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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80조원, 고객 2650만명 한국대표은행 KB국민은행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딩뱅크다. 올 6월말 기준 자산 280조원, 거래고객 2650만명으로 우뚝섰다. 우리 국민의 절반이상이 거래하고 전국에 1194개 지점망을 뒀다.2005년 금융권 처음 당기순이익 '2조원 클럽'에 든 뒤 3년 연속 2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글로벌금융위기 아래서도 수익성, 건전성에서 최고우량은행이 됐다. 아시아 최초 커버드본드 발행은행안전성 지표인 자본적정성비율의 경우 KB금융지주 주식매각, 유상증자 및 후순위채 발행 등의 자본 확충으로 국내 최고의 자기자본율 13.65%와 기본자본율 10.44%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량 해외신용등급을 얻었다.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S&P로부터 △A등급 △Moody's A2 △Fitch A+를 받아 국내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국가등급과 같은 신용등급을 받았다.또 지난 5월 아시아 최초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지난해 4분기 이래 아시아지역 상업은행으론 정부보증 없이 자체신용으로 발행되는 최초의 공모채권이다. 국내 은행들 목표인 장기외화 자금조달 대안을 마련했고 새 해외자금 조달수단을 개척, 외화조달경로를 다양화했다.6월엔 3년 만기 미화 3억 달러의 고정금리부채권을 정부보증 없이 발행했다. 안정적 시장상황과 투자자 수요회복에 따라 성공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9월 리먼사태 후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정부보증 없이 시중은행이 첫 발행한 미화표시선순위채권으로 아시아금융을 이끄는 글로벌뱅크 입지를 다졌다.KB국민은행은 세계적 인사, 조직컨설팅업체 휴잇어소시엇츠가 주관하는 '2009 한국 최고의 직장' 대상에 선정됐다. 2007년도에도 국내 최고 직장 중 한곳으로 뽑힌 바 있다. 특히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성과몰입도 수준이 높았다.국민은행은 은행체질 강화, 한국금융산업 선도를 위한 경영혁신운동으로 'New START 경영'을 꾀하고 있다. 효율경영, 스피드 및 현장경영, 창조경영을 복잡한 새 경영혁신운동으로 추진 중이다. 올부터 '녹색금융, 경영추진단'을 발족, 녹색금융과 녹색경영업무를 체계적, 유기적으로 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7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은행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3년 연속 1위를 했다. 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2년 연속 1위도 했다. 리스크관리로 영업경쟁력 강화지난해부터 적용되는 신BIS협약(바젤II)과 관련, 2007년 12월 28일 국내 최초로 신용리스크 기본내부등급법 사용을 인증 받았다. 지난해 7월 24일엔 대기업 신용평가모델에 대한 기본내부등급, 12월엔 SOHO대출 기본내부등급법 적용승인을 받았다.국민은행은 선진화된 리스크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영업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또 금융그룹리더로 계약사간 교차, 협력마케팅을 강화, KB금융그룹의 시너지창출에 기여하고 경쟁은행과의 과당 경쟁을 지양, 시장선도적 리더십을 보일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6 00:00

소비자권리찾기시만연대(www.kocon.org),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이 주관하고 '원간 소비라이프Q'가 후원한 '2009년 소비자가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 결과 5곳이 뽑혔다.부문별론 △은행 부문 국민은행 △증권 부문 우리투자증권 △생명보험 부문 삼성생명 △손해보험 부문 삼성화재 △카드 부문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은행 부문은행부문의 경우 국민은행은 설문에 답한 유효표 1652명 중 498명의 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30.3%)을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이302명(18.4%), 3위는 우리은행(12.5%) 4위는 농협중앙회(11.8%)다.나머지 은행별 비율은 10%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하나은행 9.5%, 기업은행 4.6%, SC제은은행 3.1%, 대구은행 1.9%, 외환은행1,9%, 부산은행 1.5%, 한국씨티은행 1.0%, 경남은행 0.9%, 광주은행 0.9%, 전북은행 0.7%, 수협중앙회 0.7%, 제주은행 0.2% 등 지방은행이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증권 부문우리투자증권이 전체 1659명의 유효투표자 중 273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16.5%)을 나타냈다. 이어 삼성증권(16.2%), 동양종합금융증권(11.5%)이 각각 2위, 3위를 했다.나머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9.2%, 신한금융투자 6.7%, 메리츠증권 5.5%, 대신증권 5.4%, 대우증권 5.1%, 한국투자증권 4.8%, 교보증권 3.2%, 키움증권 3.1%, KB투자증권 3.0%, 하나대투증권 2.2%, SK증권 2%, 동부즈우건 1.6%, 한화증권 1%, NH투자증권 1%, 신영증권 0.9%, HMC투자증권 0.4%. 하이투자증권 0.4%, 유진투자증권 0.3%로 집계됐다. 생명보험 부문삼성생명(30.9%)이 22개 사 중 가장 믿음직한 곳으로 뽑혔다. 삼성은 유효투표자 1737명 중 536명의 표를 얻었다. 이어 교보생명이15.4%로 2위, 신한생명이 7.2%로 3위, 푸르덴셜생명이 7%로 4위를 차지했다.대한생명 6.9%, ING생명 5.4%, 동부생명 3.9%, 메트라이프 생명 3.4%, 동양생명 3.2%, AIA생명 2.4%, 우리아비바생명 2%, 금호생명1.9%, 미래에셋생명 1.9%, 알리안츠생명 1.6%, PCA생명 1.6%, 라이나생명 1.2%, 흥국생명 1%, KB생명 1%, 녹십자생명 0.7%, 뉴욕생명0.6%, SH&C생명 0.6%, 하나HSBC생명 0.3%이었다. 손해보험 부문삼성화재(25%)가 가장 믿음직한 회사로 뽑혔다. 13개 손보사 중 으뜸 자리에 앉은 삼성화재는 유효표 1974명 중 493명이 선정, 1위가됐다. 삼성에 이어 LIG손해(22.8%), 현대해상(14.5%), 동부화재(13.5%)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8.4%) 등 나머지 손보사들은 다 같이 5%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교보AXA손해 4.4%, 롯데손해 3.0%, 한화손해 2.2%, 그린손해 1.9%, 흥국화재 1.8%, 더케이손해 1.3%, 제일화재 1.3%등으로 조사됐다. 카드 부문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를 신한카드(26.5%)였다. 이 회사는 유효표 1489명 중 395명의 지지를 얻어 최고였다.다음은 비씨카드(20.5%), 현대카드(19.5%), 국민카드(16.7%) 순이다.나머지 카드사는 10% 미만으로 순위가 쳐졌다.삼성카드 9.7%, 롯데카드 5%, 외환카드 2%로 다소 부진했다.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설문은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25일간 인터넷 투표로 이뤄졌으며 설문조사대상이 된 금융사는 5개 부문이다.은행, 증권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회사, 카드회사로 나눠 부문별로 회사를 고르도록 했다. 은행의 경우 총 16곳으로 서울지역 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농협, 수협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금융업무기능이 있는 우체국과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 신협 등은제외댔다.증권사는 자산이 1조원 이상인 곳만 설문대상에 넣었다.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 21곳이다. 자산규모가 1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27개 증권사는 제외됐다.보험사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나눠 조사했다. 생명보험사는 국내 영업 중인 교보생명, 금호생명, 녹십자생명 등 22곳이다.손해보험사는 13곳으로 교보AXA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이다. 다만 전국의 지점과 자동차보험 전업회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카드회사는 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7곳이다. 은행에서 운영하는 카드사와 카드전업사가 모두 들어간 것이다.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도록 했다. 부문별로 마음에 드는 회사 1곳에 직접 표를 주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문별로 표가가장 많이 몰린 금융사 5개 사를 뽑았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의 공정을 꾀하기 위해 선정 대상이 된 금융회사의 IP로 집단참여 하는 사람은 철저히 막았다.'2009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엔 2673명이 참여했다. 성별구성은 남자 1627명(60.9%), 여자 1046(39.1%)로남자가 훨씬 많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6 00:00

금융소비자보호원(가칭) 설립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최근 관련법 발의로 논의가 구체화되면서다. 찬반양론이 거듭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부에선 금융위기 후 불붙은 금융감독시스템 개편과 맞물려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이 금융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의 '힘겨루기' 시도가 아니냐는 목소리마저 나와 눈길을 끈다. 이해 엇갈리면서 '갈등 예고'최근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국회정무위원회위원장)이 발의한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에 관한 개정안('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정기국회 상정을 앞둔 가운데 관련부처 간 이해가 엇갈리면서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원은 원장, 부원장 등 10명 이내의 이사를 둔 금융위원회 산하법인으로 설치되게 돼있다. 또 금융감독원, 소비자원, 한국거래소 등으로 나눠진 소비자 분쟁조정업무를 총괄하게 된다.법안내용은 갈수록 금융상품이 복잡, 전문화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항에서 별도 전담조직을 둬 금융소비자들 권익을 획기적으로 높이자는 게 주요 뼈대다. 문제는 금융소비자원 설립 때 몇몇 기관들의 조직과 기능축소가 불가피해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이다.그 중에서도 소비자보호와 분쟁조정업무가 조직의 큰 축을 차지했던 금융감독원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응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소비자원 등도 조직과 기능이 움츠러들 것으로 보여 반발이 예상된다.김영신 한국소비자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기념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심을 갖는 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금융감독기관이 금융기관 출연재원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원을 ㅏ세울 경우 소비자가 아닌 사업자 시각에서 일을 처리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원장은 "소비자원은 20여 년 관련겸험들을 많이 쌓아왔으므로 기관을 새로 설립하는 비용의 일부만이라도 예산으로 지원해주면 훨씬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조해 시정조치를 내리면 집행력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도 국정감사때 나온 금융소비자원 설립과 관련되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공정위 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원 설립문제는 비용문제라든지 업무효율성 등 국제적인 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면서 "한국소비자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반대 입장을 보였다.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논박 본격화김종창 금감원장도 국정감사에서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자는 데는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하지만 그 형태가 금융소비자원을 새로 세울 것인지 금감원의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다른 면에서 고려할 여지가 있고,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여러 측면들을 고려해야겠지만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는 데 꼭 기관을 새로 세워야하는 게 옳은 건 아니다"면서 "실절적인 금융소비자보호 효과에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금감원 관련부서 직원들 중 상당수는 '부족한 인원으로 주말까지 반납해가면 격무에 시달려왔는데 이제 와서 업무 효율성 등으 ㄹ문제 삼아 조직을 없애겠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시각이다. "금융소비자원 신설 문제 있다"이와 달리 긍정적인 목소리도 적잖아 팽팽한 줄다리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현 정부 들어 금감원 등 공공기관에 대한 인원 및 조직 감축 등이 꾸준히 이뤄져온 만큼 신설될 금융소비자원에 조직과 인력을 보낸다면 오히려 고민이 풀릴 게 아니냐는 주장이 그것이다.반면 '새 공적기관 탄생이 결국 공공조직의 비대화를 불어오는 결과를 낳을 것'이란 우려의 시각들도 많다.여기에 금융소비자원 설립을 계기로 거래소 내 '시장감시위원회'를 비롯, 감독과 소비자보호 경계가 모호해 독립의 필요성이 나왔던 여러 조직들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분석이다.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이 여러 문제들을 담고 있다고 지적한다. 소비자원, 금감원과의 업무중복이나 기관난립 문제도 있고 설립재원을 금융기관들의 출연금으로 충당해 소비자업무의 공정성을 흐릴 수 있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금감원은 설립반대 이유로 크게 4가지를 들고 있다. 즉 △실질적인 금융소비자보호 효과에 의문 △금융 감독체계 혼란 및 금융회사 부담 가중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보호업무의 상호보완관계 저해 등이 그것이다.반면 금융위원회는 상급기관임에도 효과적인 통솔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금감원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 역학구도를 바꿀 수 있는 일대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금융감독원과 소비자원이 나눠서 맡고 있는 일이며 소비자입장에서도 부처 간 업무가 겹칠 경우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금융소비자원 설립을 계기로 금감원에 의지하던 감독이나 분쟁조정기능을 이원화시키면서 두 기관 모두를 거느리면 금감원 통솔이 한층 쉬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금융권 일각에서 금융소비자원 설치를 놓고 금융위, 공정위, 금감원 무력화 시도로 보고 있다.벌써부터 금감원 내부반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일부 여당의원들이 추진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움직임에 한국소비자원이 가슴앓이를 하는 모습이 단적이 증거다. 중복업무를 하는 기관신설로 현재 하고 있는 업무의 일부가 넘어가면서 '기관의 힘'이 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럼에도 한국소비자원은 이와 관련된 반대의견은 섣불리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이 의원대표로 한나라당 의원 21명과 함께 발의한 법안인 까닭이다.소비자원은 국회 정무위소관기관이다. 반대할 경우 바로 영향이 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소비자는 소비자주권 행사에 있어 일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따라서 이런 난제들을 풀기 위해선 금융소비자들 의견을 정책적으로 대변하고 제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게 공통된 여론이다. "금융소비자원 빨리 설립돼야" 목소리도그런 점에서 최근 발의된 금융소비자보호원이 하루 빨리 설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금융소비자보호원은 지금까지 거론된 여러 폐해와 문제점들을 예상해 명확한 규정과 책임 아래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정책적, 실효적인 지원을 금융소비자들에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공공기관이라는데 그 설득력을 얻고 있다.아울러 금융교육, 금융정보제공 등으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면서 복잡하고 잦은 금융상품개발, 이에 따른 금융 분쟁에 대해 빨리 대응할 수 있게 '피해보상 및 중재의 권리'도 찾는 방안마련이 절실해 귀추가 주목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6 00:00

최근 이용요금이 싸다는 이유로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인터넷전화에 따른 소비자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인터넷전화 상담 건수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지난해는 641건이었으나 올 9월까지는 790건으로 늘었다. 그만큼 불만이 늘었다는 얘기다.상담내용별로는 계약불이행이 245건(17.1%)으로 으뜸이다. 이어 계약해지거부 218건(15.2%), 부당(과다)요금 청구 171건(12.0%), 품질불량 170건(11.9%) 등의 순이다.이는 소비자에게 인터넷전화 가입 전에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은 게 주원인이다. 업체끼리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무분별한 가입유치가 늘었기 때문이다.최근 인터넷전화에 가입한 가정주부 J씨는 가입 때 '현금 25만원 지급, 단말기 무료'란 설명을 들었지만 실제로 받은 현금은 적었다. 업체에 따지자 그때서야 25만원 받으려면 다른 조건이 있다고 밝혔다.업체별론 'myLG070'이 960건(67.1%)으로 가장 많았고 '쿡인터넷전화' 93건(6.5%), '브로드앤인터넷전화' 75건(5.2%)의 순으로 불만이 많았다.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전화에 가입하려면 해당업체 약관을 꼼꼼히 살피고 약정기간, 할인조건, 위약금 등의 계약내용을 확인한 뒤 반드시 계약서사본을 받아 둘 것을 당부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3 00:00

한국소비자원이 휴가 성수기 기간이 끝나고 설악지역 4대 콘도(대명리조트, 일성콘도, 켄싱턴리조트, 한화리조트)와 고속도로휴게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조사 결과 설악지역 4대 콘도의 객실시러과 인적서비스 만족도는 보통이나 부대시설은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휴게소의 경우 화장실 만족도는 높고 식당 만족도는 낮았다.설악지역 콘도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객실시설 만족도  △인적서비스만족도  △소비자들의 재이용 의사 3개 부문 순위가 모두 같았다. 대명리조트가 가장 높고 한화리조트, 켄싱턴 리조트, 일성콘도가 뒤를 이었다.전체서비스에 대해 부대시설 만족도가 낮은 건 구내 슈퍼마켓 물건 값이 비싸다는 이유에서다.고속도로휴게소 만족도 조사는 국내 10개 고속도로휴게소[기흥(부산 쪽)휴게소, 망향(부산 쪽)휴게소, 문막(강릉 쪽)휴게소, 안성(부산 쪽)휴게소, 여주(강릉 쪽)휴게소, 용인(강릉 쪽)휴게소, 이천(하남 쪽)휴게소, 천안(서울 쪽)휴게소, 행담도(양쪽)휴게소, 화성(목포 쪽)휴게소] 이용자 74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전반적 만족도는 69.6점으로 보통이었지만 화장실과 주차시설 만족도는 높은 반면 식당과 편의점 만족도는 낮았다.전반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화성휴게소(73.3점)였고, 여주휴게소(71.2점), 이천휴게소(71.1점), 행담도휴게소(71.9점), 문막휴게소(69.7점) 등이 뒤를 이었다.고속도로휴게소 역시 식당과 편의점 만족도가 낮은 건 물건 값의 적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였다.콘도와 고속도로휴게소 모두 시설과 인적서비스부문은 '보통'이란 평을 받았으나 식당이나 편의점 등 부대시설 내 값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들은 소비자들 의견을 반영, 만족도를 높이는 쪽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부문별 점수와 순위 등 자세하나 내용은 한국소비자원홈페이지(www.k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3 00:00

김기현  사단법인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장현대 소비시장 환경은 세계화, 정보화에 따른 정보네트워크화로 생산자중심에서 소비자중심으로, 소비자보호에서 소비자주권시대로 바뀌었다. 달라진 소비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소비자주권시대를 대비키 위해 기업은 자기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 첫째, 최고경영자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현재 기업의 소비자상담실 운영은 책임자 및 담당자의 순환보직과 이직, 사내 상담실 부서의 중요도 미인식 등으로 전문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보완키 위한 방안으로 우선 소비자 학문지식을 두루 갖춘 소비자학 전공자 및 소비자전문상담사 국가자격증 소지자를 적극 뽑아 지식기반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소비자상담 활성화 및 전문화된 소비자피해기구로의 소비자상담실 기능강화가 필요하다. 이는 소비자상담실의 효율적 운영과 소비자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기업경영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소비자와의 접점창구인 소비자상담실을 최고경영자의 직속기구로 둬 늘 고객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둘째, 기업 내 소비자보호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기업은 소비자 입장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철저한 품질관리강화 활동이 요구된다. 먼저 소비자가 제품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사용설명서 제작과 사용 때 경고, 주의표시 의무화 등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 기업 내부적으로 소비자안전과 소비자보호, 이를 위한 피해예방활동은 기업운영에 필수적 사항이고 기업경쟁력 및 이미지 제고에 보탬을 준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셋째, 결함제품의 최소화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제품결함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시장에 유통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면 빨리 리콜을 해야 한다. 결함제품은 소비자의 재산상 손실과 물적·심리적 피해와 위해를 주기도 하지만 그 제품을 생산·공급한 기업측면에서도 제조물책임법을 적용받아 막대한 손해배상 부담과 큰 손실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결함제품 발생 때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리콜을 통해 피해를 미리 막아야 할 것이다. 기업과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도 필요하다. 정부는 기업이 CCMS(소비자불만 자율관리프로그램)를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비자불만을 기업이 자율적으로 미리 막고 발 빠른 사후구제를 할 수 있게 해야한다. 또 소비자 지향적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겐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정부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기업, 소비자단체, 학계 간의 긴밀한 협조와 공동의식이 형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업의 생존은 소비자 선택에 달려있다. 경기침체를 이유로 소비자를 외면하고 소비자불만족과 소비자보호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기업의 최고경쟁력을 잃게 된다. 기업은 장기적인 측면으로 멀리 숲을 내다보며 결코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 신 간 > 인내의 돌 아티크 라히미 / 현대문학소설제목인 ‘인내의 돌’은 페르시아 신화에 나오는 ‘마법의 돌’에서 따온 것이다. 이 책은 한없이 약하기만 하던 여인이 말을 통해 자아를 찾게 되는 이야기다. 아프간 전쟁 중인 한 도시를 배경으로 그려진 이슬람여성의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와는 엄청난 문화적 차이가 있다. 그게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지게끔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건 문화적 차이가 있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본질적으로 여성들 삶에 대해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병으로 아무 반응도 하지 못한 채 누워만 있는 남편 앞에서 자유롭게 절규하고, 때론 나지막하게 속삭이며 감춰진 내면의 진실을 얘기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욕망을 가진 한 인간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2008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상> 수상작이다.< 전 시 >함경아 개인전 욕망과 마취 8월 22일~10월 25일 11am~7pm(매주 월요일 휴관) 아트선재센터함경아의 개인전 <욕망과 마취>는 작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뮤지엄(museum, 박물관)들을 관람하며 느꼈던 장소와 소장품 사이의 이질감, 고상함 이면에서 풍기는 위선의 냄새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됐다. 권력과 물질을 향한 욕망의 인류사가 예술이란 이름으로 가려진 뮤지엄과 박물관 소장 작품들을 통해 과거 거대권력이 자행한 약탈과 폭력이 암암리에 용인될 뿐 아니라 외면되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크게 두 가지 성격으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박물관 자체에 대해 언급하며 그 구조와 형식을 주제로 삼는 작업들이다. 다른 하나는 박물관에 걸려있는 고전주의 회화 내용을 모티브로 빌리는 작업들이다.▶ 문의전화 : (02)739-7098▶ 요의전금 : 어른 8000원, 학생 4000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씽킹트리 / 이안 길버트 / 한국경제신문사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씽킹트리’는 독자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저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그럼 무슨 내용일까. 씽킹트리는 생각의 탄생을 만들어내는 7가지 사고법칙을 들려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실천에 대한 생각을 언급하지 않은 점이다. 독자에게 넌지시 행간을 통해 이야기했을 지도 모른다. 아니면 모든 이 세상의 자기개발서적을 읽는 독자라면 실천이란 부분은 공통된 지침으로 이미 정의돼 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번역자 노력 엿보여아무튼 재미있게 잘 쓰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소설을 읽듯(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술술 잘 익힌다. 책의 장점으로 한 가지 더 덧붙이면 번역자의 노력이 엿보인다는 것. 원작을 번역하는 행위만을 한 게 아니라 중간 중간 코멘트를 달아 놨다. ‘텔러의 생각노트’와 ‘OO의 파(破Fa派)’란 것이다. ‘본질의 나무’ 장에선 이야기에 대한 번역자의 코멘트가 실려 있어 개념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본질의 파’에선 본질에 대해 본연의 질문을 한다.‘씽킹 트리’는 모두 7가지다. 생각의 나무, 본질의 나무, 색깔의 나무, 자립의 나무, 학습의 나무, 대안의 나무, 마지막으로 직관의 나무다.  생각의 나무에서 핵심은 생각할수록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현명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을 보면 ‘정말로 현명해진다는 건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새로운 가지와 잎들을 키우는 것이고, 그것들을 서로 더 많이 연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 사고패턴, 습관, 관심분야 등을 촘촘히 연결해 보자. 그게 모두 자신의 이야기 소재가 되고 잘 짜이고 구성된 이야기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기억해볼 일이다.본질의 나무는 ‘왜’와 ‘그래서’란 질문의 반복으로 본질에 접근하라고 돼있다. 이 대목을 읽으며 난 갑자기 조바심이 인다. 호수 위에서 우아하게 떠있는 백조의 물밑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두 다리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죽어 떨어진 잎과 죽은 이끼, 죽은 가지들, 그러나 그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떡갈나무의 작은 몸짓을 알아채는 마음의 눈이 내게 있는가. 들쥐를 잡으러 가는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면 매일 새 방법으로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고, 인식하고, 느낀다면 참 재미없지 않겠는가.색깔의 나무는 나만의 색깔을 조화롭고도 긍정적 방향으로 내세우는 것이다. 비교하지 말고 본인 자신의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너만의 날갯짓을 해라’는 것이다. 자립의 나무는 자립은 스스로 결정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세계를 보는 관점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립을 얘기할 때 책임에 대한 말이 빠질 수 없다. 책임은 홀로 설 수 있을 만큼 강해지는 것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스스로 헤쳐갈 수 있다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저자 이안 길버트가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건 자립의 나무에서 ‘세계를 보는 관점’을 언급한 것이다. 자립은 ‘세계를 보는 관점’여기서 전혀 상관없는 ‘세계를 보는 관점’이 자립이란 설명은 신선한 충격이다. 진정한 자립은 진정한 사고의 자립이다. 세계를 보는 관점을 고민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학습의 나무는 어떻게 배워야 다양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하라는 것이다. 교육학계엔 교육공학이란 분야가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학문이다. 학습의 나무도 어떻게 더 잘 배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이밖에 가능한 한 많은 답을 준비하라는 대안의 나무와 다양한 변수를 통찰할 수 있게 노력하라는 직관의 나무가 있다. 씽킹트리의 7가지는 노력하면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꾸준하게 물을 주고 거름도 주고 가끔 옆에서 이야기도 해주고 돌봐주면 말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추석전날과 추석뒷날은 음식맛이 다르다. 따뜻했던 송편도 식으면 맛이 별로다. 전도 제맛이 안난다. 조금씩 남은 음식들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냉장고에 정리하기도 만만찮다. 버리자니 아깝다. 이럴 땐 리폼을 해보자. 송편 그라탱과 모듬전 전골을 소개한다.새로운 맛으로 탄생하는 송편그라탱추석 때 먹고 남은 송편을 다시 쪄서 먹기가 그렇다면 조금 색다르게 그라탱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그라탱은 치즈와 우유가 들어간 화이트소스로 맛을 내므로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그만이다. 송편으로 만든 그라탱은 색다른 별미라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1. 냉동실에 든 송편을 꺼내 말랑말랑하게 해준다. 물을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바삭하고 노릇하게 튀겨준다. 2. 피망, 야채 등을 소금, 깨 등으로 간을 해 볶아둔다. 3. 밀가루에 버터를 넣고 볶다가 우유를 넣고 끓인 화이트소스를 준비한다.4. 그라탱 그릇에 준비한 송편을 맨 밑에 깔고 그 위에 볶은 야채를 덮는다. 치즈를 손으로 큼직하게 찢어 올린다. 준비한 화이트소스를 부어주고 모차렐라치즈(피자치즈)를 듬뿍 얹는다. 베이컨이 있다면 모차렐라치즈 위에 올린다.5. 준비한 송편 그라탱을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익혀 꺼낸다. 6. 기호에 따라 신 김치나 동치미, 샐러드 등과 먹으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http://blog.naver.com/yeye3377>남은 전으로 만드는 모듬전 전골명절인심 덕분에 풍성하게 만든 전이 군침을 돌게 한다. 기름에 지진 동태전, 동그랑땡, 버섯전, 고추전, 배추전 등은 명절이 지나면 냉동실에 들어가기 일쑤다. 그냥 냉동실에 넣어두지만 말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전골 요리로 변신시켜 보자. 명절에 함께 빚었던 만두와 여러 전들을 넣어 모듬전 전골을 만들어보자.1. 각종 전을 전골냄비에 가장자리를 빙 돌려가며 놓는다.2. 육수를 붓고 끓인다.3. 얼큰한 국물 맛을 내려면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넣는다.4. 만두를 넣고 그 중 1~2개만 속을 으깨어 풀면 국물 맛이 더 빨리 우러난다. <사진제공=http://blog.naver.com/minahan>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임신 중엔 감기에 걸려도 무조건 참아야 할까. 알고 보면 그렇잖다. 흔히들 ‘임신 중에 약을 먹으면 무조건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고열 등 심한 증상을 참는 게 오히려 더 좋지 않다. 앓고 있는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는 산모와 태아에게 유익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플루로 불안해하는 임신부들을 위해 ‘임신부를 위한 증상별 약물복용 안내서’를 펴냈다. 고열 땐 약 먹는 게 더 유익임신부들은 감기, 두통 등의 흔한 증상 같은 경우 약을 먹지 않고 참는다. 또 임신초기에 아기를 가진 걸 모르고 약을 먹었다가 나중에 임신한 걸 알게 됐을 때 매우 불안해한다. 하지만 임신 중에도 적절한 약물치료법이 있다. 감기 같은 경우엔 바이러스에 따른 질환이므로 약을 먹는 것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심한 두통이나 고열이 따른다면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으면 된다. 이는 임신 중 고열에 따른 태아 기형과 신경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길게 약을 먹는 건 좋지 않다. 입덧은 모든 임신부가 임신초기에 겪는 증상이다. 입덧으로 인한 입원은 1~3%로 아주 적어 기간이 지날 때까지 견디는 이들이 많다. 입덧엔 정서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 입덧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피하고 적은 양을 자주 먹는 게 바람직하다. 마른 토스트나 크래커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적게 마시도록 한다. 보조적으론 침을 맞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입덧이 탈수증세를 보일 만큼 아주 심할 땐 전문의와 상의해 피리독신과 메토클로프라마이드 등의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타미플루 임신부에게도 처방 가능임신 초기 변비로 고생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임신 중의 변비는 생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생긴다. 또 임신 중에 먹는 철분제가 변비를 악화시킨다. 약을 먹는 것보다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어 변의 부피를 늘리는 게 좋다. 변비약은 기간에 따라 먹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변비약은 몸에 흡수되는 양이 적어 대체로 안전하다. 또 임신초기엔 호르몬 변화, 수면 부족, 혈액순환 변화, 카페인 중단 등으로 두통이 잦다. 두통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 운동으로 다스린다. 어깨마사지나 따뜻한 수건을 얼굴에 덮는 것도 도움 된다. 감기 때 먹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이 때도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약 먹는 기간이 길지 않아야 한다. 편두통에 흔히 쓰이는 에르고타민, 수마트립탄은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먹지 않아야 한다. 신종플루는 임신부들이 조심해야 한다. 신종플루에 걸리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 사망률은 임신부가 전체의 8%에 이르렀다. 신종플루로 인한 고열엔 아세트아미노펜이 쓰일 수 있다. 신종플루의 항바이러스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도 임신부에게 처방될 수 있다. 식약청의 안내서엔 임신기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등과 함께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는 전국의 주요 산부인과의원 등에서 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정부는 지난 8월 20일 ‘친 서민 세제지원 방안’을 내놨다. 내년부터 저소득근로자들에게 월세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소득공제혜택을 준다는 안이 발표되자 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혜택 받는 대상자 요건월세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선 몇 가지 요건이 따라야 한다. 먼저 △부양가족이 있고 △한해 급여가 3000만 원 이하이면서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에 사는 무주택 근로자다. 전용 25.7평 이하의 집에 세를 살아야지 그보다 넓은 곳에 사는 사람은 다른 요건을 다 갖춰도 공제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얼마나 공제 받나연간 월세 지급액의 40%(연간 300만 원 한도)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매달 30만 원의 월세를 내는 무주택근로자라면 연간 월세 지급액(360만 원)의 40%인 144만 원을 공제받는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일명 ‘만능통장’) 가입자 중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 집에 청약하는 근로자도 불입액의 40%(연간 120만 원 한도)를 소득공제해 준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미성년 자녀 이름으로 들었거나 자영업자와 가구주가 아닌 주부 등은 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임대차 계약서 제출월세 소득공제는 올 초부터 시행 중인 월세 현금영수증의 발급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나 세무서에 현금거래 확인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를 내어 월세계약이 있고 돈이 오갔다는 걸 증명하면 월세 현금영수증이 발급된다. 소득이 없는 아내나 자녀이름으로 월세계약을 했더라도 이들이 인적공제대상에 들어감으로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의료비와 신용카드공제처럼 월세 소득공제와 월세 현금영수증이 포함된 카드소득공제도 이중 공제받는다. 따로 계산하면 계산이 복잡하고 실제 세액에 큰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집주인 입장에선 월세 현금영수증에 이어 월세 소득공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임대사업자로 신고하지 않아 과세를 피했던 집주인의 임대수입이 세를 사는 사람의 소득공제요청으로 투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이 있으면 합산과세로 세율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낼 수 있다. 집주인이 월세소득 노출을 빌미로 월세를 높여 세입자에게 부담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가 올라가자 집주인이 전세 값을 올렸던 사례가 있다. 세금부담은 누구에게 돌아가나오피스텔도 마찰의 소지를 안고 있다. 상가로 신고한 오피스텔이지만 거주목적으로 이용하는 세입자가 많아서다. 국세청은 주소지를 옮기지 않은 상가용 오피스텔이라도 실질주거를 입증할 만한 요건을 갖추면 주택으로 보아 월세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이처럼 좋은 취지의 서민지원책이지만 정부로선 세수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월세 현금영수증으로 한해 1조 5000억 원의 소득공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한 해 동안 900억 원의 세수가 줄 것으로 점쳐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장인실 미래에셋 FC 사회경험이 전혀 없던 장인실 미래에셋 FC(40·Financial Consultant, 재무설계사)는 우연한 계기에 친척으로부터 ‘보험설계사를 해보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다.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땐 무척 화가 났다. 흔히들 생각하는 억척스러운 ‘보험아줌마’ 이미지가 그에게도 강했기 때문이다. 입사 4년만에 프리미어클럽 우수FC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거절했다. 하지만 한번만 만나보라는 통에 팀장을 만났다. 그런 뒤 보험설계사에 대해 가졌던 고정관념이 완전 깨지게 됐다. 또 새로운 사회에 눈을 떴다. 그렇게 시작한 삶은 만만찮았다. 가까운 지인들의 수많은 거절, 낯선 고객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들이 쌓여 가장 어려운 건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숱한 고비들을 넘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아이들이다. 엄마직업을 자랑스러워하며 힘을 북돋아줘 버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역시 자신의 일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훗날 자식들에게 가업으로 물려주고 싶은 정도다.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처럼 보험계와 금융계가 전문직으로 각광 받고 좋아하는 직업 1위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선 저부터 더 전문적 금융인이 돼야겠죠.”장 FC는 이렇게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2003년 삼성생명에 입사, 활동해온 그는 2005년 미래에셋으로 일터를 바꿨다. 4년이 지난 지금은 미래에셋 프리미어클럽 우수 FC가 됐다. 이렇게 되기에 특별한 노하우는 없단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처럼 사보도 꾸준히 보내고 안부전화도 하며 연락을 주고받는다. 물론 경조사도 빠짐없이 챙긴다. 보험금 접수는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꼭 찾아가서 하고 다른 보험사 것도 같이 처리해준다. 그리고 고객의 사업장을 내 일처럼 알려준다. 홍보맨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금융업계 판매통로의 경계가 다양해졌어요. 이럴 때일수록 더 신중해야 합니다.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TM(텔레마케팅)이나 홈쇼핑, 또는 은행에 직접 가서 가입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그런 걸 보면 고객관리에 더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남 먼저 배려그가 보험설계사가 되기 전엔 재테크란 걸 잘 몰라 계획 없이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보험의 필요성과 재테크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기 때문이다. 사람을 대할 때도 그렇다.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한다. 짬이 날 땐 아이들이 아직 어려 최대한 함께 보내려 애쓴다. 가족끼리 자전거 하이킹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그는 늘 책을 가까이 한다. 정보도 얻고 유머를 익히기 위해서다. 처음엔 계약자로 만남을 시작한 고객들이 지금은 모두 친구, 언니, 동생관계가 돼 버렸다. 장 FC는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저를 믿어주는 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겁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먼 훗날 봉사활동을 하며 베푸는 삶을 살고 싶어요.”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는 캐릭터 디자이너 김 모 씨(여·28).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캐릭터작품을 집에 전시해놓고 동호회 회원들을 초대하는 미니전시를 열기로 했다. 저녁식사를 겸해야 하므로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흔한 중국요리를 시키자니 식상하고 이것저것 만들자니 역부족이었다. 고심 끝에 집 근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하는 ‘케이터링서비스’를 이용키로 했다. 일정 인원수 이상이면 정해진 시간에 집에까지 음식을 갖다 주고 상까지 차려주니 전시를 겸한 디너파티성격의 초대엔 ‘안성맞춤’이었다. 모임이 이뤄지는 동안 오피스텔 거실 한쪽은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변신했다. 비슷한 또래 회원들은 패밀리레스토랑의 고급스럽고 맛있는 메뉴에 친절하게 세팅까지 해주는 출장서비스에 만족했다. 김씨 역시 음식준비에 신경 안 쓰고 작품설명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전화 한 통으로 집에서 편히 시켜먹을 수 있는 음식메뉴가 자장면, 피자, 치킨 정도로만 생각하는 건 이제 옛말이 됐다. 스테이크, 커피, 아이스크림 등까지 외식업체의 홈 배달서비스 메뉴가 각양각색으로 갖춰져 있어서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외식업체부터 막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국내 외식업체, 맛있기로 소문나 단골고객이 많은 배달전문음식점까지 매장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음식을 집까지 갖다 주는 외식업체의 케이터링(Catering: 요식 조달업)서비스가 메뉴, 장소 가리지 않고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배달서 세팅까지 한 번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호주식 전문스테이크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케이터링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아웃백은 서울 강남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 전국 90여 매장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기업파티, 디너파티, 학회, 심포지엄, 문화행사 파티 등 모임 종류와 성격에 맞는 음식들을 마련해주고 분위기 연출까지 해준다. 신선한 재료를 쓴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 다양한 음료까지 원하는 대로 풀코스 식단을 짜주고 세팅해준다. 아웃백의 홈 배달서비스는 단순한 음식배달과 출장배달 두 종류로 나뉜다. 출장배달은 특별한 행사흐름과 분위기에 맞게 맞춤식메뉴를 제공하고 세팅을 도와준다. 인원수가 적어도 관계없다. 10만 원 이상이면 가까운 거리에 한해 갖다 준다. 아웃백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가까운 매장이 연결돼 친절하게 케이터링서비스상담을 해준다. 매장별로 약간씩 다르게 운영되므로 말만 잘하면 조금 거리가 있거나 인원수가 적어도 아웃백의 케이터링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점을 비롯해 배달주문 땐 20%까지 깎아주는 곳도 있다. [문의 ☎1577-0500]오므라이스 2인 이상 주문배달  오므토 토마토 ‘홈 서비스’(주)아모제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퓨전오므라이스 전문레스토랑 ‘오므토 토마토’도 홈 배달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오므라이스는 일반분식점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다. 그러나 색다른 소스와 토핑을 넣은 40여 퓨전 오므라이스를 선보이고 있어 신세대층 사랑을 받고 있다. ‘오므토 토마토’의 오므라이스를 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돼 마니아들 호응이 크다. 경기도 분당 서현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 확산된 오므토 토마토 홈서비스는 퓨전 오므라이스 10여 종을 비롯해 오므도리아(오븐에서 구운 오븐라이스), 온더라이스(밥에 색다른 토핑이 어우러진 덮밥), 샐러드, 세트메뉴 등 전 메뉴를 집에까지 날라준다. 다만 2인분 이상만 주문 받는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다. [www.omutotomato.com]과일건강식 스무디도 케이터링 스무디킹 피겨요정 김연아가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더 유명해진 ‘스무디킹’의 케이터링서비스는 올 봄부터 시작됐다. 기존 패스트푸드를 대체할 수 있는 과일을 이용한 건강메뉴인 스무디를 대표메뉴로 팔고 있는 스무디킹은 신선한 국내산 딸기, 플로리다의 발렌시아 오렌지, 카벤디쉬 바나나 등 최상의 품종을 제때 수확해 만든 과일건강식을 고객이 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히 주문해 먹을 수 있게 홈 배달서비스를 한 것이다. 스무디, 인핸서, 스낵, 머핀, 케이크, 프레시 랩 등 모든 메뉴가 배달된다. 단체주문은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3만 원 이상 주문 때만 된다. 10만 원 이상 주문 땐 값을 10% 깎아준다. 서울 명동점(☎02-755-3977), 청담점(☎02-514-7997), 여의도점(☎02-786-4959), 코엑스점(☎02-533-0949), 강남점(☎02-567-4959), 대학로점(☎02-744-4949)에서 운영 중이다.[www. smoothieking. co.kr]‘홈서비스’ 맥도날드·스타벅스·커피빈도한국맥도날드가 홈서비스를 한 건 꽤 오래 됐다. ‘햄버거도 배달되면 좋겠다’는 고객들 요구를 들어 2007년 경기도 포천점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지역 80여 곳에서 운영 중이다. 배달주문을 하면 매장서 사 먹는 것보다 600원쯤 비싸다. [☎1600-5252]‘별다방’ 스타벅스와 ‘콩다방’ 커피빈에서도 케이터링서비스가 된다. 스타벅스는 50만 원 이상 주문 때, 커피빈은 3만 원 이상 주문 때 커피, 케이크, 쿠키 등 매장에서 파는 일부 메뉴들을 갖다 준다. 직장인의 아침식사를 대신해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집이나 직장으로 날라주는 ‘모닝샐러드(www.morningsalad.com)’, 패스트푸드점 ‘버거킹’과 ‘롯데리아’ 등에서도 홈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장에 가지 않으면 못 먹을 것 같았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G마켓, 이마트몰, H몰 등과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생맥주 역시 치킨가게가 아닌 곳에서도 홈서비스이용이 된다. 아트바베큐(www.artbbq. co.kr), 제일부페(www.jeilbuffetbbq.com), 그린생맥주(www.greenhof.com), 그린푸드(www.hyfood.co.kr) 등 생맥주파티 출장전문 업체에서 생맥주를 겸한 바비큐파티를 도와주고 있다. < 전문업체에 맡길 땐 이렇게 > 홈파티 때 이용하면 좋은 케이터링업체집들이나 가족모임, 아이들 생일파티 등 집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음식준비가 부담된다면 케이터링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음식을 직접 장만하는 것보다는 돈은 더 들겠지만 음식세팅에 파티분위기까지 만들어주니 특별한 날 한 번쯤 이용해볼 만하다.민스키친스토리(www.minskitchen.co.kr), 마니에르(www.maniere.co.kr), 마드레(www.imadre.co.kr), 싱글쉐프(www. single-chef.com) 등이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대표적 케이터링외식업체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02-6002-7006)에서도 케이터링 홈파티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행사·공연 아르바이트로 용돈벌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아르바이트시장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미술, 전시, 축제를 테마로 한 이른바 ‘감성 아르바이트’가 그것이다. 돈을 벌면서 가을의 낭만과 정취도 느낄 수 있어 1석2조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감성 아르바이트들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각종 전시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 알바.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사무국은 ‘2009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함께 할 단기스태프를 뽑는다. 사진, 영상촬영, 편집업무를 맡을 사람으로 관련자격증을 가진 경력자를 채용한다. 임금은 일급 5만 원. 자세한 모집요강은 ‘알바몬 상세 공고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스포유는 ‘2009 서울에어쇼’ 진행요원을 상시 모집한다. 뽑는 분야는 관람안내, 출입증 발급업무다.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일하게 된다. 근무기간 중 복장은 남성의 경우 정장, 여성은 진한 청바지로 제한된다. 영어 가능자와 컴퓨터활용능력이 뛰어난 경우 우대한다. 급여는 근무시간에 따라 일급 4만~5만 5000원까지다.대한민국 동물학교는 11월 1일까지 안동MBC 주최로 안동과학대에서 열리는 ‘세계희귀동물학습체험전’에서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한다. 채용부문은 매표, 검표, 체험안내, 판매, 동물관리, 전시장 및 공연장 관리, 전시관 철거 등이다. 부문별 임금은 시간당 4000원. 29세 이하의 고졸 이상 학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일로부터 행사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서는 알바몬 온라인 입사지원서비스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호텔리어가 63빌딩에서 열리는 ‘밀랍인형특별전시관’에서 매표, 안내, 매점업무를 맡을 알바생을 뽑는다. 급여는 시간당 4500원. 오전 또는 오후 파트타임 중 선택근무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커피만 파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카페도 있다. 서울 삼청동,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주요 번화가에선 갤러리카페, 북카페, 인형카페 등 다양한 테마를 컨셉으로 한 이색카페 알바공고가 수시로 등록되고 있다. 그 밖에 단풍여행철을 앞두고 수학여행, 소풍, 국내여행을 위한 가이드보조 아르바이트도 주목되는 감성 아르바이트다. <자료제공=알바몬 (http://www.albamon.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최근 몇 년 사이 매달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펀드에 넣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 국내엔 1600만 가구가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적립식 펀드투자계좌수가 1400만 계좌임을 감안하면 적립식 펀드투자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 잡았는지 알 수 있다. 적립식 투자는 목돈이 없어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젊은 세대가 종잣돈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투자방법이다. 확실한 투자는 빌린 돈 갚기부터빚을 내어 투자하면 어쩌다 한두 번은 모르지만 계속 대출금리 이상의 투자수익을 내긴 쉽잖다. 또 투자를 하면 때론 몇 년을 기다려야할 때도 생긴다. 빚을 갚아야 하는 때가 정해져 있으면 기다리질 못하고 팔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가장 확실한 투자는 빌린 돈을 갚는 것’이란 맘가짐을 갖는 게 좋다. 적립식 투자는 시간에 따른 분산투자로 평균 투자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매달 일정액씩 꾸준히 투자하면 주가가 높을 땐 펀드 값이 비싸므로 살 수 있는 펀드 양이 그만큼 적을 것이다. 반면 주가가 떨어지면 기분은 나쁘겠지만 펀드 값이 싸져 살 수 있는 펀드 양이 그만큼 는다. 이런 식으로 2년, 3년, 5년 투자를 이어가면 펀드의 평균 매입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라 부른다. 매일 20~30분씩 하는 운동이 일주일에 한두 번 몰아서 하는 운동보다 우리 몸에 좋은 것처럼 일정액을 장기간 분산투자하는 게 성공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게 말로 하긴 쉽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긴 참 어렵다. 지난해 가을 주가폭락 때 적립식으로 펀드투자를 하고 있던 1400만 계좌 중 상당수가 매월의 불입을 멈췄다는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 주가지수가 하루에 100포인트씩 떨어지는 폭락장세 속에서 투자를 계속해 나간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원칙 실행하기 중요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엄청난 정보나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보나 지식보다 더 중요한 건 어찌 보면 간단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투자원칙을 실행하는 일이다. 엉뚱한 예일지 모르나 이건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추상적으로 인류를 사랑하는 건 쉽지만 옆에 있는 꼴도 보기 싫은 사람, 미운 며느리, 자신을 구박하는 시어머니를 사랑한다는 건 너무 어렵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적립식 투자도 그렇다. 방법은 간단하다. 매달 정한 금액을 주식형 펀드나 혼합형 펀드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몇 년 간 계속 투자하면 된다. 문제는 지난해 가을처럼 하루에 주가가 100포인트씩 떨어지는 폭락 장세에서도 그달의 불입금을 넣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을 땐 회복 때까지 2년, 3년 또는 그 이상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그게 어려운 점이다. 적립식 투자효과는 지난 2년 사이 주가 급등락 국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가지수가 2000대를 넘어 최고점을 찍었던 2007년 10월 말 적립식 펀드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라도 그 펀드가 우량펀드였다면 주가지수가 1600선을 넘어선 최근엔 9~10%대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떨어질 때도 꾸준히 투자해 평균매입단가가 크게 낮아진 덕분이다. 꾸준한 투자가 ‘성공비결’역사상 가장 큰 불황이었다는 1930년대 대공황 때 시장주가지수가 폭락 전 수준으로 되살아나는 데는 배당수입을 감안해도 15년 5개월 걸렸다. 반면 주식과 채권에 절반씩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땐 3년 9개월 만에 회복됐다. 주가수준이 높거나 낮을 때나 쉬지 않고 일정액을 투자하는 게 적립식 투자의 성공비결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요약하면 적립식 투자는 언제 시작해도 좋다. 매달 정한 금액을 주식형이나 혼합형 펀드로 시황에 영향 받지 않고 몇 년간 계속하면 된다. 이게 적립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길이다.   강 창 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 미래에셋자산운용(주) 부회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세계적 불황과 금융위기에도 언론매체에선 ‘미술품이 돈이 된다’며 장밋빛 보도를 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초보컬렉터들에겐 망설임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미술보다 더 좋은 투자는 없다. 손해 보지 않으면서 고급미술품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품위 있는 유망 재테크수단이다. 아트마케팅은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의 흐름이다. 새 투자 패러다임으로 각광미술품은 순수한 가치평가를 넘어 투자가치가 뛰어난 ‘블루칩’이다. ‘감상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경제 가치로 인정되면서 기업이나 금융기관들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술품을 적극 넣는 등 새 투자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 미술품수익률은 부동산, 주식 등 전통적인 재테크수단보다 크게 앞질러 미술품투자시대가 열리고 있다. 또 경제력 향상으로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증가와 맞물려 우리나라 경제규모로 봤을 때 한 해 4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간접시설투자가 마무리돼가고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로 접어들 즈음 문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게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브랜드가 스토리로, 감성이 강점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구조 진화에 따라 미술품은 사회적 정보와 인간진화를 위한 정신적 도구로 쓰인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도‘스피드’경영의 화두에서 시선을 돌려 그림에서 배운 ‘조화의 미학’을 경영현장에서 녹여내고 예술과 비즈니스 결합으로 감성에너지를 뿜어내야 ‘성공유전자’가 탄생할 것으로 보며 미술품을 적극 활용 중이다. 즉 상품광고 및 디자인, 디스플레이 등 콘텐츠로 활용하고 상품에 문화예술을 옷 입히는 쪽으로 마케팅기법을 바꾸는 추세다. 그리고 일반대중들까지 투자목적뿐 아니라 문화적 기호의 수준을 높이며 감상과 실내 인테리어 및 가족들의 창의력 발상과 감성을 색칠하기 위해 미술품을 사서 가정을 작은 미술관으로 꾸미고 있다. 또 기존 애호가는 물론 30대 새 ‘컬렉터’들도 예술적 관심과 호기심, 감상을 위해 작가들의 실험과 도전이 돋보이는 첨단매체의 실험 작품부터 전통문화의 현대적 변용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호 층을 두텁게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미술시장은 기회의 땅이다. 서서히 달아오르는 문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이어질 것이다. 지금이 벤처기업 초기투자시점이라 볼 수 있는 미술품은 유망한 최고의 품위 있는 상품이라 하겠다. 미술 모르면 ‘컴맹’과 같아또 좋은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가슴에 울림이 오고 마음에 감동을 준다. 영혼이 쉼을 얻고 정신이 풍요로워지며 내적 치유도 되기 때문이다. 이젠 미술을 모르면 ‘컴맹’과 다를 바 없다. 미술을 잘 모르는 초보자라면 ‘그림이 투자’란 생각을 갖기보다 문화적 기호의 수준을 높인다는 마인드를 갖고 맘에 드는 그림을 한 점 사서 걸어보자. 그리고 휴일이면 가족과 전시장이나 미술관에 가서 예술가들 혼이 담긴 작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안목을 높이는 길이다. 다만 미술품에 투자하려는 초보자일수록 신망 있는 화랑을 골라 그들의 도움말을 바탕으로 작품을 모으는 게 좋다. 그러나 믿고 거래할만한 화랑을 찾는 게 그리 쉽지 않은 게 문제다. 조 선 익◆ 서울대학교  문화전시작품 해설사 수학◆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문화예술대학 수학◆ 유리공예가◆ 현 은혜화랑 대표미술품에 대한 경제적 가치가 인정되면서 유명화가의 그림들이 ‘감상’의 대상에서 ‘투자’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림은 이한우 화백의 <아름다운 우리강산>(2009년작, 33.5×25c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2000년대에 들어 인류는 신종 전염병(EID) 위협을 받고 있다. 올 4월 북미대륙을 중심으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생기기 시작,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5월 2일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 8월 16일 최초사망자까지 나왔다. 감염자수가 수 천 명에 이른다. ‘시킴산’은 대회향의 주성분신종플루를 의심하는 증상은 기침, 인후통, 콧물, 호흡곤란 등으로 일반감기와 구별되지 않는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구토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을 같이 보인다. 미국의 환자자료에 따르면 발열(94%), 기침(92%), 인후통(66%) 순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신종플루의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이다. 타미플루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사람 몸 세포에 들어가 자신을 복제(변이)한 뒤 빠져나와 다른 세포를 감염시켜 번지게 하는 과정을 억제함으로써 효과가 있다. 세포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해 자연스럽게 사멸되는 원리로 작용한다. 따라서 타미플루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게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타미플루를 먹더라도 예방되는 건 아니다. 조선 중종 때(1525년) 온역(瘟疫:전염병)치료에 대한 약방문을 모아 발간한 ‘간이벽온방(簡易僻瘟方)’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설날에 파, 마늘, 부추, 염교, 생강 등 5가지 매운 음식을 먹어라.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어라. 칠석날 모두가 모여 팥 14매씩을 먹어라. 배추를 잘게 썰어 술에 섞어 먹어라. 솔잎을 잘게 썰어 술에 섞어 먹어라.’대부분 맵거나 성질이 뜨거우며 붉은 음식을 위주로 먹으라고 돼 있다. 이 같은 고전지식들은 주술적 의미로 이해될 뿐 과학적으로 해석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타미플루 원료물질인 ‘대회향’ 역시 성질이 무척 뜨겁다. 많이 먹으면 눈이 멀게 된다는 주의문구가 붙어 있을 정도다. 타미플루 원료가 되는 ‘시킴산’은 대회향의 주성분이다. 시킴산이 소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에도 많이 들어 있어 솔잎을 잘게 썰어 술에 섞어먹으라고 한 ‘간이벽온방’이 주술적 의미에만 그친 게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규칙적인 리듬 유지해야  한방·양방을 막론하고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건강상태를 유지토록 노력하라’는 것.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잘 걸리거나 피부, 입안, 코가 잘 헌다. 설사를 자주 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여 쉽게 화를 내게 된다. 면역체계 개선방법은 간단하다. 끼니를 제때 먹고 꾸준히 운동하며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자면서 몸과 맘의 긴장을 푸는 게 중요하다. 외출 뒤엔 손 씻기 등을 철저히 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건강의 지혜와 전염병 예방원칙은 생활습관에 있는 것이지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다. 신종플루 역시 면역의 기본원리를 따른다면 마냥 두려워할 대상만은 아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사는 여대생 A씨는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가족들과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곧 개강을 해 등교하려는데 학교에서 일주일 뒤에 나오라고 했다. 신종플루로 숨지는 사람이 늘면서 우리나라에도 신종플루 공포감이 퍼져가고 있다. 휴교가 이어지고 길거리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다중집합장소 손세정제 등 비치이에 따라 다중집합장소인 은행, 백화점, 지하철 등도 비상이다.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에선 매시간 소독을 하고 고객의 접점인 손잡이, 필경대 등의 소독청소와 손 소독 세정제를 객장에 둬 ‘대 고객 신종플루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화장실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는 한편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고객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에 식품팀 직원이 화장실 사용시 손 소독기에 손을 넣지 않으면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도록 설계된 이른바 '진실의 손' 자동위생시스템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주도시철도공사은 처음 한차례 소독으로 11일간 세균이 검출되지 않는 고성능 항균코팅제를 모든 전동차 손잡이에 처리했다.신종플루는 손만 깨끗이 잘 씻어도 감염위험의 70%정도 막을 수 있다. ‘손을 씻어서 얼마나 예방이 되겠느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짬만 나면 손을 씻는 게 백신보다 더 효과적이다. 보건당국은 하루에 8번 30초씩 손씻으라는 의미의 ‘1830’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처럼 신종플루의 최고 예방법이 손 씻기란 게 알려지면서 손 소독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기획 상품으로 팔기도 한다. 선을 보이자마자 팔려나가 품절되기도 한다. 이럴 때 더 믿음이 가도록 내 손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DIY 소독제 만들어봐도 좋아이른바 DIY(스스로 만드는 제품)손 소독제는 젤 타입과 스프레이타입 두 가지로 만들 수 있다. 그 중 조금 더 쓰기 편한 스프레이타입으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살균효과는 알코올성분이 70~80%일 때 가장 뛰어나다. 하지만 알코올성분으로 손을 소독할 경우 보습을 함께 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많이 상할 수 있다. 따라서 알코올보다 항균성이 뛰어난 천연항균제인 프로폴리스를 넣는다. 그리고 보습제 역할을 하도록 알로에겔, 글리세린, 실크아미노산 등을 넣는다. 또 항균력이 뛰어난 에센스 오일도 넣으면 좋다. 항균성이 있는 로즈마리 추출물로 항산화 효과를 내준다.손에 뿌리면 알코올은 날아가고 향긋한 허브향만 남는다. 알로에겔 덕분에 퍽퍽하지 않고 끈적임도 없다.재료는 무수에탄올(99%) 80g / 알로에겔 20g / 네놀리워터 20g / 올리브리퀴드 2g / 글리세린 3g / 실크아미노산 2g / 프로폴리스 3g / 로즈마리추출물 3g / 에센스오일 (라벤더, 유칼립투스, 티트리, 주니퍼베리, 스윗오렌지) 각 7방울씩이다.재료는 천연화장품 재료를 파는 곳에서 살 수 있다. 서울 을지로 방산시장에 가면 여러 재료들을 비교하며 살 수 있다. 인터넷으론 고5109(http://www.go5109.com), 버블뱅크(http://www.bubblebank.net) 등이 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만들 도구를 모두 에탄올로 소독하고 재료를 정확히 고루 섞어주면 된다. 알코올이 들어갔기 때문에 손 소독용 외엔 쓰지 않아야 한다. 약한 아기피부에도 쓰면 안 된다. [자료제공=섬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71071j]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이사철이다. 새로 지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갈 땐 특별히 손볼 곳이 없지만 남이 살던 집으로 옮기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사 갈 집을 처음 보러갔을 때와 짐을 모두 뺀 빈집은 느낌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손 때 묻은 벽지, 흠집투성이인 낡은 문, 유행 지난 조명 등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그렇다고 전문인테리어업체에 맡기자니 비용이 만만찮다. 그럴 땐 인테리어 경험자나 전문가 도움말을 빌리는 게 지혜다. 인테리어전문가들은 ‘셀프 인테리어’로도 충분히 전문가 손을 거친 듯 개성 있는 집안을 꾸밀 수 있다고 말한다.이사를 앞두고 집안인테리어 때문에 걱정이 태산인 주부들을 위해 셀프인테리어요령을 알아본다. 낡고 칙칙한 문 값싸게 리폼하기문이 허름하고 칙칙해 집안분위기가 살지 않는다면 문짝리폼부터 해보자. 문을 통째로 바꾸지 않고 경제적으로 리폼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시트지를 이용하는 것.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실사프린트를 활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아이가 그린 그림이나 아름다운 자연 풍경, 컬러풀한 원색의 이미지 등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를 선택하면 개성 넘치는 유니크 한 문을 만들 수 있다. 시트지 외에도 인테리어필름을 붙이거나 페인트를 직접 칠하는 방법도 있다. 문짝에 시트지를 바를 땐 먼저 문짝의 때부터 없애고 물수건으로 잘 닦은 뒤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더 닦아준다. 문 크기를 정확히 재어 시트지를 약간 넉넉하게 자른다. 시트지 위치를 정확히 위에서부터 잡아준 뒤 윗부분부터 힘껏 밀어 양옆으로 공기를 빼준다. 기포가 생기면 살짝 뜯었다가 다시 밀어주는 식으로 시트지를 아래쪽으로 붙인다. 시트지는 약간 신축성 있는 게 초보가 작업하기에 편하다. 대형마트보다 벽지전문점이나 서울 을지로 건축 자재거리에 가면 맘에 드는 디자인의 질 좋은 시트지들을 살 수 있다. [도움말=까사 www. casa.co.kr]빛을 이용한 공간연출…조명 인테리어오래돼 유행이 지났거나 집안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조명은 은근히 눈에 거슬린다. 어둠을 밝히는 단순기능에서 공간연출의 중요한 인테리어소재로 쓰이는 조명은 집안분위기를 다르게 해준다. 거실조명은 은은한 분위기가 감도는 게 좋다. 삼파장 램프로 전체조명을 하고 천정에서 아래로 길게 매다는 펜던트나 스탠드 같은 부분조명을 하면 좋다. 침실조명은 천정엔 원형이나 사각형의 단순한 디자인을 고르고 보조조명으론 테이블스탠드나 플로어스탠드를 활용하면 좋다. 화장대 주변 조명은 얼굴에 그늘지지 않게 설치하는 게 중요하다. 기능적 공간인 주방조명은 식재료상태를 정확히 볼 수 있는 충분한 밝기가 필요하다. 백열등처럼 노란색등을 달면 음식이 맛깔스럽게 보이는 효과가 난다. 식탁 위로 내려오는 펜던트 높이는 눈높이와 같거나 약간 높게 해서 눈부심이 없게 조절해야 한다. 서울 종로 4가에서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세운 조명상가에 가면 값싼 보급형부터 수입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유명브랜드제품도 30%쯤 싸게 살 수 있다. 시간이 없고 디자인이 튀는 것을 좋아하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도움말=홈메이트 www.homemate.net]분위기 확 달라지는 포인트 월 데코집안벽지가 낡았거나 밋밋해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포인트 벽지시공을 해보자. 적은 노력으로도 공간을 180도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방법이 바로 ‘포인트 월 데코’다. 포인트 벽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은 침대의 머리 뒤쪽과 거실소파 뒤, 현관입구 벽 등이다. 거실의 TV가 놓인 공간에 포인트 벽지를 바르면 산만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포인트 벽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화사한 분위기의 컬러벽지나 패브릭을 바르면 된다. 또 △로맨틱한 스타일을 원하면 꽃무늬패턴의 화사한 벽지 △현대적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큼직하고 부드러운 문양에 단조로운 컬러가 어우러진 심플한 벽지 △오리엔탈 풍으로 꾸미고 싶다면 동양적인 문양의 강렬한 컬러벽지를 고르는 게 효과적이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의 포인트 벽을 만들고 싶을 땐 뮤럴 벽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뮤럴 벽지는 벽면에 한 폭의 벽화가 그려진 것처럼 꾸미는 벽지다. 잘만 활용하면 집에 훌륭한 예술품을 들여놓은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벽지는 무지거나 작은 무늬가 단순히 반복되는 패턴인 것에 반해 뮤럴 벽지는 큰 그림이나 사진이 인쇄돼 이색적 벽 공간꾸미기에 좋다. 포인트 월 데코는 전문 업체 도움 없이도 시공할 수 있다. 먼저 기존의 벽지를 떼어낸 뒤 벽 크기를 재어 벽지를 재단한다. 풀은 벽지종류에 따라 농도조절을 하면 된다.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합성수지접착제를 20~30% 섞는 게 좋다. 벽지에 풀이 스며들 때까지 접어뒀다가 천장부터 시작해 아래로, 넓은 면에서 좁은 면으로 붙여나간다. 중앙부터 천천히 붓으로 쓸어내듯 붙이고 벽지와 벽지 사이 이음부분은 롤러로 살짝 문질러 주면 된다. [도움말=blog.daum.net/einogold] < 전문업체에 맡길 땐 이렇게 > 3개 업체에 견적 요청 같은 항목 비교하는 게 요령인테리어업체를 고를 땐 3개 업체에 견적을 요청하는 게 좋다. 업체 마다 견적을 내는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동일항목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게 순서다. 물론 인테리어의 평당가격부터 협조를 구하는 게 바람직하다. 예산계획과 인테리어공사비에 차이가 나면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다. 중요한 내용들을 시공방법서(약칭 시방서)에 적어두면 착오나 이견을 막을 수 있다. 계약 전엔 들어갈 돈, 공사에 들어있지 않은 내용에 대해 계약서나 견적서에 분명하게 적고 그 밖의 부분은 추가 인정할 수 없다는 확약서를 받아두는 게 요령이다. [도움말=김도환 아반디자인 대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