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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관중 속에서 개막'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관중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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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관중 속에서 개막'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관중 규칙!
  • 안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4.0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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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4월 3일 개막 예정
코로나19로 경기 중 지켜야 하는 규칙 새롭게 마련해
(구)인천SK문학경기장 (현)인천SSG랜더스필드

[소비라이프/안유진 소비자기자] 2021 프로야구가 이번 주 토요일인 4월 3일 개막한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가 수도권에서는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로 지속되고 있어 KBO는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은 10%, 비수도권은 30%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정부의 거리 두기 방침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 일 때는 30%, 2단계 일 때는 10%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역당국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관중 입장 비율은 작년에 비해 유해졌는데 작년에는 1단계일 때 관중 입장 허용, 2단계일 때 무관중, 3단계에서는 경기가 중단되었다. 그래서 7월 말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면서 10%로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 시작했고 일일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30%까지 확장했다. 하지만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단계로 격상해 무관중 경기로 전환됐다.

개막식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4월 3일 프로야구 일정은 한화vsKT, LGvsNC, KIAvs두산, 롯데vsSSG, 삼성vs키움이다. 경기장은 각각 수원, 창원, 잠실, 문학, 고척에서 열리는데 창원은 비수도권이어서 관중 입장이 30% 가능하다. 하지만 수원, 잠실, 문학, 고척은 수도권이므로 관중 입장이 10%로 제한된다. 개막식 예매표는 지난 30일, 31일부터 각 홈페이지에 열렸다.

작년에 열렸던 2020 프로야구는 시작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개막을 미루다가 결국 무관중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로 인해 각 구단에서는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려야 했다. 프로야구 같은 스포츠 사업은 관중으로 인해 수익이 발생하는데 무관중 경기가 계속되면서 결국에는 적자가 났다. 그래서 KBO 퓨처스리그 인터 리그가 취소되기도 했다. KBO는 운영비 절감을 위해 퓨처스리그 잔여 일정 117경기를 모두 중단했다. 이처럼 작년에 코로나19로 재정난에 시달린 만큼 올해도 적자가 날까 봐 모든 구단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 내 관중 수칙도 새롭게 바뀌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마스크를 절대 내리면 안 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특별한 일이 아니면 내리지 못한다. 예를 들어 경기장 내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도 마스크를 내리면 안 된다. 그리고 마스크를 제대로 된 방법으로 착용해야 한다. 즉 턱스크는 안 된다. 또한 경기장 내 취식도 금지된다. 마스크를 내리지 못하므로 당연히 음식 섭취도 불가능하다. 커피나 물과 같은 음료수는 가능하다. 반면 맥주 등의 술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1m 간격으로 떨어져서 앉아야 한다. 같이 간 사람이랑 옆에서 같이 관람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예매 창을 보면 좌석이 띄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육성 응원과 함성이 금지된다. 야구는 선수, 구단마다 각각 응원가와 응원법이 있는데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소리 내어 응원하면 안 된다. 이로 인해 관중들은 응원봉이나 슬로건으로 응원할 수밖에 없다. KBO는 방역 수칙 미준수 관중에게 삼진 아웃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위에서 말한 수칙을 어겼을 때 두 번까지 기회를 주고 2회 경고 후에도 지침 준수에 불응하면 바로 퇴장 조치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힘들고 예민한 생활 속에서 2021 프로야구가 개막을 하는 만큼 올해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게 모든 야구팬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구단들과 수많은 야구 선수들은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팬분들과 다 같이 즐기는 야구를 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300~400명대로 지속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인 와중에 프로야구가 관중 입장 속에서 개막하는 만큼 삼진 아웃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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