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식품안전과)는 10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내 위생교육원에서 범 도민 불량식품을 위한 '시민감시단' 위촉 및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감시단 구성은 지난 4월 정부가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을" 출범시킴에 따라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86명 가운데 전문성과 참여율이 높은 100명을 선발, 민ㆍ관이 참여하는 식품안전 감시망 구축을 위하여 구성됐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부정ㆍ불량식품 및 불법영업행위 근절을 위하여 도지사 및 시장ㆍ군수가 위촉한 감시인력으로서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상태 현장지도 및 식중독 예방 홍보ㆍ계몽 등을 임무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감시단은 보건복지국장을 단장으로 급식시설 등에 대한 식중독발생 예방 홍보활동,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관리, 식품제조ㆍ가공ㆍ유통판매 감시 등 4개반으로 구성돼 불량식품 정보수집 및 식품위생업소 지도ㆍ계몽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민ㆍ관 합동으로 식품조리ㆍ판매업소에 대한 ①식품위 위생적 취급 준수여부, ②수입, 판매, 사용 등이 금지된 식품 취급여부 점검, ③허위ㆍ과대광고 금지 위반여부, 영업자 준수사항등에 대한 위생지도ㆍ점검을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확대하여 도민이 신뢰하는 촘촘한 식품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휘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계기로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불량식품' 근절정책에 부응하고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먹을거리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발대식 후 시민감시단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