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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 10%→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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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 10%→30% 확대
  • 박지연 기자
  • 승인 2021.06.1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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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계 50%, 2단계 30% 관중 입장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3주 연장
실외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이 현 10%에서 30%로, 1.5단계에서는 30%에서 50%까지 늘어난다. 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박지연 기자]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대구, 제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3주 연장된다.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되지만 실외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은 현 10%에서 30%로, 1.5단계 지역은 30%에서 50%까지 늘어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됐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3주 더 연장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비율, 의료체계 대응 여력, 서민 경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으로 최근 6주간 비슷한 규모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발생 비율도 비슷하다. 

2단계 지역 유흥시설은 지난 9주간 적용된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그 외 지역은 감염상황과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절키로 했다.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그대로다.  

다만 7월 예정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과 휴가철을 앞두고 콘서트장, 실외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단계적인 개편안을 적용, 오늘부터 시행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2단계 지역에서는 50%, 1.5단계에서는 70%까지 확대하는 것이나 개편안 중간 수준으로 관중 입장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2단계 지역에서는 현 10%에서 30%까지 늘어나며, 1.5단계 지역은 30%에서 50%까지 확대된다. 단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은 실내임을 고려해 20%까지 관중 입장이 진행된다. 현재 대회를 진행 중인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구장별 홈경기 일정에 맞춰 입장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대중음악 공연장은 개편 전까지 최대 4000명 이하로 인원을 제한한다. 임시좌석을 설치하는 경우 1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하며 공연 중 상시 촬영을 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의무화한다. 이번 관중 확대는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함을 전제로 하며 지자체 상황에 따라 입장 인원 조정 및 방역수칙 강화가 가능하다. 

중대본은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섭취 금지, 지정좌석 외 이동금지, 일정 간격 띄우기, 육성 응원 및 함성 금지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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