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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돈가스 열풍의 중심, 일산 '만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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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돈가스 열풍의 중심, 일산 '만돈'
  • 임성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3.02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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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위한 400시간의 기다림
인기의 이유 ‘겉바속촉’

[소비라이프/임성진 소비자기자] 최근 들어 한산해진 일산의 대표 상권 웨스턴돔. 하지만 2층에 가면 사람들이 유독 북적거리는 한곳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만돈’이다. 

일산 만돈 

메뉴는 기본적으로 돼지의 등심으로 만드는 로스카츠와 안심으로 만드는 히레카츠가 중심이다. 추천하는 메뉴는 오로시 히레카츠. 히레카츠에 오로시 소스가 추가로 나온다. 특정 메뉴의 경우 재료가 조기 소진되면 맛볼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메뉴를 먹기 위해서는 저녁보다는 낮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 먹어 본 메뉴는 오로시 히레카츠다.

일산 만돈 '오로시 히레카츠'

돈가스가 나오면 6피스에 살짝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기가 두꺼워 다 먹는다면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튀김은 바삭하지만 고기는 너무나도 부드럽다. 또한 돈가스를 먹는 재미 역시 풍부하다. 돈가스와 함께 소금, 고추냉이, 겨자, 일반 돈가스 소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찍어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하여 돈가스 소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다른 소스와 함께 맛있게 돈가스를 즐길 수 있다. 오로시 돈가스 메뉴를 시킨다면 특별한 오로시 소스가 제공되는데 이 소스의 달짝지근하면서 무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소스의 맛이 일품이다. 

주문한 히레카츠의 경우 안심 부위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스 없이 고기만 먹어도 바삭한 튀김옷 속 촉촉한 제주산 돼지고기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겉바속촉'이란 말이 어울린다. 마냥 부드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고기가 두툼하기에 이러한 식감과 고소한 제주산 돼지고기의 맛이 극대화된다. 제공된 소스를 다 맛봤다면, 레몬즙과 함께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기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레몬의 상큼함과 조화를 이룬다. 

가게는 11시 30분에 오픈하며 마감은 21시이며,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시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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