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보다 저녁이 더 좋은 때다. 해가 지고 서늘한 바람이 강변으로 불어오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서서히 어두워지고 사람들이 실루엣으로 바뀌는 찰나 안데르센 동화 ‘백조왕자’에서 저녁 해가 질 때 피곤한 날개를 쉬기 위해 땅으로 내려오는 백조들이 사람으로 바뀌는 장면이 떠오르곤 한다. 11명의 오빠를 둔 막내 엘리제는 오빠들에게 걸린 마법을 풀기 위해 쐐기풀에서 뽑아낸 실의 가시에 수없이 손가락을 찔리면서도 11개의 스웨터를 만들어 마법을 푼다.다년생 초인 쐐기풀은 숲의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키는 1m안팎. 포기 전체에 가시털이 나고 줄기에 세로능선이 있다. 잎 가장자리엔 날카로운 겹 톱니가 있다. 우리나라 남쪽지방과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살고 있는 모시도 쐐기풀의 하나다. 모시 잎 치매·중풍 등 예방한방에선 ‘저마(苧麻)’로 모시 뿌리를 각종 출혈성 질환, 염증질환, 소변기능 이상, 해독(뱀독, 벌레 독 등), 임신 중 유산되려 할 때 등에 쓰인다. 모시를 기르는 농가에선 어린잎을 나물로 먹고 모시개떡을 간식으로 먹었다. 모시 잎을 넣어 송편을 빚고 모시 잎을 쪄 말린 뒤 가루를 만들어 떡에 넣어먹었다고 한다. 모시 잎은 칼슘이 아주 많다. 우유칼슘의 48배나 된다. 모시 잎엔 플라보노이드성분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성분 등의 약리작용으로 혈액을 정화시켜 뇌의 혈액순환이 더 원활해져 치매예방에 좋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중풍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효과로 모시재배농가엔 허리 굽고 무릎 아픈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쐐기풀 달인 차 습진, 탈모 등 없애한편 서양의 쐐기풀도 개미산, 히스타민, 아세틸산, 그르코키논, 클로로필, 비타민C, 비타민A, 규소, 철,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쐐기풀을 달인 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관절염, 통풍, 습진, 치질에 효과가 좋고 탈모, 비듬을 없애준다.모시는 성격이 찬 편이어서 속이 차서 설사를 할 땐 먹어선 안 된다. 모시는 습기를 빨리 흡수하고 배출해내므로 습기에 매우 민감해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다. 모시전문 시장도 일정한 습도유지를 위해 새벽 2~4시에 선다고 한다. 고온다습한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래 사랑받고 있는 모시축제가 6월 12일~15일 충남 서천군에서 열린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2시간 만에 작곡된 ‘화제의 가요’…당시 10만장 팔린 베스트 셀러국민가수’ 이미자(68)는 ‘가요의 여왕’ ‘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린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올해로 노래인생 50년째를 맞는다. 50주년 기념음반(101곡 수록)을 내고 4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등 16개 도시에서 기념콘서트도 연다. 지난달 25일엔 정부로 부터 음관 문화 훈장을 받았다. 그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황포돛대> <울어라 열풍아>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등 2100여 곡의 노래(음반 500여 장)로 한국인들의 애환을 달래 왔다. 부르는 노래마다 히트했을 만큼 가창력과 무대매너가 눈길을 끈다.그의 노래 중 <동백아가씨>는 ‘이미자의 대표곡’이라할 만큼 유명하다. ‘이미자’의 이름과 함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중가요가 바로 이 노래다. 간장을 끊는 듯 한 곡조도 그렇지만 이어지는 노랫말이 매우 애절하다.처음 영화 주제곡으로 선보여우리 가요사에서 이 노래만큼 수많은 사연을 안고 있는 노래도 드물다. 군사정권시절엔 왜색이 짙다며 금지곡으로 묶였다가 1987년 해금됐다. 음반발매 2년 만인 1966년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등과 함께 방송금지 됐고 1970년엔 판매금지까지 당한 것이다. 해금 때까지 21년간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소개되지는 못했지만 서민들의 바닥정서를 타고 끊임없이 불려졌다. 타향살이를 하는 사람, 헤어진 사람, 그리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애창됐고 노래방인기곡으로 당당히 자리 잡아왔다. 물론 술자리에서도 단골노래였다.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의 4분의 2박자 트로트풍인 이 노래는 원래 영화주제가로 태어났다. 45년 전인 1964년 9월에 같은 제목의 영화와 더불어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신성일, 엄앵란이 주연한 영화 ‘동백아가씨’는 주제가가 히트하면서 관객들의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서울 명보극장에서 별로 빛을 보지 못하고 간판을 내려야했던 영화 ‘동백아가씨’는 을지극장으로 상영장소를 옮겨가면서 노래와 더불어 주가를 높였다.노래탄생에 얽힌 스토리가 꽤 재미있다. 우선 작곡에 걸린 시간이 2시간 남짓 밖에 안 걸렸다는 점이다. 영화내용을 훑어본 작사가 한산도 선생의 노랫말에 작곡가 백영호 선생이 곧바로 곡을 붙였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 가요지만 작품성이 아주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리 전통 민요나 판소리 같은 가창양식을 자연스럽게 도입, 한민족의 한과 정서를 잘 나타냈다는 찬사가 이를 입증한다. 구절구절 애간장을 태우는 듯 한 멜로디가 감칠맛을 더해준다.노랫말도 마찬가지다. 부산에 있는 동백섬을 소재로 하고 영화내용을 중간 중간 적절히 접목시킨 것이다. 가진 게 없고 가난했던 시절 한국여성들의 인내와 한을 구구절절 담아냈다는 평가다. 우리민족의 정서에 잘 어울리고 이미자의 가창스타일과 가사, 선율, 화성이 대중적 공감대를 이끌어 빅히트곡이 됐다. 가사를 쓴 한산도 선생과 곡을 만든 백영호 선생은 둘 다 고향이 부산이다. 그곳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음악인으로서 호흡이 맞아 <동백아가씨>말고도 함께 만든 노래들이 많다.다방서 마케팅 활동노래제목이 촌스러워 음반이 처음 나왔을 때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비화다. 가수 이미자는 작곡가 백영호 선생과 자신이 부른 노래 레코드를 직접 들고 다방에 찾아가 ‘한번만 틀어달라’고 DJ에게 사정했다는 일화도 있다. 그런 활동에 힘입어 <동백아가씨> LP음반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LP음반 한 장에 그 때로선 결코 적잖았던 330원을 했음에도 지구레코드사 앞엔 이틀이상 기다려야 겨우 살 수 있었을 정도로 인기폭발이었다. 전국 음반대리점에서 판을 달라고 줄을 섰지만 제작이 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음반이 나오고 이듬해까지 10만장이 넘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 때의 10만장은 지금의 100만장보다 더 놀라운 물량이다. 어떤 가요평론가는 지금의 1000만장과 맞먹는다고까지 한다.이 노래는 어려운 가정을 끌고 가던 이미자가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취입한 작품이지만 그의 뛰어난 목소리가 MBC, TBC 등 민간 라디오 방송사들의 전파를 타면서 공전의 히트곡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 때 배속의 아이가 일본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 정재은이다. 딸 정재은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수로 뛰고 있다. <이젠 내가> <다시 한 번 순수한 사랑> <사랑뿐이야> <러브 앤 티어> 등을 취입했다.요즘 이미자는 60대 후반의 ‘원로가수’지만 무대에 서면 30~40대 못잖다. 낭랑한 목소리와 세련된 몸짓은 관중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2004년 4월 7~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미자 가수데뷔 45주년기념공연’과 2002년 9월 27일 북한에서 열렸던 ‘2002 MBC 평양특별공연’은 화제가 됐다.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북한공연에선 <동백아가씨> 등 자신의 노래 22곡과 북한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불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미자를 둘러싼 또 하나 재미난 얘기가 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한 가수’란 그의 목소리 비밀이다. 빼어난 소리의 비밀은 폐활량이 일반인보다 2.5배 큰 데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이미자 전성기 때 일본 쪽에선 사후에 성대를 영구보존해 해부학적으로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궁금증들이 많았으나 이번에 답이 나온 것이다. 해답을 준 사람은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다. 배 교수는 이미자 데뷔 후 발표된 노래 10곡을 골라 발성폐활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일반인과 큰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발성폐활량 일반인 2.5배 배 교수는 “이미자의 발성폐활량은 일반인보다 지속시간이 2.5배 이상”이라고 연구결과를 내놨다. 발성폐활량이란 사람이 소리를 내면서 한 번 공기를 최대한으로 들이마셨다가 내뿜을 수 있는 최대량을 말한다. 발성폐활량이 클수록 숨을 자주 쉬지 않고 노래할 수 있는 것이다. 배 교수는 “발성폐활량이 크므로 노래의 연속성이 확보되고, 이에 따라 가사가 훨씬 더 구슬프게 느껴진다”고 분석했다. 이미자가 저음과 고음 양쪽 모두에서 바이브레이션을 구사할 수 있는 것도 폐활량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저음의 목젖 떨림과 중음의 혀 떨림이 자유자재인 이유다. 일반가수는 저음 또는 중음 한쪽에서만 바이브레이션을 낼 수 있다. 아울러 이미자는 성대 떨림의 기본음이 아주 정교하고, 목 울림의 배음이 고른 특징을 갖는다. 배 교수는 “발성 외에도 음감을 느끼는 재능이 남다르다”면서 “애절하게 넘어가는 리듬과 템포를 50년째 유지한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겐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 꿈나무 보장보험은 언제 출시하였나?‘동양생명 무배당 수호천사 꿈나무 보장보험’은 동양생명에서 2006년 하반기에 출시한 동양생명의 대표적 어린이 보험이다. 대면채널이라 할 수 있는 FC(재정설계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던 ‘개인주니어 CI 보험’과 다이렉트채널에서 판매되던 ‘다이렉트어린이보험’을 하나의 이름으로 단일화하여 출시한 상품이다. ◈ 개발 배경을 설명한다면?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소아암 등 치명적 질병은 물론 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골절, 컴퓨터 관련 질병 등 유전적 요인과 환경오염 등으로 건강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또한, 만14세 미만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전체교통사고 사망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현저히 높다. 더불어 학교나 스쿨존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상해를 입는 경우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엔 학교 주변 폭력이나 납치, 왕따 등에 대한 사회적 이슈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을 보장해 주고자 ‘수호천사 꿈나무 보장보험’을 개발했다. ◈ 꿈나무 보장보험을 한마디로 정의하면?어린이CI 보장 + 전 질병 및 재해 보장 = 어린이 만능 종합보험 한마디로 어린이 CI보험과 보장보험을 결합해 어린이에게 생길수 있는 모든 질병 및 재해를 하나로 보장하는 만능 종합보험이다.◈ 꿈나무 보장보험의 주요 보장 범위는?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암·CI치료는 물론, 중대한수술비(조혈모세포이식수술, 양성뇌종양수술, 중대한재해수술 등 기존 어린이보험의 전 질병 및 재해를 보장하는 어린이 종합보험이다. 특히, 맹장, 탈장 등 어린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은 물론 질병 및 재해에 대한 수술비, 입원비 등을 폭넓게 보장해준다. 또 재해골절 치료비, 유괴납치 상해 및 폭력사고 위로금, 특정전염성 질병치료비 등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대부분의 사고에 대해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가입 나이는 ?임신 16주 이상 가입 가능했던 태아 가입 가능기간을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최초로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부터 가입 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가입나이는 0세(태아)부터 최고 15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10년, 15년, 20년 만기 또는 24, 28, 30세 만기가 있다. ◈ 학생 자녀를 위한 특화된 보장 내용이 있나?올해 3월부터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직접적으로 치료를 받거나 교통사고로 인해 3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 내용도 추가했다. ◈ 특약은 어떤 것이 있나?입원, 통원 등을 보장하는 다양한 특약이 있으며 특히 태아관련특약 가입 시 미숙아, 선천이상 등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기타피부암, 상피내암, 경계성종양, 갑상샘암 제외), 말기신부전증 진단확정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발생시 보험료 납입 면제로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다. ◈ 동양생명 어린이 보험 종류는?꿈나무 보장보험뿐만 아니라 월 1~2만원대의 저가 실속형 의료비 보장보험인 ‘꿈나무의료비든든보험’과 어린이보험 최다 판매를 자랑하는 ‘아가사랑보험’ 금리연동형 저축성 보험인 ‘꿈나무재테크’, ‘꿈나무플랜보험’이 있고 투자형 상품인 ‘꿈나무VUL’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무)굿앤굿 어린이CI보험’은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어린이 전용 CI보험으로 이에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통합 보장해 2004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2008.9월에는 교차판매 시행에 맞춰 굳건한 선두 유지하고 있는 어린이 보험 시장에서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계속적인 판매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굿앤굿어린이CI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굿앤굿어린이CI보험을 개발한 배경은?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및 부식, 3대장애, 장기이식 등 10대 어린이 CI(치명적 질병)는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뿐 아니라 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해 경제적 부담으로 가족 전체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CI보험을 개발했던 노하우를 바탕을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며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되는 질병에 대해 특화된 보장이 가능한 상품을 만들고자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밖에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담보인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위로금, 왕따 등의 정신피해위로금, 유괴사고 등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을 통합 보장하는 상품을 고액의 보장과 함께 높은 환급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개발하게 되었다.지난해 9월 업그레이드 내용은?보험기간이 기존에는 초/중/고교의 입학/졸업시점에 맞춰진 10/15/18/20세 만기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24세, 27세 만기를 신설하여, 대학졸업 및 사회생활 시작으로 실질적으로 부모의 품을 떠나는 시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또 중대한 상해/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컨셉에 맞추어, 중대한 특정상해수술급여금, 중대한 재생불량성 빈혈진단급여금 담보를 신설하고 입원의료비의 한도를 5,000만원, 통원의료비 한도를 30만원으로 확대했다.부양자 관련 담보를 대폭 신설하여 교통상해, 일반상해의료비 및 운전비용 담보까지 담보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고 임신출산질환입원/수술급여금, 유산입원/수술급여금 담보를 신설하여 임산부에 대한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들의 니즈에 부합한 경쟁력 있는 어린이보험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다.어린이보험 시장의 최근 동향은?저출산이 사회문제화될 정도로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 가정마다 자녀의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자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 어린이보험에 대한 필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가입 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맞춰 현대해상도 가입고객들 중 새해 첫날 아이를 출산한 계약자에게 순금열쇠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출산을 축하하는 고객사은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험을 활용하기도 한다.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출산장려정책으로 어린이보험 무료가입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일회성 현금지원의 보육지원사업과는 달리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10년 정도의 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질병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가 가능해 ‘선진형 미래 출산지원제도’로 정착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손해보험사 <예정사업비 부문> 삼성화재 소비자의 가장 유리 2위 제일화재…그린손해 ‘꼴찌’월 보험료 5만원씩 15년간 900만원을 낼 경우 삼성화재가 116만원(총 납입보험료의 12%)으로 가장 적은 금액을 예정사업비로 부가해 사업비 면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으로 분석됐다. 제일화재가 123만원을 부가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린손해보험이 165만원(총 납입보험료의 18%)으로 가장 많은 예정사업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꼴찌였다.10개 손해보험사에서 팔고 있는 어린이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 발표 역시 국내 최초다. 손해보험사의 업계평균 예정사업비율은 5년 이하 상품일 때 18.56%, 5~10년형 10.41%, 10~15년형 15.39%, 15년 초과상품은 16.22%를 부가하고 있다. 손보업계도 다른 상품보다 많이 부가하고 있으나 생명보험사 어린이보험보다는 적게 부과하고 있다.예정신계약비는 제일화재의 (무)프리미엄케어자녀보험이 지수 89.77%로 1위였다. 예정사업비 중 예정유지비(지수가 낮을수록 좋은 것임) 부가순위도 제일화재의 (무)프리미엄케어자녀보험이 지수 68.49%로 1위를 차지했다. 예정수금비는 롯데손해보험의(무)롯데해피아이사랑보험이 39.68%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지수 39.7%로 2위였다. <예정이율 부문>제일, 흥국, 동부, 그린손해 최고현대해상 등 2위...롯데 '최하위'예정이율(할인율)은 제일화재 (무)프리미엄케어자녀보험, 흥국쌍용화재 (무)다사랑자녀보험, 동부화재 (무)프로미라이프샛별사랑보험, 그린손해보험 (무)그린라이프아이조아보험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롯데손해보험은 3.8%로 가장 낮은 예정이율을 보여 맨 아래 등위를 차지했다. <해약환급금률 부문> 5년 시점 현대해상,한화손해 順 1년 시점은 롯데손해 가장 높아1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롯데손해보험의 (무)롯데해피아이사랑보험이었다. 23.9%로 최고였다.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그린손해보험은 1년 시점 해약환급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환급금은 책임준비금에서 미상각 신계약비(해약공제)를 빼고 산출한다. 위험보험료(경과)와 신계약비가 많이 부가될수록 해약환급금이 적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 보소연이 계산한 해약환급금은 보험사별로 공시된 최저보증이율을 기준으로 했다. 3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은 현대해상의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으로 64.7%로 가장 높았다. 5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은 현대해상의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으로 77.0%로 가장 높았다. <상품설계(특약부가) 부문> 메리츠화재 90개 부가 1위 현대해상 2위…삼성화재 최저메리츠화재의 (무)자녀애찬종합보험이 90개의 특약을 부가할 수 있어 선택 폭이 가장 넓었다. 현대해상의 (무)굿앤굿어린이CI보험이 75개의 특약 수를 나타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화재 (무)올라이프메디플러스자녀보험이 31개로 최하위였다.기본계약 외에 부가가능 특약 수가 많을수록 보험가입자의 상품설계를 통한 보장에 대한 선택 폭이 넓어진다. <어린이보험 생보·손보특징은?> 생보사-고액질병 보장 커 … 4일이상 입원해야 손보사-입원·수술 안 해도 실제 치료비 보장받아보험소비자연맹이 등수를 매겨 발표한 ‘어린이보험 상품’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보험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팔고 있는 어린이보험 상품은 고액질병에 대한 보장이 크므로 진단비와 재해장해진단비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다만 입원비와 수술비를 받기 위해선 4일 이상 입원해야 하고 수술 역시 약관에 정해진 수술을 받아야 한다. 특정 상병이나 재해를 빼고는 병원치료를 위해 오가는 비용을 받을 수 없다.손해보험사의 경우 고액질병에 대한 보장이 생명보험 상품들보다 낮다. 보험기간이 대체로 짧은 편이나 실제 치료비를 보상해주므로 입원이나 수술을 하지 않아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자녀의 일상생활 배상책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어린이보험과 함께 태아보험도 다른 보험들과 성격이 다소 다르다. 가입 시기에 따라 태아보험, 어린이보험으로 나뉜다. 임신 중 태아관련 특약에 가입할 경우를 태아보험이라고 한다. 이 보험은 보험사별로 임신기간(주수)에 따라 보험가입을 제한하므로 임신 주수가 늘면 상품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주로 임신 16주에서 22주 안에 가입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올 여름 들어 예년보다 더위를 더 타고 땀이 많이 난다면 갑상선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사원 김 모씨(32·여)은 유독 여름이면 다른 사람들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더 탄다. 김 씨는 최근 일이 늘어 ‘몸이 지쳤나 보다’ 생각했다. 그러나 병원진찰 결과 수년전부터 앓고 있는 갑상선질환 탓이었다. 정기적인 약복용으로 갑상선질환을 다스렸지만 최근 일에 쫓겨 약 먹는 것을 거른 게 화근이었다. 각종 스트레스로 갑상선환자가 크게 느는 추세다. 갑상선질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과로가 꼽힌다. 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나온 부위 아래쪽 나비모양의 내분비기관이다. 여기선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된다. 갑상선호르몬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일을 맡는다. 태아와 신생아의 뇌, 뼈의 성장·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른이 된 뒤엔 체온조절 등 몸의 대사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한다.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많거나 부족하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 넘치면 갑상선기능항진증,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린다. ‘갑상선 항진증’ 여자가 8배 많아잘 먹는데도 살이 빠지고 유독 땀이 많고 더위를 탄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반대로 몸무게가 늘고 손발이 차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름에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 병으로 20∼50대 여성에서 많이 생긴다. 남성도 걸리지만 여자환자가 남자보다 5∼8배 많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거의 대부분이 갑상선을 자극하는 물질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는 ‘그레이브스병’ 때문에 생긴다. 그레이브스병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걸린다. 면역체계가 갑상선 일부 구조를 세균으로 생각해 이에 대한 항체가 생기면서 호르몬 분비가 많아진다. 그렇게 되면서 신체의 대사속도가 빨라져 필요이상의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갑상선기능항진증환자가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남는 에너지가 열로 발산되면서 몸이 체온의 정상유지를 위해 땀을 내는 것이다. 따라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여름 나기가 쉽지 않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리면 가벼운 운동만 해도 숨이 차고 피로를 느끼는 게 특징이다. 심할 땐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도 있다.또 열과 땀이 많이 나 더위를 못 견디고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잘 먹는데도 신진대가 활발해 열량소모가 많아져 살이 빠진다. 여성은 월경불순이 생기고 월경량이 줄기도 한다. 이밖에도 탈모, 배변횟수증가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영양 풍부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갑상선기능항진증환자는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 등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그리고 배변횟수가 느는 만큼 섬유질이 많거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술, 담배는 끊는 게 좋다. 운동할 땐 숨이 찬 운동을 피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 산책,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매일 30~60분 쯤 하는 게 좋다.갑상선기능항진증엔 특별한 식이요법이 없다. 미역, 다시마, 김 등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갑상선기능항진증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전문의들은 “항갑상선제 치료 때 요오드 섭취가 적으면 초기 치료효과가 좋다” 고 말한다.약물, 방사선 요오드, 수술로 치료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는 약물치료, 방사선 요오드치료, 수술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약물치료는 항갑상선제를 먹는 것이다.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 항갑상선제를 6~8알을 먹고 임상증세가 좋아지는 정도에 따라 복용량을 줄여 나간다. 모든 증상이 좋아지고 갑상선기능이 정상화된 뒤부터는 일정량 치료가 끝날 때까지 먹어야 한다. 약물치료는 보통 1~2년 쯤 걸린다. 약물치료는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재발률이 높은 게 단점이다.방사선 요오드치료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주원료(요오드)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환자가 방사선 요오드를 먹게 되면 요오드가 일부 갑상선조직을 파괴시켜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줄여 준다. 완치율이 높은 게 특징이나 부작용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이 치료는 완치율이 높아 임산부와 젖을 먹이는 환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환자에 주로 쓰인다. 그러나 보통 항갑상제 만으로 완치가 어렵거나 치료 뒤 재발한 경우 항갑상선제에 대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 쓰인다. 치료 중 몸에 스며든 방사선 양은 거의 문제되지 않는 수준으로 암이 생기거나 불임 혹은 기형아를 낳을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방사선 요오드치료를 받은 여성은 6~12개월 동안은 임신을 하지 말아야 한다. 수술은 갑상선 일부를 떼어내 기능을 정상 유지시켜주는 치료법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가장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수술 뒤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 흉터가 남는 단점도 있다. < 갑상선 기능항진증 10대 증상 >1. 피로하고 쉽게 짜증을 낸다. 2. 갑상선이 커진다(목이 붓는다). 3. 피부가 촉촉하고 밸벳 같아진다. 4. 더위를 참지 못하고 땀이 많이 난다. 5. 식욕 왕성해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준다. 6. 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차다. 7. 눈 주위가 붓고 눈이 튀어나온다. 8. 무릎 아래 정강이 부분이 붓는다. 9. 변이 묽어지고 설사처럼 횟수가 잦아진다. 10. 월경량이 줄어든다. ※자료 : 세브란스 유방외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