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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토핑이 올라간 특별한 카레, 쿠마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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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토핑이 올라간 특별한 카레, 쿠마카레
  • 권유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0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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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위에 올라가는 다양한 토핑과 특별한 소스가 매력
맵기 단계도 선택할 수 있어

[소비라이프/권유정 소비자기자] 든든하면서 특별한 카레를 먹고 싶다면 ‘쿠마카레’를 방문해보자.

‘쿠마카레’는 서울 양천구에 있는 일본 카레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는 ‘새우 세트’이다. 새우튀김과 치킨을 곁들인 카레 요리인데, 새우튀김 2개, 치킨 가라아게 5조각이 토핑으로 올라간다. 부드러운 카레 소스와 바삭한 튀김이 서로 다르면서도 잘 어우러진다. 튀김은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지만 겉은 바삭해 카레와 함께 먹어도 눅눅하지 않다. 이 메뉴의 또 다른 특징은 카레 소스에도 새우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소스에 들어간 작은 칵테일 새우가 특별함을 더해준다. 소스를 밥과 함께 한 입 먹으면 새우가 톡톡 터져 씹는 재미가 있고, 새우의 짭짤한 바다 향도 느낄 수 있다.

새우 세트 외에도 비프, 치킨, 포크, 버섯 세트와 두부 야채 카레도 대표 음식이다. 비프 세트에는 미니 돈가스가 올려져 있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소스에 있는 슬라이스 소고기는 담백함과 깊은 맛을 준다. 포크 세트에는 소시지가, 버섯 세트에는 치킨 가라아게가 토핑으로 올라간다. 특히 버섯 세트에는 표고, 새송이 등이 다양하게 들어가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부 야채 카레는 별미로 평가받는 메뉴인데, 카레에 두부가 들어간다는 점이 색다르다. 두부에 카레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이 느껴진다. 당근, 브로콜리 등의 채소는 아삭한 식감과 함께 건강한 느낌을 준다.

카레에 올라가는 토핑은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토핑 종류에는 돈가스와 치킨 외에도 튀김만두, 모차렐라 치즈, 반숙 계란 등이 있다. 카레 위에 토핑이 올라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기본 메뉴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스에 들어가는 칵테일 새우나 슬라이스 소고기 등도 별도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세트나 단품 메뉴를 주문하면 마늘 플레이크가 함께 나온다. 취향에 따라 카레에 적당량 뿌려 먹으면 바삭함과 진한 마늘 향을 느낄 수 있다.

주문 시 카레의 맵기도 선택할 수 있다. 맵기는 0단계부터 4단계까지 총 5가지 중에 고르면 된다. 0단계는 전혀 맵지 않은 순한 맛이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매워진다. 4단계보다 더 매운맛을 원하면 주문할 때 요청하면 된다. 맵기의 정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카레’ 하면 채소와 소고기 등이 노란 소스와 함께 버무려진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쿠마 카레는 주 토핑과 깔끔하면서도 특별한 소스가 매력이다. 익숙한 카레에 질렸을 때 쿠마 카레에 방문한다면, 든든하면서도 이색적인 카레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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