 이름이 프랑스식인 것처럼 카페 외관 또한 프랑스 궁전 같은 분위기를 담아냈다. 전체적으로 분홍색 파스텔톤의 인테리어로 인해 귀여운 느낌이다. 곳곳에 예쁜 전등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져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하다.

봉슈 라레뜨는 까치울역 3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봉슈 라레뜨는 까치울에서 몇 없는 예쁜 카페로 손꼽힌다. 원래는 빈티지 스타일의 카페였는데 작년에 리모델링하면서 분홍색 컨셉으로 바뀌었다. 카페 내부는 그림, 거울, 풍선, 꽃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특히 거울이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신비스러운 스타일이어서 많은 손님이 거울에서 사진을 꼭 찍고 간다. 한쪽에는 귀여운 스타일의 필기구와 장식품들로 같이 팔고 있다.

봉슈 라레뜨는 수제 디저트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디저트 맛집인 만큼 빵, 쿠키, 조각 케이크 등 메뉴도 다양하다. 빵은 항상 직접 구워서 만들어 맛이 더 풍부하다. 유자 향과 맛이 가득한 유자 파운드, 레몬과 바질, 헤이즐넛, 얼그레이 맛의 다쿠아즈, 플레인과 초콜릿 라즈베리 맛의 휘낭시에, 고르곤졸라 휘낭시에, 레몬 마들렌 등이 있다.

그중에서 다쿠아즈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쿠아즈는 속은 부드럽고 폭신하면서 겉은 바삭한 식감을 가진 과자로 마카롱과 비슷한 머랭 과자이다. 봉슈 라레뜨에서 파는 다쿠아즈는 굉장히 꾸덕하면서도 단편이다.

조각 케이크에는 당근 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 말차 쇼콜라, 가토 쇼콜라 등이 있다. 가토 쇼콜라는 초콜릿 조각 케이크에 휘핑크림을 올리고 그 주변에는 과일로 꾸며져 있다. 초콜릿 조각 케이크는 꾸덕하면서도 진한 초콜릿 크림으로 채워져 있는데 담백한 휘핑크림과의 조합이 아주 좋다. 말차 쇼콜라는 휘핑이 올라간 말차 조각 케이크 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약간 쓴맛의 말차와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잘 어울린다. 

음료는 디저트보다 다양한 편은 아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기본적인 커피 종류는 다 판매하고 있다. 커피 이외에 에이드도 있는데 체리 에이드, 자몽 에이드, 오렌지 에이드, 복숭아 에이드, 청포도 에이드가 있다. 자몽 에이드는 특이하게 안에 과즙 버블인 팝핑보바를 넣어준다. 그래서 더 상큼하면서도 씹을 때 톡톡 터져 재미있다.

봉슈 라레뜨는 애견 동반 카페이다. 반려견과 함께 예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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