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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성형수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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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성형수술은?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13.04.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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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졸업시기 몰려…분쟁도 많아

성형수술시 가장 비싼 부위는 어디일까. 한국소비자원이 5일 성형부위별 평균 수술비용을 조사한 결과 양악수술이 111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안면윤곽(625만원), 코(194만원), 눈(199만원), 얼굴지방이식(197만원) 순이었다.

양악수술은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것으로 위턱과 아래턱의 뼈를 잘라 분리하고 정상교합에 맞게 이동시켜 뼈를 고정하는 수술이다. 최근 연예인을 비롯해 많이 시술을 받았으나 얼굴 신경마비 등의 부작용도 심각하다.

성형수술 증가로 인한 계약금 미반환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성형수술 계약을 하고도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가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67건에 이른다.

눈 성형수술을 계약했다가 취소하면서 계약금을 환불받지 못한 경우가 전체 피해의 22.4%(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코가 17.9%(9건), 안면윤곽이 14.9%(9건), 양악이 7.5%(5건) 순이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수술 전날까지 취소시기에 따라 계약금의 20~90%를 반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성형외과에서는 ‘계약금은 환불되지 않는다’는 증서를 주며 상담과 수술 준비를 핑계로 계약금 환불을 해주지 않고 있다.

소비자원은 “성형 수술 예약 시 할인 등에 현혹돼 섣불리 계약하지 말고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 결정해야 하고 계약 내용을 꼼꼼히 기재하고 계약서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수술 취소 의사 통지는 되도록 빨리하고 취소 시점을 둘러싼 분쟁을 막으려면 내용증명우편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성형수술 계약금 관련 피해는 겨울방학이나 졸업시기가 맞물린 1~2월에 몰려있어 이 시기 과대광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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