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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아 드림미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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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아 드림미즈 대표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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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소비주체로서 입지가 점차 강화되고 사회진출이 넓어지면서 그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덩달아 임신·출산, 자녀교육문제 등 여성들의 고민도 크게 늘었다. 주부포털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드림미즈 천선아 대표를 만났다. 여성지 프리랜서 기자 출신인 천 대표 역시 주부이자 엄마, 아내로 현재 여성포털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다음은 천 대표와의 일문일답.


-주부대상의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잡지기사를 쓰다보면 정보가 필요해 1993년부터 PC통신을 썼어요. 그때부터 각 통신사 주부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사실 결혼한 가정주부라 해도 미역국 하나 제대로 끓이는 법을 몰랐습니다. 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쩔쩔 매기도 했죠. 그런 가운데 회원들끼리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보면서 사이버공간이 주부들에겐 새로운 세상이 될 거란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주부이자 사업가로서의 어려움은?

“엄마노릇하기가 참 힘듭니다. 사업이 커질수록 바쁘니까 아이들이 엄마를 포기한 듯 싶어요. 제가 아무리 ‘가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도 막상 일 앞에선  뒷전이 되더라고요. 더 늦기 전에 엄마노릇을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데…. 하지만 제가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이 아이들에겐 또 하나의 교육이라 믿습니다.”


-컨텐츠는 어떻게 기획되나?

“사이트회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이트운영자나 기획자가 주부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관심사가 바로 회원의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이트 운영 때 프리랜서나 고정필자 분들을 참여토록 하고 이들의 살아있는 의견을 적극 반영합니다. 또 회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기도 합니다.

-하반기 사이트개편 방향은?

“사이트운영 초기엔 고민이 많은 여성들에게 따뜻한 공간이나 쉼터역할을 해주는 친구 같은 사이트를 운영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이젠 한발 더 나아가 회원들이 함께 큰 소리로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사이트가 됐으면 합니다. 미즈는 주부들이 자신의 삶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찾아내는 일,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키워내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주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자녀교육 해법을 함께 찾아가며 가정내에서 행복을 꿈꾸는 여성, 그리고 자기 일을 갖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사이트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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