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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수원영통의 특별한 수제청과 수제파이, 카페 드립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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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수원영통의 특별한 수제청과 수제파이, 카페 드립앤
  • 권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3.0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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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동네 카페
호두ㆍ피칸파이 등 수제파이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제공 : 권하진 소비자기자
제공 : 권하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권하진 소비자기자] ‘동네’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정감 있는 단어이다. 동네 카페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통역 인근의 카페 ‘드립앤’을 추천한다.

카페 드립앤은 수제청과 수제 파이로 동네를 사로잡은 카페이다. 5가지 종류(자몽, 레몬, 매실, 오디, 복분자)의 수제과일청으로 만든 에이드와 차를 즐길 수 있고 과일청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또 6가지 과일(블루베리, 사과, 레몬, 복분자, 유자, 오미자)로 만든 수제 다과청으로 다과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자몽 알알이 톡톡 터지는 자몽에이드와 자몽차를 추천한다. 에이드로 시원하게 마시면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고 자몽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약간 입에 맴돈다. 따뜻한 차로 마시면 새콤한 맛보다는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더 강해져 추운 날에 잘 어울린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음료 또한 카페 드립앤의 매력이다. 아메리카노는 적당한 산미와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인기가 많으며 원한다면 더치커피도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맛으로 기분전환을 원한다면 따뜻한 홍차라떼를 추천한다. 기본 라떼에 홍차를 우려낸 것으로 싱그러운 홍차 향을 느끼며 달달한 라떼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초코라떼, 자색고구마라떼, 녹차라떼 등 여러 종류의 라떼가 준비돼 있다. 또 카페 드립앤만의 특별한 건강 주스도 있다. 마 주스와 계피, 꿀이 첨가된 대추차가 준비돼 있으니 건강 주스에 관심이 있다면 이 메뉴도 추천한다. 

수제파이는 호두파이와 피칸파이, 초코파이, 팥타르트 총 4가지 종류가 준비돼 있다.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모두 타르트처럼 생겼다. 하지만 일반적인 타르트와는 확연히 다르다. 카페 드립앤의 수제파이는 타르트 겉을 감싸는 타르트 셸이 매우 얇고 호두, 피칸 등의 내용물로 꽉 차 있어 셸이 없다고 착각할 정도이다. 고소하게 부서지는 타르트 셸도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호두 등의 파이 재료가 셸보다는 더욱 고소하고 깊이 있는 맛을 낸다. 특히 호두ㆍ피칸파이는 건강식으로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일반적인 파이 특유의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견과류 본연의 맛과 고소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또 견과류 함량이 높아 견과류 에너지바를 먹은 것처럼 파이 하나로도 매우 든든하다.

카페 드립앤은 4인석이 6 테이블 마련돼 있고 6인석 테이블은 방으로 따로 구분되어 있어 쾌적하게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옆에는 공원이 있어 카페 방문 후 지인들과 산책하거나 음료와 파이를 포장하여 공원에서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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