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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높은 금리의 ‘MMDA형 정기예금’ 출시하나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한 뒤 단기에 중도해지 하더라도 MMDA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권 최초의 장단기 결합 상품인 ‘MMDA형 정기예금’을 최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정기예금임에도 불구하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MMDA 계좌처럼 단 하루만 맡겨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정기예금 가입 후 단기자금이 필요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유동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정기예금은 중도해지시 가입후 3개월 미만은 0.2~0.5% 정도의 낮은 이율이 적용되었으나, 이 상품은 가입후 3개월까지는 중도해지 하더라도 MMDA 수준인 최고 연 2.61%의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 아울러, 만기인 1년까지 예치시에는 최대 연 4.21%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어 장기 고객과 단기 고객 모두에게 합리적인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개인 고객이 300만원 이상 예금이면 가입할 수 있어 거액 자금뿐만 아니라 소액 예금 고객도 가입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만기 해지 포함해 총 3회의 분할 인출이 가능하며, 단 3개월 경과후 만기전 해지시에는 일반 정기예금의 중도해지이율 수준인 연 1.0%가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MMDA형 정기예금’ 가입시, 통상 정기예금 가입후 단기에 긴급 자금이 필요해 해지해야 하는 경우에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고객이 단기 자금으로 예상하여 MMDA에 유치한 자금이 장기화 되는 반대의 경우에도 정기예금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신한카드외국인 소비자 위한 ‘영문 홈페이지’ 오픈신한카드는 외국인 소비자를 위한 영문 홈페이지(eng. shinhancard.com)를 최근 개설했다. 이번 영문 홈페이지 개설로 외국인 소비자에게 혜택별 대표카드의 자세한 소개와 함께 카드발급절차, 발급기준, 구비서류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카드발급 및 이용 시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외국인 소비자의 PC환경을 고려해 기본 5대 웹브라우저(익스플로러, 사파리, 파이어폭스, 크롬, 오페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소비자접점 제공을 위해 외국인 전용 콜센타(☎1544-7333)와 업무시간을 안내해 전화를 통한 문의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영문홈페이지에는 회사소개, 비전, 주요 수상내역 등을 통해 신한카드의 잠재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신한카드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장기 체류중인 외국인 수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고객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장상황에 맞추어 외국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확대하고자 영문 홈페이지 오픈하게 되었다.”라며 “이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카드최강 리워드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 출시 롯데카드는 여행, 외식, 쇼핑, 뷰티, 골프, 해외 매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고품격 리워드 특화카드인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를 최근 출시한다.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는 트래블마일을 1,500원당 최고 3마일까지 적립해주는 것이 큰 강점이다. 트래블마일은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별도의 여행 특화 마일리지로, 항공권·여행상품구매, 좌석승급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항공사 선택이 자유롭고, 항공사의 보너스 항공권에 비해 좌석을 구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로 일반가맹점에서 결제 시 1,500원당 1마일, 해외·롯데면세점·골프장·롯데카드 여행서비스 상품 등을 결제 시 2마일이 적립되며, 월 300만원 이용실적 초과시 초과금액에 대해 추가로 1마일을 적립해준다. 또한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는 1년 동안 10만원 이상 이용한 모든 회원에게 매년 1회 10만원 상당의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롯데호텔·롯데면세점·SK-Ⅱ스파·명품브랜드·골프용품 바우처, 동반자 왕복 항공권 중 하나를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또는 콜센터(1588-8100)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150여개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최고 3만원을 연 2회 할인해 준다. 서울, 부산에 위치한 30여개 유명 스파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 또는 추가체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카드 디자인은 청와대 영빈관, 일본 왕실 등에 작품을 전시한 세계적인 귀금속 디자이너 예명지씨의 작품, “CHANG(窓)”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금속재질 바탕에 임플란트 기술과 블랙코어를 접목시킨 아름다운 무늬가 카드의 품격을 더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국내 주요 면세점 5~15%, 제휴 명품 브랜드 10% 할인과 함께, 공항리무진·철도 편도 티켓 무료 제공(연 2회), 해외 특급호텔 2박 결제 시 추가 1박 무료, 인천공항 및 공항철도 KTX VIP의전서비스(연 1회), 국내 및 해외 주요 공항라운지 이용(연 3회) 혜택도 담았다. 인천공항 내 20여개 커피매장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1잔 무료제공 및 공항 내 20여개 음식점 10~20% 할인, 전국 주요 골프장 우대 및 부킹 대행 서비스도 탑재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는 기존의 플래티넘 카드 혜택을 한층 강화해 카드를 쓰는 고객이 특권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프리미엄 상품”이라며, “15만원의 연회비를 뛰어 넘는 혜택으로 우수 회원들의 로열티를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선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5-07 00:00

KB국민카드는 고객별 최적화된 포인트리 적립과 적립된 포인트리 이용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지능형 ‘KB국민 와이즈카드’를 출시했다. 회사 설립 기념 대표상품으로 출시된 ‘KB국민 와이즈카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본포인트리를 적립(0.5%)해주고 7대 생활밀착 영역 중 가장 많이 사용한 3대 영역을 찾아 특별포인트리를 추가 적립(영역별 최대 15,000포인트리, 월 최대 45,000포인트리 적립가능)해 기본포인트리 대비 최대 10배(5%)까지 포인트리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1만 포인트리 이상 보유 시 KB국민은행 자동화 기기에서 현금으로 인출 가능하고 사전 신청 고객에게는 3만 포인트리 초과 보유 시 결제계좌로 캐시백해 주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그런가하면 △ 전국 모든 학원, 병원, 백화점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 맥스무비 영화 인터넷 예매 시 1매 당 3,500원 할인(직전 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1일 2매, 월4매, 연간 10매 이내) △ 금융수수료 면제(직전 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KB국민은행간 계좌이체 및 시간외 인출 수수료 면제) △ 놀이공원(롯데월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최대 50% 할인(직전 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등의 추가혜택이 주어진다.‘KB국민 와이즈카드’는 골드, 플래티늄 2가지 등급으로 발급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골드 5,000원, 국내외겸용 골드 1만원, 플래티늄 10만원(기본연회비 1만원 포함)이다. 연간 100만원 이상(현금서비스 포함) 이용때는 차기 년도 기본연회비가 면제된다.신한銀, 은행권 최초 ‘일단위 퇴직연금 정기예금’ 출시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폭넓은 상품선택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에서 일단위로 계약이 가능한 ‘일단위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기존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은행이 지정한 특정 기간 단위(6개월, 1년)로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금번 출시하는 ‘일단위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30일부터 1095일(3년) 이내에서 일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으로 정기예금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퇴직연금 가입 고객은 동 상품을 통하여 자신의 퇴직연금 운용계획에 맞추어 적정기간의 정기예금을 자유롭게 선택함으로써 수익률 증대에 보다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연금지급상품(퇴직플랜 연금예금)과 지수연동 정기예금(ELD)을 출시한데 이어 금번 ‘일단위 퇴직연금 정기예금’도 최초 출시함으로써 퇴직연금 가입자가 다양한 상품 선택을 통해 노후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말 은행권 퇴직연금 1위(수탁고 기준)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선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홈앤세이브 예·적금’ 출시SC제일은행은 최근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예·적금 상품인 ‘홈앤세이브예금’ 및 ‘홈앤세이브적금’을 동시에 출시했다. 홈앤세이브 예·적금은 장기 가입이 가능해 목돈 마련에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집을 살 때 예·적금 잔액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해 이를 대출받을 경우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다. ‘홈앤세이브예금’은1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 후 최장 10년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할 수 있다. 원금 재예치형과 원리금 재예치형이 있다. 원리금 재예치형은 해마다 세후 이자가 전년 원금에 더해져 재예치되므로 연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재예치 시점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21일 기준 연 4.1%)를 적용 받게 되며, 가입금액은 3백만 원 이상이다. ‘홈앤세이브적금’은 가입기간이 1·3·5년제인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상품 가입시점 약정 금리를 적용받는다.(3월 21일 기준 금리는 △1년제 연 3.5% △3년제 연 4.1% △5년제 연 4.3%). 회차당 납입금액은 1만 원 이상이며, 납입회차 및 납입일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홈앤세이브 예·적금에 6개월 이상 가입중인 고객이 내 집 마련을 위해 SC제일은행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상품인 퍼스트홈론을 새로 이용하면 대출 신규일로부터 1년간 0.2~0.3%p에 달하는 대출금리 우대서비스를 받게 된다. 대출 신규금액이 보유 예·적금 합산금액의 3배 이하일 경우 1년간 0.3%p, 예·적금 합산금액의 3배 초과일 경우 0.2%p를 우대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기간 중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임차자금이 필요해 중도해지할 경우 일반 중도해지이율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기욱 편집위원 cultureplus@hanmail.net소비뉴스‘대환대출’로 이자율 낮추세요 기존 금리보다 최고 15%가량 절감대부업체 이용자 중 60% 이상이 대환대출을 모르고 있다. 한국 대부금융협회가 대부업체 이용자 1000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 65%나 되는 사람들이 대환대출에 대해서 모른다고 응답했다. 대환대출이란 대부업체, 사금융, 카드론, 등 여러 대출 중 이자율이 높은 대출을 더 낮은 이자율로 낮춰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출 이용자들에게는 최고의 절약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환대출 중 소셜금융을 통한 대환대출 또한 많은 대부업체, 저축은행, 카드론 이용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국내 소셜금융 플랫폼 머니옥션에서는 ‘머니옥션환승론’의 이용시 기존금리에서 10~15% 가량 이자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상환방법에 따라 총 상환이자의 합계가 달라질 수 있음도 강조하고 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법의 경우 이자만 갚는 상환방법이 아니라 원금도 함께 갚아 나가기 때문에 갚아야 할 이자금은 계속 줄어들어 결국 이자금의 합계는 50% 가까이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소셜금융에서는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1,200억원 이상의 신청이 있으며, 현재 4만명 이상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어 새로운 금융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머니옥션은 벤처기업협회, 투자증권사, 저축은행 등과의 긴밀한 업무협약등을 통한 벤처기업 컨텐츠 제작자 등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또한 진행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상품의 서비스 차별화 및 고객 편의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KB퇴직연금 뱅킹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KB 퇴직연금 가입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본인의 퇴직연금 가입정보와 부담금 납입내역, 퇴직연금 예상수급액, 적립금 평가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퇴직연금 관련 주요 궁금사항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가입자부담금 스마트폰 입금 서비스’를 개발해 가입자 본인의 부담으로 추가 입금할 수 있는 확정기여(DC)형과 기업형IRA 가입고객들은 회사를 통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입자부담금을 직접 입금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회사를 통해 가입자부담금을 입금해야 하는 타사의 퇴직연금상품과는 차별화된 KB국민은행만의 서비스라 할 수 있다.가입자부담금 직접 입금 가능‘KB퇴직연금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KB스타뱅킹(m.kbstar.com)’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퇴직연금’을 클릭함으로써 이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 기반에서 우선 시행한다. 아이폰은 애플사의 검수가 끝나는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서비스 확충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는 퇴직연금 가입자교육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적립금 규모로 은행권 1위이며 가입자수 약 44만명으로 금융업계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은 지난 2월 10일 ‘ATM기를 통한 퇴직연금 조회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스마트폰 기반의 퇴직연금 뱅킹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거래채널 다양화와 고객편의성을 높여 서비스의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 BC카드 60여 병원서 의료비결제지원 서비스 BC카드는 병원비를 BC카드로 결제할 때 최장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TOP포인트 추가 적립도 해주는 ‘의료비결제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결제비지원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절차나 전월 카드 사용실적과 상관없이 모든 BC카드 고객들이 성형, 임플란트, 라식 등 국민건강보험법상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안되는 비급여 의료비를 BC카드로 10만원이상 결제시 결제금액의 1.5%를 TOP포인트로 적립해주며 동시에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치과,안과,성형외과 등 수도권 60여곳의 제휴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제휴병원을 전국 200여 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BC카드 의료지원사이트(http://medi.bccard.com)를 통해 제휴병원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건강검진 예약과 나만의 맞춤병원 서비스 등도 이용 할 수 있다. 삼성카드 ‘도전! 골든벨’ 대학 입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삼성카드는 최근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27층 경영회의실에서 최치훈 사장과 ‘골든벨 장학생’ 출신 삼성카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학에 입학한 ‘골든벨 장학생’ 7명에게 장학금과 입학 축하선물을 전달하는 ‘골든벨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골든벨 장학생은 삼성카드가 후원하는 ‘도전! 골든벨’ 방송 프로그램에서 골든벨을 울린 참가자거나 최후의 1인이 대상이다. 삼성카드는 매년 골든벨을 울린 장학생에게 대학입학 장학금과 해외 배낭 연수비를, 골든벨을 울린 학교에는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고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도전! 골든벨’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0명의‘골든벨 장학생을 배출했다. 또한, 삼성카드는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인 ‘골든벨이 맺어준 사람들(골맺사)’과 함께 마천 종합복지관 골든벨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골든벨 장학생들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장학금 전달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 실시 경남은행은 신묘년 새봄을 맞아 마니마니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와 추가금리를 지급하는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는 고지금리 외에도 1.10%~1.30%에 달하는 영업점장 우대금리와 0.4%~0.5%에 이르는 추가금리가 지급된다. 따라서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 참여할 경우 우대금리와 추가금리를 지급받아 1년제는 최고 연 4.40%, 1년6개월, 2년제는 각각 최고 연 4.50와 최고 연 4.7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마니마니 정기예금 가입금액은 최저 500만원 이상이며, 1000억원 한도 소진시 판매가 조기 종료된다. 경남은행 김순식 개인고객지원부장은 “신묘년 새봄의 기쁨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깡충깡충 새봄맞이 고객감동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우대금리와 추가금리가 지급되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재테크를 시작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08 00:00

소비자피해 10건 중 6건 이상이 중소·영세 사업자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보다  많은 수치다. 다만 금액상으로는 대기업 보다 적어 소액다발 피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소비자원이 2008년부터 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피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구제 사건 4,2781건 가운데 중소사업자 관련 피해건은 26,903건으로 62.9%를 차지했다. 또 금액기준으로는 40.5%가 중소·영세 사업자 관련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영세사업자 관련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은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29.0%)이었고, 이어 ‘여행 등 오락서비스’(14.5%), ‘세탁업서비스’(8.2%), ‘차량 및 승용물’(4.2%) 순으로 나타났다.청구이유는 ‘계약해제·해지’가 10,682건(39.7%)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9,795건(36.4%), ‘부당행위’ 3,209건(11.9%), ‘A/S’ 1,589건(5.9%) 순이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빈발하는 중소·영세사업자 품목인 세탁업과 여행업에 대한 ‘소비자친화경영매뉴얼’을 개발하여 배포한다. 매뉴얼에는 주요 피해사례와 피해예방방법, 사업자 주의사항과 분쟁발생시 조치사항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유사한 소비자피해 다발 품목에 대해 소비자정보컨설팅, 맞춤식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중소·영세사업자에 대한 소비자친화경영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단신]데이터 무제한, 사용편의성 증대모바일 인구 증가 촉진 모바일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이용 가능한 요금제 고객이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요금부담 없이 네트웍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등 고객들의 모바일 생활이 크게 바뀌고 있다. 현재 데이터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무제한 발표 이전 (7월 14일) 일 평균 5천명에서 발표 직후 일 8천명, 요금제 시행 시점 (8월 26일) 이후에는 일 평균 1만 7천명으로 증가했다. 데이터무제한의 장점은 크게 △이동성(Mobility) 보장 △전국 커버리지 제공 △요금 부담 경감인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의 요금부담이 줄고 사용 편의성이 증대됨에 따라 모바일 인구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기획특집생명보험 소비자만족도 “美”소비자 둘 중 한명 “보험금 타는데 시간 많이 걸린다”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생명보험에 대한 만족도는 ‘미’(5점 척도로 3.2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상품은 무형이라는 속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1차적으로 접촉하는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사의 이미지와 신뢰를 비롯, 상품과 보험사의 선택 동기, 가입채널 등을 결정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보험설계사의 전문적인 지식습득과 지속적인 교육은 상품판매로 인한 보험소비자의 불이익 또는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한편 보험사의 이미지와 신뢰를 제고시키는 방안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특별취재팀>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생명보험에 대한 만족도는 ‘미’로 나타났다. 보험소비자연맹이 최근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3.25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의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크게 청약, 유지, 수령의 3단계로 구분해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보험상품은 무형이라는 속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1차적으로 접촉하는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사의 이미지와 신뢰를 비롯, 상품과 보험사의 선택 동기, 가입채널 등을 결정 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보험설계사의 전문적인 지식습득과 지속적인 교육은 판매로 인한 보험소비자의 불이익 또는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한편 보험사의 이미지와 신뢰를 제고시키는 방안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홈쇼핑, 텔레마케터 등 비대면방식의 판매형태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는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만족도은 5점 만점에 3점대로 만족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게 나타났다. 따라서 보험사는 소비자의 라이프사이클, 재정적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에 상품판매와 마케팅전략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가입자가 약관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인터넷과 TV방송프로그램의 콘텐트를 이용한 소비자교육에도 힘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보험소비자들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과 한국소비자원의 감시 기능 제고와 함께 보험업법, 약관규제법, 광고규제, 소비자기본법 등의 정비가 요구된다. 아울러 소비자불만의 피해를 해소시키기 위한 손해배상제도, 보험옴부즈만제도 등 선진국제도의 빠른 도입과 시행이 필요하다. 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부회장은 “보험사가 소비자의 불만과 의견을 수렴해 기업경영에 반영시킴으로써 소비자만족도를 제고해야한다”며 “그렇게 되면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회사로 인기를 얻어 종국에는 기업에게 이윤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단계 만족도 3.14점 절반 이상 보험설계사와 친분으로 가입우선 청약의 단계에서 보면 보험소비자들은 기존 상품보다 더 낳은 혜택을 바라면서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설계사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상품을 가입하게 된 계기는 기존 보험상품의 기능 부족이 52.4%, 설계사와의 친분으로 인해 가입한 경우가 51.1%로 절반이 넘는 소비자가 보험상품의 기능과 보험설계사의 권유로 구매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보험상품과 보험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보험상품의 보장만족(58.1%), 생명보험회사의 좋은 이미지(46.3%), 보험설계사의 친분 (44.0%)로 조사됐다. 이처럼 구매의사결정에서 보험상품의 가입동기와 정보경로, 그리고 보험상품과 보험회사를 선택한 이유에서 보험설계사의 중요한 역할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보험설계사는 소비자들이 경험하는 기업에 대한 신뢰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이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의사전달이 보험선택 속성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더욱이 보험상품 가입채널을 보더라도 보험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67.9%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보험가입 시 선호하는 채널에 대한 조사에서 보험설계사는 가장 선호하는 채널이며, 보험설계사와의 친분은 보험가입채널의 변경에도 중요한 변인임을 시사하고 있다1. 한편 청약단계의 소비자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3.1점으로 나타났다. ‘보험가입 시 알릴의무내용 중 건강상태에 대해 알릴여부를 보험설계사 및 상담직원이 정확하게 안내했다’가 3.3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반면, ‘보험상품에 대한 안내 자료는 이해하기 쉽다’가 2.8점으로 부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이는 보험상품 안내장과 가입설계서의 어려움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보험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보험사는 보험상품에 대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 자료를 제작해야 하며, 보험설계사는 충분한 상품에 대한 설명과 전문적 지식, 기술로 다가가야 할 필요성이 중시되고 있다.또한 보험가입 시 자필서명과 보험상품의 청약철회 및 품질보증제도의 설명여부에 대해 확인한 결과, ‘가입 시 자필서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가 71.1%, ‘가입 시 청약철회 및 품질보증제도에 대해 설명 받았다’가 56%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험상품 가입 시 자필서명의 중요성과 청약철회 및 품질보증제도에 대해 설명을 받지 않은 결과도 각각 28.9%와 44%로 많은 비율을 보였다. 따라서 보험가입자는 자필서명의 중요성과 청약철회 및 품질보증제도 등의 보험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해 권리를 행사하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것이다.유지단계 만족도 3.37점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지속보험소비자들은 대체로 상담 내용과 가입 내용이 일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보험사의 안내 기능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특히 보험소비자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생명보험 가입을 지속하고 있으며 친분이 있던 보험설계사가 타사로 이직하면서 새로운 보험에 대해서도 권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유지단계 소비자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3.13점으로 나타났다.‘보험가입 후 보험증권, 약관 등을 확인했을 때 보험설계사의 상담대로 제대로 가입되었다고 생각한다’가 3.43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보험사의 콜센터나 ARS 등을 통한 전반적인 전화 안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3.17점으로 낮게 평가 됐다.둘째, 보험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객장이용, 콜센터나 ARS의 서비스 만족에 대한 문항에서는 무경험의 보기를 넣어 실시한 결과, 가입한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이용의 무경험이 5.5%, 고객프라자 또는 객장의 무경험 10.5%, 콜센터나 ARS의 무경험 4.1%로 나타났다. 셋째, 보험가입 후 보험유지에서 보험설계사의 퇴사 또는 소속 변경과 관련된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보험설계사의 변경 안내와 그로 인한 보험계약의 유지관리 사항, 새로운 보험회사의 가입권유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 중 담당 보험설계사의 퇴사 또는 변경이 있을 때 새로운 담당자의 안내를 받은 응답자는 총 1,802명 중 594(33.0%)명이며, 새로운 담당자의 안내를 받은 응답자 594명은 그로 인해 보험유지에 불편한 경우가 있다고 응답했다. 보험설계사의 타사 이직으로 인해 새로운 보험회사의 보험가입 권유 여부 역시 594명 중 163명이 ‘권유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넷째, 생명보험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 69.0%, 보장·혜택의 만족 53.4%, 해약금이 적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7.1%로 나타났다.수령단계 만족도 3.4점“보험금 타는 데까지 시간 많이 걸린다” 대출 또는 해약, 사고로 인한 수령 등의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급청구와 관련해 질문한 결과 보험금 수령을 위해 소요되는 기간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또한 보험소비자들은 경제적 이유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더 나은 보장이 주어지는 보험으로 갈아타기 위해 보험을 해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보험상품에 대해 수령경험을 조사한 결과, 47.2%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령경험 대상 중에서 보험지급 청구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보험설계사와의 연락이 39.8%, ARS 전화 문의가 30.6%로 가장 많았고, 약관 등 자료를 보기는 12.7%의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보험약관 부분은 소비자 자신이 스스로 권익을 보호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 사항으로서 보험설계사는 보험가입 시 소비자에게 보험약관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보험가입자 역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보험약관을 정확히 인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둘째, 수령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만족도는 ‘보험청구 등 방법을 안내 받는 절차가 번거롭지 않았다’가 3.4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보험의 청구 및 수령 등 절차에 대해 만족한다’가 3.1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보험금 청구 및 수령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셋째, 보험청구 후 수령일을 조사한 결과, 4일~7일 36.3%, 3일 이내 30.9%, 8일~15일 22.4%순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약관상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대부분 7일 이내로 지급해야 함에도 이를 초과하는 비율이 22.4%를 차지하는 것은 소비자불만요인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넷째, 보험을 해약하는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 33.5%, 보장성이 좋은 신상품으로 변경이 21.0%로 나타났으며, 2순위로는 기존보험과 타보험의 보장중복이 17.0%, 경제적 부담이 15.4%, 3순위로는 보장중복이 19.0%, 보장금액의 불만족이 13.6%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2009년 생명보험협회가 조사한 생명보험성향조사에서의 보험해약이유와 유사한 결과이다. 소비자 특성별 만족도20대, 사무직 ‘긍정적’,  50대, 주부 ‘부정적’보험소비자의 연령이나 직업에 따라 생명보험 만족도는 달라진다. 하지만 성별, 가계소득은 보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연령층은 생명보험의 청약, 유지, 수령단계에 긍정적인 반면, 50대 이상인 경우에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사무직과 판매서비스/자영업이 높은 만족수준을 보였으며, 주부와 학생/무직/기타가 낮은 만족수준을 나타내었다. 즉 젊은 연령층의 사무직과 판매서비스/자영업에 종사하는 소비자가 생명보험의 청약, 유지, 수령단계에서 긍정적 평가로 나타났다.둘째, 가입채널에 따른 소비자만족도는 청약,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수령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대리점이 긍정적인 반면, 홈쇼핑과 텔레마케터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셋째, 생명보험회사 규모에 따른 소비자만족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집단별 차이는 나타났다. 방카전용보험사는 청약), 유지단계에서 소비자만족이 우호적인 반면 공제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이 돈을 모으기란 쉽지 않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와 진행한 ‘직장인 월급 소모기간’ 조사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 절반쯤이 월급을 받기 전에 다 써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쯤이 ‘월급은 줄고 물가가 올라서’라고 답했다. 이런 사정에 재테크는 커녕 저축도 빠듯하다. 이때 직장인들이 그나마 기댈 수 있는 건 월급통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은행들은 월급통장을 이용하면 이체수수료면제, 금리우대 혜택 등을 주고 있다. 금융사들의 월급통장 관련 상품에 대해 소개한다.신한은행, 탑스 직장인플랜저축예금신한은행은 직장인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탑스(Tops)직장인플랜저축예금’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급여입금 실적이 한 달에 50만원 이상이거나 3개월에 150만원 이상이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5년간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을 포함 전자금융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자동화기기(CD·ATM) 인출수수료도 면제된다. 영업시간 외에 신한은행 간 계좌이체 수수료도 내지 않는다. 신용대출금리 0.5% 우대혜택도 주어진다. 주택담보대출금리 또한 0.2%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스타트통장국민은행의 ‘스타트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2세 이하 개인고객이 들 수 있다. 가입자 나이가 만 35세에 이르면 이듬해에 ‘직장인우대종합통장’으로 바뀐다.이 통장 특징은 인터넷사용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생활흐름(Life style)에 맞춰진 게 특징이다.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해주고 높은 금리혜택도 준다.매달 말 기준으로 △공과금자동납부 실적 △계좌 간 자동이체실적 및 KB카드(체크카드 포함) 이용대금 결제실적 △청소년금융상품 중 하나 이상을 갖고 있는 고객 등에겐 오는 12월부터는 전자금융(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수수료와 자동화기기이용수수료 면제혜택을 준다. 또 평균잔액 중 100만원까지는 연 4%의 금리를 주고 100만원 초과액에 대해선 연 0.1%의 기본금리를 준다.이밖에 외환환전 땐 수수료 30%를 우대하고 ‘20대 자립통장’이나 ‘e-파워통장’ 가입 땐 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해준다.우리은행, AMA플러스통장우리은행은 AMA플러스통장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AMA플러스급여통장 △AMA플러스결제통장 △AMA플러스증권tx통장 △AMA플러스 야!(YA: Young Age)통장’ 등 4가지 상품으로 돼있다. AMA플러스통장은 저축예금과 고금리MMDA예금이 오토스윙방식(기본계좌와 고금리계좌 간 자동이체)으로 연결된 상품이다. 상품별로 정해진 우대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준다. 상품에 따라 적게는 연 1.7%에서 많게는 연 4.1%까지다. 또 자동화 기기인출 및 타행이체,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등 주요 은행거래수수료가 모두 공짜다. 이중 AMA플러스급여통장은 6개월 이상 급여이체실적을 연소득으로 인정했던 기존상품과 달리 우리은행이 정한 기업체 임·직원에 한해 한 달만 급여이체를 해도 연소득으로 따져 새내기직장인도 곧바로 신용으로 빌려주는 게 특징이다. 하나은행, 하나 빅팟 슈퍼 월급통장하나은행은 젊은 직장인들 대상으로 연 3%의 고금리 및 전자금융수수료를 무제한 면제 받을 수 있는 ‘하나 빅팟(BIGPOT) 슈퍼월급통장’을 내놓았다.18~35세의 직장인이 급여를 이체할 때 잔액구간별로 금리를 달리 주고 있다. 50만~200만원 구간에 대해 연 3%, 50만원 미만 구간과 200만원 초과액에 대해선 기본금리(0.1%)가 주어진다. 통장잔액이 △210만원이면 50만원에 대해 0.1% △50만~200만원 구간인 150만원에 대해선 3% △200만원이 초과되는 10만원에 대해선 0.1% 이자가 주어지는 구조다. 하나은행은 직장인들이 월급통장에 평균 150만원 안팎의 돈을 넣어둔다는 점에서 고금리 구간을 정했다. 또 급여이체에 추가 교차상품거래를 할 때 전자금융수수료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급여만 이체하면 수수료(월 10회) 면제, 여기에 교차상품을 1건 더하면 15회 면제, 2건이면 무제한 면제된다. 교차상품으론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월 10만원 이상 유실적 △신용대출 1000만원 △적금상품 또는 적립식 펀드 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이다. 이밖에 매달 1회 입출금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보여주는 온라인가계부서비스와 대출금리 연 0.1% 감면서비스 혜택도 있다. 외환환전이나 송금 때 환율을 50%까지 우대해준다. 기업은행, 아이플랜급여통장기업은행의 ‘아이플랜급여통장’은 고객이 정한 기준금액까지 고시이율을 적용한다. 기준액을 넘어선 건 급여이체 여부에 따라 최고 연 2.7%를 주는 방식의 예금이다. 이밖에 전자금융수수료, 자동화기기이용수수료, 타행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그러나 다른 은행 ATM출금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선 급여계좌로 급여이체실적이 있고 앞달 평균잔액이 30만원 이상이어야 그달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또 최고 1000만원까지 신용대출 ‘아이플랜 급여이체론’을 받을 수 있다. ‘아이플랜 급여이체론’은 최근 3개월 급여이체액과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진다. 급여이체 자료를 활용, 고객의 소득을 계산하므로 소득증빙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거래실적에 따른 대출금리도 최고 0.2%p까지 추가 감면되는 게 특징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소비자권리찾기시만연대(www.kocon.org),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이 주관하고 '원간 소비라이프Q'가 후원한 '2009년 소비자가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 결과 5곳이 뽑혔다.부문별론 △은행 부문 국민은행 △증권 부문 우리투자증권 △생명보험 부문 삼성생명 △손해보험 부문 삼성화재 △카드 부문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은행 부문은행부문의 경우 국민은행은 설문에 답한 유효표 1652명 중 498명의 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30.3%)을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이302명(18.4%), 3위는 우리은행(12.5%) 4위는 농협중앙회(11.8%)다.나머지 은행별 비율은 10%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하나은행 9.5%, 기업은행 4.6%, SC제은은행 3.1%, 대구은행 1.9%, 외환은행1,9%, 부산은행 1.5%, 한국씨티은행 1.0%, 경남은행 0.9%, 광주은행 0.9%, 전북은행 0.7%, 수협중앙회 0.7%, 제주은행 0.2% 등 지방은행이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증권 부문우리투자증권이 전체 1659명의 유효투표자 중 273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16.5%)을 나타냈다. 이어 삼성증권(16.2%), 동양종합금융증권(11.5%)이 각각 2위, 3위를 했다.나머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9.2%, 신한금융투자 6.7%, 메리츠증권 5.5%, 대신증권 5.4%, 대우증권 5.1%, 한국투자증권 4.8%, 교보증권 3.2%, 키움증권 3.1%, KB투자증권 3.0%, 하나대투증권 2.2%, SK증권 2%, 동부즈우건 1.6%, 한화증권 1%, NH투자증권 1%, 신영증권 0.9%, HMC투자증권 0.4%. 하이투자증권 0.4%, 유진투자증권 0.3%로 집계됐다. 생명보험 부문삼성생명(30.9%)이 22개 사 중 가장 믿음직한 곳으로 뽑혔다. 삼성은 유효투표자 1737명 중 536명의 표를 얻었다. 이어 교보생명이15.4%로 2위, 신한생명이 7.2%로 3위, 푸르덴셜생명이 7%로 4위를 차지했다.대한생명 6.9%, ING생명 5.4%, 동부생명 3.9%, 메트라이프 생명 3.4%, 동양생명 3.2%, AIA생명 2.4%, 우리아비바생명 2%, 금호생명1.9%, 미래에셋생명 1.9%, 알리안츠생명 1.6%, PCA생명 1.6%, 라이나생명 1.2%, 흥국생명 1%, KB생명 1%, 녹십자생명 0.7%, 뉴욕생명0.6%, SH&C생명 0.6%, 하나HSBC생명 0.3%이었다. 손해보험 부문삼성화재(25%)가 가장 믿음직한 회사로 뽑혔다. 13개 손보사 중 으뜸 자리에 앉은 삼성화재는 유효표 1974명 중 493명이 선정, 1위가됐다. 삼성에 이어 LIG손해(22.8%), 현대해상(14.5%), 동부화재(13.5%)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8.4%) 등 나머지 손보사들은 다 같이 5%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교보AXA손해 4.4%, 롯데손해 3.0%, 한화손해 2.2%, 그린손해 1.9%, 흥국화재 1.8%, 더케이손해 1.3%, 제일화재 1.3%등으로 조사됐다. 카드 부문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를 신한카드(26.5%)였다. 이 회사는 유효표 1489명 중 395명의 지지를 얻어 최고였다.다음은 비씨카드(20.5%), 현대카드(19.5%), 국민카드(16.7%) 순이다.나머지 카드사는 10% 미만으로 순위가 쳐졌다.삼성카드 9.7%, 롯데카드 5%, 외환카드 2%로 다소 부진했다.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설문은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25일간 인터넷 투표로 이뤄졌으며 설문조사대상이 된 금융사는 5개 부문이다.은행, 증권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회사, 카드회사로 나눠 부문별로 회사를 고르도록 했다. 은행의 경우 총 16곳으로 서울지역 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농협, 수협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금융업무기능이 있는 우체국과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 신협 등은제외댔다.증권사는 자산이 1조원 이상인 곳만 설문대상에 넣었다.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 21곳이다. 자산규모가 1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27개 증권사는 제외됐다.보험사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나눠 조사했다. 생명보험사는 국내 영업 중인 교보생명, 금호생명, 녹십자생명 등 22곳이다.손해보험사는 13곳으로 교보AXA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이다. 다만 전국의 지점과 자동차보험 전업회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카드회사는 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7곳이다. 은행에서 운영하는 카드사와 카드전업사가 모두 들어간 것이다.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도록 했다. 부문별로 마음에 드는 회사 1곳에 직접 표를 주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문별로 표가가장 많이 몰린 금융사 5개 사를 뽑았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의 공정을 꾀하기 위해 선정 대상이 된 금융회사의 IP로 집단참여 하는 사람은 철저히 막았다.'2009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엔 2673명이 참여했다. 성별구성은 남자 1627명(60.9%), 여자 1046(39.1%)로남자가 훨씬 많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6 00:00

울산 중구에 사는 K모 할머니는 행사장에서 얼떨결에 현금 일시불로 3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고 상조 상품 구매 계약을 했다. 나중에 후회하고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에서는 10만 원도 안 되는 금액만 주겠다고 했다.또 울산 남구에 사는  L모 씨는 지인의 소개로 상조에 가입했다. 가입했던 상조업체는 다른 업체로 넘어갔다. L모 씨는 낸 금액에 대해 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전 상조업체 대표는 책임을 회피했다. 또 인수한 업체 역시 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어도 돈은 돌려줄 수 없다며 환급을 거부했다.P모 씨 역시 2006년 7월 상조회원으로 가입하고 대금 240만 원을 다 냈다. 2007년 4월 부친이 별세해 상조서비스를 요구했으나 계약내용과 달리 도우미, 운구차량, 상복이용 등에 대한 추가비용을 요구했다.최근 들어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변화로 상조업체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났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2009년 2월 현재 전국에 408개의 상조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소비자피해도 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피해를 보상해줄 규정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못한 상황이다. 상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상조 서비스는 경조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리 일정액을 내면 약정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계약 금액은 통상 120만 원~300만 원이며 월 2만 원~10만 원씩 일정기간(60개월~120개월) 동안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상조업체 피해 상담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05년의 44건에서, 2006년 81건, 2007년 136건, 2008년 234건으로 매년 평균 175%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피해상담건수 150%씩 증가보통 상조 계약은 서비스를 제공 받기 전 미리 돈을 내는 선납식 할부거래의 형태로 체결된다.  또 실제 계약이 이행되는 시점이 계약을 맺은 날로 수 년 또는 수십 년 이후라는 특징에 소비자피해가 생기기 쉬운 구조다. 때문에 소비자의 중도 계약해지 요구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대부분이다. 소비자가 계약해지를 요구할 때 사업자가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소비자의 계약해지 요구를 무조건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또 사업자의 도산으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자(영업사원)의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계약 체결 등의 피해도 많이 생기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2007년 접수된 833건의 상담을 ‘청구이유’ 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에 따른 과다위약금 요구’가 35.1%로 제일 많았다. 이어 ‘계약해지 거절’이 29.7%, ‘소비자의 동의 없는 계약체결’이 6.2%를 차지했다.소비자 보호 장치 ‘미비’한국소비자원은 홈페이지에 2008년도 한 해에 접수된 상조업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234건을 업체별로 분류해 공개했다. 이를 살펴보면 소비자피해가 접수된 69개 상조회사 가운데 (주)에스엔알지가 23건(1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보람상조와 조흥상조가 각각 18건(8%)이었다. (주)천궁실버라이프가 17건(7%), (주)다음세계 15건(6%)의 순으로 접수되었다.업체별 민원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환불·계약해지·부당행위시정 등에 따른 소비자 요구가 받아들여진 비율(이하 처리율)은 (주)천궁실버라이프가 82%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결풍상조 78%, 궁전토탈장의 63%, (주)에스엔알지 57%의 순이었다.보람상조와 (주)다음세계, 선경상조는 각각 11%, 33%, 36%로 다른 업체에 비해 민원 처리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한국소비자원은 “상조업은 아직 관계 법령이 없고 가입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진 곳도 드물다”며 “상조업체와 계약 때 해당 업체가 표준약관을 사용하고 있는지, 소비자피해가 많은 곳은 아닌지를 꼼꼼히 살펴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상조업체 잘 선택하기>가입 전 신뢰성·재무건전성 따져야상조서비스는 가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상조서비스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는 아래 사항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운영 현황을 확인하세요상조상품은 계약을 맺고 난 뒤 수년 또는 수십 년 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업체의 신뢰성과 재무건전성 등을 살펴봐야 한다. 업체의 홍보물이나 광고뿐 아니라 홈페이지, 이미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자 등을 통해 직접 정보를 확인한 다음 가입하는 것이 좋다.▶ 표준약관 사용 업체에 가입하세요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정확히 어떤 행사에 상조서비스가 제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서비스는 없는지, 수의나 관 등 장례용품은 어떤 품질의 제품이 제공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상조서비스 표준약관’(2007.12.7. 공정위 심사ㆍ보급)은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금액과 환급시기, 위약금 등 주요한 거래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업체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계약철회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방문판매, 공연장, 행사장 등에서 상조상품을 산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4일 이내에는 위약금 등 아무런 조건 없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따라서 계약을 유지할 생각이 없을 땐 약관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계약 철회서를 써 상조 업체로 내용증명 우편을 보내면 된다.피해 유형증권 약관 미교부: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사업자 귀책사유에 따른 계약해제·해지 및 손해발생소비자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지① 월 단위로 낸 경우② 일시불 등으로 낸 경우: 일시에 특정금액을(명칭 불문) 낸뒤, 행사 뒤 잔액을 내기로 계약한 상품의 해지보상 기준계약해제(기납입액 환급)행사개시 전: 계약해제(이미 낸 돈 환급)행사개시 후: 손해배상① 아래 계산식에 따른 환급②초기 납입액의 80.5% 환급※다만 계약 뒤 가입자가 기초생활자로 됐을 땐 전액환급▶상조상품 해약환급금 계산식① 환급액=(상조적립금-(총계약기간 월수-납입경과기간 월수+1)/총계약기간 월수×모집수당×0.9)② 회차별 상조적립금 : 회차별 납입액 누계-회차별 관리비 누계③ 모집수당은 최대 15.3%(상품가격 대비), 관리비는 최대 10%(상품가격 대비)다만 총 계약기간 월수≥60인 경우 총계약기간 월수=60 (산출된 환급액의 100원 단위는 버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에서 60세 이상의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노후생활비를 어떻게 조달 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통계청자료가 있다(2005년 사회통계조사보고서). 여기서 우리나라 응답자들은 ‘자녀·친척 등의 도움을 받는다’고 한 답이 37.3%로 가장 많이 나왔다. 본인·배우자의 근로 및 사업소득(35.4%), 본인·배우자의 연금(6.7%), 기타 (20.6%)등이 뒤를 이었다.“자녀도움 기대하기 점점 어려워져”반면 미국, 일본 응답자들은 공적·사적연금에 기대는 비율이 60~70%를 차지하고 있다(미국 65%, 일본 75%). 자녀도움을 받는다는 비율은 미국이 0.5%, 일본은 2.5%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10년쯤 뒤 이런 조사를 한다면 미국, 일본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다. 앞으로 자녀도움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30~40대 직장인들은 자녀교육비에 모든 경제력을 쏟아 넣고 노후대비저축은 못하는 실정이다. 자식교육만 시켜놓으면 무슨 수가 나겠지 하는 생각이겠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지 냉정히 생각해봐야 한다.지금까지는 무리하게 돈을 들여서라도 사교육을 시켜 자녀를 일류대에 입학만 시켜놓으면 졸업 뒤 대기업에 들어가 정년까지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다.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평생직장시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젠 직장인들도 자영업자와 같은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돼가고 있다. 다소 시험을 잘못 봐 2류 대학을 나왔더라도 창의력, 희생정신,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가 인정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사교육비를 들여 시험을 잘 보도록 하는 교육보다는 인문학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혀서 상상력을 키워주고 다양한 사회활동 등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몸에 익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한 시대다. 돈으로 하는 교육이라기보다 부모의 정성과 지혜를 필요로 하는 교육인 것이다.직장인들이 이런 시대흐름에 맞게 자녀교육방법을 바꿔 가면 자녀장래를 위해서도 도움 되고 자신들의 노후자금마련 여력도 생길 것이다. 교육비지출을 줄여서 노후에 대비한 공적·사적연금의 불입금을 늘려갈 수 있는 것이다.가정주부도 가입할 수 있어자녀교육비를 줄여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에 드는 것이다. 국민연금 문제점에 대해 말들이 많다. 하지만 확정된 금융상품으로 국민연금만한 상품은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또 가정주부는 국민연금에 들 수 없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임의 가입할 수 있다. 젊은 시절부터 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에 가입, 60세까지 돈을 넣으면 노후자금에 상당한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이다. 다음엔 퇴직연금가입이다. 그것도 투자형 연금, 즉 DC형 연금에 드는 게 바람직하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시대엔 정급여형(DB)연금보다 운용능력만 키운다면 확정급여형(DC)연금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DC형 퇴직연금에 들면 투자교육 받을 기회가 많아진다. 여기서 익힌 투자지식으로 나머지의 자산운용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사적연금가입으로 부족한 돈 마련마지막으론 사적연금가입이다. 공적연금만으론 부족한 부분을 개인적으로 든 연금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한 달에 몇 십 만 원씩이라도 변액연금보험 등에 들어 노후에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해놓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90세까지 살지 100세까지 살지 알 수 없는, 이른바 오래 사는 위험을 걱정해야하는 시대엔 몇 억 원을 모아두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세상을 떠날 때까지 기본생활비 쯤은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두는 일임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강 창 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 미래에셋자산운용(주) 부회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우리아비바생명은 4월 1일로 첫돌을 맞는다. 사흘 뒤엔 선환규 초대 대표이사(59)가 우리아비바생명의 최고사령탑을 맡은 지도 꼭 1년이 된다. 선 대표는 취임 한해를 보낸 소감을 묻자 “보람된 하루하루였다”고 담담히 말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우리금융지주가 LIG생명보험을 인수하고 세계 4대 보험사이자 영국 최대보험사인 아비바와 합작하며 탄생했다. 우리금융그룹의 1200여 네트워크와 300년 전통의 보험사의 대결합은 하나의 ‘금융빅뱅’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런 와중에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인 선 대표가 우리아비바생명의 대표이사를 맡은 것이다. 선 대표는 취임하면서 5년 안에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그러나 현실 여건은 험준한 산과 같았다. 미미한 시장점유율과 대표상품의 부재 등 걸림돌이 하나 둘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보험사의 힘과 규모를 나타내는 설계사들이 400명이나 불었고 점포도 7개 늘었다. 업계 순위 22위로 꼴찌였던 신계약고가 증가해 2월말 실적기준으로 13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아비바생명의 ‘GO FOR TOP 10’이란 모토가 실감나는 대목이다. 특히 올 초 보험소비자연맹이 평가한 ‘좋은 보험사 순위’에서도 9위로 올라 생보업계 10위권이 가시거리에 놓여있다는 반응이다. 생보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아비바생명의 지난 한해 발자취와 성장비결은 무엇일까. 다크호스의 기수 선환규 대표이사를 만났다. 우리아비바생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주위 반응은.우리아비바생명은 1년 된 나무지만 그 밑엔 21년 된 뿌리가 단단히 내려져 있다. 1988년 부산생명으로 닻을 올린 우리아비바생명은 짧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다. 여러 차례 사명과 대주주 변경, 외환위기 등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겪었다.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월 출범 때 0.5%로 아주 미미했다. 솔직히 꼴찌에 가까웠다. 그러나 우리아비바생명으로 바뀐 지 1년이 지난 지금은 업계 순위 13위로 발돋움했다. 신계약실적으로 볼 때 시장점유율이 2.7%로 5배 커졌다. 주위에선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는 일이 많다. 그럴 때마다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무엇보다 소중한 건 우리직원들이 예전에 가져보지 못한 자긍심과 열정,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다.은행 출신으로 보험사 수장이 된 소감이 남 다를 것 같은데….오랜 세월 우리은행에서 지점장, 본부장, 단장, 부행장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를 책임져 왔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성과도 올렸고 보람도 느꼈다. 하지만 보험은 또 다른 업무영역이다. 그래서 새 학기를 앞둔 학생처럼 설레기도 한다(웃음). 은행원 출신의 생명보험사 CEO로서도 성공한 모델이 되고 싶다.우리아비바생명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우리금융그룹은 오래전부터 보험업 진출을 검토해왔다.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은행, 증권과 함께 보험의 역할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생보사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신규법인 설립보다는 기존 회사의 M&A(매수합병)가 효율적이란 결정이 내려졌던 것으로 안다. 다만 적절한 시점과 인수대상 업체를 찾는 게 관건이었다. 지난해 LIG생명의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사례였다.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생명보험시장규모는 세계 7위로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2위다. 결국 이런 시장규모를 파악하고 국내 진출을 고려하고 있던 영국 최대 보험그룹 AVIVA가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게 우리아비바생명의 탄생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본다.우리아비바생명의 강점을 든다면.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우리금융그룹의 1200여 네트워크와 아비바의 300년 보험노하우다. 우리은행을 비롯해 경남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전역을 커버하는 영업망과 300년에 걸친 보험사 노하우를 가진 아비바의 선진보험시스템이 그것이다. 둘째,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는 영업조직의 승리본능이다. 세부조직을 넓히고 강화해나가면 국내 최고의 영업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 셋째, 수소정예의 스태프부서 활약이다. 퇴근시간을 잊은 채 1인 2역, 1인 3역을 해내는 본사직원들의 숨은 노력 또한 소중한 자산이다.우리아비바생명 보험 상품을 소개 받기 위한 채널은 어떤 게 있나. 우리아비바생명은 보험사가 가진 모든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생보사영업의 핵심이 되는 LP(Leading Planner : 보험모집인, 설계사)채널, TM(Tele-Marketing)채널, GA(General Agency : 보험대리점)채널, 방카슈랑스채널, 사이버채널 등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올 3월 현재 LP채널인 지점은 전국에 38곳, TM센터는 9곳, GA대리점은 53곳을 두고 있다. 또 지난 12월 새로 문을 연 콜센터의 하루 응대 가능 전화건수가 약 9000건에 이른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아비바생명과 접촉할 수 있다. 온라인 연동성도 크게 높여 2010년 들여올 차세대 전산시스템과의 호환을 통한 고객서비스 및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고객들 접근이 쉽도록 서비스수준도 높일 예정이다. 고객들 불만이나 요구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하나.고객들은 다양한 채널로 자신의 의견을 접수시킬 수 있다. 간단하게는 전화상으로 고객서비스팀을 통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온라인 및 개별지점에서도 즉각적인 처리를 원칙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에 대한 그룹의 요구수준이 큰 만큼 자체적으로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위해 노력 중이다. 부산 본사에 있는 콜센터 역시 취임하고 5개월 동안 다시 구축했다. 콜센터시설이 낡아 고객응대비율이 80%밖에 안됐는데 최신기기로 바꾸면서 89~98%까지 끌어올렸다. 콜센터운영을 전문 업체에 위탁하고 관리직원들 교육도 강화했다.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우리아비바생명 LP들에 대한 자랑을 한마디 해준다면.무엇보다도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 이직률이 낮고, 장기 활동 LP비율 역시 높다. 이러한 충성도를 바탕으로 고객관리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면서 높은 실적을 유지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많다. 지역별, 지점별로 이런 스타플레이어들은 신입이나 경력LP들의 롤 모델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조직결속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정(情)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기혼여성들이 많아서인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뛰어나다. 고객과의 관계에서뿐 아니라 지점 안에서도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잘 이끈다. 누구나 한번쯤 우리아비바생명설계사들을 만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불황으로 보험 실효율이 높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많이 인용하는 말이지만 보험엔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1인을 위하여’란 협동정신이 들어있다. 어려울 때 만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보험이다. ‘현명한(WISE) 생존법’이라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현명한(Wise)한 사람은 일(Work)을 하게되면 먼저 보험(Insurance)을 들어 미래의 역경에 대비하고, 그 다음은 저축(Saving)을 통해 목적자금을 쌓고, 마지막으로 즐긴다(Enjoy)는 것이다. 그러다 불황이 닥쳐오면 반대로 먼저 즐기는 것을 포기하고 그 다음에 저축을 중단한다. 보험은 더이상 일을 할 수 없을 때에 비로소 고려 대상이 된다. 그 이유는 즐기는 것과 저축은 잠시 멈춰도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상황이 호전되면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과 일은 잠시라도 멈추거나 포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따라서 불황일수록 보험에 들어야한다. 특히 보장성보험에 더 들어야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갖고 미래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야한다. 만에 하나 가장이 없어 생길 수 있는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대비해야한다. 상품 중엔 ‘우리가족행복보험’과 ‘더블안심상해보험’을 권하고 싶다.올해 목표는.우리아비바생명의 미래운명을 좌우할 매우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2012년 생보업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모두 불철주야 열심히 뛰고 있다. 올해는 이런 목표달성을 위해 4가지 점에 집중할 방침이다. 첫째, 위험관리를 통한 내실경영 추구다. 투자, 금리, 보험, 경영리스크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적절히 대응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리스크관리역량 및 업무흐름개선에 힘쓸 것이다. 둘째, 도약을 위한 영업역량 강화다. 지속성장을 위해선 우리금융그룹이 갖고 있는 고객과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하며 다양한 마케팅방법들을 연구하고 추진할 것이다. 셋째, 차세대 사업인프라 갖추기다. 2010년 3월까지 차세대 IT(정보통신)시스템 구축을 끝낼 계획으로 전담팀을 짜고 있다. 엄청난 회계혁명을 가져올 IFRS도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넷째, 기업 내 성과주의 문화 정착이다.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해선 최고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가 갖춰져야 한다. 보다 광범위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제반교육과 훈련을 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한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회사'라는 우리아비바생명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2009년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부산출신인 선환규 대표이사는 우리은행에서 부산경남2영업본부 본부장, 주택금융사업단 단장, 개인고객2본부 부행장, 우리금융지주의 LIG생보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개인적으로 6개 보험에 가입해 있다. 종류별로 보면 보장성이 2개, 연금이 2개, 저축성이 2개다. 취미는 골프와 바둑. 골프는 핸디6, 바둑은 1급 수준. 바쁜 일정 때문에 즐길 여유를 갖지 못하지만 둘 다 회사경영이나 인생여정과 닮은 점이 너무 많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아비바생명 ‘좋은 보험사’ 9위 눈길 보소연 평가 ‘건전성’ 부문에선 4위 차지우리아비바생명이 10대 ‘좋은 보험사’ 로 꼽혔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최근 보험소비자연맹이 평가한 ‘좋은 보험사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위였던 우리아비바생명은 흥국생명(10위)을 제치고 9위가 됐다. 당당히 10위권에 들어간 것이다. 1위는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했고 삼성생명과 신한생명이 뒤를 이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규모’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등 4개 부문에 걸친 평가에서 ‘규모’는 18위, ‘수익성’은 13위로 보험사 외형이나 이윤 면에선 뒤처졌다. 반면 보험소비자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건전성’과 ‘안정성’부문에선 앞섰다. ‘건전성’부문에선 푸르덴셜생명, KB생명, 뉴욕생명에 이어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이는 메트라이프생명(5위), PCA생명(6위), ING생명(7위) 등 국내 유수의 생명보험사들보다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라 주목된다. 또 ‘안정성’면에서도 녹십자생명(10위)을 제치고 9위로 꼽혔다. 금호생명, 대한생명, 동부생명은 각 11위, 12위, 13위를 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은 업계 3위다. 부실여신이 하나도 없어 안정성이 높다. 지급여력비율 역시 금감원이 권장하는 150%보다 높은 176%로 좋은 편이다. 올해 자본증자가 이뤄지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사례 진단2 피부이식 '비보험 치료비'에 눈물짓는 화상환자들사체(死體)피부 비보험 이식수술비 ‘눈덩이’화상환자 지원 부실…1년 이상 장기입원도 부담서울 영등포에 있는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엔 흐느끼는 환자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타다 남은 살을 들어내는 고통은 참을 수 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의료비로 소리 내 울지도 못한다.“치료비 2000만원을 겨우 마련해 냈는데 아직도 2000만원이나 더 내야 합니다. 이렇게 자식들에게 짐이 될 줄이야….”60대 중반의 박명식(가명)씨는 눈물이 하염 없이 흘렀지만 닦을 수조차 없다. 두 손이 화상을 입어 붕대로 감겨 있기 때문이다. 석 달 전 소독기를 조작하다 얼굴을 제외한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피부이식을 여러 번 받아야 하지만 돈이 없어 더 이상 할 수 없다.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은 까닭이다. 두 다리에 화상을 입은 30대 중반의 이신정(가명)씨도 비슷한 처지다. “화상치료비가 1000만원이나 나온 것을 보고 놀랐다. 입원환자 중 치료비가 1000만원 밑으로 나오는 환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유일의 대학병원급 화상치료전문기관인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를 찾는 2도 이상 화상환자는 한해 2000명이 넘는다. 2도 화상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다.     이들 중 300∼400명은 목숨이 위독해 병원을 찾는다. 빠른 시간 내 손상된 진피층을 걷어내고 기증받거나 수입한 사체(死體)피부를 이식해야 하는 처지다. 문제는 90%가 수입하는 사체피부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값비싼 피부를 한번 이식할 때마다 수 백 만원이 들어간다. 전신화상을 입은 사람은 여러 차례 피부이식을 해야 하므로 치료비가 1억원을 넘는 사례가 흔하다. 피부가 수축되는 것을 막는 ‘피부재활’ 치료도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몽땅 떠안아야 한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관계자는 “전신화상환자는 이식할만한 피부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1차로 사체피부를 쓴다”면서 “산재보험은 일부 적용되지만 일반 건강보험혜택은 받을 수 없어 환자부담이 만만찮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팔 다리가 오그라드는 걸 막기 위한 2차 피부이식은 산재보험조차 적용되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한다”고 안타까워 했다.정부도 현실을 알고는 있지만 당장 건강보험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사체피부는 인체조직법과 관련돼 있어 약처럼 획일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없다”면서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고 귀띔했다.이식용 피부 값이 자꾸 오르는 것도 문제다. 국내엔 피부기증자가 거의 없어서다. 선천성 심장병, 암환자 등에 대해선 기업의 지원이 줄을 잇지만 화상환자에 대해선 거의 없다. 보험적용이 안돼 개인호주머니를 털어 치료해야하는 환자의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명절 앞뒤론 화상환자가 20% 이상 는다. 또 1년 이상 장기입원해야 하는 환자들도 많아 이들에겐 명절이 서럽기만 하다.한강성심병원의 한 사회복지사는 “화상재단이 환자 당 최고 30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정부, 기업, ‘있는 사람’들이 좀 더 따뜻한 눈으로 환자들을 대했으면 좋겠다. 특히 영세서민환자의 보험적용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사례 진단 1 서민환자 죽음으로 내모는 '고액' 간 투석치료>‘간 투석’ 보험적용 안 돼 수천 명 손도 못쓰고 숨져의료계·학계 “서민위해 간 투석 건강보험적용 시급” 부천에 사는 직장인 김영식 씨(가명·55)는 요즘 얼굴이 타들어간다. 지난해 가을 황달증세를 띄다 차츰 검은 색으로 변하면서다. 병원을 찾은 그는 급성간부전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간 투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렇잖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급히 서두르란다. 하지만 중소업체 직원인 그는 치료비가 너무 비싸 투석치료를 받기엔 역부족이다. 병원에서 간 투석치료를 한번 받는 데 들어가는 돈은 약 620만원. 약값, 병원에 오가는 교통비, 식대 등까지 따지면 700만원쯤 든다. 월평균 250만원 남짓 받는 자신의 수입으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은행대출을 신청해 놓고 있다. 간을 회복해야만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마산시에 사는 건설현장 일용직 인부 장선일 씨(가명·50)는 지난 해 간암으로 숨졌다. 가정불화로 이혼한 그는 폭음에 담배를 많이 피워 수년전부터 간경화증을 앓다 세상을 뜬 것이다. 장 씨 역시 병원에서 간 투석을 받아야 살 수 있다고 했지만 손을 쓰지 못했다. 지나친 치료비 탓이다. 신용불량자 신세였던 그는 빚을 낼 수도, 도와줄 사람들도 없었다. 배에 물이 차고 얼굴에 황달증세가 심했지만 투석기회를 놓쳐 불귀의 신세가 돼버렸다.마약·농약·독버섯 중독자도 간 투석 대상이처럼 간 질환을 앓는 서민들이 간 투석을 받지 못해 죽음에 이르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돈이 없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의 경우 투석으로라도 꺼져가는 생명을 이어가야함에도 건강보험 제외로 목숨을 잃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새 급증하는 마약·농약·독버섯 중독환자 등도 마찬가지다. 간 투석을 받아야 살 수 있지만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제때 손을 못 써 숨지는 이들이 한해 수 천 명에 이른다.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자꾸 느는 추세다. 간 관련 학계는 해마다 10~20%씩 느는 것으로 보고 있다.간 투석은 간에 있는 독성을 맑게 걸러내는 여과과정이다. 황달, 만성부전증(간성혼수) 때 이뤄진다. 투석 땐 독일 테라클린사(TERAKLIN)가 개발한 MARS(인공 간투석기·Molecular Adsorbents Recirculating System)가 독점 사용되고 있다. 알부민으로 된 투석액이 핏줄을 타고 몸 안에 들어가 간의 나쁜 독성을 물고나오는 원리다. 간 투석치료는 효과가 큰 반면 사용료가 너무 비싸 문제다. 삼성서울병원, 서울강남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은 한번(8시간 기준) 투석하는데 630만~650만원 받는다. 아주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대의료원, 서울강동성심병원, 조선대병원 등도 비슷한 수준이다.간이 굳어가는 간경화증 환자를 포함, 상당수 환자들이 고액치료비 때문에 MARS사용과 거리가 멀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서민들이 큰 부담 없이 하는 신장투석, 혈액투석과는 대조적이다. 의료선진국인 독일, 호주 등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송영용 헬스투유 대표는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한해 3000여 간 투석대상환자의 1%인 30여명만이 MARS를 쓰는 것으로 안다. 영세서민들은 투석도 못해보고 생명을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간 투석치료가 왜 건강보험에서 제외되는 것일까. 의료보험재정이 어려운 건강보험당국이 추가 재정부담을 우려, 보험급여 적용을 기피한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그러나 40~50대  암부문 사망률 1위인 간암환자가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해 숨졌을 때 생기는 가정생계문제, 사회·국가적 경제손실을 고려하지 않은 미봉책이란 지적이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MARS장비를 사게 되면 구입비 부담에다 유지비, 인건비 등 상당한 부대비용이 뒤따른다”며 건강보험 적용이 시급하다고 했다.해외원정 장기밀매 성행간 투석의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생겨나는 부작용은 하나 둘이 아니다. 첫째, 해외원정 장기밀매가 성행하고 있다. 간이식 대기자는 밀리고 투석치료가 힘들어지면서 생겨나는 현상이다. 생명이 위급한 사람들이 외국으로 가서 간이식수술을 받고 있다. 인기지역은 비용이 싼 중국. 수술비가 국내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5000만~1억 원 하는 수술비가 그곳에선 절반 대다. 그런 까닭에 한해 1000명 이상이 중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화유출 △불법출국 △뒤떨어진 의료기법으로 인한 후유증 등 문제가 심각하다.2001년 2건이었던 장기밀매가 2005년엔 261건으로 130배 이상 불었다. 국내·외 간이식환자의 30.5%에 이르는 수치다. 2006년, 2007년엔 2~3배 늘었다는 게 의료계추정이다.이렇게 되자 해외원정수술 알선업자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장기이식관리체계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당국은 실태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장기이식과 관련된 정부기관은 2000년 2월 출범한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가 있으나 실적이 미미한 실정이다. 둘째, 장기매매가 판을 친다는 점이다. 2000년부터 시행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서 장기매매를 못하게 해놨지만 매매알선업자들이 장사를 한다. 이식희망자가 넘쳐 나서다. KONOS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간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3143명. 자연히 이식대기 날짜수가 늘 수 밖에 없다. 가족끼리의 이식은 괜찮지만 남남하고는 매매가 아니란 점을 입증해야 하는 등 심사가 까다롭다. 이식을 위해 2~3년 기다리는 건 예사다. 포털사이트의 카페, 지식검색창 등과 역 화장실 벽을 통한 장기매매알선 광고가 성행하는 건 말할 것 없다. 셋째, 간 기증 등록·관리·배분 등 제도상의 미비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간 기증자발굴도 중요하지만 이식과정에서의 제도적 불합리성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기증자 증가속도에 맞는 관련기관의 비현실적인 관리체계와 행정시스템이 좇아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의료계와 학계사람들은 “간 투석기 사용의 건강보험 적용이 절실하다”면서 “정부가 국민건강·복지증진 차원에서라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 의료학회, 시행병원, 장기수혜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제도정비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치료기법연구, 병원은 간 기증자 발굴, KONOS는 관리감독, 민간단체들은 홍보와 기증자에 대한 자긍심 심어주기에 앞장 서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24 00:00

신용·정보시대를 맞아 신용카드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지갑 속의 ‘플라스틱 머니’인 신용카드 1~2장 갖고 다니는 건 보통이고 대여섯 장씩 넣고 다니는 이들도 적잖다. 카드사용이 생활의 한 부분이 되고 있을 만큼 일반화되는 추세다. 월평균 이용액 37조원, 발급카드 수 9,000만장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런 큰 시장과 편리함에도 문제점과 부작용이 많다.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된다. 잘못 쓰면 사치란 불명예를 안게 되나 잘 쓰면 알뜰한 소비가 된다. 눈여겨보면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용카드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서 있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잘 이용하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금융계에 따르면 경기부진 여파에도 사용액이 크게 늘고 있다. 올 들어 5월까지 신용카드사용액(현금서비스 제외)은 121조 39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5% 늘었다. 5월 한 달간만도 25조27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9%, 앞 달보다는 2.33% 불어났다.비씨카드의 경우 올 들어 4월까지 주요소에서의 사용액이 1년 전보다 30.3% 늘었다. 같은 기간 대형 할인점 결제액도 16.6%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가격상승에도 소비를 쉽게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사용 20% ‘껑충’지출항목별로는 스포츠레저(31.3%), 건강식품(19.3%), 여행(17.1%), 학원(14.7%), 백화점(13.1%)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여신금융협회는 카드소비액이 크게 는 첫째 원인은 생필품 값이 갑자기 뛰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는 품목으로 집계되는 생활물가지수는 5.9% 뛰었다. 특히 국제유가급등으로 휘발유·경유 등 석유 값은 25.3% 치솟았다.  신용판매 18%, 할부판매 36% 늘어한편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올 1ㆍ4분기 현금대출을 포함한 이용실적은 112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가 86조원으로 18.3% △할부판매 18조3,000억 원으로 36.6% △현금대출 26조5,000억 원으로 10% △해외이용 1조3,000억 원으로 18.6% 늘었다. 카드사용액이 급증했지만 과당경쟁 여파로 카드사들 실적은 저조했다. 비씨ㆍ신한ㆍ삼성ㆍ현대ㆍ롯데 등 5개 전업카드사의 1ㆍ4분기 영업수입(매출액)은 3조1,967억 원으로 2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988억 원으로 2%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1ㆍ4분기 때 발생한 신한카드의 법인세 감면효과(5,200억 원)가 없어짐에 따라 순이익은 6,358억 원으로 43.4% 줄었다. 신용카드발급 수는 2002년 카드대란 때 1억4백만 장을 정점으로 내림세였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 올 3월말 현재 9,067만장이다. 지난해 말보다 111만장 는 것으로 2007년 9월 말 이후 다시 9,000만 장을 넘어선 셈이다.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는 전체의 24.5%(2,224만장)로 지난해 말보다 66만장(2.9%) 줄었다. 전국 신용카드사 가맹점수는 1487만 곳.카드 이용 금액 16% ‘급증’1분기 카드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206만 건, 1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8.8% 금액은 15.9% 급증했다. 이용 항목별로는 물품·용역구매가 건수와 금액 면에서 16.4%, 18.1% 늘었다.이런 흐름 속에 체크카드 인기도 계속됐다. 하루 평균 172만 건, 655억 원을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4%, 41.7% 급증했다.신용카드이용이 크게 늘면서 카드회원들을 상대로 한 사채영업이 기승을 부려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카드대금 해결’ ‘카드 돌려막기 한방에 해결해 드립니다’는 등의 광고를 하며 사채꾼들이 설쳐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카드결제대금 및 연체대금을 빌려주는 사채업체 난립은 물론 대출중계를 해준다며 수수료를 받은 뒤 잠적해버리는 사기사건까지 생겨나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금융계, 경찰, 검찰에 따르면 신용카드결제가 임박한 사람이나 카드대금이 밀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고리사채꾼들이 곳곳을 파고들어 피해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카드대금 대납 사채 난립 사채업자들이 주로 노리는 고객은 카드사용이 잦은 젊은 층이다. 지하철역 입구 등에서 전단을 나눠주던 방법에서 벗어나 불법으로 확보한 이메일주소나 휴대폰번호를 통해 여신금융사와 비슷한 상호를 쓰며 무차별적 광고로 손님을 끈다. 또 고액의 수수료와 이자를 받고 있어 카드회원들의 자금부족을 덜어주는 긍정적 역할을 하기보다 빌린 사채마저 제때 갚지 못함으로써 납치·폭행·자살·인신매매 등으로 치닫는 일까지 벌어져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카드사채가 확산되고 있지만 카드업계와 금융감독 당국은 개선책에 한계가 있다며 거의 손을 놓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채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카드관련 사채업체들이 난립하는 걸 알지만 주거지가 일정치 않은 소규모 사채꾼들 단속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법영업 감독을 강화, 소비자들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다”면서 “이들로부터 피해를 당했을 땐 금감원 사금융피해센터나 경찰서(수사과), 소비자원 등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유가시대 신용카드 이용>고유가시대 油테크 등장기름 값 할인, 포인트 적립 등 혜택 ‘쏠쏠’ 사용 실적·횟수 제한 등 꼼꼼히 따져봐야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신용카드를 통한 유(油)테크가 주목 받고 있다.대부분 신용카드사는 정유사와 제휴를 맺고 주유 때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를 쌓아준다. 할인과 적립혜택을 동시에 주는 경우도 있다. 가장 주목받는 카드는 최근 출시한 주유할인 특화카드인 ‘현대카드 O’다. 기존 주유카드는 지정된 정유소에서만 쓸 수 있었던 반면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ℓ당 60원이 할인되며 LPG충전소에서도 ℓ당 30원이 할인된다.   경자동차를 가진 사람은 신한카드의 ‘경차 유류구매전용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국세청이 지난달부터 시행하는 ‘경차 환급용 유류구매전용카드제’를 위해 최근 내놓은 이 카드는 내년까지 2년간 한해 10만원씩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유류세를 돌려받기 위해선 신한카드 ‘유류구매 전용카드’를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LPG를 넣을 때 쓰면 된다. 휘발유·경유를 넣을 때 ℓ당 300원(LPG는 147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날짜별로 할인 받는 경우도 있다. 국민은행의 ‘S-OIL KB카드’는 S-OIL주유소에서 ℓ당 80원을 쌓아주며 오는 8월 17일까지 매달 7·17·27일에 ℓ당 100원씩 적립해준다. 신한카드의 ‘글로벌패스 체크카드’는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369데이’에 제휴주유소에서 ℓ당 80원을 쌓아준다.고유가시대를 맞아 기존의 주유할인카드도 인기다. 비씨카드의 ‘대한민국 카드’는 GS칼텍스에서 기름을 넣을 때 ℓ당 80원씩 적립해준다. 롯데카드의 ‘SK스마트 롯데카드’는 SK주유소에서 ℓ당 60원씩 할인해주고, 주유액의 0.5%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쌓아준다. 또 삼성카드의 ‘오일&세이브카드’는 GS칼텍스에서 ℓ당 80원씩 적립해준다. 신용카드 유(油)테크엔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대부분 주유특화카드는 사용실적에 관한 조건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앞 달이나 최근 석 달간 신용카드사용액이 일정액 이상돼야 주유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된다. 주유회수제한도 잘 따져봐야 한다. 비씨카드의 ‘대한민국카드’의 경우 하루 두 번(10만원 한도)까지, 월 여섯 번까지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주유할인카드로 유(油)테크만 잘해도 기름 값 걱정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카드사용 실적이나 회수제한과 같은 이용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써야 한다”고 말했다.   <택시 카드결제기 고장 나면 ‘공짜’>6월부터 시행… KB카드·시티카드 등 혜택서울시내에서 택시의 카드결제기가 고장 나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택시요금카드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카드결제기 고장 등으로 택시운수종사자가 요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카드결제 시스템책임기관인 KSCC가 손님 대신 택시회사나 개인택시사업자에게 요금을 주는 ‘택시요금 대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택시운전자가 카드결제를 거부할 땐 법인택시회사는 60만 원, 개인택시사업자는 30만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되고 세 번 이상 거부하다 걸리면 카드결제기가 회수된다.  이와 함께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3회 이상 교통법규위반 등 전력이 있는 운전자나 불법도급, 택시서비스평가 하위 10% 포함 업체 등에 대해선 택시에 카드결제기를 달 수 없도록 자격요건도 강화됐다.   택시카드결제시스템 사용대상카드도 확대해 KB카드는 6월부터, 시티카드는 7월부터 쓸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택시운전자들의 카드결제 기피원인이 되는 카드결제수수료(요금의 2.4%)를 5000원 미만 요금의 경우 면제해주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택시카드결제시스템의 카드승인속도를 20초 안에서 10초 이내로 줄여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택시운전자와 승객 간의 다툼이 잦은 시계(市界) 할증제를 없애는 방안도 운수업계와 협의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새해가 밝았다. 겨울방학 시즌인 이 달엔 정돈된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구상할 수 있는 차분한 가족레저나 여행을 계획해 봄직하다.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 신용카드회사들은 저마다 경쟁적으로 카드이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때문에 현금을 쓰는 것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게 일종의 ‘돈을 버는 방법’일 수 있다. 과연 내가 소지한 신용카드에는 어떤 혜택이 숨어있는지, 보다 유리하게 여행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본 뒤 계획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당신은 ‘休테크’에 성공한 현명한 소비자다. 나와 내 가족의 취미와 성향을 고려해 나만의 신용카드 포트폴리오를 구상해보자. 삼성카드7대 스키장 리프트권 30% 할인휘닉스파크를 이용할 경우 현장에서 스키 리프트권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정상가의 50% 포인트 결제 후 결제포인트의 60%를 재적립 해주는 ‘페이스백 서비스’도 활용해보자. 휘닉스파크, 베어스타운, 대명비발디, 양지리조트 등 전국 7대 스키장을 예약할 경우 리프트권 20~30% 할인에 무이자 3개월, 0.5% 보너스포인트 적립도 해준다. 스키장 내 객실 및 인근의 콘도나 팬션을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받을 수 있고, 스키장 인근 스파시설이나 렌탈샵,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도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또한 2월 18일까지 열리는 춘천 위도 얼음섬 별빛축제에 갈 경우 입장권의 40%를 현장에서 할인해 주며 레저시설 대여료도 10% 정도 싸게 해준다. www.samsungcard.co.kr 비씨카드서프라이징 윈터페스티벌 2월말까지2월말까지 열리는 ‘서프라이징 윈터 페스티벌’이 대표적인 이벤트다. 휘닉스파크를 이용할 경우 리프트권 30~40%와 렌탈 및 초급자 강습비용의 30%를 현장할인 받을 수 있다. 레인보우카드 소지자에게는 본인에 한해 10% 할인 해준다.대명비발디파크에서도 역시 리프트권 및 렌탈비용을 20~40% 현장할인해준다. 또 카드실적에 따라 전국 주요 스키장 리프트 교환권 할인제공 서비스도 실시해준다. 최근 3개월 사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땐 2인 구매때 1인 가격으로, 50만원 미만일 경우 20~30% 할인 받을 수 있다. 1월말까지 신개념 프리미엄 문화서비스 ‘PLOUNZ’회원으로 가입하면 뮤지컬 ‘42번가의 기적’을 무료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www.bccard.com  롯데카드영어캠프, 뮤지컬 공연 할인 이벤트롯데카드 회원중 웰멤버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스키장의 리프트권 온라인 할인판매를 해 정상가의 4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휘닉스파크·비발디파크·강촌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동반 3인까지 리프트권, 렌탈서비스 30% 현장할인과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는다. 제휴사인 ㈜넷포츠에서 진행중인 무료렌탈이벤트도 있다. 전국 주요 스키장에 있는 롯데카드 지정 렌탈샵 13곳 가운데 아무 곳이나 이용해도 1인에 한해 공짜 렌탈을 할 수 있다. 기간은 각 스키장 폐장일까지.이밖에 2월말까지 롯데 아멕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부산롯데호텔 패키지 상품 5% 할인 이벤트, 전주동물원 입장료 무료혜택도 있다. 가족끼리 공연을 보고 싶다면 뮤지컬 ‘하드락카페’를 카드로 결제할 경우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브로드웨이 42번가’오리지널팀 내한공연티켓을 5% 싸게 살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자녀를 영어캠프에 참여하게 하고 싶다면 롯데호텔 제주 프리미엄 영어캠프에 할인된 값으로 보내는 방법도 있다.     www.lottecard.co.kr 현대카드추첨통해 무료수강권 증정도현대카드의 경우 여행 및 레저와 관련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10% 할인혜택을 준다. 또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구입때 동반자 1인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밖에 전국의 다양한 숙박시설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사의 올 겨울 이벤트는 교육과 관련해 단연 눈길을 끈다.겨울방학 시즌인 이번 달에 자녀의 외국어 교육을 염두해 둔다면 현대카드가 삼육외국어학원과 함께하는 학원비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자. 학원비 5만원 이상 결제때 무이자 2~3개월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126명에게 무료수강권을 준다. 현대카드가 유웨이 중앙교육, 진학사와 공동 진행하는 대학가기 프로젝트에도 한번 참여해 볼만 하다.   www.hyundaicard.com 신한카드문화공연 파격 할인 행사LG카드와 통합된 신한카드사는 겨울방학 기간 중 고품격 문화생활을 위한 ‘All that Culture’ 오픈기념으로 대대적인 공연할인이벤트를 1월 21일까지 마련한다. 뮤지컬 ‘그리스’·‘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헤어스프레이’·‘나인’ 등의 관람티켓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며 월 60여 편의 유명뮤지컬·연극·콘서트 등이 상시 공연된다. 공연문화에 관심 있는 신한카드 회원은 눈 여겨 볼만 하다. 유럽식 명문 놀이학교 ‘킨더슐레’ 입학때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입학금의 절반을 할인해 주고 수강료의 3~5%를 더 할인해준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는 킨더 뮤직 교구, 강촌리조트 리프트권,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이벤트도 있다. 행사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www.shinhancard.com이밖에 외환카드, 우리카드, 다이너스클럽카드, 시티카드, 비자카드, 하나카드 등 국내 신용카드사에서도 새해 들어 다양한 레저, 여행, 문화, 교육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신용카드를 쓰는 게 지갑 속 현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할 듯 하다. ◆TIP내 카드 어떤 이벤트 하나?아는 만큼 절약 … 명세서 안내문 참조내 지갑에 꽂혀있는 신용카드를 모두 꺼내보자.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그렇지 않은 신용카드를 구분해 자주 쓰는 신용카드회사에서 어떤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잘 쓰지 않는 신용카드 역시 놓치기 아까운 특별한 혜택이 있는지 살펴보자.명세서에 딸려온 안내문을 봐도 좋고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도 좋다.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느냐 보다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나와 우리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고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맞춤형 서비스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도 이 사실을 모르고 ‘제 값’을 다 주고 있지 않는지 알아보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누구나 지갑 속에 하나쯤 갖고 있는 신용카드. 무분별한 소비의 대명사였던 신용카드가 이제는 알뜰소비에 한 몫하고 있다.신용카드는 어떻게 쓰는냐에 따라 ‘탕자’가 될 수도 있고, ‘효자’가 될 수도 있다. 알뜰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획적인 사용이 중요하다. 특히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면 자칫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용카드생활을 하는데 있어 자칫 소홀하기 쉬운 것이 할부 수수료이다. 값비싼 물건을 사면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수원에 사는 J(30세)씨는 얼마 전 인터넷사이트에서 노트북을 샀다. 구입하기 전 한 달 정도 가격비교사이트와 각종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10개월 할부로 구입했다. 그러나 무이자혜택을 받지 못해 시세보다 10만 원가량 더 주고 산 꼴이 됐다.물건을 신용카드로 사면서 일시불로 결제하면 상관없겠지만 할부로 살 땐 수수료를 따져 봐야 한다.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개월 수에 따라 연 10%~22%까지 수수료가 있다. 가장 싼 가격에 산다고 산 물건이 수수료 때문에 가장 비싸게 주고 산 물건이 될 수도 있다. 신용카드 할부는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13개월 이상 단위로 수수료율이 다르게 적용된다.고가의 물건을 할부로 살 예정이면 무이자혜택을 주는 정도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판매사업자에 따라 3개월~10개월까지 무이자혜택을 준다. 홈쇼핑의 경우 주로 10개월까지 무이자혜택을 주므로 참고할 만하다. 자동이체하면 매달 10% 요금 할인되기도서울 신길동에 사는 A(32세)씨는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약 25%를 할인 받고 있다. 3년 약정으로 15%를 할인받고 청구된 금액에서 제휴카드로 자동결제 해 10%를 더 받기 때문이다. 최근 신용카드사용인구가 늘면서 카드사들은 각종 사업체와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를 잘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듬뿍 받을 수 있다. 인터넷 통신업체 파워콤은 인터넷 이용자가 제휴카드인 롯데나 신한(구LG)파워콤 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매달 10%, 최대 3,000원을 깎아주고 있다.이밖에도 카드사들은 다양하게 제휴를 맺고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제휴카드를 신청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휴카드라 하더라도 영화할인, 놀이동산 할인 같은 기본적으로 카드사에서 제공해 주는 할인혜택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신용카드를 쓰면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사용액의 0.4~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카드포인트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개 5년이 지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이렇게 없어지는 카드포인트는 한해 약 1200억원 정도이다.신용카드 이용땐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 돈은 잃어버리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신용카드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 때는 곧바로 분실 신고를 하고, 평소 어떤 카드를 갖고 있었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만약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질까 염려된다면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체크카드는 은행에 예금 되어 있는 돈에서 결제가 되므로 무분별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 은행에 예금되어 있는 돈이 없으면 결제가 되지 않는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가 결제시스템이 다르지만 카드라는 점에서 혜택은 비슷하다. 영화할인이나 제휴점할인 등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 부동산분야공공택지 아파트 후분양제 시행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의 후분양제가 시행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주택 분양자격도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거주자’로 강화된다.오피스텔도 전매제한과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된다.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일부 아파트에 도입했던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없어진다.1월 이후 사업계획승인 신청 분부터 40% 이상 건축한 뒤에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민간택지아파트는 지금처럼 선분양제로 공급된다. 지역우선 청약하려면 1년 거주해야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선 지역우선공급 대상자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산 사람으로 강화된다.지난해까지는 공고일 전 또는 6개월 전 거주자 등으로 제한해왔다.따라서 새해부터 순차로 공급될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2009년 하반기 분양될 송파신도시 등을 노린 사람은 해당지역에 주소를 옮겨놔야 한다. 조세특례 아파트 시한 끝나하반기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오피스텔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돼 분양물량의 20%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주택경기부양을 위해 시행돼온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해로 끝나 9∼36%의 양도세를 내야한다.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 확대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대상액이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는다.그러나 이 혜택을 받았을 땐 5년간 부동산을 팔면 안 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단독주택 재개발·재건축 연한은 30년으로 강화된다.◆ 금융분야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차별화 4월부터 1회용 비밀번호생성기를 쓰지 않으면 인터넷뱅킹 이용한도가 크게 준다. 은행에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신BIS(일명 ‘바젤2’)제도가 시행한다.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 차가 커진다. 인터넷뱅킹 이용한도 차등화 4월부터 보안등급별로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이체한도가 차등화 된다. 인터넷뱅킹사용 때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만 쓰면 보안등급 3등급으로 분류돼 이체한도가 10%로 준다.개인의 1회 이체한도는 1억원에서 1천만원으로, 1일 이체한도 역시 5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준다.이용한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OTP발생기 또는 HSM방식(지우거나 전송이 불가능한 방식)와 공인인증서를 쓰거나 기존의 보안카드, 공인인증서와 함께 인터넷, 전화, 팩스 등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보안카드를 쓰고 휴대폰문자서비스(SMS)로 거래내역을 통보받으면 2등급으로 분류되고 1회 및 1일 이체한도는 각 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이 된다.법인체는 1등급 보안수준의무화를 전제로 현재 한도가 유지된다.◆ 세금분야소득세 과표 구간 상향조정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1천만원 이하 8%, 1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17%, 4천만원 초과∼8천만원 이하 26%, 8천만원 초과 35%에서 1천200만원 이하 8%, 1천200만원 초과∼4천600만원 이하 17%, 4천600만원 초과∼8천800만원 이하 26%, 8천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조정된다.각종 공제대상 확대 및 신설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대상으로 했던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 뒤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또 저출산대책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연도에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 공제해 준다.근로자와 자영사업자간 소득공제 형평을 꾀하고 자영업자 과표 양성화 유도를 위해 일정 기준(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가맹, 사업용 계좌 개설, 복식장부 기장. 신고 등)을 충족하는 성실사업자에게 의료비와 교육비를 공제해준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소득액의 10%에서 20%로 커진다.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도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쓴 금액이 포함된다. 현금영수증 기준금액폐지 5천원 이상 거래 때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줬지만 소액현금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는 기준금액이 없어진다. 대신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가맹점불편을 감안, 발행 건당 20원의 세액공제혜택이 주어진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개정 주택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 5∼10년이면 30%, 15년 이상 이면 45%를 과표에서 빼주는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제도가 각각 10%, 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포인트씩 높아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 개선 급여액의 15%를 넘는 금액에 대해 15%를 공제해주는 방식에 20%를 넘는 금액에 대해 20%를 빼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2009년까지 연장 시행된다. ◆ 복지분야국민연금보험료 조정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새해부터 ‘그대로 내고 덜 받는’ 조정이 시작된다. 국민연금보험료 급여율이 50%로 준다.이어 2009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엔 40%로 낮아진다. 그러나 기존 수급자 및 기존가입기간에 대해선 60% 수급률이 그대로 보장된다.출산, 군복무 때 연금가입기간을 추가 인정하는 크레딧제도도 도입된다.입양을 포함해 둘째자녀 출산 땐 12개월, 셋째자녀를 낳으면 18개월의 국민연금가입기간을 더 인정받을 수 있다. 군복무자에게도 6개월 혜택이 돌아간다.국민연금보험료 부과기준도 바뀐다.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없어지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소득하한선 22만원, 상한선 36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건강보험제도 손질건강보험료가 6.4% 오른다. 따라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4.77%에서 5.08%로 는다. 또 70세 이상은 1월부터, 65세 이상은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 대상자가 된다. 지급기준은 독신이면 월소득이 40만원, 부부는 64만원 이하다.하반기 시행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중풍, 치매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싼 비용으로 집이나 요양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또 20%인 입원환자식대의 본인부담률이 50%로 는다. 신생아를 제외한 6세 미만 입원아동환자의 본인부담률 역시 0%에서 10%로 조정된다.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숨지면 25만원씩 줬던 ‘장제비 급여’가 없어진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치료병원은 행위별 수가 대신 일당정액수가 제도가 적용된다. 결혼중개업 제도 변경6월부터 국내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변경된다.4월 11일부터는 장애인 차별을 금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교통·교육분야하이패스 차량 통행료 할인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제가 시행된다. 하이패스 확대 보급을 위한 할인제가 1년 연장됐다. 할인율은 5%. 1천cc 미만 자동차통행료 50%할인 1천cc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는다. 800cc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지만 1천cc 미만 자동차까지 된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 경차 규격을 확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초등학교 취학기준일 변경 3월부터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1일로 바뀐다.2009학년도엔 2002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12월31일생까지가 초등학교 입학대상이고, 2010학년도엔 2003년 1월1일생부터 2003년 12월31일생까지가 입학대상이 돼 1~12월생이 함께 입학하게 된다. 전문대도 학사학위 수여 가능 3월부터 교육부 장관 인가를 받은 전문대 학과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하다.2008학년도엔 전국 66개 전문대, 242개 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주는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