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는 젖소에서 짜낸 우유, 탈지분유는 우유를 말려 가루로 만든 제품….함유랑 확인하고 구매해야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마트나 편의점에서 우유를 구매할 때 우유의 원재료를 확인해 본 적이 있는가? 우유는 종류에 따라서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다. 흰 우유는 원유 100%인 경우가 많고, 쥬시쿨이나 딸기우유, 커피우유 등은 탈지분유나 혼합분유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때 쥬시쿨 가격이 너무 저렴해 우유 제조 후 남은 찌꺼기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적이 있다. 쥬시쿨의 제조사인 빙그레 측에서는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문이며, 쥬시쿨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원유보다 저렴한 탈지분유로 제조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탈지분유는 원유보다 가격이 저렴한데도 탈지분유가 다량 함유된 흰 우유는 원유 100%인 흰 우유와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우유의 원재료에서 원유는 젖소에서 짜낸 흰 우유를 말하고 탈지분유는 우유를 말려 가루로 만든 제품을 말한다. 탈지분유는 보관성을 높이기 위해 우유의 지방을 제거하고 수분을 제거해 가루로 만든 제품으로 성분은 동일하지만 신선한 우유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균들은 얻을 수가 없다. 보통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만들 때 쓰며 원유보다 영양이 적고 맛이 떨어진다.
흰 우유는 응당 원유 100%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구매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탈지분유가 함유된 우유를 구매할 수도 있으니, 우유를 구매할 때 반드시 옆면에 표기된 원재료명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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