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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겨울은 ‘위기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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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겨울은 ‘위기의 계절’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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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는 겨울철 피부를 메마르게 한다. 겨울은 어찌 보면 피부가 노화하는 위기의 계절이다. 철저하고 규칙적인 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피부의 건조함이 당장 느껴지지 않는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 메마른 화초의 뿌리에 물을 흠뻑 주듯 피부에도 충분한 수분을 줘야 건조를 막을 수 있다. 건조함과 실내외 온도 차 등으로 혹사당하기 쉬운 겨울철 피부 관리법을 알아본다.


겨울에 심해지는 각질 관리법


얼굴이 땡기고 하얀 가루가 일어나는 각질은 수분부족에서 생긴다. 각질을 관리하는 열쇠는 충분한 보습막을 만들어주는 일. 아침 세안에선 피지를 많이 뺏는 알칼리성 세안제를 피하고 중성이나 약산성의 순한 세안제를 써야 한다.

기초화장에선 수분지속성이 높은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 역시 피해야 한다. 낮 동안 가습기와 워터스프레이 등을 쓰면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다. 잠을 자기 전 얼굴을 청결히 씻고 주 1~2회 이상 수분 팩으로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메마른 피부는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잔주름을 막기 위해선 피부 보습은 물론 피부에 활력을 주는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이때 지나치게 피부를 자극해선 안 된다. 가볍게 두드리거나 누르는 정도로 하는 게 요령이다.

춥다고 지나친 난방을 계속 하는 건 피부에 독이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일정한 실내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심하게 건조한 피부라면 스팀타월로 얼굴을 10분쯤 감싼 뒤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함께 쓰면 효과적이다.

과일, 채소, 호두, 땅콩 등 수분과 식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피부에 좋다. 운동을 겸하면 혈액순환을 촉진, 잔주름을 막아준다.


외출 전엔 보습, 주름 미백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지방이 줄고 민감해진다. 또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과 영양공급을 철저히 해야 촉촉한 피부가 된다.

얼굴을 씻은 뒤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스킨로션, 에센스로 충분히 보습해준다.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깨지면 피부의 진피층이 탄력을 잃어 주름을 만들므로 영양크림을 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마지막은 미백으로 마무리한다. 피부를 오래 햇빛에 노출시키면 멜라닌 색소가 생겨 기미가 끼고 피부 톤이 칙칙해진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와 비타민C 성분이 든 화장품을 쓰는 게 좋다.


여자보다 더 중요한 남성피부 관리


과거보다 피부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꽤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남성들은 관리에 소홀하다. 남성은 여성 피부보다 30%쯤 두꺼워 여성만큼 잔주름이 쉽게 생기진 않지만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깊이 파인다.

여성보다 피지량이 많은 반면 수분 양 이 적어 충분한 수분공급과 피지조절이 필요하다. 잦은 면도로 미세한 상처가 많이 생기고 천연 보습막도 상하기 쉽다. 여성보다 건조함을 덜 느낀다고 해서 수분이 많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 면도 후엔 꼭 수렴작용을 하는 스킨과 함께 밀크로션을 발라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피부건조와 노화가 쉬워지는 겨울엔 특히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삼가며 야외활동이 많은 날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도움말 : 이지함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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