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음악과 함께하는 저렴한 칵테일 술집 부천역 ‘엠뮤직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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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음악과 함께하는 저렴한 칵테일 술집 부천역 ‘엠뮤직펍’
  • 김민주 인턴기자
  • 승인 2021.02.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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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분위기에 맞게 고르는 재미
시원하고 달콤한 트로피칼 칵테일과 피자의 환상궁합

[소비라이프/김민주 인턴기자] 저렴하고 분위기 좋은 칵테일 맛집 ‘엠뮤직펍’이 있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좋은 음악을 들으며 파란 조명 아래서 한껏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부천역 사거리 앞 상가 지하 1층에 위치한 엠뮤직펍은 아는 사람만 아는 ‘진짜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바글바글한 인파가 몰리지는 않지만, 여전히 가성비 좋은 칵테일 전문점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엠뮤직펍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파란 조명과 넓은 좌석, 그리고 한쪽 벽면에 설치된 큰 스크린이 눈에 띈다. 스크린에서 나오는 뮤직비디오와 노랫소리가 이곳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엠뮤직펍의 주메뉴는 다양한 칵테일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캐쥬얼 칵테일부터,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달콤한 트로피칼 칵테일도 많다. 기본에 충실한 조합으로 인기가 많은 클래식 칵테일까지 메뉴판을 잔뜩 차지하고 있는 칵테일류 외에도 맥주와 소주, 보드카 등의 술 종류와 더불어 실론 티, 아이스티와 같은 음료수도 판매한다. 

종류가 많아 쉽게 칵테일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친절히 맛에 대한 설명을 기록해둔 점이 돋보인다. ‘여성들의 선호도 1위로 상큼한 복숭아 맛의 피치 크러시’, ‘보드카와 라임이 잘 어우러져 깔끔하고 상쾌하게 찌르는 신맛의 가미가제’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 중 트로피칼 칵테일의 한 종류인 ‘옥보단’은 아래는 좁고 위로 갈수록 넓게 퍼지는 잔으로 시선을 끈다. 칵테일 자체의 맛은 도수가 낮아 부담스럽지 않으며 기분 좋은 달콤함과 과일 특유의 새콤함이 살짝 더해져 중독성이 강하다. 특히, 잔 주위에 설탕이 둥글게 발라져 있어 과일 향의 새콤한 칵테일과 닿았을 때 달달한 맛을 한층 더 살린다. 음료를 먹고 난 뒤 살짝 올라가 있는 체리로 마무리하면 깔끔하다. 낮은 도수의 칵테일을 원하거나 칵테일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린다.

‘우우’는 옥보단보다 진한 빨간색이지만 맛은 더욱 가볍고 청량하다. 크랜베리와 복숭아 향이 섞여 달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얼음을 넣은 차가운 느낌과 만나면서 텁텁한 단맛이 아닌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맛으로 재탄생했다. 옥보단과 달리 빨대를 이용해 차갑게 들이키는 것이 특징이다. 

칵테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는 불고기, 치즈, 콤비네이션, 고르곤졸라의 4가지 종류 피자와 감자튀김, 나초, 감바스 등의 가벼운 요리로 나뉜다. 엠뮤직펍의 피자는 모두 13,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기본에 충실하며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 부족하지 않다. 특히 고르곤졸라 피자는 얇은 도우 위에 블루치즈와 모차렐라 치즈가 적절한 배합으로 무게를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준다. 꿀을 듬뿍 찍어 먹으면 빵 끝까지 아쉬움 없이 마무리할 수 있다. 

기본안주로 제공되는 짭조름한 프레첼 과자로 입맛을 돋우고 깔끔하고 달콤한 칵테일과 푸짐한 요리들로 배를 채우면, 분위기도 잡고 저렴한 가격에 부담스럽지도 않아 일석이조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칵테일바와 1인석, 그리고 4명 이상의 단체석까지 다양한 좌석이 마련돼 있어 친구끼리, 커플끼리, 혹은 동아리나 대학교 모임에서 단체로 와도 문제없다. 음악과 함께 즐거운 만찬을 즐기고 싶다면 ‘엠뮤직펍’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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