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4:54 (금)
기사 (69건)

신임 회장에 공정거래위 소비자정책국장 지낸 이성구 씨 선임‘공정한 금융시스템, 정당한 금융소비자 권리찾기’를 위한 금융소비자연맹이 4월 5일 출범한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보소연을 확대 개편해 우리나라 최초의 금융전반에 대한 소비자단체로서 금융소비자연맹(www.kfcf.org)으로 새로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에는 이성구 전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이 선임됐다.최근 유럽발 금융위기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해 왔고, 금융소비자의 불만이 해마다 증가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만도 2009년에 37만 7천건이 넘어서는 등 금융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팽배해있다. 이제는 정부만이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주체가 되어 ‘소비자 스스로의 힘으로, 소비자 권익을 스스로 지키는’ 소비자단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그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소비자단체인 보험소비자연맹이 보험분야 위주에서 은행, 증권, 카드, 캐피털, 신용정보 등 금융 전영역으로 확대 개편하며서 금융소비자연맹으로 재출발 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이 출범하는 금융소비자연맹의 사령탑은 공정거래위 소비자정책국장을 지낸 이성구(54세)씨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총리실 규제개혁기획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혁신규제개혁 TF 전문위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장,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을 지낸 금융, 소비자정책 전문가다. 현재 연세대,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성구 회장 내정자는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회위원회 규제개혁추진단장시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개혁을 추진하여 금융정책과 금융소비자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2009년 공정거래위에서 소비자정책국장을 공모할 때 ‘소비자정책국장’으로 하향 지원해 언론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소비자정책에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소비자 정책담당자의 경력과 소비자단체 회장으로서의 역할 모델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보험소비자연맹은 2001년 12월 창립하여 ‘자동차보험료인상, 무배당보험상 품 편중판매, 배당금과대광고, 홈쇼핑보험판매, 생명보험사상장시 유배당계약자 배당금지급 등’에 대한 수많은 문제점을 제기하였고, 혁혁한 성과를 올려 그동안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확보하고 보험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