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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올바르게 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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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올바르게 하는 팁
  • 김서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3.19 09: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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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하는 방법
’내 손안의 분리배출’앱 추천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김서영 소비자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 포장 등으로 인한 일회용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쓰레기양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기 위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하루 약 45만 톤, 연가 1억 6,283만 톤의 쓰레기가 나오고 있다. 매년 폐기물 처리 비용만 15조 이상이 쓰이고 있다. 2020년 기준, 지난해보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15.4% 증가해 일평균 855t이 나왔다. 폐비닐은 11.7% 증가해 일평균 957t이 나왔고, 폐지는 29% 증가해 일평균 889t이 나왔다. 더하여 택배의 이용이 늘어나 선별장 잔재물의 전체 플라스틱의 30~40%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잔재물 처리 비용은 작년 1월보다 7월 기준 46% 증가했다

환경 관련 전문가들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시민들이 분리배출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주택가의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더하여 펜데믹이 길어지면서 일회용품의 사용이 늘어나 생활폐기물이 폭증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우선 택배 박스 분리배출 방법이다. 택배 상자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것은 종이상자이다. 택배상자에 부착된 송장과 테이프를 반드시 제거하고 버려야한다. 만일 택배상자에 이물질이 제거되어 있지 않다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송장은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으니 찢어서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한다. 

종이상자 외에도 택배 박스로 많이 사용되는 스티로폼 분리배출에 대해 알아보자. 스티로폼 상자 또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버려야 한다. 부착된 송장, 상표 등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하게 닦아 버려야 한다. 한편 건축 자재용 스티로폼은 산업폐기물이다. 

완충재로 많이 쓰이는 버블랩은 비닐류로 분류하여 버려야 하지만, 테이프가 붙어 있다면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또한 종이팩과 종이류도 나눠서 배출해야 하며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도 분리해 버려야 한다. 

냉동식품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이스팩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재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스팩 안의 물질을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면 수질오염을 야기할 수 있음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스팩 외에도 도자기와 사기그릇, 깨진 병, 슬리퍼, 볼펜과 샤프, 고무장갑, CD와 DVD 모두 재활용을 할 수 없다.

분리배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 안에 담겨 있는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이물질과 음식물을 닦거나 헹궈서 배출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라벨 등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여 배출하고 종류별로 구분하여 분리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내 손안의 분리배출’앱을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품목별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을 알려주는 앱이다. 

늘어나는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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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킴이 2021-03-28 21:20:20
올바른 분리수거 우리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모두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