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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국민연금 수령자들은 2.9%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또 하반기부터는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도 상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지난 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국민연금 수령액이 2.9% 오르고 7월부터는 연금액 및 보험료의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을 368만원에서 37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초노령연금 및 장애인연금액도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상승에 따라 이달부터 단독 수급자는 종전 90,000원에서 91,200원으로 1,200원 인상될 예정이다. 부부 수급자의 경우 144,000에서 145,900원으로 오른다.기초노령연금 및 장애인연금액도 1,200원 올라국민연금은 민간연금이나 사보험과 달리 연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물가 및 임금상승률에 맞춰 매년 급여액 및 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액을 조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민연금 300만 수급자들의 연금액은 본인의 연금액에 따라 월 1,000원에서 38,000원까지 오르며, 부양가족연금도 연간 배우자는 227,270원, 자녀·부모는 151,490원으로 인상된다.한 예로 은퇴 후 15년 동안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박모씨는 처음 연금을 받기 시작한 95년 당시 월 231,270원(95년)이었던 연금액이 매년 물가가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에는 월 395,790원을 받았다. 그러나 박씨는 올해 물가변동률 2.9%(11,470원)이 반영된 월 407,260원을 받는다.올해 첫 연금수령자들은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 상승을 반영해 과거소득을 현재가치로 재평가해 연금을 산정·지급함으로써 실질가치를 보전하고 있다.예를 들어 1988년 100만원의 소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적용되는 재평가율은 4.870으로, 2011년 기준 487만원의 소득으로 환산해 연금액 산정에 반영하게 된다.7월부터 기준소득월액 상한액도 조정  7월부터는 연금액 및 보험료의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선이 368만원에서 37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이에 따라 월소득 368만원 초과 가입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는 90원∼6,300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노후에 받게 되는 연금액 또한 증가한다. 월소득 368만원 이하 가입자는 기준소득월액과 보험료의 변화가 없다.보건복지부는 “물가변동을 반영한 연금액의 실질가치 보전이 국민연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안심하고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든든한 노후소득보장 제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사각지대 해소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소비뉴스광동 맛초시판 1개월 만에 300만 병 판매 ‘인기 몰이’광동제약이 지난 2월말 출시한 식초음료 ‘광동 맛초’가 1개월 만에 300만 병 판매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의 마시는 식초 제품들이 물에 타서 먹는 희석식인 것과 달리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편의·간편성을 가장 큰 인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원료를 저온 살균 처리함으로써 과일 고유의 영양분과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도 건강과 미용을 추구하는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호도를 높이는 데에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마시는 식초 시장은 지난 2004년에 50억 원 규모로 형성된 후 매년 성장을 거듭, 2010년에는 1,000억 원대로 규모를 키웠다. 식초 음료가 피로회복, 성인병,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웰빙 상품으로 인식되며 소비자들에게 건강음료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규모에 비춰볼 때 ‘광동 맛초’는 출시와 함께 10% 안팎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 국내 시장에 없는 음료 타입이라는 장점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

임신 중엔 감기에 걸려도 무조건 참아야 할까. 알고 보면 그렇잖다. 흔히들 ‘임신 중에 약을 먹으면 무조건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고열 등 심한 증상을 참는 게 오히려 더 좋지 않다. 앓고 있는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는 산모와 태아에게 유익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플루로 불안해하는 임신부들을 위해 ‘임신부를 위한 증상별 약물복용 안내서’를 펴냈다. 고열 땐 약 먹는 게 더 유익임신부들은 감기, 두통 등의 흔한 증상 같은 경우 약을 먹지 않고 참는다. 또 임신초기에 아기를 가진 걸 모르고 약을 먹었다가 나중에 임신한 걸 알게 됐을 때 매우 불안해한다. 하지만 임신 중에도 적절한 약물치료법이 있다. 감기 같은 경우엔 바이러스에 따른 질환이므로 약을 먹는 것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심한 두통이나 고열이 따른다면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으면 된다. 이는 임신 중 고열에 따른 태아 기형과 신경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길게 약을 먹는 건 좋지 않다. 입덧은 모든 임신부가 임신초기에 겪는 증상이다. 입덧으로 인한 입원은 1~3%로 아주 적어 기간이 지날 때까지 견디는 이들이 많다. 입덧엔 정서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 입덧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피하고 적은 양을 자주 먹는 게 바람직하다. 마른 토스트나 크래커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적게 마시도록 한다. 보조적으론 침을 맞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입덧이 탈수증세를 보일 만큼 아주 심할 땐 전문의와 상의해 피리독신과 메토클로프라마이드 등의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타미플루 임신부에게도 처방 가능임신 초기 변비로 고생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임신 중의 변비는 생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생긴다. 또 임신 중에 먹는 철분제가 변비를 악화시킨다. 약을 먹는 것보다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어 변의 부피를 늘리는 게 좋다. 변비약은 기간에 따라 먹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변비약은 몸에 흡수되는 양이 적어 대체로 안전하다. 또 임신초기엔 호르몬 변화, 수면 부족, 혈액순환 변화, 카페인 중단 등으로 두통이 잦다. 두통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 운동으로 다스린다. 어깨마사지나 따뜻한 수건을 얼굴에 덮는 것도 도움 된다. 감기 때 먹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이 때도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약 먹는 기간이 길지 않아야 한다. 편두통에 흔히 쓰이는 에르고타민, 수마트립탄은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먹지 않아야 한다. 신종플루는 임신부들이 조심해야 한다. 신종플루에 걸리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 사망률은 임신부가 전체의 8%에 이르렀다. 신종플루로 인한 고열엔 아세트아미노펜이 쓰일 수 있다. 신종플루의 항바이러스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도 임신부에게 처방될 수 있다. 식약청의 안내서엔 임신기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등과 함께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는 전국의 주요 산부인과의원 등에서 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한 화장품회사의 카피는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러나 ‘과일이나 채소(음식)=먹는 것’이란 고정관념이 깨어진지 오래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피부에 발랐을 때 효과적이고 자연친화 면에서는 더 좋다고 알려지면서 종류가 다양해졌다. 이젠 술(청주)의 유효성분이 든 제품까지 개발됐다. 필자도 이들 제품을 써 효과를 봤다. 여름에 많이 나오는 복숭아와 청주에 대해 알아보자.복숭아엔 비타민A, C 풍부  복숭아엔 비타민A와 C가 아주 많다. 펙틴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적잖은 단백질을 갖고 있다. 아미노산, 과당, 유기산, 비타민, 섬유질, 무기질 등도 풍부하다. 이들 성분은 항산화·항피로 작용, 나쁜 냄새제거,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강하, 항암, 항균, 진해, 신경안정, 이뇨, 변비예방, 배변기능 촉진,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 촉진, 상처치유 촉진, 면역기능강화작용 등 기능만 따져선 웬만한 종합영양제와 맞먹는다. 특히 수분공급기능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해독작용과 정화작용이 뛰어나 간 기능을 도우며 위장기능 개선과 대장암 예방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선 과육보다 씨를 쓴다. 다쳐서 멍든데, 자궁의 혈액순환 장애에 따른 골반통, 종양, 월경통 등에 좋다.   <동의보감>에선 ‘음력 7월에 복숭아를 따서 씨를 깨뜨려 받은 알맹이를 그늘에 말려 쓴다. 피가 막힌 것을 헤치고 새 피가 생기게 하며 어혈을 몰아내고 피를 잘 돌게 한다. 간은 피가 모이는 곳이다. 혈에 사기(邪氣)가 있으면 간기(肝氣)가 건조해진다. 내경에 간이 몹시 조여들면 빨리 단 것을 먹어서 완화되게 하라’고 돼 있다. 또 ‘복숭아씨는 맛이 쓰고 달며 매워서 피를 흩뜨리고 간을 완화시킨다’ ‘과육성질은 뜨겁고 맛이 시며 약간의 독이 있다. 얼굴빛을 좋게 하는데 많이 먹으면 열이 난다’고도 돼있다. 쌀로 빚은 술만 약으로 써  청주는 쌀을 쪄 누룩을 넣고 발효시킨 막걸리를 끓여 올라오는 수증기를 식혀 만든다. <동의보감>엔 ‘술은 약 기운을 잘 퍼지게 하고 온갖 사기와 독한 기운을 없앤다. 혈맥을 통하게 하고 장, 위를 든든하게 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여러 술 중 쌀로 빚은 것만 약으로 쓴다. 찹쌀에 맑은 물과 흰 밀가루 누룩을 넣어 만든 술이 좋다.’고 돼있다.   피부는 스스로 호흡하고 세포가 영양분을 빨아들이고 노폐물을 내보내는 신진대사력을 갖고 있다. 술에 든 적은 양의 알코올은 피부에 직접접촉, 흡수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피부에 붙이는 멀미약이 피부를 통해 약효가 흡수되는 원리와 같다.   청주를 만들 때 쓰는 누룩효소는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알코올성분은 피지를 녹여 노폐물이 잘 빠져나오게 돕는다. 모공이 늘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얼굴의 혈관소통을 원활히 해 피부를 더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먹고 마시기 위한 밤 문화가 아니다. 건강 위한 밤 문화가 느는 것이다. 회사 일을 끝내고 느긋하게 운동을 즐기는 ‘밤 운동족’들의 ‘달밤체조’는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날씨 좋은 저녁엔 전국 각 지역의 산책로나 공원엔 걷기, 조깅,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기려는 이들로 자정 앞뒤까지 붐빈다. 환한 조명 덕에 강한 자외선을 피해 나오는 젊은 여성들 운동 모습도 쉽게 눈에 띤다.헬스나 스포츠센터도 밤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귀가길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퇴근 뒤 오후 8시 이후가 피크타임이라 가장 한산한 오전 10시보다 10배쯤 차이가 난다. 또 지역차원에서도 밤 운동을 지원하는 곳들을 볼 수 있다. 지역민의 운동실천율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스트레칭, 근력운동, 에어로빅, 선체조 등의 무료강좌를 열고 있다.야간운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쫓기듯 서둘러야 하는 출근 전 새벽운동보다 느긋하게 즐길 수 있고 술자리도 피할 수 있어서다. 효율적인 시간이용과 건강챙기기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밤이 되면 술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특히 밤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싱글들에게 추천할만한 게 야간운동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야간운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야간운동 건강에 과연 좋을까 식물이 밤에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므로 밤 산행 등 야간운동이 해롭다는 건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식물이 호흡작용으로 밤에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광합성에 의해 낮에 뿜어내는 산소보다 미미한 까닭이다. 지금까지 운동효과가 가장 높은 시간이 오후 3~4시로 알려져 있으나 그렇잖다.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결과 오후 7시 이후 밤 운동이 낮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똑같은 양을 운동해도 밤에 하면 효과가 높다는 얘기다. 부신피질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분비가 오후 7시 무렵의 운동을 통해 가장 빠르게 느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들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며 신체의 각성도를 높여 운동효과를 높여준다. 햇볕에 따른 자외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야간운동 이점이다. 야간운동은 운동을 하고 잘 때 뇌에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청소년들은 키를 크게 하고 성인은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어떤 사람에게 좋나아침잠이 많고 밤에 늦게 자는 ‘올빼미 족’은 밤 운동의 적격자다. 반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 형’의 잠 습관을 가진 이들은 야간운동보다 새벽운동이 효과적이다. 당뇨환자는 밤 운동이 좋다. 대부분 아침보다 밤 운동은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려 준다. 고혈압환자도 야간운동이 좋다. 하루 중 밤에 혈압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뇌졸중과 심장병을 앓고 있거나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도 야간운동이 좋다. 혈액을 굳게 만드는 혈소판 기능이 가장 왕성한 때가 잠자리에서 일어나고서다. 뇌졸중, 심장병을 앓는 사람이 갑자기 새벽운동을 하면 피돌기가 원활치 않은 상태에서 뇌와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 위험할 수 있다.▣ 야간운동 효과 ◇ 면역력 증강·노화방지 : 밤 운동을 하면 운동 뒤 뇌에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온다. 성장호르몬은 아이들 키를 크게 하는 데 필수호르몬이다. 어른들에겐 불로초로 노화방지효과가 난다. 멜라토닌도 마찬가지다. 항산화기능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방지에 도움 된다. 따라서 야간운동은 성장기아이들의 키가 더 잘 자라도록 하고 어른들은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스트레스해소 : 운동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건 상식이다. 특히 야간운동은 하루 중 스트레스로 지친 자율신경을 달래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소화불량, 두통, 요통, 변비, 설사, 불면증 등 현대인들에게 흔한 스트레스성 증상들을 치료하는 데 좋다. ◇ 자외선 피해 최소 : 자외선은 피부건강의 적이다. 운동을 해도 자외선피해를 줄이는 노력이 필수다. 밤은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때다. 그래도 자외선을 100% 막긴 힘드니 피부를 생각한다면 선크림을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 운동방법과 시간대짧은 시간 고강도운동은 새벽에, 긴 시간의 낮은 강도의 운동은 밤에 하는 게 좋다. 따라서 야간운동으로 구기 종목처럼 격렬한 운동보다 걷기, 가벼운 조깅 등 오래 할 수 있는 종목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걷기가 가장 권장된다. 소화불량, 두통, 요통, 변비와 설사, 불면증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운동 뒤 약간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 야간운동 뒤 사우나나 온탕욕은 좋지 않다.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서다.▣ 야간운동 때 주의할 점야간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건 좋지 않다. 특히 잠자기 1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다. 심한 야간운동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깊은 잠을 방해한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특히 밤에 골프연습이나 볼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척추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디스크 속의 수분이 밤이 되면 빠져나가 탄력을 잃는다. 따라서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다칠 수 있다. 골프처럼 척추에 급작스런 회전이 가해지거나 볼링처럼 척추가 좌우 어느 한 쪽으로 휘는 운동은 특히 밤에 해롭다. 실내연습장에서의 골프스윙연습은 밤보다 새벽에 하는 게 좋다. 야간운동 땐 조명이 너무 밝지 않은 게 좋다. 조명이 밝으면 멜라토닌 분비를 줄여 숙면을 그르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