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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마스카라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메이크업 룩으로 다채로운 컬러감보다는 라인을 살리는 세미스모키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룸에 따라 각 사에서는 마스카라를 앞 다퉈 출시하고 마케팅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 가을 출시된 제품들은 생활 방수 효과를 기본으로 기존 마스카라의 볼륨과 컬링 효과를 향상시킨 것은 물론, 더욱 높아진 흑도와 차별화된 브러시, 눈가 자극을 줄이는 콘셉트 성분을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소망화장품, 한방 미용성분 함유소망화장품의 ‘다나한 효용윤 마스카라’는 한방 미용성분 복합체인 ‘용윤보양단’과 꽃잎 파우더 ‘담향화엽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하며, 천연 다이아몬드가 속눈썹에 윤기를 더해 깊고 또렷한 눈매로 완성해 준다.땅콩 모양의 브러시가 풍부한 볼륨 및 컬링 효과를 선사하는 01호 볼륨&컬링과 마치 속눈썹 연장술을 한 듯 뭉침 없이 길고 풍성한 드라마틱한 눈매로 연출해 주는 02호 퍼펙트 래쉬로 구성돼 있다.보브는 그 동안의 마스카라 노하우를 담아 강력한 번짐 방지 기술은 물론 파워볼륨, 파워컬링, 파워래시의 명품 마스카라 ‘굿바이 아이펜더 오리지널 마스카라’를 출시했다.바르는 즉시 속눈썹에 밀착되는 ‘래쉬 피팅 파우더’ 성분이 생활 속의 유·수분에도 번짐 없이 하루 종일 깔끔하고 선명한 속눈썹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과학적인 입체 3D 브러시로 파워 볼륨과 컬링을 선사해 입체적인 속눈썹을 연출해 준다.라이화장품, 세팅력·볼륨감 강화라미화장품의 ‘소르띠에 노블린 롱&볼륨업 마스카라’는 세팅력과 볼륨감이 우수한 멀티펑션 폴리머 콤플렉스의 배합으로 숱이 적고 가늘면서 힘이 없는 속눈썹을 진하고 깊이 있게 고정해 준다. 또한 코팅력이 우수해 한번 세팅된 속눈썹은 잦은 움직임에도 길게 세팅 된 속눈썹을 오랫동안 깨끗하게 유지시켜 준다.여기에 매일 화장하고 닦아내야 하는 마스카라의 특성을 반영, 실크단백질, 니아신나마이드를 처방해 속눈썹 뿌리부터 영양을 공급해주고 녹차추출물, 비타민E 유도체가 함유되어 민감한 눈가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프로랑스는 브러시가 형성시킨 컬을 엘라스틱 폴리머가 순간적으로 세팅해 오랜 시간동안 처짐 없이 강한 컬을 유지시켜 주는 ‘다이아나 PR 볼륨 마스카라’와 천연 섬유소 성분 마이크로 화이버를 함유해 속눈썹을 길고 풍성하게 연장해 주는 ‘다이아나 PR 롱래쉬 마스카라’를 선보였다.특히 워터 레지스턴트 폴리머 함유로 땀이나 물에 강하고 쉽게 번지거나 얼룩지지 않도록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울 때는 미온수로 가볍게 지워지는 워시오프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조이코스, 도도함·당당함 어필조이코스는 독특한 브러시가 속눈썹에 고루 발리면서 풍성한 볼륨을 만들어 주고, 빠르게 건조되어 수정화장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도도하고 당당한 눈을 유지할 수 있는 ‘호피걸 파워 볼륨 마스카라 워터프루프’를 선보였다.필름타입 제형이 속눈썹에 완전히 밀착되어 눈물, 땀, 피지 등에 번짐과 가루 떨어짐 없이 깔끔한 눈가를 유지해주며 세안 시에는 미온수로 가볍게 클렌징이 가능하다. 천연 카나우바 왁스와 비즈 왁스가 함유되어 우수한 광택 효과와 윤기를 부여하고, 딥 블랙 컬러로 눈매가 더욱 깊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 할 수 있다.토니모리는 일반 브러시보다 1.5배 큰 빅 브러시 사용해 속눈썹을 뿌리부터 한 올 한 올 잡아 뭉침은 없고 볼륨은 확실하게 잡아주어 수퍼 볼륨 효과를 선사하는 ‘맥시 볼륨 포스 마스카라’ 3종을 내놓았다.발색이 뛰어나고 미립화된 블랙 색소가 눈매를 보다 또렷하고 깊게 연출해주며 미세하게 균질화된 마스카라 액이 속눈썹을 깔끔하게 표현해준다. 특히 03호 워터프루프는 일반 마스카라 제형에 방수력만 높인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오일을 베이스로 완벽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부여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스모키 메이크업의 유행으로 아이메이크업 시장이 매해 10%이상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올 가을는 특화된 성분과 차별화된 포뮬러, 브러시로 볼륨과 컬링은 물론 높은 흑도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마스카라가 아이메이크업 제품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장업신문 조성미 기자 shine@jangup.com푸석푸석한 가을피부 메이크업 노하우고혹·신비·시크하게성숙함과 여성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가을. 고품격 천연 화장품 브랜드 엘리샤코이(www.elishacoy.com)가 가을 여성들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브라운·퍼플·카키로 연출하는 가을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가을과 어울리는 고혹적이고 시크한 매력을 연출하고 싶다면, 엘리샤코이 “디자이너 아트 섀도우 브라우니”를 활용한 브라운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브라운 메이크업은 브라우니의 베이지, 골드, 브라운 3가지 색상으로 그라데이션해 깊고 시크한 눈매로 연출하고, 얼굴 윤곽에 섀딩을 넣어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브라운 컬러의 고급스러움으로 한층 더 세련되고 고혹적으로 보인다.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선명하고 신비스러운 눈매와 사랑스런 볼터치로 포인트를 준 퍼플 메이크업, 시크함과 도도함을 살리고 싶다면 카키 컬러감을 살려 매력적인 눈매로 연출하는 카키 메이크업을 해보자. “디자이너 아트 섀도우 다즐링 그린” 의 베이스와 카키 색상을 믹스해 강렬하고 시크한 눈매로 만들어주고, “올웨이즈 키스틴트 글로스 스윗봉봉”으로 입술에 상큼함을 더해주면 강렬하면서도 도도한 카키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도움말: 엘리샤코이, www.beautyjoa.com)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다이어트 때문에 배고픔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혹은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을 상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불행히도 아직까지 포만감을 느끼게 하면서 살은 절대 찌지 않는 맛있는 음식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살이 덜 찌게 하는 음식들은 얼마든지 있다. 바로 음식유발 소비량이 높은 음식들이다. 그런데 음식유발소비량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있지만, 음식유발 소비량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우리 몸이 소비하는 일일 에너지는 크게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 음식유발 소비량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기초대사량은 약 70%, 활동대사량은 약 20%, 음식유발 소비량은 약 10%를 차지한다. 음식유발 소비량이란 음식을 소화시키고 흡수시키는데 쓰이는 에너지를 말한다. 즉 하루에 2000kcal 를 섭취한다면 약 200kcal 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기 위해 쓰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그 음식에 포함된 열량을 모두 섭취하게 되는 것은 아닌 셈이다. 그런데 실제로 섭취한 음식이 지방이냐 단백질이냐, 채소이냐에 따라 쓰이는 에너지량은 매우 다르다.지방섭취한 칼로리의 3%가 소화, 흡수를 위해 쓰인다. 다시 말해 100kcal의 지방을 섭취한다면 97kcal를 섭취하는 셈이다.단백질섭취 칼로리의 30%가 소화, 흡수를 위해 쓰인다. 즉 100kcal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실제로는 70kcal를 섭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100kcal에 해당하는 튀김이나 땅콩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보다 닭가슴살과 같이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먹을 경우 체내에 흡수되는 에너지가 훨씬 적게 된다.(물론 지방은 1g 당 9kcal의 열량을 내지만 단백질은 4kcal의 열량을 내기 때문에 같은 부피라 하더라도 단백질의 열량이 지방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기도 한다.)채소채소의 경우는 어떨까? 채소는 섭취 칼로리의 20% 정도가 소화, 흡수를 위해 쓰인다. 단백질보다 소화, 흡수를 위해 쓰이는 에너지가 낮지만, 채소는 수분이나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칼로리에 비해 부피가 크며,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한다. 흔히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지방을 줄이고 단백질의 섭취를 늘이며,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권장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음식을 먹음으로써 단백질, 채소등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가 얼마만큼 소비되는 것도 모른 채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굶는 것을 감행하곤 한다. 음식을 잘 먹는 것도 운동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만 먹거나 자주 끼니를 건너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점점 더 체중이 늘거나 운동 효과가 없다면 자신의 식단을 좀더 꼼꼼히 분석해보자. 먹는대로 에너지로 전환되어 체내에 저장되는 음식들만 즐기는 것이 아닌지, 혹은 살찌는 것이 두려워 몸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음식물조차 제대로 섭취하고 있지 않은지를 말이다. <도움말=365mc비만클리닉>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csnews@csnews.co.kr추석 후 생긴 주부 요통“스포츠마사지로 회복하세요”  추석통. 대한민국 대표 명절 추석이 지나면 장거리 운전자나 주부들은 척추 및 관절 이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충분한 휴식과 목욕, 스트레칭, 찜질, 스포츠마사지 등으로 피로와 통증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늦게나마 ‘뒤뚱뒤뚱오리 체조’를 하면 좋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한쪽 엉덩이를 들면서 어깨와 고개도 기울여 C자 모양을 만들어 시원한 느낌이 들 때까지 반복한다. 또 하나는 양손을 까지 껴, 뒷목을 감싸고 팔꿈치를 앞으로 모아 상체를 움츠리고, 펴고를 반복하면서 입도 크게 벌리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린다. 또한 명절 등 연휴 후 주부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요통이다. 주로 바닥에 않아 차례상을 준비하면서 허리를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가고 발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다리까지 저리게 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몸통을 좌우로 회전시켜 척추기립근의 긴장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시켜 척추의 자연스러운 만곡을 만들어주는 ‘목도리도마뱀’ 체조로 풀어주면 효과가 좋다. 스포츠마사지업체인 베테랑24시(www.veteran24.co.kr)의 문일민 원장은 “피로는 누적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위의 스포츠마사지센터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피로를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는 겨울철 피부를 메마르게 한다. 겨울은 어찌 보면 피부가 노화하는 위기의 계절이다. 철저하고 규칙적인 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피부의 건조함이 당장 느껴지지 않는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 메마른 화초의 뿌리에 물을 흠뻑 주듯 피부에도 충분한 수분을 줘야 건조를 막을 수 있다. 건조함과 실내외 온도 차 등으로 혹사당하기 쉬운 겨울철 피부 관리법을 알아본다.겨울에 심해지는 각질 관리법얼굴이 땡기고 하얀 가루가 일어나는 각질은 수분부족에서 생긴다. 각질을 관리하는 열쇠는 충분한 보습막을 만들어주는 일. 아침 세안에선 피지를 많이 뺏는 알칼리성 세안제를 피하고 중성이나 약산성의 순한 세안제를 써야 한다. 기초화장에선 수분지속성이 높은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 역시 피해야 한다. 낮 동안 가습기와 워터스프레이 등을 쓰면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다. 잠을 자기 전 얼굴을 청결히 씻고 주 1~2회 이상 수분 팩으로 관리하면 효과적이다.메마른 피부는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잔주름을 막기 위해선 피부 보습은 물론 피부에 활력을 주는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이때 지나치게 피부를 자극해선 안 된다. 가볍게 두드리거나 누르는 정도로 하는 게 요령이다. 춥다고 지나친 난방을 계속 하는 건 피부에 독이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일정한 실내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심하게 건조한 피부라면 스팀타월로 얼굴을 10분쯤 감싼 뒤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함께 쓰면 효과적이다. 과일, 채소, 호두, 땅콩 등 수분과 식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피부에 좋다. 운동을 겸하면 혈액순환을 촉진, 잔주름을 막아준다.외출 전엔 보습, 주름 미백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지방이 줄고 민감해진다. 또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과 영양공급을 철저히 해야 촉촉한 피부가 된다. 얼굴을 씻은 뒤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스킨로션, 에센스로 충분히 보습해준다.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깨지면 피부의 진피층이 탄력을 잃어 주름을 만들므로 영양크림을 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마지막은 미백으로 마무리한다. 피부를 오래 햇빛에 노출시키면 멜라닌 색소가 생겨 기미가 끼고 피부 톤이 칙칙해진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와 비타민C 성분이 든 화장품을 쓰는 게 좋다. 여자보다 더 중요한 남성피부 관리과거보다 피부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꽤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남성들은 관리에 소홀하다. 남성은 여성 피부보다 30%쯤 두꺼워 여성만큼 잔주름이 쉽게 생기진 않지만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깊이 파인다. 여성보다 피지량이 많은 반면 수분 양 이 적어 충분한 수분공급과 피지조절이 필요하다. 잦은 면도로 미세한 상처가 많이 생기고 천연 보습막도 상하기 쉽다. 여성보다 건조함을 덜 느낀다고 해서 수분이 많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 면도 후엔 꼭 수렴작용을 하는 스킨과 함께 밀크로션을 발라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피부건조와 노화가 쉬워지는 겨울엔 특히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삼가며 야외활동이 많은 날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도움말 : 이지함피부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식중독의 주원인이 되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과자가 팔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 중인 미국 켈로그사의 ‘오스틴 쿠키 앤 크랙커(45Packs/1.9kg)’ 제품이 국내 (주)코스트코코리아의 매장 외에도 일부 인터넷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 www.kca.go.kr)은 해당제품을 판 오픈마켓에 판매중지를 권고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 안전경보’도 내렸다. 미국 켈로그사의 ‘오스틴 쿠키 앤 크랙커’ 는 (주)코스트코코리아에서 수입·유통한 제품으로 자사매장에서만 팔아왔다. (주)코스트코코리아는 “PCA사의 땅콩버터를 사용해 미국에서 회수되자 자체적으로 판매를 멈추고 판매제품을 거둬들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지마켓, 인터파크, 11번가, 옥션, 디앤샵 등 인터넷쇼핑몰에서 이 제품을 팔고 있었다. 이에 이들 5개 오픈마켓에 대해 판매중지 및 회수를 권고해 오픈마켓에선 제품의 판매를 멈춘 상태다. 한국소비자원은 “5개 오픈마켓 외에도 다른 곳을 통해 팔릴 가능성이 있고 문제가 된 원료를 사용한 식품업체가 자발적 회수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국내에도 관련제품들이 시중에 팔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미국 식약청(FDA)은 지난 달 16일 PCA(Peanut Corporation of America)사의 조지아주 블레이클리공장에서 만든 땅콩버터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서도 미국에서 올해 1월 12일자로 거둬들인 미국 PCA사 생산 ‘땅콩버터’ 수입물량을 수거해 검사했다. 식약청은 “검사결과 국내에서 유통된 제품에선 살모넬라균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PCA사의 땅콩버터나 땅콩페이스트를 원료로 제품을 만든 업체가 켈로그 외에도 다른 식품업체로 확대되고 있다”며 “살모넬라 감염 가능성이 높은 미국산 땅콩버터함유 제품에 대해선 관련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동물의 배설물에 섞여있다가 식품을 통해 사람 몸에 감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모넬라균은 감염된 뒤 12~72시간 안에 복통, 설사, 고열증상이 나타난다. 통상 4~7일 안에 대부분 완쾌되지만 설사 등 증상이 심할 땐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중국발 ‘멜라민(Melamine) 공포’가 식탁을 흔들고 있다. 먹을거리 불신이 보통이 아니다. 믿고 먹거나 살 식품이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산에 대한 거부가 심하다. 농약이 든 채소, 공업용색소를 입힌 고춧가루가 소동을 빚었다. 납이 든 꽃게, 회충 알이 붙은 김치도 말썽이었다. 저질분유, 쓰레기만두, 농약성분 차, 표백제 섞인 찐쌀 등도 우리를 괴롭혔다. 따라서 식품안전망 확보가 절실한 때다. 게다가 가정의 안전한 식탁 지키기가 시급하다. 그렇다면 문제의 멜라민이 어떤 것인지 알 필요가 있다. 멜라민은 유기화학물질로 플라스틱원료 생산에 쓰인다. 1958년 비단백질 질소원으로 소의 사료로 사용되다 1978년 다른 비단백질 질소원보다 분해력이 떨어져 사용 금지됐다. 식품제조가공에 쓸 수 없는 물질이다. 국내에서 멜라민이 나온 품목은 10여 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0월초 발표한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 ▲미사랑 코코넛 ▲롯데제과의 슈디 ▲한국마즈의 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 ▲엠엔드엠즈 밀크 ▲한국네슬레의 킷캣과 최근 발표한 건빵, 달걀분말 등이다. 식품전문가는 “멜라민을 많이 섭취하면 몸을 해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멜라민이 나온 미사랑 카스타드제품을 어른의 경우 40개 이상씩, 어린이는 13개 이상씩 매일 먹으면 신장염, 신장결석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분유원료가 적게 사용된 식품을 소량 먹으면 문제가 없으나 멜라민이 든 분유를 주식으로 먹어야하는 유아는 심각해진다. 그렇다고 해도 식량자급률이 30%대인 우리나라에서 외국식품을 무조건 뿌리치긴 어렵다. 수입식품과 국내산식품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확인, 조심하는 길 밖에 없다. 포장식품 신선도, 라벨 확인 중요우유처럼 내용물을 볼 수 없게 포장된 식품을 안심하고 사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축산물, 어패류, 유제품의 신선도는 안전성과 직결된다.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선 적정한 보관온도 유지와 유통기한 관리가 중요하다. 식품은 부패가 이뤄지면서 산도(pH)가 달라지거나 특정물질이 생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산도변화나 특정물질농도에 민감한 지시물질을 검출하거나 온도민감성 물질의 색상변화로 식품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선도 측정법으론 관능검사, 탄력성 등의 이학적 검사, 세균학적 검사, 수소이온농도 측정, 휘발성 염기질소 측정, 아민류 분석 등이 있다. <안전한 식탁 지키기 실천요령>■ 농약 없애는 손질법◆ 토마토 : 껍질은 아이 목에 걸리거나 소화도 잘 안되며 잔류농약의 우려가 있으므로 벗겨내어 먹는다. 잘 벗겨지지 않을 땐 십(十)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뜨거운 물에 담근 뒤엔 쉽게 벗겨진다. ◆ 양배추 : 겉잎을 떼어내 조리하고 채로 썬 것은 찬물에 3분쯤 담근다. ◆ 녹색야채(시금치, 아욱, 근대 등) : 씻은 뒤 바로 조리하기보다 따로 데쳐야 농약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 쌀 : 밥을 짓기 전에 담가둔 쌀의 물을 따라버리고 새 물을 붓는다. ◆ 오렌지·레몬 : 재배과정에서 대량의 농약이 뿌려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 번 씻은 뒤 껍질을 확실하게 벗겨서 먹는다.■ 첨가물 없애는 법◆ 어묵 : 채반에 어묵을 넓게 펼친 뒤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한번 끼얹으면 웬만한 유해첨가물을 없앨 수 있다. ◆ 소시지 : 뜨거운 물에 칼집을 내어 데치면 속에 있는 첨가물까지 녹아나오므로 안심할 수 있다. ◆ 라면 : 그냥 먹기엔 눈으로 보기에도 기름기가 너무 많다. 뜨거운 물에 면발을 끓여서 따라버린 뒤 다시 물을 붓고 끓여준다. ◆ 쇠고기 : 가축이 먹는 사료엔 질병예방이나 발육촉진을 위한 항생물질이 들어 있기 쉽다. 이것은 대부분 지방에 쌓이므로 될 수 있으면 지방부분을 확실히 없앤 뒤 조리한다.■ 환경호르몬 줄이는 법◆ 녹차 우린 물을 이용한다. 녹차는 환경호르몬 흡수를 억제하고 몸 안에 쌓여 있는 것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의 경우 녹차를 직접 먹이기보다 육류, 생선, 인스턴트식품을 녹차 우린 물에 담갔다 먹이도록 한다. ◆ 전자레인지 이용 때 인스턴트음식은 접시에 담아 데운다. ◆ 될 수 있는 대로 알루미늄 캔(비스테놀 A와 같은 중금속이 음식물에 녹아 있을 수 있음)보다는 병조림식품을 이용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