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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유성온천문화축제’ 내달 6~8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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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유성온천문화축제’ 내달 6~8일 열려
  • 김강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4.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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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온천로,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원
기간 내 옛 대통령 별장인 비룡재 전명 개방

[소비라이프/김강현 인턴기자]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온천로,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유성온천문화축제’이 개최된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후 3년 만에 재개된다. 

3년만에 개최되는 유성온천문화축제/사진=대전시 유성구
3년만에 개최되는 유성온천문화축제/사진=대전시 유성구

이번 축제는 ‘잠시 여기, 힐링 유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를, 침체된 지역 공연 예술계에는 희망을 전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유성구는 사회적거리두기의 전면 해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또한 기존의 대규모 참여 행사 대신 관람과 분산 위주로 소규모 개최된다. 

첫날인 6일 개막식에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관람객 밀집과 화재위험,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불꽃놀이 대신 LED를 활용한 대북퍼포먼스로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온천수를 맞고 즐기던 체험프로그램은 소규모 힐링프로그램으로 교체된다. 미술키트를 활용한 색깔치유, 요가와 명상, 북테라피 등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문화목욕탕 ‘세심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체험존,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온천과학체험존, 온천수 뷰티체험관, 연인들을 위한 프라이빗 카바나존도 마련된다. 특히 프라이빗 카바나존에서는 커플을 위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지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7일(토) 저녁에는 힙합과 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8일 일요일에는 뮤지컬 배우와 밴드의 만남으로 뮤지컬의 새로움과 밴드의 대중성을 조화롭게 펼쳐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계룡스파텔 내 옛 대통령 별장인 비룡재도 축제 기간 관람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이 외에도 유성온천대학가요제, 유성온천 댄스챌린지, 온천수 건강둘레길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힐링하는 테마로 마련됐다”며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서 힐링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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