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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임대사업자 은행 대출 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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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입임대사업자 은행 대출 쉬워져...
  • 박은주
  • 승인 2013.05.1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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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매임임대자금보증 출시 및 분양보증료 10% 인하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주택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사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분양보증 수수료를 10% 인하하고, 민간 매입임대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입임대자금보증’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출시되는 ‘매입임대자금보증’은 매입임대사업을 목적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자금의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으로 매입임대사업자를 위한 전용 보증상품이다.
  
그 동안 매입임대사업자는 1금융권에서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왔다.
이는 대출심사과정에서 동일인 한도가 적용되고, 사업자대출 가능한도(LTV 80%)보다  통상 적게 대출되기 때문이다.
  
출시되는 보증상품을 활용할 경우, 동일인 한도 등 대출심사가 완화되어 최대 대출한도까지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고, 기존 담보대출 대비 금리도 일부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임대사업자 평균 담보대출 금리는 5.2%였으나, 이번 변경안은 보증부 대출금리 4% 초반에 보증료 0.5%를 합해도 최대 0.7%포인트 절감이 가능해졌다.  
 
또한 14일부터는 주택사업자가 분양보증을 받을 때 대한주택보증에 납부하는 분양보증 수수료도 10% 일괄 인하된다. 
 
기존에는 최저 연 0.396%에서 최대 0.805%였으나 최저 연 0.357%에서 최대 0.725%로 낮아졌다. 500세대 사업장기준 1억원이 인하되면 연간 총 163억원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치로 주택업계 부담 완화는 물론, 민간 매입임대시장 활성화 및 분양가 인하요인 발생으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앞으로도 대한주택보증과 협력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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