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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처음 시작하는 연인을 위한 특별한 카페, 대학로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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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처음 시작하는 연인을 위한 특별한 카페, 대학로 ‘첫만남’
  • 송채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1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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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따끈한 수제 브뤼셀 와플
놓칠 수 없는 에그타르트의 달콤한 맛

 

출처 : 송채원 소비자기자
제공 : 송채원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송채원 소비자기자] 혜화역 3번 출구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3번 출구 맞은편에는 연인들의 메카 마로니에 공원이 있고 인근에는 낙산공원, 서울대 병원을 비롯해 여러 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혜화역은 소개팅을 비롯해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이 꼭 한번 방문하는 성지순례 장소이기도 하다. 디저트 카페 '첫만남'은 첫 시작의 어색함은 달래주고 설렘을 증폭 시켜 주는 특별한 장소로 유명하다.

첫만남을 방문한 연인들은 반드시 수제 브뤼셀 와플을 주문해야 한다. 크로플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 브뤼셀 와플은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해 반드시 커플이 되어 다시 오게 만든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수제 브뤼셀 와플은 총 세 종류가 있는데 오리지널에는 바나나와 녹차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휘핑크림, 시럽이 올라가 있다. 더블 아이스크림의 경우 초코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 딸기와 같은 다양한 과일이 포함된다.

수제 브뤼셀 와플은 주문과 동시에 베이킹이 시작돼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15분이 길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카페를 방문해보면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지루하지 않다. 낯가림이 없는 고양이 도토리의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수제 브뤼셀 와플을 마주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맛봐야 할 부분은 바로 와플 자체 본연의 맛이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하는 와플은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와플과 전혀 다른 차원을 경험하게 한다. 실제로 크로플을 비롯해 와플 마니아인 사람들도 첫만남을 방문한 후 다른 카페는 못 가게 됐다며 하소연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크기도 두 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로 충분하다. 와플 주문 시 커피는 10% 할인돼 많은 사람이 카페라떼 혹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기기도 한다. 원두 종류도 고를 수 있어 각자 입맛에 맞는 원두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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