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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무료 피부관리 체험하러 갔다가수백만원 덤터기 상술에 ‘주름살’피부관리실에 ‘무료체험’을 받으러 가서 수백만원대의 고가화장품을 구입했다가 뒤늦게 가슴을 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충동구매를 후회하거나 피부에 부작용이 생겨 환불이나 계약해지를 요구할 경우 피부관리실이 갖은 핑계를 대며 이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피부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화장품을 개봉한 경우에도 제품을 뜯었다는 이유로 환불을 해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료 서비스 받았다가 수백만원 날려서울 가양동의 이 모(여·32세) 씨는 인터넷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지난 5월 중순, 코리아나 피부관리실로부터 무료 피부관리에 당첨됐으니 방문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며칠 뒤 무료 피부관리를 받으러 간 이 씨에게 피부관리실 직원은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구입을 권유했다. 이 씨는 처음엔 망설였으나 계속되는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120만원짜리 화장품을 구입했다. 제품을 구입하면 피부관리를 22회 받는 프로그램으로 그 자리에서 제품 개봉까지 했다. 다음날 피부관리실을 찾아 ‘VIP 바디관리’를 받은 이 씨는 또 직원으로부터 바디 프로그램의 구입을 권유받았다. 이 씨는 담당 실장의 거듭되는 권유에 끌려 480만원짜리 화장품을 또 구입했다. 이번엔 48회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었다.마찬가지로 제품 개봉과 결제를 모두 마친 이 씨는 집에 와서야 후회가 들었다. 피부관리실에서 필링 서비스를 받은 뒤 입 주위가 하얗게 올라오는 부작용까지 발생해 이 씨는 구입 취소를 요청했다. 피부관리실 측은 소비자에게 발생한 부작용을 인정하고 480만원짜리 화장품을 환불처리했다. 이 씨는 앞서 구입한 120만원짜리 화장품에 대해선 자신이 개봉한 책임이 있으니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씨는 “피부관리실에서 화장품을 강매한 것은 아니지만 직원의 상담을 거절할 수 없어 듣다보면 어느새 고가 화장품을 결제하게 된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아나 화장품 관계자는 “이런 소비자 민원이 들어오면 CS팀에서 처리하고 있다. 본사 측에서도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업체, “화장품 뜯었으니 환불 못 해”수원시 천천동의 김 모(여) 씨는 지난 3월 온라인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전화와 함께 무료 피부관리를 해준다는 내용을 듣고 압구정의 한 피부관리실을 찾았다. 그곳에선 무료로 피부관리서비스를 해준 뒤 421만 6천원짜리 프랑스 수입 화장품 세트를 소개했다. 화장품을 구입하면 피부관리실 서비스가 2년간 40회 무료로 제공되는 조건이었다. 김 씨는 화장품을 결제했고 계약 과정에서 케이스를 개봉, 화장품을 꺼내 확인해보고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에서 보관한다는 조건에 동의했다. 화장품을 판매한 직원은 이에 동의하면 계약 취소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충동적으로 고가의 화장품을 구매한 것을 후회하고 일주일 뒤, 계약 취소를 요청했지만 피부관리실 측은 이미 고객이 직접 제품을 개봉했고 냉동, 냉장 보관 중이라 취소할 수 없다고 했다. 화장품을 개봉하면 내용물이 산화되고 얼린 제품은 재판매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김 씨가 화장품만 구매한 것이고 기타 관리는 무상 서비스로 계약했기 때문에 구입금액의 부분 환불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약관에는 소비자가 상품을 받고 7일 이내 계약을 철회할 수 있지만, 고객이 직접 개봉해 상품이 훼손되거나 상품의 일부를 사용한 경우, 고객 동의하에 판매자가 제품을 개봉해 보관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돼 있었다.김 씨는 개봉을 유도한 건 업체직원이며 결국 피부관리실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객 동의하에 판매자가 개봉을 할 수 있다’는 해당 업체 약관에 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개봉한 것만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피부관리실 관계자는 “화장품이 고가이다 보니 다른 소비자와도 분쟁이 많다. 하지만 소비자보호법을 악용하는 일부 소비자들도 있다”며 환불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파격할인은 일단 의심해봐야군포시 오금동의 안 모(남·32세) 씨는 지난 3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결혼박람회를 찾았다가 모 피부관리실 부스에서 상담을 받았다. 15만원의 서비스를 3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는 말에 안 씨 여자친구는 예약 후 피부관리실을 찾았다. 피부관리실 원장은 서비스에 앞서 상담을 하자며 피부와 골반 등 소비자의 상태를 문제 삼으며 서비스를 권유했다. 600만원의 서비스를 360만원까지 할인해 주겠다는 원장의 권유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안 씨 여자친구는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소비자가 구입한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에서 보관한다는 설명을 듣고 1회 서비스를 받았다. 이후 안 씨 여자친구는 충동구매를 후회하고 서비스 환불을 요구했으나 매장 측은 환불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매장에서 보관한 화장품은 환불이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런 내용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서명한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이었다. 안 씨 측은 업체에 보상을 요구해 결국 환불받을 수 있었지만 “3만원짜리 체험을 하러 갔다가 몇백만원의 금전적인 피해를 볼 뻔 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영업 행위에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피부관리실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피부관리실 계약에 앞서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화장품을 개봉하거나 피부관리실에서 화장품을 보관하는 경우 환불이 안 된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피부관리실이 많기 때문에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이들 피부관리실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피부관리실 표준약관이 없어 소비자들의 피해를 낳고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소비자가 중도 해지를 원할 경우 총 계약금의 10%를 위약금을 물고 그동안 사용액을 제외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피부관리실에서 환불을 거부할 경우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사이냅소프트, 새로운 ‘오빙고’ 기능 선보여한 손에 쇼핑백 들고 있을 때 “음성으로 가격정보 검색하세요” 사이냅소프트가 자사의 쇼핑검색 서비스 ‘오빙고’(www.ohbingo.com) 모바일 버전에 구글 음성검색 기술을 적용해 말만으로 원하는 상품 및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새로 구현된 ‘오빙고’ 모바일 버전의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쇼핑 중에 짐을 들고 있어 손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검색어가 길어 입력이 불편할 경우에 음성만으로 상품 및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오빙고’ 서비스 담당자는 “지난 3월 스마트폰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용 가격비교 서비스를 앱으로 출시했으며, 서비스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서 한 손에 쇼핑백을 들고 한 손만으로 어렵게 검색을 하는 것을 보고 음성검색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또한 차기 업그레이드 버전은 바코드 스캔을 탑재하여 바코드로 상품정보 검색과 가격비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상품 가격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각 통신사 및 제조사의 앱스토어에서는 쇼핑관련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쇼핑 검색 서비스가 예상된다. 사이냅소프트는 국내 최고의 문서처리 자동화 전문 벤처기업으로, 네이버(NHN)와 함께 네이버 웹오피스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쇼핑검색 ‘오빙고’는 최근 LG전자에서 출시한 옵티머스Q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어플로 탑재될 만큼 그 성능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MS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래아한글, PDF 등 오피스 문서포맷을 직접 처리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문서처리 자동화 전문 벤처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냅소프트 홈페이지 (http://www. synapsoft.co.kr) 대용량 문서검색 사이냅(http://www.synap.co.kr) 행복한 쇼핑의 감탄사 오!빙고( http://www.ohbingo.com) 사이냅소프트 회사 블로그 (http://synap. 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사이냅소프트 (02-890-3410)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이슈‘세계 1위 화장품’ 로레알 한국서 배짱장사?과대광고 행정 처분 받고도 또…세계 최대의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이 국내에서 과대광고를 했다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잇달아 행정처분을 받아 빈축을 사고 있다. 로레알이 이처럼 과대광고금지 규정을 계속 위반하고 있는 것은 보건당국의 제재가 너무 약해 매출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엘오케이 유한회사(로레알코리아)의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몸매 관리 제품 ‘셰이프 레이저 힙-업 솔루션 125ml’에 대해 2개월 간 광고업무 정지처분을 받았다.근거 없는 ‘지방 연소 효과’비오템이 품질 및 효능에 관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광고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비오템은 해당 제품을 광고하면서 ‘처진 힙을 업 시켜주고 울퉁불퉁한 엉덩이의 셀룰라이트를 제거하여 탄력있는 힙으로 가꾸어주는 힙-업 전용 제품’, ‘지방을 철저히 연소’, ‘힙선을 살려주는 리프팅 효과’ 등의 표현을 사용해 문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로레알코리아는 해당 제품의 카탈로그를 회수하고 홈페이지 광고를 중지한 상태다.문제는 2개월짜리 광고업무 중지처분이 실제로 비오템 영업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 제재의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오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소비자들이 슬리밍 제품을 사용했을 때 당장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구매한다. (과대광고에 대해) 매장에서 문의를 많이 받는 건 사실이지만 매출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식약청의 입장을 존중하며 내부적으로도 광고 문구에 대해 조심하자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과대광고 처분 받고도 ‘나 몰라라’그러나 로레알코리아가 과대광고로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비오템은 슬리밍 제품 외에도 미백 제품 화이트 디톡스 클렌징폼, 화이트 디-톡스 브라이트-셀 스팟롤-온, 화이트 디-톡스 브라이트-셀 마스크, 스킨비보 크림 건성용 50ml 등 4종에 대해 과대광고로 각각 3, 4개월 광고정지 처분을 받았다.화이트 디톡스 클렌징폼의 경우 ‘멜라닌 색소를 이동시키는 RAB27을 직접 제거하여 멜라닌 생성과 이동, 이미 생긴 색소 제거까지 체계적인 3단계 화이트닝’이라며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광고 문구를 사용한 것이 문제였다. ‘8주 만에 드러나는 100%의 놀라운 효과를 경험한다’는 내용의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제품도 있었다. 스킨비보 크림 건성용 50ml는 ‘DNA 손상을 치유’한다며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기도 했다.로레알코리아는 지난 3월에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해 라로슈포제 ‘멜라-디 화이트 모이스춰라이징 에멀젼’ 제품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로레알코리아의 또 다른 브랜드 랑콤은 지난해 11월 노화방지 세럼인 ‘제니피끄 유스 액티베이터’의 TV광고를 과대광고해 광고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화장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국의 제재가 약하다 보니 로레알이 과대광고에 대해 별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세계1위의 업체답게 법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말 안 듣는 업체, 식약청 대안은? 한편 식약청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과대광고에 대해서만 제재 수위를 높일 수가 없어 고민에 빠져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회 등에서도 기업의 과대광고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다른 법률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과대광고가 근절되지 않고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등을 통해 과태료를 물리는 등의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레알코리아가 처벌수위가 낮다는 점을 이용해 계속 과대광고를 일삼을지, 아니면 보건당국의 감시와 여론을 의식해서라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커버스토리‘변액보험 사업비’ 순위 최초 공개변액보험 가입 전 예정사업비 꼭 확인해야납입보험료 6,000만원 중 336만원(5.6%)부터 1,578만원(20.4%)까지 상품별 천차만별자산 50조가 넘는 생명보험 주력상품인 변액보험(변액유니버셜종신, 변액유니버셜, 변액연금) 3종류 65종 상품의 예정사업비 순위를 보험소비자연맹이 전격 공개한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상임부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에 유익한 정보인 상품별 예정사업비 비교선택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특별취재팀>자산 50조가 넘는 생명보험 주력상품인 변액보험(변액종신, 변액유니버셜, 변액연금) 3종류 65종 상품의 예정사업비 순위를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이 전격 공개한다. 이 자료는 보험 소비자가 변액보험 상품을 선택할 때 소비자가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도울 수 있는 상품정보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소비자들이 변액보험을 선택할 때에는 납입한 보험료에서 없어지는 가장 중요한 ‘사업비’ 이외에도 회사의 신뢰도와 변액보험의 펀드운용실적, 펀드운용수수료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 순위 평가는 2010년 6월 말 현재 판매 중인 변액보험상품 중 일반 판매조직(방카슈랑스, 온라인, 텔레마케팅 판매상품 제외)이 판매하는 변액유니버셜종신(VUL), 변액유니버셜(VU), 변액연금(VA)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월 50만원씩 10년간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예정사업비 부가 순위를 평가한 것이다.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동양생명 ‘수호천사’가 최우수최고 1,578만원, 최저 1,224만원 354만원 차이나변액보험 예정사업비 부가 순위를 평가해본 결과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VUL)은 월 50만원씩 10년간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동양생명의 수호천사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 보험료 6,000만원을 받아 1,224만원을 사업비(20.4%)로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부생명의 A+에셋프리미엄과 Best Plan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1,578만원으로 납입보험료의 26.3%를 사업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가장 적게 쓰는 동양생명 수호천사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보다 28.9%, 절대액 354만원를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 평균은 1,367만원(22.8%)를 부가하고 있다.변액유니버셜보험은 대한생명 ‘프리미엄’이 최우수최고 842만원, 최저 336만원 506만원 차이나변액유니버셜보험(VU)은 월 50만원씩 10년간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대한생명의 프리미엄변액유니버셜보험이 보험료 6,000만원을 받아 사업비를 336만원(5.6%)으로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다. AIA의 뉴아인베스트변액유니버셜보험은 842만원으로 납입보험료의 14.0%를 사업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는 대한생명의 프리미엄변액유니버셜보험보다 10.6%, 즉 절대액으로 506만원을 더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계 평균은 650만원(10.83%)을 부가하고 있다.변액연금보험은 푸르덴셜 변액연금이 최우수최고 786만원, 최저 469만원 717만원 차이나변액연금보험(VA)은 월 50만원씩 10년간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푸르덴셜생명의 푸르덴셜변액연금보험이 보험료 6,000만원을 받아 사업비를 469만원(7.8%)로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다. KDB(금호)의 에셋프래티늄이 786만원으로 납입보험료의 13.1%를 사업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적게 쓰는 푸르덴셜생명의 푸르덴셜변액연금보험보다 67.6%, 절대액 317만원을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계 평균은 655만원(10.91%)을 부가하고 있다.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상임부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에 유익한 정보인 상품별 예정사업비 비교선택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의 창소비자가 바꿔야 할 ‘이사문화’소비자주권시대에 소비자가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 소비자는 자신의 욕구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편리한 이사문화 창출을 통해 가전제품과 가구의 설계, 제조, 생산, 유통 시스템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인가? 소비자들의 요구나 선호, 의견을 기업이나 사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한다면 제조, 생산, 유통, 마케팅 등 기업경영을 바꿀 수 있다. 소비자들의 바람직한 소비문화는 사회문화 및 삶의 양식을 바꾸게 한다. 그런데 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욕구, 취향, 소비문화를 기업이나 이 사회에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사문화다. 대부분 이사를 하고 나면 이사과정에서 발생한 포장이사 인부의 식사 값 문제, 에어컨 설치비용, 이사물건의 분실 및 파손, 정리정돈의 문제 등 이사와 관련한 소비자문제 및 소비자피해 얘기가 나오게 된다. 이 같은 이사문제를 줄이고 편하게 이사할 수는 없을까? 편하게 이사하기 위해 포장이사 서비스까지 나오기에 이르렀다. 포장이사 문화가 도입되었어도 대부분의 주부나 소비자들은 너무나 많은 이삿짐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삿짐을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 나는 이삿짐의 가장 큰 주역인 장롱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 처음부터 주택을 지을 때 벽장을 만들어 그리 큰 장롱을 가지고 다니지 않도록 하면 될 것 아닌가? 가능하다면 서양처럼 일부 주택의 경우 식탁, 가전제품, 소파 등 중요한 가구 등은 임대주택이나 집에 아예 설치해 두어 이사 갈 때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수 있는 이사문화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요즘 아파트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청약 시 실내장식이나 구조 등을 소비자가 고르게 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욕구 및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이사를 위한 건설업체들의 노력, 소비자들의 요구, 이사문화를 바꿀 수 있는 장롱 및 가구소비문화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 장롱 제조업체도 살고,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이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주택이나 아파트 건설 설계 때부터 모든 방의 벽에 옷장을 만들고, 소비자의 욕구나 예산에 맞추어 옷장 안의 구조 및 장식, 옷장의 문을 지금의 장롱처럼 짜면 안 되는 것일까? 요즘 소비자들은 변덕스럽고 까다롭다고 한다. 장롱을 한 번 사서 10년, 20년 가지고 다니면서 싫증나는 것보다, 이사 다닐 때마다 다른 형태의 옷장을 체험하면 어떨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집주인이나 입주자가 옷장을 수리하고 개조하면 되지 않을까? 더 편리하게 이사하기 위해 이미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는 붙박이 가스레인지처럼, 소파나 냉장고 가전제품 등을 붙박이로 두고 다니는 주거문화, 이사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가족의 수가 적어지고 있고, 외식문화 발달로 손님을 집에 초대하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비싸고, 고급스러우며 큰 장롱이나 가구들을 손님들에게 과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제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이나 가구의 소유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편리한 사용에 초점을 둘 수는 없을까? 편리한 이사문화창출을 통해 소비자들 스스로가 먼저 노력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소비자들의 변화된 이사문화나 가구 및 가전제품 사용문화가 장롱제조업체, 건설업체, 가전제품 및 가구업체들의 설계, 제조, 유통, 마케팅 방식을 바꾸게 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허경옥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 교수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문화정보신간목표를 달성케 하는 7개의 열쇠성공의 문을 여는 7키 김효용 / 보는소리 刊오랫동안 성공학 강의를 해온 저자가 목표, 믿음, 긍정, 환경, 훈련, 진심이라는 6개의 키를 독자들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실행으로 독자들에게 이미 맡겨 놓았다고 말한다.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7개의 열쇠를 활용하라고 권고하는 저자는 가장 먼저 목표를 높게 잡을 것을 당부한다. ‘정상에 자신을 세워라’라고 말하는 이 책은 성공의 문을 여는 첫 번째 키로 ‘목표’를 끄집어냈다. 그리고 그 목표가 이뤄질 것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스로 환경을 만들고 훈련하되 진심을 수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 책은 성공을 머리로만 생각할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며 성공의 기둥을 구체적으로 세울 것을 강조한다.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좋을 책이다.저자는 인재개발 전문지 ‘산업교육’ 편집장으로 수많은 기업의 CEO와 명강사들을 인터뷰했고, 성공에 이르는 그들의 철학을 닮고 전파하고자 포츈지 선정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그룹인 AIG(현AIA)의 트레이너가 됐다.현재 그는 AIA생명 강남과 분당지점의 TM(Territorial Manager)으로 활동 중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전시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 초록이의 욕조 놀이터충무아트홀 / 7월 11일까지이번 전시는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시작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재활용’을 주제로 했고 초대작가는 최정현과 안재복이다.최정현은 폐기물을 이용해 동·식물 등 흥미로운 조형예술작품 160여 점을 제작해 전시한다. 안재복은 욕조와 낙하산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야외광장에 전시한다. 두 작가의 180여 점의 전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놀이터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설치작품을 통해 흥미롭게 접하며 그 안에 녹아있는 작가의 현실인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알뜰소비중고차 구입 노하우“사고차라도 잘 고르면 ‘실속차’”소비자들은 중고차를 구입할 때 ‘사고여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소비자 313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입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사고여부가 34.5%로 최근연식(23.3%)과 짧은 주행거리(22.4%) 등을 제치고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힌 것이다.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인터넷 중고차사이트에서 주로 정보를 얻는다. 이때 중고차가격이 시세보다 낮으면 사고여부를 살펴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반고객들은 사고여부와 관련된 용어를 잘 알지 못해, 사고라는 말만 듣고 기피해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단순사고차량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휠하우스, 루프, 침수사고 차량 NO!중고차의 사고 상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고가 전혀 없는 ‘완전무사고’, 접촉사고 혹은 긁힘 등으로 인한 ‘단순교체’, 그리고 단순교체가 3곳 이상이거나 주요부위가 용접, 교환 등이 일어난 ‘사고’ 차량이다. 여기서 차량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고는 휠하우스, 루프, 침수사고 등이다. 휠하우스는 단순사고로 파손되지 않는 내부부품에 해당하며, 조향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 부분이 사고가 났을 때는 조향에 문제가 생기거나, 떨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루프는 흔히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부위로, 만일 도어나 휀더 부분과 동시에 사고가 있다면 전복이 의심스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침수차량이다. 최신의 자동차는 큰 컴퓨터라고 할 만큼 많은 전자장치가 적용되어 있는데, 침수차량은 수리한 이후에라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또한 자동차에 부식이 급속이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사고의 경우 중고차가격도 많이 떨어지나, 추후 문제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추천하기 힘들다.성능 상태 점검 기록부 확인 ‘중요’하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 접촉사고로 인한 단순부품교환, 판금의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범퍼와 휀더 부위의 교환과 판금은 주차 중에 긁히거나, 복잡한 교차로에서 차량 간의 미미한 접촉사고 때라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의 경우 자동차의 성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중고차가격을 낮춰주기 때문에 실속을 중시하는 고객이라면 구입을 고려해 볼만 하다. 따라서 성능상태점검 기록부를 확인해 사고, 판금 부위에 대한 감가 점수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무사고’만 찾기보다는 단순사고차량 중에서도 자동차 성능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매물을 찾는다면 실속 있는 중고차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플러스가전제품 오래 쓰려면?청소 꼼꼼히 하고 ‘적정수명’ 따져봐야유난히 가전제품을 자주 교체하는 편이라면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부 청소나 부품 교체 등 조금만 관리해도 가전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고장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1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가전제품에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통기간, 즉 적정수명이 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별 수명을 늘리는 요령을 알아본다.▶냉장고 : 70%만 수납, 다른 가구와 공간 확보하기냉장고의 수명은 10~12년이라고 한다. 소음이 심해지고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면 교체가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70% 정도만 수납하는 것이 좋다. 내용물이 많으면 공기 순환을 방해해 성에가 발생하고 냉각기에 손상을 주어 작동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른 가구와 최소 2cm 이상 공간을 확보해둬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여닫는 것도 수명을 단축시키고, 장식용 자석을 많이 붙이는 것도 방열을 방해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TV : 덮개 사용하면 열 방출에 방해TV의 평균 수명은 9년 정도이다. TV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은 ‘브라운관’이다. 8~9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색번짐이나 화면이 흐려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수리를 통해 정상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V를 수명만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TV 위 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방법이다. 제품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벽에서 어느 정도 떨어뜨려 놓는 것도 잊지 말자.▶세탁기 : 용량 초과하면 모터에 무리세탁기 또한 적절히 관리하면 10년은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평평한 곳에서도 소음이 많이 난다면 교체가 필요한 시기이다. 평평하지 않은 곳에 설치하거나 정해진 빨래 용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모터에 무리가 가서 수명이 짧아지므로 적정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드럼세탁기는 욕실 안이나 옥외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세탁기의 수명을 크게 줄이는 보관법이다. 물이 튀어 제품 성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김치냉장고 : 얼음, 탈취제 관리에 신경을냉장고 내부에 얼음이 생기는 경우,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냉장고의 수명을 줄이는 길이다. 내부 식품을 모두 꺼내고 해당 칸 전원을 끈 후, 문을 열어두면 얼음이 빨리 녹는다. 탈취제를 재생하려면 덮개를 앞으로 당겨 빼내어 분리 시킨 후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거나 햇빛에 쐬어준 후 탈취제 덮개를 넣어 다시 조립한다.김치냉장고 외부는 부드러운 수건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은 후 물수건으로 닦아내고 내부는 마른행주나 헝겊으로 닦는다.▶전기압력밥솥 : 패킹은 1년 주기로 교체전기압력밥솥의 수명은 4년 정도. 패킹을 1년 정도 주기로 교체하고 증기배출 구멍은 전용 철사로 뚫어준다. 구석진 곳은 면봉이나 칫솔로 청소한다.▶청소기 : 먼지봉투 관리에 주의청소기의 수명은 10년 정도이다. 모터 소음이 크다면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리의 핵심은 먼지봉투. 먼지봉투가 꽉 찬 상태에서 청소하면 모터가 손상될 뿐 아니라 흡입력도 약해진다. 보관할 때에 호스가 꼬이면 찢어져 제 성능을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수명만큼 오래 쓰는 비법 전자제품 구입 후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매뉴얼에는 제품의 설치와 사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숙지해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한다.전자제품의 가장 큰 적은 먼지. 전자제품은 저절로 자성을 띠어 주변의 먼지를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어 먼지를 철저히 제거해야 그만큼 더 오래 쓸 수 있다.계절마다 새로운 가전제품이 유행처럼 쏟아진다. 그러나 기본적인 사양은 그 전 시즌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번 구입한 제품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는 것이 환경보호하고 자원낭비도 막는 일. 모든 가전제품은 기본적으로 열이 발생하며 이것을 원활히 방출해야만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인테리어나 먼지 방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전제품 위에 덮개를 덮어두었다면 모두 벗겨내도록 한다. 세탁기, TV, 오디오 등 많은 제품들이 습한 곳에서는 더 잦은 고장을 일으킨다. 특히 세탁기를 욕실에, TV나 오디오를 창가에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료출처: 소비자원, 공간코리아 pdp 홈페이지 www.kongkankorea.com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운동하기 좋은 봄·여름철? “심하면 허리디스크 온다”허리 통증(요통)은 이제 현대인이 피할 수 없는 질병이다. 현대인 10명 중 7명은 일생 동안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요통을 겪는다고 한다. 걷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차를 타거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지내는 경우가 많다. 운동량도 적어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과도한 부담을 디스크가 혼자 감당하게 돼 척추에 무리가 온다.■ 따뜻할 때 더 긴장해야기온이 높아지면 허리 주위 근육과 인대가 이완돼 허리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디스크가 척추를 떠받쳐 주는 부담을 줄여 준다.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는 오히려 허리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진 봄, 여름철에 더 허리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 내내 실내활동을 하면서 약해진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하면 이러한 충격이 척추에 그대로 전달돼 디스크의 파열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운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러한 운동이 허리근육의 이완보다는 오히려 과도한 긴장을 초래하게 되고, 이로 인한 디스크의 자극성 염증반응을 수반하여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통이 오면 일단 누워야과도한 운동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반복 하다 갑자기 요통이 오면 일단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안정을 취함으로써 허리근육의 긴장 및 디스크의 염증을 함께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앉는 자세보다는 서있는 자세가 서있는 자세보다는 눕는 자세가 좋다. 앉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오히려 30% 이상 허리에 압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피해야 한다. 단순 허리 통증은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4주 이내에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진행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충분히 안정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FIMS치료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참을 쉬었다 운동을 다시 시작할 때는 약해진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오히려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 전에 근육의 이완을 돕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수적이다. *도움말 : 분당척병원 김동윤 대표원장, 김주현 척추외과 원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정보헤어왁스바르지 말고 뿌리세요!매일 왁스를 사용해서 헤어스타일 관리를 하고 있는 기자는 머리카락이 얇고 힘이 없는 탓에 드라이만으로는 축 쳐질 뿐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 연출이 되지 않는다. 조금 번거로워도 헤어 스프레이와 바르는 왁스로 헤어스타일 관리를 해야 했다. 외출할 때 마지막으로 왁스를 바르는데 바쁜 와중에 왁스를 바르고 끈적이는 손을 씻어야 해서 혹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마음이 급할 때도 많았다.3가지 타입으로 원하는 스타일 따라웰코스에서는 뿌리는 에어왁스 2010 컨퓸 에어왁스를 출시했다. 웰코스하면 과일나라로도 유명한 회사. 컨퓸에어왁스는 핑크, 블루, 그린컬러의 세 가지 타입이 있다. 용량은 110ml. 강한 세움머리에 스타일 연출이 쉽고 긴 지속력을 원하면 핑크 울트라 홀딩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붕 뜨는 머리나 자연스러운 볼륨감은 블루 무빙 내추럴, 볼륨감 있고 윤기 흐르는 굵은 웨이브 스타일은 그린 웨이브 글램을 선택하면 된다.컨퓸 에어왁스는 3가지 타입이라 원하는 스타일 연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제품설명서에 타입별로 상세한 정보가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쉽게 알 수 있다.기자는 핑크 울트라 홀딩제품과 그린 웨이브 글램을 체험했다. 평소 사용하는 바르는 왁스도 윤기있는 웨이브와 스타일을 잘 고정해 주는 하드 스타일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에어왁스는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이다.끈적이지 않고 사용하기 편해다소 칙칙해 보이는 바르는 왁스에 비해 산뜻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시선을 확 끈다.또 바르는 왁스는 제품을 사용하려면 뚜껑을 돌려서 열어야 하는데 컨퓸 에어왁스는 그냥 뚜껑을 당겨 열면 돼 사용하기 간편하다. 바르는 왁스는 사용할 때 마다 손으로 왁스를 찍어서 손에 펴 바른 후 머리에 발라야 하지만 컨퓸 에어왁스는 아주 간단하게 머리에 뿌려주면 된다. 불투명하고 뿌옇게 손에 남는 바르는 왁스와는 다르게 컨퓸 에어왁스는 맑고 투명한 액체로 되어 있다. 바르는 왁스는 접착제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이 끈적임이 강하다. 그래서 스타일 고정은 괜찮은데 손에서 느껴지는 끈적임이 불편하다. 바른 후에도 손 사이사이에 왁스가 남고, 먼지까지 달라 붙어서 물로 꼭 씻어야 한다. 물로 씻을 때도 여러번 헹궈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머리에 바른 후에도 끈적임 때문에 한번 고정된 스타일을 바꿀수도 없었다. 반면 뿌리는 에어왁스는 뿌리고 그냥 두기만 해도 어느정도 스타일이 나온다. 살짝 손으로 만져주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머리를 만져준 후 손바닥을 보면 살짝 윤기가 흐르는 정도로 끈적임은 전혀 없다. 머리에 뿌린 후에도 끈적임이 없어 스타일을 만져주기도 좋고 가벼운 느낌이다.왁스 제품은 뭐니 뭐니 해도 사용했을 때 세팅력, 볼륨감, 윤기나 광택감이 있어 머릿결을 좋아보이게 하는지가 중요하다.사용 후 만족도 높아 기자의 남편은 약간 부시시한 반 곱슬머리로 볼륨감도 있고 머리스타일 관리가 편하다. 그래도 출근할 때는 무스를 사용해 머리스타일을 만져주곤 했다. 무스 대신 울트라홀딩 에어왁스를 사용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5~6회 펌핑한다. 울트라홀딩 제품은 분사가 퍼지면서 되지 않고 일직선으로 원하는 부분에만 분사된다. 뿌리는 순간 향도 좋다. 머리가 원하는 대로 고정되는 세팅력, 머리에 윤기와 광택, 원하는 헤어스타일 고정 뿐 아니라 머릿결까지 좋아보여 두루두루 효과가 있다. 기자는 윤기있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감 있는 웨이브를 위해 웨이브 글램 제품을 사용했다. 웨이브 글램 에어왁스는 분사하면 확 퍼지면서 고루 분사된다. 웨이브 글램 에어왁스도 향기가 상큼하다. 볼륨감이 살면서 윤기와 광택이 흘러 머리결이 더욱 좋아보이고 세팅력도 좋다. 지속력도 우수해 하루종일 머리가 가라앉거나 푸석해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끈적임이 전혀 없고 아주 가볍고 상쾌한 느낌이다.사용해 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워 지인들에게도 추천했고 지인들도 만족했다. 에어왁스로 윤기와 탄력이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김정연 기자 네이버 카페 <컨슈머리서치> 아이디‘마드리드’트위스티드 클래식 헤어스타일 해볼까프로페셔널 브랜드 ‘아모스’, 2010년 유행 헤어스타일 제안올해는 과연 어떤 헤어스타일이 유행할까. 프로페셔널 전문 브랜드 ‘아모스’는 2010년 헤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Twisted Classic’(트위스티드 클래식)을 전격 제안했다. 트위스티드 클래식은 기존의 모범적인 클래식한 쇼트 커트 스타일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표현된 것으로, 일명 ‘엣지’를 즐기는 트렌드세터에게 사랑 받기 충분한 스타일이다. 특히 2010년 새롭게 시작된 드라마나 영화, 패션, 화보에서 그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드라마 <산부인과> 장서희나 임수정의 어시메트릭한 보브 스타일인 ‘트위스트 클래식 쇼트’ 는 어떨까.여성은 시크하게또한 트위스티드 클래식은 봄을 맞아 좀 더 가볍고 시크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이다. 트위스트 클래식 쇼트 스타일은 디스커넥션을 사용해 언밸런스한 길이감이 포인트로, 여기에 다양한 칼라테크닉을 통해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짧은 스타일을 처음 연출할 경우에는 볼륨매직을 함께 시술하면 좀 더 쉽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집에서 손질할 때는 모발이 앞쪽으로 쏠리듯 현재 모발의 반대방향으로 건조시켜주고 수분이 10~20% 정도 남았을 때 찬바람으로 다시 정리하듯 말려주면 뿌리볼륨을 살리면서 부스스하지 않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마무리에는 촉촉한 수분감이 느껴지는 컬링에센스로 모발 끝 위주로 가볍게 잡아주면 모발이 쳐지지 않고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아모스 ‘컬링에센스’는 모발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에센스 효과와 스타일링 기능을 동시에 실현하는 멀티 기능의 제품이다. 10초에 1개씩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알로에 베라 추출물이 탁월한 보습력으로 촉촉하고 탄력 있는 웨이브를 연출해준다.남성은 더 남성스럽게 남성 헤어스타일은 이른바 ‘팝 클래식’ 스타일이 대세다. 드라마 <공부의 신>의 유승호, 가수 브라이언 스타일로 대표할 수 있는 이 스타일은 클래식한 느낌의 남성미를 인디 모히칸 스타일로 연출한 유행 스타일이다. 비대칭 스타일의 앞머리와 강한 느낌의 텍스처가 와일드한 스타일을 연출하여 남성적인 반항아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 머리는 바짝 자르고 다른 한쪽으로 쏠리게 커트한 후 볼륨 퍼머를 하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헤어칼라는 2010년 트렌드 칼라인 코코아 밍크 브라운에 플레임 레드로 디자인하면 더욱 잘 어울린다. 강한 홀딩력의 메가홀드 왁스로 모발의 방향성을 부여하며 가볍게 쥐듯이 연출하며, 모발 끝을 꼬아 뻗치듯 마무리하면 더욱 입체적이고 스타일리쉬하다. 아모스 ‘메가홀드 왁스’는 벌집에서 추출한 비즈왁스를 함유하여 메가톤급 홀딩력을 지니며,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12시간의 오랜 유지력으로 확실한 헤어스타일을 제공한다. 출처: 아모스프로페셔널 http://www.amoshair.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트렌드‘1석 2조’ 채식환경보호에도 좋고 건강에도 그만!우리나라는 아직도 채식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다. 채식이 왜 좋은가. 채식주의자들의 이야기를 빌려보자면 채식은 지구 온난화도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에 좋다. 채식을 하면 못 먹는 음식이 너무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채식만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 올해부터 채식을 시작한 블로거를 따라 채식 맛집에 도전해보자.다양한 메뉴의 ‘러빙훗’채식에 관심이 있는 친구와 함께 비채식인도 즐길 만한 메뉴가 많이 있는 채식레스토랑을 향했다. 여름을 맞아 개시한 채식 팥빙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시 찾았다. 연세대학교 앞에 있는 러빙헛 신촌점이다. 러빙헛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채식레스토랑이다. 서울에는 개포, 신촌점, 아차산, 양재,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다.가게는 대학 앞이라 그런지 카페처럼 무선인터넷도 되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채식관련 책들도 많이 구비하고 있다. 모든 메뉴가 채식용이라,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한다. 소이라떼류는 가격도 싼 편이다. 음료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린샐러드(3,900원)와 볶음우동(3,900원)으로 선택했다. 그린샐러드에는 과일 소스를 뿌려져 있고 콩고기도 들어 있다. 볶음우동도 일반 볶음우동과 다르지 않은 맛이다. 그 외에도 콩까스(4,900원), 콩으로 만든 채식 육개장인 두개장(4,900원), 양념 통닭은 닮은 양념 달코미(3,500원), 매실탕수(3,900원), 샤브샤브(9,900원) 등이 있다. 기대했던 채식 팥빙수는 양도 많고 달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다. 과일이 많이 들어갔다. 채식 케익라는 메뉴도 한 조각에 3,000원씩 판매하고 있다. 빵이 다른 스폰지 케익처럼 부드럽진 않은데, 두유맛이 나고, 전혀 느끼하지 않다. 가게에서는 여러 가지 채식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채식 비타민, 커피, 쿠키, 채식빵과 잼, 채식라면 등 보기 힘든 것들이 진열돼 있다.부모님과 함께 ‘채근담’대치동의 유명한 자연한정식집을 소개한다. 그때그때마다 계절 재료들로 요리되기 때문에 제철 음식 먹기에 좋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친구나 손님 접대, 상견례 때 이용하면 좋은 곳이다. 채근담은 유기농 채소, 각종 산채, 약재를 이용해 전래 사찰 음식을 모티브로 다양하고 새로운 채식 정찬 코스와 자연의 건강한 섭생을 모티브로 하는 건강 자연 한정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푸짐하고 맛있다. 정성들인 음식이라 제값을 한다고 느껴진다. 근정식을 시켰다. 정식은 2인이상 시켜야 한다. 가격은 1인당 24,000원으로 국화 녹차 /채근담 특선 건강죽과 물김치 /우엉을 곁들인 잡채 /계절 소스를 곁들인 유기농 샐러드 /백김치와 계절 겉절이/사찰식 우엉 버섯 들깨탕 /계절 삼색전/버섯 떡산적/오방색 계절 채소 칠절판/ 두부 단호박찜 /삼색 탕평채와 숙채/약선 모듬 버섯 된장지개 /계절 재료를 가미한 오곡 솥밥과 누룽지/칠절 나물찬류와 특선 장아찌 /전통 음료, 병과, 과일 순으로 제공된다. 특히 고기 없는 잡채와 유기농 야채 샐러드 맛이 좋았다.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맛있는 게 나오는 코스요리다.두부가 고기 ‘콩나무 숲’ 강남역 주변에 있는 콩나무 숲이다. 두부전문집으로 채식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 한 것 같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다.먼저, 자리를 잡고 앉으면 자스민 차가 나오고 에피타이저로 두부샐러드가 작은 용기에 나온다. 첫번째 메뉴는 두부퐁듀(13,000원). 두부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다. 치즈와 과일, 빵들을 찍어먹는다. 두부해물왕뚝배기는 약간 매운 편이다. 두부보다는 채소와 버섯이 더 많다. 두부하트롤(9,000원)은 제일 추천할 만 하다. 콩페이퍼로 날치알, 야채, 두부를 감쌌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다. 두부 탕수육(9,000원)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식감은 고기를 씹는 것과 비슷하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버섯두부덮밥(7,000원)은 금방 없어질 정도로 맛있었다. *자료제공: 네이버 블로거 춤추는 베니(http://blog.naver. com/ajirim)‘일주일 한번 채식’ 시민운동 첫발 광주 희망급식연대 발족…시민서약·강연 등 추진키로“일주일에 한번 채식해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다지자.”‘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주 1회 채식실천 운동의 깃발을 높이 치켜 올렸다. 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이하 초록급식연대)는 최근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YMCA 무진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초록급식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확보하기 위한 산림훼손과 환경파괴가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며 “곡채식 위주의 식사법으로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생활습관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록급식연대는 앞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주1회 유기농 완전 채식’과 ‘채식 선택 급식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범시민적으로 ‘주1회 채식실천’을 위한 서약 캠페인, 가정에서 ‘한 끼 채식하기’ 운동 등을 벌인다. 또 △관공서와 기업·병원 등 단체급식에서도 주1회 채식 식단 채택 등이 되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태 영양학 교실’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밖에 채식의 장점과 영양을 알리기 위해 채식 영양학 강연, 채식 요리법 강좌, 길거리 채식 요리 축제, 채식·생태 영화제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자신문고유통기한 지난 게르마늄물 팔고 제조업체 되레 “괜찮아!”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되려 3~4년이 지나도 안전하다며 환불을 거부한 사례가 접수됐다. 소비자는 판매자가 자신을 사기꾼으로 몰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천광역시 학익동의 안 모(여·51세) 씨는 지난 4월 21일 평소 알고 지내던 A씨(경상북도 안동군)에게 게르마늄물 1박스를 구입했다. 안 씨는 다음날 택배로 도착한 물을 무심코 마시다가 깜짝 놀랐다. 벌써 3병 이상 마신 상황에서 한 달 이상 유통기한(2010년 2월 7일까지)이 지났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던 것.안 씨는 A씨에게 항의했으나 되레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괜찮다. 3년이 지나도 마실 수 있다’는 황당한 말만 들었다. 안 씨는 해당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 B사에 연락했지만 며칠째 통화할 수조차 없었다. 안 씨는 “애 아빠가 안동에 다녀올 때마다 게르마늄물을 구입해서 마셨는데, 택배로 제품을 주문했더니 유통기한이 지난 물이 왔다”며 “판매자에게 미개봉 상태의 제품에 대해 반품 및 환불을 요청했으나 말도 안 되는 말만 하다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고 털어놨다.이와 관련해 B사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판매됐다면 환불이 가능하다면서도, 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B사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판매될 리가 없다. 만약 그런 제품이 판매됐다면 환불해주겠다. 하지만 한 달 가량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엄격한 검사를 통해 생산됐기 때문에 인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다행히 안 씨는 B사로부터 환불을 받았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유명 순대 제품서철사뭉치 나와유명 순대업체 제품에서 기다란 철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업체에서는 제조과정상 금속탐지기가 설치되지 않아 금속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서울 숭인2동의 한 모(남·51세) 씨는 지난 18일 모처럼 직원들과 함께 회사 인근 식당에서 순대를 먹다가 깜짝 놀랐다.식당에 붙여진 포스터를 보고 병천아우내식품의 순대를 시켜 먹다가 철사를 발견한 것. 당시 한 씨는 직원 2명과 함께 김치찌개와 순대를 먹었다.한 씨는 “직원이 순대를 먹다가 입에서 무엇을 꺼내길래 다들 놀랐다”며 “가느다란 철사가 뭉쳐진 것인데, 풀어보니 길이가 10cm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한 씨는 또 “식당 주인에게 철사가 나왔다고 했더니 회사 측에 항의하라고 했다”면서 “그리고 업체에 이물이 검출된 사진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고 답답해했다.해당 식당 사장은 “약 한달 전부터 해당 제품을 판매했는데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날 한 씨 일행에게 내놓은 순대는 도마에서 썰을 때 꺼끌꺼끌했지만 실제로 철사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대리점을 통해 순대를 들여왔는데, 이번 일로 인해 계속 해당 제품을 판매해야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업체 관계자는 “해당 순대를 제조해 납품한 J사에 알아보니 금속탐지기가 설치되지 않아 철사가 들어간 것 같다. 해당업체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금속탐지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고 해명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불만제로동영상 강의 규정 미비 인터넷 강의 신청 신중해야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원격평생교육시설에 대한 계약철회 및 환불 규정이 없어 소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자체 약관을 만들어 환불을 거부하고 있지만, 이는 정부 방침을 어기는 것이어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교육과학부와 교육청은 동영상 강의 전문 학원에 대해 평생교육법령을 적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 따라서 회사가 환불을 거절한다 해도 학습비 환불 기준에 따라 총 수업시간의 1/2을 넘기 전 소비자가 청약철회를 요청하면 나머지 1/2에 해당하는 수업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만약 회사가 이를 무시할 경우에는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 조정을 받을 수 있다.업체 “동영상강의 환불은 5일 내에만 가능”강릉시 교1동의 서 모(여·27세) 씨는 지난 3월 26일 토익 공부를 위해 동영상 강의 포털 사이트인 챔프스터디에서 34만700원을 결제했다. 이용자가 결제일로부터 90일 이내에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서 씨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동영상강의를 단 한 차례도 듣지 못했고 앞으로도 수강 계획이 없어 결제일로부터 10일이 지난 4월초 고객센터에 환불을 요구했다. 상담원은 결제 뒤 5일이 지나 환불이 안 된다고 했다. 이 같은 환불 규정을 본 적이 없던 서 씨는 황당할 뿐이었다. 서 씨는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34만원도 큰돈이다. 일부분이라도 돌려받을 길이 없는 거냐”고 호소했다. 챔프스터디 상담직원은 “결제 이후 5일 이내에만 환불이 가능하며 강의를 신청하는 학생들이 다 환불을 생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팝업창으로 안내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업계의 환불 방식과 비교하여 만든 규정으로 문제가 없다”고도 했다. 그는 또 “최근 환불 기한이 7일로 변경됐으며 이번 사례와 별도로 이용자들의 동의를 얻어 약관 변경을 진행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챔프스터디는 지난 4월 23일부터 ‘서비스 이용 승인일로부터 7일 이내에 20회 이상 강의의 경우 2회분 이하, 20회 미만 강의의 경우 1회 이하의 강의를 수강한 경우 제기하는 청약철회에 대해 철회를 허용한다’는 이용약관을 새롭게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사례에 대해서는 “7일 이내 청약 철회를 적용하더라도 소비자가 결제일로부터 10일 뒤 환불을 요청한 내용으로 환불 의무가 없다. 소비자보호법에 따르더라도 자체 약관을 우선 적용하기 때문에 환불이 안 된다는 답변 밖에 드릴 수 없다”고 못박았다.교육청 “총 수업시간 1/3 이전 환불 가능”챔프스터디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 학원은 원격평생교육시설로 신고 돼 학원법에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 학원처럼 환불을 요구할 수는 없다.그렇다고 업체가 정한 약관에 따라 임의로 환불 가능여부가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서울 강남교육청은 이 같은 사례에 원격평생교육시설은 총 수업시간의 1/3이 지나기 전에 환불을 요청하면 나머지 수강료인 2/3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 강남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관계자는 “업체들이 처음에는 학습비 반환 기준에 따라 약관을 만들어 신고하지만 교육청에서 매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시정안내 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평생직업교육국 표미라 연구사는 “강남교육청에서 안내한 대로 전체 수강기간에 따라 일부라도 환불이 가능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격시설과 오프라인 학원은 학습방법에 차이가 있어 구체적으로 원격평생교육시설에 대한 별도의 규정은 없다. 하지만 원격평생교육시설의 경우에도 관련 법령에 따라 학습비 반환기준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소개했다.   평생교육원 학습비 반환 기준실제로 이 같은 학습비 반환 기준에 따라 환불을 해주는 원격평생교육시설도 있었다. 에듀윌의 경우 학습비 징수 기간이 1개월 이내인 경우와 초과한 경우로 환불 기준이 구분돼 있지만 총 수업시간의 1/2이 지나기 전에 학습비의 1/2을 환불한다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동영상강의 전문 학원과 환불 문제로 분쟁이 생겼을 경우에는 해당 업체의 약관을 확인 한 뒤 학습비 환불 규정에 맞춰 시정을 요구하면 된다. 만일 업체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관할 교육청에 신고하면 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원격평생교육시설 학습비 반환 규정>반환사유 발생일수업 시작 전총 수업시간의 1/3이 지나기 전총 수업시간의 1/2이 지나기 전총 수업시간의 1/2이 지난 후반환 금액이미 낸 학습비의 전액이미 낸 학습비의 2/3 해당액총 수업시간의 1/2 해당액반환하지 아니함휴대폰으로 공부하자어학공부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최근 들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다양한 분야의 앱스나 위젯이 개발됨에 따라, 모바일이 새로운 학습 도우미로 떠오르고 있다. 예전에도 전자사전이나 PMP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단어를 공부하거나 동영상강의를 보는 것이 가능했지만 최근의 학습 앱스나 위젯은 조금 더 편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오즈(OZ)의 ‘해커스토익 위젯’ 오즈(OZ)에서 제공하는 해커스토익 위젯은 토익분야 베스트셀러인 ‘해커스 토익 리딩’과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의 무료 동영상강의를 바로 재생할 수 있다. 해커스 토익 교재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고 있는 동영상강의를 동영상 변환 없이 곧바로 강좌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토익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하는 시험으로, 학습자들이 많은 만큼 인기도 높다. LG텔레콤 오즈(OZ) 가입자들은 별도의 정보이용료나 위젯 구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오즈(OZ) 가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인사이트미디어 ‘북앤딕-오바마연설’ 인사이트미디어의 ‘북앤딕-오바마 연설’은 올해 초 출시 때 애플 앱스토어 유료부문 1위에 오른 어플리케이션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 등 2004년부터 최근까지 명연설문의 스크립트 전문과 오바마의 육성 오디오 50여 개의 방대한 컨텐츠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연설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는 사전을 찾을 필요 없이 살짝 ‘터치’하면 뜻을 바로 알려줘 해석이 가능하고 암기해야 할 단어는 단어장에 추가할 수도 있다. 특히 영어 토론이나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어플이다.T스토어 ‘천자문 위젯’ 학습 위젯은 영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SK텔레콤(T)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앱스를 운영되는 티스토어에서 어학/교육 분야 다운로드 1위 위젯은 ‘천자문’이다. 한자의 뜻과 음은 물론, 사자성어에 대한 쉬운 설명까지 제공하는 천자문은 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그 구성이 매우 알차다. 한자는 최대한 자주 접하면서 눈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바일 러닝 학습법이 매우 도움이 된다. 해커스 교육그룹 구민경 팀장은 “스마트폰 열풍으로 많은 교육업계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유용한 많은 무료 어플들이 있는 만큼 사용자들도 앱스토어나 통신사 무료 컨텐츠 등을 잘 살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해커스어학연구소 http://www.hacademia.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이슈환불 피하는 업체들 때문에 소비자들 속앓이규정 알면 ‘받을 길’ 있다환불 때문에 소비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구입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자가 발견돼 업체에 환불을 요구하면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안 된다는 이야기만 하기 때문이다.실제로 규정이 구비되지 않아 소비자가 업체의 일방적인 약관에 끌려 다녀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규정을 정확히 알면 이 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직장인 이 모(여·34세)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3월께 온라인쇼핑몰 ‘포포몰’이라는 곳에서 25만원을 들여 가방을 구입한 이 씨. 이 씨는 약속 된 날짜에 배송된 가방을 살펴보던 중 손잡이 부분에 매듭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하자품이라 생각한 이 씨는 홈페이지에 게재 돼 있는 번호로 수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게시판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일주일 여가 지난 뒤 업체 측은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며 이 씨에게 전화로 요청했고 바로 사진을 보냈지만 며칠이 지나서야 사진판독이 어렵다며 가방을 보내라고 했다.가방을 보내자 이번에는 “가방에 택을 제거해서 환불이 안 된다”는 직원의 황당한 답변만 듣게 됐다.이 씨는 “벌써 15일 이상 이 문제를 끌어가고 있는데 처음부터 환불을 해줄 생각이 없었던 것 아니냐”면서 “택을 제거했다는 이유만으로 환불이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냐”고 토로했다.인터넷 구매, 14일 이내 단순 변심도 환불 가능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이 환불을 요청할 경우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규정을 정해 교환과 반품을 거절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소비자들은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환불을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소비자보호법을 조금만 알면 모두 환불을 받을 수 있다.현행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청약 철회와 관련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정은 효력이 없다고 규정 돼 있는데 이는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의 제품 훼손이 없다면 14일 이내에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게다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는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에 근거, 상품 구입 후 7일 안에는 단순변심의 경우에도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실제로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는 컴퓨터를 구입했다가 포장을 뜯었다는 이유만으로 반품을 거절당했지만 관련 법규를 제대로 몰라 피해를 본 사례도 접수됐다.포장만 뜯어도 중고? 소비자 ‘분통’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는 최 모(남·31세) 씨는 지난 3일에 ‘주니컴’이라는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조립식 컴퓨터를 61만원에 구입했다.제품을 배송 받아 보니 당초 원하던 사양의 컴퓨터가 아니어서 최 씨는 주니컴 홈페이지에 게재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반품을 요청했다.그러자 담당직원은 “반품을 하려면 10%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고 당시 고지를 받아보지 못했던 최 씨는 항의했지만 ‘포장을 뜯었다는 이유’만으로 환불을 거절했다.당황스러웠던 최 씨는 수차례에 걸쳐 항의했고, 며칠이 지난 뒤 업체 측에서는 구입금액에 6%라도 내라는 전화가 걸려왔다.최 씨는 “조금이라도 싸게 사기 위해 조립식컴퓨터를 구입했는데 위약금까지 내고 또 다시 구입하느니 그냥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컴퓨터가 갑자기 재부팅 되는 등 말썽을 부리고 있어 속이 터진다”고 하소연 했다.이에 대해 주니컴 관계자는 “소비자가 선택한 제품으로 맞춰서 조립을 했는데 불구하고 반품을 요청했다”면서 “컴퓨터를 조립하기 위해 각 부품마다 포장을 뜯은 만큼 소비자에게도 일정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위약금을 청구했다”고 말했다.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뒤 포장을 뜯었을 경우 소비자보호법에 근거해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그러나 매장을 방문해 구입한 경우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한 상태라고 간주, 구입에 동의한 것으로 보고 제품에 하자가 없는 이상 판매처에서 환불을 해줄 의무가 없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직접 구입한 제품은 환불 어려워주부 최 모(45) 씨는 지난 21일 이불 장만을 위해 시장에 나섰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종로구 영천시장에 입점해 있는 한 이불점포에서 2~3인용 이불을 14만원에 구입한 최 씨.구입 후 집으로 돌아간 최 씨는 자신의 침대와 이불 길이가 맞지 않아 바로 구입한 점포를 찾아 환불을 요청했다.그러자 점포 직원은 “환불은 절대 안 된다”는 말로 일관했고 구매 당시 환불이 안 된다는 내용의 고지를 받지 못했던 최 씨가 거세게 항의하자 돈을 더 내고 좀 더 큰 사이즈의 이불로 바꿔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크기가 맞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점포 직원의 강경한 대응에 최 씨는 할 수 없이 돈을 더 지불하고 이불을 교환해 왔지만 예상대로 침대크기와는 맞지 않았다.최 씨는 “이불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몇 시간 만에 환불을 요청했는데도 거절한 것이 말이 되냐”고 하소연 했다.이처럼 매장에서 직접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동의를 얻었다고 판단, 재판매 가능 여부를 떠나서 단순 변심으로는 환불 자체가 어렵다.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구매할 경우 단순변심에도 일주일 안에는 반품이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상에서는 그런 규정이 없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그러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된 내용 중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뜯은 것만으로 환불을 거절하는 것은 구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환불을 거절할 경우 소비자원이나 소비자단체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경환 기자 csnews@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여가소비드디어 월드컵 시즌‘응원명당’은?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드컵이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6월 12일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17일 아르헨티나전, 23일 나이지리아전으로 이어진다. 6월 12일에 시작하는 그리스전을 색다른 응원전을 통해 즐기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그리스전이 열리는 토요일, 월드컵 노을공원에서 1박2일간 월드컵축구 승리를 위한 ‘제2회 서울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노을공원에서 캠핑하며 응원도토요일 오후 가족, 친구들과 먹을 것을 싸들고 시원한 잔디밭 텐트에 자리 잡는다.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연예인축구단과 서울시 여자축구단이 벌이는 친선경기와 축구묘기 등을 감상한다. 이윽고 시간이 되면 거대한 스크린을 보며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과 그리스간 월드컵 예선경기를 응원한다. 경기가 끝나고 모두 승리의 기운에 도취되어 별밤콘서트에 환호하고, 자정이 되어 텐트로 돌아와서도 친구, 가족들과 밤새워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이같은 일정의 캠핑페스티벌에는 총 2만명이 참가, 월드컵축구 응원과 경기생중계를 관람할 수 있고 미리 유료로 예약한 1만명에 한해 노을공원 정상에 설치된 약 2,500동의 텐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 1만명도 무료티켓을 발급받아 응원전과 별밤콘서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남아공 월드컵 1차전인 그리스전은 6월 12일 토요일 오후 8:30에 개최된다. 이날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위해 일전을 겨루는 날로, 전국 곳곳에서 월드컵축구 응원전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나,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은 노을공원 ‘서울캠핑페스티벌’ 뿐이다.‘별밤콘서트’ 등 이벤트와 공연도 다양해 서울캠핑페스티벌은 6월 12일 오후1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개최되는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월드컵 승리를 위한 이벤트와 공연, 경기생중계 관람 그리고 이후에는 락, 재즈, 무용, 클래식 장르의 별밤 콘서트가 진행된다. 별밤콘서트의 출연진으로는 사랑과 평화 등 인기가수를 비롯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우아한 발레공연과 인간문화재 정재만의 전통무용이 어우러지며 일본의 유명 락그룹 쓰바키도 함께 한다. 행사장을 알차게 해줄 부대행사로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공암벽타기를 전문가의 시범과 함께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네파에서 진행하며 어린이와 함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한국도예협회에서 진행한다. 한국꽃문화진흥협회에서는 야외 대형 꽃꽂이작품 30점을 전시한다. 월드컵 축구관람에 앞서 차범근축구교실과 김진국축구교실 유소년들의 친선경기, 서울시여자축구단과 연예인축구단의 소규모 친선경기가 진행되며, 프리스타일축구 세계연맹대사이자 세계 랭킹 2위인 전권 씨의 축구공묘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축구공 멀리차기 대회도 진행되며 각 협찬사들의 이벤트를 통하여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무료셔틀버스·임시화장실 등 편의시설 마련 중월드컵공원 노을공원은 난지도 쓰레기산 위에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공원특성상 쓰레기 매립가스로 인한 취사금지구역이다. 이로 인해 캠핑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모두 조리된 음식물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행사장 내 편의점에서 캠핑물품과 함께 도시락, 과일, 김밥, 샌드위치, 컵라면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셔틀버스 운행과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해 편의시설을 충분히 마련할 계획이다. 무료셔틀버스는 월드컵경기장 남측에서 노을공원 행사장까지 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임시진료소도 설치되며 행사기간 동안 구급차가 현장에 대기해 환자발생시 신속하게 조치, 후송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한정된 텐트수량으로 캠핑참가희망자는 4인용텐트 1동당 2만원에 예약을 해야 하고 응원전 관람만을 위한 무료입장권을 배부한다.노을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2일간 1만원의 할인 혜택(입차시 선불)이 있으나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캠핑을 위한 돗자리, 침낭, 담요도 현장 대여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가급적 지참하는 것이 알뜰하게 행사를 즐기는 방법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기존 거리응원전도 흥미로운 난장이지만, 한강, 북한산,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노을공원 상부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야영을 즐기며 경기를 응원하고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캠핑과 응원이 결합된 새로운 응원문화의 난장을 열기 원한다”고 밝혔다.울릉도·우도에선 3D입체영상 통해 응원전생생한 월드컵을 느끼고 싶다면 거리보다 영화관으로 가는 건 어떨까?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대형멀티플렉스들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3D 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의 극장에 30~50 여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3D 중계와 더불어 2D 중계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예매가 시작 되었으니 생생함을 느끼고 싶다면 서둘러 근처 극장의 스케줄을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다. KT와 현대자동차도 QOOK TV 스카이라이프의 3D를 통해 호프집, 현대자동차 전시장에서 3,200명의 응원단을 모집해 생동감 있는 월드컵 응원전을 펼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3,200명 중 1,600명은 1차전이 열리는 오는 6월 12일에 전국 16개 수도권 대형 호프집 중 고객이 지정한 호프집에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를 마시며 생생한 월드컵 축구경기를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2차전이 열리는 오는 6월 17일에는 서울 및 5대 광역시 등 16개 현대자동차 전시장 및 섬 2곳(울릉도, 우도)에서 2차전 응원전이 펼쳐진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600명은 각자가 지정한 전시장에서 QOOK TV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생동감 있는 입체영상(3D)으로 월드컵 응원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울릉도, 우도 등 섬 2곳에 3D 시연 차량을 파견해 지역주민과 함께 3D입체영상을 통해 축구국가대표 응원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무료 콘텐츠 사이트인 쿡존(zone.qook.co. kr)에서 ‘스타와 함께하는 경기응원전’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선발한 110명에게 1차전이 펼쳐지는 6월 12일에 광화문에 위치한 KT아트홀에서 노라조, 슈퍼키드 등 스타와 함께 축구경기 응원을 기획하고 있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현장사람들보험계약 자필서명 휴대폰 인증 특허받은 최요석 BMIT 대표“소비자 피해 막을 획기적인 방법”요즘은 계약을 체결할 때 도장보다 서명을 많이 사용한다. 예금이나 펀드를 가입할 때는 물론이고 신용카드 거래 때도 서명을 사용한다. 서명을 이용하면 간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계약의 진정성이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간편하기 때문에 누구나 만들어낼 수 있고 도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사기 범죄나 대리 계약도 암묵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앞으로는 계약 시 날인보다 자필서명 빈번최요석 BMIT 대표(55)는 보험계약 등에서 규정한 자필서명을 입증할 수 있는 휴대폰 인증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따냈다. 최 대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부동산통합전산망과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IT관련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최 대표는 “계약에서 서명과 관련해 빈번하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계약의 진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지금의 시스템 개발을 착안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행정안전부에서는 일제의 잔재인 인감을 폐지해 행정을 간소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 5년 내에 인감증명제도가 폐지되면 자필서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도용이나 사기 등을 휴대폰 인증 시스템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최 대표는 처음에는 휴대폰 인증 시스템을 금융권 대출이나 부동산 매매 등에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자필서명에 대해 알아보던 중 가장 분쟁이 많은 것이 보험업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필서명이 의무시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험이다. 특히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를 때는 더더욱 자필서명이 중요하다.자필서명 간편하고 안전하게 ‘인증’최 대표가 개발한 시스템은 간편하다. 보험설계사가 계약자의 휴대폰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모바일인증시스템으로 전송하면 계약자에게 자필서명과 동일위치정보확인에 동의하겠냐는 메시지가 온다. 이 때 계약자가 한 번만 동의를 하면 시스템에서 계약자 실명은 물론 GPS 및 LBS 위치기반서비스에 의해 위치정보까지 확인 돼 인증번호가 전송된다. 인증번호는 계약서의 서명 밑에 함께 적게 되는데 이 인증번호는 위치 정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로 저장 돼 자필서명을 3중으로 입증하는 도구가 된다. 최 대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온라인 소액결제의 인증번호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인증 상대방에게 자필서명 유무와 실명인증, 동일위치정보대조 등에 대한 동의여부와 위치정보가 함께 저장된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계약자와 설계자가 계약 당시 동일한 위치에 있었는지는 계약자의 서명이 자필서명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수단이 되는 것. 이 시스템은 일반 휴대폰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따라서 시설이나 시스템의 설치 비용도 따로 들지 않고 원스톱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보험사·소비자 서로에게 이득또 자필서명의 여부를 분명히 할 수 있어 계약에 대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고 분쟁이 일어났을 때는 계약자에게 확실한 증거가 된다. 현재 해피콜, 녹취, PDA 자필서명 등이 이용되고 있지만 분쟁이 생겼을 때 확증하기에는 미비점이 있다는 게 주변의 얘기다. 따라서 휴대폰 인증 시스템이 도입되면 계약이 더 투명하게 진행 돼 계약자들에게 신뢰를 보장받아 회사의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액계약의 경우 계약이 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이 시스템으로 설명의무, 약관 전달 등의 사안을 저장된 DB와 대조하면 3중의 안전장치가 돼 분쟁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 보험의 지급사유는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년 이후에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오래 전에 체결된 청약서의 자필서명이나 설명의무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입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자필서명이 의무인 보험계약에서 계약의 진정성과 신뢰도를 높여 계약자와 설계사 모두 분쟁에서 벗어나게 할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필서명을 확인해야 하는 ‘해피콜’을 할 필요가 없게 돼 인력과 비용측면에서도 커다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자필서명 미확인 보험사 책임 커피보험자 서명 없는 계약 땐 이자 붙여 보험료 반환해야휴대폰 자필인증시스템으로 문제 해결 가능!보험소비자연맹은 보험사가 자필서명 없는 계약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공개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보소연은 “특히 보험사가 실적 때문에 회사의 압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친인척 계약을 체결하게 해놓고, 자필서명 없는 계약은 무효라는 이유로 보험사고가 발생해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중적인 행태를 취하고 있다며 보험사는 이러한 이중적인 행태를 즉각 중지하고, 자필서명이 없는 무효보험계약은 전건 이자 붙여 환급해줘야 한다”고 밝혔다.자필서명 없으면 무효계약보험회사는 자필미서명 피보험자 부동의(不同意)계약은 상법 731조(타인의 생명보험)에 의거 무효계약임을 알면서도 보험이 성립된 것으로 보험료를 받다가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소액의 보험금인 경우 문제 삼지 않고 지급하지만 보험금액이 고액이거나, 계약상 약간의 하자가 있어 다툼이 있거나, 설계사와 관련이 있는 계약인 경우에는 자필서명 미필의 이유를 들어 계약이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일반 소비자 계약인 경우 자필서명 미필의 책임(설명의무 위반의 보험회사 책임)이 보험설계사에게 있어,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손해배상한 후 보험설계사에게 구상권(타인에 갈음하여 채무를 변제한 사람이 그 타인에 대하여 가지는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어, 손배소송으로 어렵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보험설계사 관련 계약인 경우 보험사는 설계사에게 책임을 물어 대부분 지급하지 않는다.실적때문에 체결하는 계약들 문제보험설계사 관련 보험계약은 주로 월말에 일어난다. 마감실적이 영업목표에 부족할 경우 목표를 달성 해야만 제대로 된 수당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건수 또는 보험료 등 목표대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설계사 본인, 친인척 명의의 계약을 할 수 없이 성립시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보험계약은 회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신계약의 10%~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런 경우 보험사가 자필서명여부를 더 집중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 하거나 암묵적으로 용인해 보험계약을 유지시켜 보험료만 계속 받아오다가 보험사고시에는 무효를 주장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분쟁이 계속되자 1996년 12월 보험사사장단은 자필서명 없는 계약이라도 사기성이 없는 계약이라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하였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보험금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보험사는 보험료 이자 붙여 반환해야보소연은 “보험사들은 전혀 손해 볼 것이 없는 영업목적 달성을 위한 보험설계사 관련계약을 묵인·방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여태까지 이루어진 보험설계사 관련계약으로서 피보험자 자필서명이 없는 계약은 기납입 보험료를 즉시 반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월 3만건, 보험료 2,000억 정도로 추정됨)피보험자 자필서명이 없는 일반 계약 역시,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보험사만 득 보는 무효계약이어서 계약자에게 납입보험료에 약관대출이자를 더해 보험료를 반환해야 할 것이다.자필서명 없는 계약을 체결한 보험소비자들은 보험금 수령이 불확실한 무효계약을 유지하기보다는 보험사에 납입한 보험료 전부를 반환 받는 것이 후일의 보험금지급거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또한 휴대폰 자필인증제도가 보험사에서 도입 확산되면 이러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보험소비자연맹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현장NOW소액결제사기 갈수록 늘어‘무료’ 미끼로 소비자 낚시무료를 가장한 휴대폰 소액결제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그간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의 대부분은 무료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사실만으로 별도의 소비자 동의 없이 자동으로 유료서비스로 전환하거나 실명확인 차원에서 기입한 휴대폰 번호로 요금을 청구하는 등 익히 알려진 수법 등을 소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관련법규 및 단속이 강화되자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가입 과정에서는 유료서비스임을 명시해놓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여전히 무료서비스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서 끌어들이는 불법영업을 자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이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흥미를 끌만한 글이나 사진을 올린 후 해당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는 문구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 심지어는 다른 사이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미끼삼아 회원가입을 유도한 후 유료서비스에 가입시키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연예인X파일’보려다 유료회원 가입제천시 신백동의 박 모(여·22세) 씨는 지난 5월 1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서 ‘연예인X파일’이란 제목의 글에 흥미를 느끼고 클릭해 들어갔다. 해당 글은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파일을 올려놨다”며 바로가기로 링크를 걸어 접속을 유도했다. 박 씨가 바로가기를 누르자 P2P사이트로 연결됐고 파일을 다운받기 위해선 무료회원가입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박 씨는 밑질 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간단한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회원가입 버튼을 눌렀다. 잠시 후 휴대폰에 ‘1만1천원 정상 결제 됐습니다’란 황당한 문자가 도착했다. 확인 결과 방금 가입한 P2P사이트의 월정액 서비스에 자동으로 가입됐던 것.의아한 생각에 해당사이트의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하자 ‘본 사이트는 월정액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는 안내문구가 노출돼있었다. 바로가기를 통해 가입을 유도했던 포털사이트의 ‘낚시성’ 글은 이미 삭제된 상태였다.  말만 무료인 ‘무료 포인트’ 충전소진주시 평거동의 김 모(여·22세) 씨는 지난 4월 11일 A음원 사이트에 가입했다. 해당 사이트는 월정액 서비스나 사이트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가 있어야 음원감상 및 MP3를 다운받을 수 있었다.장기간 사용할 생각이 없었던 김 씨의 눈에 사이트 좌측 상단의 ‘무료 포인트 충전소’가 들어왔다. 김 씨는 수십 개의 배너광고 중 포인트를 가장 많이 지급하는 B사의 무료회원가입 이벤트에 참여했다. 김 씨는 전화번호와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B사의 회원으로 가입했다.회원가입을 완료하자 월 1만3천원의 정액서비스에 가입됐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의아한 생각에 이벤트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웹페이지 하단에 작은 글씨로 ‘회원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됐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있었다.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휴대폰 소액결제에 대한 민원을 확인해보면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한 가입은 정상적으로 유료서비스임을 공지하고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아닌 배너 및 링크, 팝업창을 통해 가입할 경우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 스크린 샷이나 해당 URL주소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과금취소 등의 제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소비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저녁시간을 이용해 치고 빠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피해를 입을 경우 휴대폰소액결제중제센터를 통해 업체 측에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자정보보험료 할증 무서워 ‘현금처리’ 하셨나요?만기 전에도 소비자 맘대로 특약 가입 가능기존에는 자동차사고가 발생해도 보험료 할증 때문에 보험 처리를 하지 못하고 현금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혹은 보험처리를 해도 보험료를 많이 부담해야 했다. 이 같은 소비자의 불만이 빈발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소비자가 보험료 할증기준을 선택할 수 있는 대물할증제도를 2010년부터 확정 발표했다.이처럼 대물할증제도가 변경돼 보험료의 할증기준이 기존 50만원에서 4단계(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로 세분화해 소비자가 보험료 할증기준을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만기 전이라도 중도에 특약을 변경해서 가입 할 수 있다.남은 기간 특약 보험료만 추가할증 변경 전인 2009년 12월 31일 이전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차량, 대물이 사고가 나면 보험 처리할 때 자동차 수리비에 따라 보험료 할인 유예 또는 보험료할증이 되어 보험처리를 하지 못하곤 했다.이제는 추가로 할증기준금액을 높여 특약을 변경할 수 있다. 남은 기간에 대해 월 500~700원 정도의 특약 보험료만 내면 100~200만원까지 수리비가 나와도 보험료할증 없이 보험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추가보험료도 싼 편 추가보험료는 비싸지 않다. 1년 기준 자동차보험료가 70만원인 경우, 최고 높은 200만원의 특약을 선택해도 추가보험료는 약 8,100원으로 6개월 정도 지난 계약자는 4,000원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을 담당하는 보험설계사나 대리점에 연락하면 쉽게 가입 변경을 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자동차보험료 할증기준 금액을 200만원으로 높여도 보험료는 1% 정도만 인상 돼 소비자 부담이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보험소비자는 최고 기준인 200만원을 선택해도 거의 부담 없이 차보험료 할증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할증기준 금액별 보험료 인상(예시)>   (연 보험료 70만원 기준)  구     분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일부 추가보험료 - 약6,200원 약6,900원 약8,100원 (인상율 %)  (0.88%) (0.99%) (1.16%)*2009년에 자동차보험에 기 가입한 소비자는 할증기준금액에 따라 추가 보험료를 납부하면 됨.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스페셜리포트자동차 결함으로 소비자 울상!“수입차 못 믿겠고 국산차 AS 어렵고”운전자들이 값비싼 수입차를 선호하는 것은 과시욕 못잖게, 품질과 안전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수입차는 고장이 잘 나지 않고, 사고 때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최근 벤츠와 폭스바겐, 푸조, 혼다 등 유럽과 일본 자동차의 특정 모델에서 동일한 결함이 반복돼 소비자들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과 해당 차량 포털 동호회, 그리고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는 각 모델에서 발견되는 공통 결함을 지적하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다.△벤츠는 동절기 CDI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시동 꺼짐 △혼다는 고속 주행을 할 때 발생하는 소음 △폭스바겐은 시동 꺼짐을 유발하는 디젤차 변속기 △푸조는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변속기 등의 문제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벤츠 겨울철 시동 불량 “연료 탓”고급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젤 차량이 날씨가 추운 동절기에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꺼지는 고장이 잦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포털 벤츠동호회와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시동 불량은 벤츠의 220CDI와 280CDI 모델에서 주로 발생한다.동호회 회원 A씨는 “작년 겨울 강원도를 찾았다가 이른 아침 시동이 걸리지 않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연료필터 쪽에 뜨거운 물을 10여 분 간 붓고서야 시동을 걸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디젤 연료의 파라핀 현상으로 시동 불량이 발생하는 것일 뿐, 차량 결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동 불량으로 입고된 차량을 분해해 보니 연료가 굳어있더라. 연료주입이 안 된 차량은 당연히 출력저하로 시동 불량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무상 수리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해명에 대해 올해 설 연휴에 시동 불량 고장을 겪었다는 또 다른 동호회 회원 B씨는 “당시 기온이 영상이었고, 주변에 함께 있던 투싼, 싼타페 등의 다른 디젤차들은 시동 불량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회사 측은 제작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디젤연료인 경유의 경우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연료에 녹아있는 파라핀 왁스라는 물질이 빠져나와 뿌옇게 흐려지며 알갱이를 생성, 연료로서의 기능을 잃게 된다. 그리고 이 알갱이들은 연료필터를 막아 시동 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경유가 뿌옇게 흐려지기 시작하는 온도를 운점이라 하는데 우리나라는 겨울철인 11월 15일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규정된 운점(영하 16도)을 적용한 경유를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폭스바겐 “가다 서다 하다가 꺼진다”TDi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 디젤 차량에 대해서는 저속 구간에서의 변속 시 시동이 꺼진다는 집단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작년 11월 폭스바겐의 2010년형 제타TDi 차량을 구입한 서울의 박 모(남)씨. 구입 일주일 만에 차량의 시동이 꺼져 변속기프로그램을 초기화 하는 정비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3일 시동은 또 다시 꺼졌다. 박 씨는 “차가 막히는 저속 구간에서 30분에서 1시간 가량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경우, 차에서 울컥거림이 발생하고 곧 시동이 꺼지게 된다. 언덕에서 더욱 심하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디젤 차량의 시동이 꺼지는 하자를 지적하는 운전자들은 박 씨 외에도 인터넷 포털 동호회와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시동이 꺼지는 결함 사례를 수집하는 카페도 등장했다. 현재 130여건의 사례가 각 동호회를 통해 수집돼 있다. 이들은 “파사트, 골프, CC, 티구안 등 폭스바겐 거의 전 차종의 TDi에서 시동 꺼짐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며 “회사 측은 저속 변속 중 오류가 발생하는 제작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 모으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폭스바겐 차량의 시동을 자의적으로 꺼트리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시동 꺼짐 결함을 많이 겪었음을 반증한다.이에 대해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변속기를 수동으로 전환해 2단에서 출발할 경우 엔진 부하로 시동이 꺼지는 것 같다. 이 같은 문제로 리콜 된 사례는 없으며, 현재 소비자들의 불만을 인지해 정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푸조 차량 변속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2006년 푸조의 하드탑 컨버터블인 ‘307cc’을 구입한 김 모(남)씨는 작년 8월부터 9월까지 한 달 동안 1주일 간격으로 고속도로 주행 중 기어가 빠지는 고장을 겪었다.130만원을 들여 한 차례 변속기 유압조절 밸브를 수리했지만 기어가 빠지는 고장의 재연은 막을 수 없었다.다시 한 번 서비스센터를 찾은 김 씨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변속기를 통째로 갈아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700만원의 수리비용을 안내받았기 때문. 김 씨는 “3년 6개월간 겨우 4만6천km 밖에 타지 않은 차량의 변속기가 잦은 고장에 시달리더니 이젠 통째로 갈아야 한단다. 두 달 새에 변속기 수리비로만 1천만원이 들게 생겼다”고 분개했다.변속기 문제는 비단 김 씨의 307cc 차량만의 문제가 아니다. 포털 동호회에는 푸조 차량의 변속기에 대한 불만 글이 잇따르고 있다. 회원들은 게시판을 통해 “푸조는 기어를 넣을 때 차가 퉁퉁 튀는 느낌이다”, “변속기가 전반적으로 약해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 것 같다” 등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에 대해 푸조 차량을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 차량의 미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국내 브랜드도 마찬가지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특정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리콜 요구도 봇물 터지고 있다. △현대차는 싼타페 구형 수동모델의 플라이휠 변형 △기아차 로체이노베이션은 엔진 소음 △GM대우차 라세티프리미어는 자동변속기 기어비 △쌍용차 액티언 및 액티언스포츠는 변속기의 원활한 작동 문제 등이 소비자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음 등 일부 결함은 개인의 감성이 개입될 수 있다. 하지만 한둘의 불만이 아닌 결함에 대한 집단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제조상의 하자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회사 측은 적극적인 자세로 귀 기울여, 리콜 등의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로체이노베이션은 경유 차”?기아자동차 로체이노베이션의 경우 엔진 소음이 가장 큰 불만이다. 카포털 회원 A씨는 2010년형 로체이노베이션의 차주. 그는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지 않은 공회전 상태일 때 차량 엔진에서 ‘타타타탁’처럼 체인 도는 소음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유차라는 웃지 못 할 질문까지도 받았다”며 “차 때문에 원형탈모 생기겠다”고 탄식했다.로체이노베이션의 엔진 소음 문제는 포털 동호회인 마이로체클럽에서도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동호회 회원 B씨는 “아침 차를 타고 집을 나서면 얼마지 않아 엔진에서 ‘웅웅’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 또 소음 때문인지 몰라도 언덕을 오를 때는 차량의 힘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리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아차 측은 “로체의 경우 쏘나타와 같은 쎄타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음 문제는 개인 감성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문제다. 회사 측이 파악하고 있는 소음 관련 민원은 없다”고 일축했다.현대 싼타페 “클러치 망가질라”현대자동차의 2003년식 수동 싼타페를 가진 성남시 신흥동의 이 모(남·48세)씨. 이 씨는 수동 싼타페 차량에 대해 클러치의 내구성과 이에 따른 플라이휠 열변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1, 2단의 저단에서 차량에 힘이 없고 코너링을 하거나 언덕을 오를 때 클러치를 많이 밟아야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 이 같은 주행 방식 때문에 클러치가 많이 닳게 되고 열이 발생해 맞물려 있는 플라이휠이 열변형을 일으킬 가능성 또한 높다는 것이다. 클러치는 소모품이지만 플라이휠은 폐차 시까지 사용가능한 내구성부품이다. 이러한 문제는 현대차도 인식하고 조치를 취했다. 2004년 차량의 기어비를 재조정함과 동시에 서비스센터를 찾은 고객에게 수동변속기와 플라이휠을 무상 교체해 줬다. 다만 클러치는 소모품이라 무상 교체 대상에서 제외됐다.여기서 잡음이 발생했다. 이 씨는 “폐차 할 때까지 20만원 가량의 클러치를 3~5번 정도 갈아야 한다. 기어비를 재조정하기 전의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클러치 열로 인한 플라이휠 변형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1회만 무상 교체해 주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다. 현대차는 문제 차량을 제작한 것에 책임을 지고 리콜을 실시하던지, 플라이휠의 무상AS를 계속 해줘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통상 플라이휠을 한 번 교체하는 데는 공임비 포함 1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현대차 측은 “플라이휠 변형 결함에 개선품 무상 교환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싼타페 동호회인 싼타페사랑동호회(www.santafelove. com)에서는 이 씨와 같은 문제를 겪는 소비자들이 즐비했다. 게시판에는 싼타페 클러치의 설계상 제작결함 문제를 지적하는 원성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