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의 페스티벌, 회복을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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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의 페스티벌, 회복을 위한 노력
  • 김수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4.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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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력, 공연 관련 문화 예술 행사 중 페스티벌에 큰 타격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 등 정책적 움직임 존재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사전적 용어의 페스티벌은 개인 또는 집단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간을 기념하는 일종의 의식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 페스티벌이라는 단어의 뜻은 바뀌고 있는 추세다. 페스티벌이 지역 기반 문화 산업으로 인식되어 경제적 가치, 놀이 문화의 관점에서 주목받으며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

코로나19 이전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음식·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대구의 치맥 페스티벌, 보령 머드 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부터 계절을 활용한 제주 왕벚꽃 축제, 무주 반딧불 축제, 정월대보름에 진행하는 제주 들불 축제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영화, 역사, 음악 등을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페스티벌이 개최됐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공연 관련 문화 예술 행사 등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오픈된 넓은 공간에 규모가 큰 관중들이 투입될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의 특성상 아티스트의 라인업이 약 40팀에 육박하는 가운데, 해외 아티스트의 유입도 다수인 경우가 많아 더욱 난항을 겪게 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2월에서 4월까지 211개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손해액도 약 633억 2,000만 원에 이른다. 대부분 축제나 지역 행사에서 수익을 올리는 이들은 이제 한 달에 한, 두 개 있을까 말까 한다며 한숨짓고 있다.

한 페스티벌 관계자는 “전년 대비 90% 이상 행사가 줄었다고 보면 된다. 갑자기 수익이 줄어든 터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회사도 있을 정도”라며, “하반기에 미뤄진 행사들이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2021년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거나 기관 내부 차원에서 조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5월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을 만들었고 2020년 12월 28일은 이 누리집을 확대 개편한 ‘아트 누리’ 누리집으로 개편했다. 이와 관련한 정책 논의 기준도 마련됐다. 정책 논의 기준은 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활동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기반 마련, 예술인 일자리 확충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예술계 투자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이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편성된 문화예술진흥기금은 351.5억 원에 달하며, 이 외에도 많은 기관이 온라인 전시회 및 실시간 스트리밍 공연으로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문화예술계와 달리 페스티벌 업계에서 온라인 공연으로 이를 대체하기에는 페스티벌만의 탁 트인 야외 공연의 이점과 각종 부차적인 문화행사 및 캠페인 홍보 등의 기능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공연으로 수입을 보충하기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페스티벌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의 적극적인 방역 실행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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