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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9월 이모씨(40대)는 유명브랜드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3일간 직장을 나가지 못했고 병원에서는 포도상구균으로 인한 급성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010년 12월 양모씨(30대, 수원거주)는 유명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제품 섭취 후 설사와 함께 온 몸이 붓고 가려워 응급실 입원치료 결과 세균성 식중독으로 진단받았다. 아이스크림은 제조·가공 중 살균공정을 거치고 냉동상태(-18℃ 이하)로 보존·유통된다는 전제하에 유통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 표시를 생략하고 제조일자 표시만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판매단계에서 온도 관리가 부실해 아이스크림이 일부 해동(melt down)될 경우 변질로 인해 식중독균이 증식해 위생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아이스크림 관련 위해사례 232건을 분석한 결과, 이물질 혼입이 125건(53.9%), 부패·변질이 69건(29.7%)으로 위해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관련 위해사례 두배로 증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아이스크림 관련 위해정보는 2009년 51건, 2010년 101건, 2011년 9월 기준 80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후략)(보다 자세한 기사는 소비라이프Q 월간지 2012년1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2-01-09 00:00

비염·축농증 오래 놔두면 집중력 감퇴3월은 새로운 한 학기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설레는 아이들만큼이나 학부모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나가야 할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이제 3월이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들을 둔 이진영(42세)씨도 개학 후 혹여 성적이라도 뒤쳐질까 염려돼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환절기만 되면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공부 시간 집중도 못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짜증이 늘어났다. 그래서 새 학기에 앞서 아들을 괴롭히던 콧병부터 치료해야겠다 맘 먹고 학원 등록보다 먼저 병원을 찾았다.콧병 있는 아이, 왜 집중을 못 할까? 얼굴의 중심에 있는 코. 코는 우리 몸에서 많은 기능을 수행한다. 냄새를 맡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은 바로 생명과 직결되는 호흡기능이다. 콧속 비강은 체내로 흡입되는 공기가 제일 처음 거쳐가는 신체기관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1만 리터의 공기를 마시게 된다. 이렇듯 공기의 출입문 역할을 하는 코가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막히게 되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기가 어렵다. 코 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의 경우 다른 아이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한 행동을 보이고 잦은 두통 증상과 함께 짜증이 는다. 또 오랫동안 코 막힘 증상을 방치했을 경우에는 코가 막혀서 답답한 증상을 피하기 위해 대신 입으로 자꾸 호흡을 하게 된다. 그로 인해 입이 돌출되어 보이는 안면골격 변형현상이 올 수도 있다.세수하듯 콧속 세척하고 한방차 등 자연식품 섭취 비염이나 축농증을 예방하거나 치료 후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려면 매일 세수를 하듯 콧속도 정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생리식염수나 농도 10% 정도의 묽은 소금물을 컵에 가득 담아 코 밑에 바싹 댄 채 숨을 조금 강하게 들이마셔 콧속으로 들어간 물이 다시 목으로 나오면 뱉는다. 이런 코 세척은 소독효과가 있어서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거나 증상의 악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단, 감기에 걸렸거나 코 질환으로 인해 중이염을 동반한 경우에는 코를 많이 풀거나 너무 세게 풀지 말아야 하한다. 가급적 세척도 너무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코 세척이 청결을 유지해서 비염과 축농증 증상을 완화하는 생활관리법이라면, 일상생활에서 음식 섭취를 통해 질환을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커피, 콜라, 라면 같은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 대신 채소나 과일, 한방차 등 평소 자연식품 위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한방차가 좋다. 갈근이나 생강, 맥문동, 도라지, 계피, 하수오 등은 코에 이로운 대표적인 약재들이므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약재를 선택한 후 탕이나 차의 형태로 우려내어 마시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하고 비염과 축농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방 비염클리닉 코모코한의원 평촌점 남봉수 원장은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자녀가 똑똑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고 그래서 좋은 학원, 좋은 학습환경을 찾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좋은 학원이나 좋은 학습지만큼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코 건강은 학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코 질환으로 인해 코 막힘이 있으면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길이 차단되고 뇌의 활동은 둔화되게 되어 자연스레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자녀가 산만하게 행동하면서 자꾸 코를 만지고 두통 증상을 호소한다면 콧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남봉수 코모코한의원 평촌점 원장이종하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08 00:00

다가오는 2월 대학 졸업을 앞둔 박지훈씨(26)는 요즘 취업걱정에 밤새 잠도 이루지 못하고 스트레스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밥 먹는 시간도 아껴가며 스펙을 쌓기 위해 공부에 열중하다 보니 어느 날부터인가 지훈씨의 코 주위에 울긋불긋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증상으로 급기야 붉은 염증이 온 얼굴을 뒤덮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지훈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고 영양의 불균형과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젊은 층에 쉽게 발생  습관성 질환인 지루성 피부염은 오랜 기간을 두고 서서히 생긴다.  20~40대에 호발하고 젊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이다.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이다.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돼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사타구니 등에 발생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의 과다분비, 유전적 요인, 곰팡이 균, 세균감염,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나타난다. 또 온도와 습도의 계절적인 변화도 영향을 받는데,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외부의 낮은 온도와 난방이 되는 실내의 급격한 기온차,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실내 공기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양 지루성 피부염은 안면 지루성피부염, 몸통에 발생하는 체간부 지루성피부염, 두피 지루성피부염으로 그 종류를 나눌 수 있는데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다. 안면 지루성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발진과 함께 지속적으로 피부가 붉게 변하며 좁쌀 같은 것들이 올라오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체간부 지루성피부염은 겨드랑이 부위나 사타구니, 배꼽, 가슴, 엉덩이 아랫부분 사이의 주름에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건조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한참 지난 후 만성화 된 다음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 지루성피부염은 초기에 비듬인 경우가 많은데, 주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충분한 수면·금주에 신경 써야 지루성 피부염은 우선 모발 및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한 두피의 염증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금주에 신경 써야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지루성 피부염은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으므로 지방질이 적은 식사를 권장한다. 커피, 콜라, 코코아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자극적인 음식은 지루성 피부염 악화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브로한의원 영등포당산점 송호주원장은 “피브로한의원의 지루성 피부염 치료는 대개 4~12주의 기간 동안 한약과 함께 해독요법, 약침 치료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우선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원인치료 후 집중치료에 들어서면 발열과 통증, 붉은색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통합치료에 들어서면 탈수현상, 가려움증이 줄어들면서 지루성 피부염 치료가 마무리 된다”고 소개한다. 송원장은 “하지만 아무리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쳤다 하더라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바르고 꾸준한 생활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온라인 게임 등을 위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인터넷 컴퓨터 게임시설인 PC방의 위생 및 안전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소재 50개 PC방에 대해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금연 구역·실내조명·위생·소방시설 등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금연구역과 흡연구역 분리 여부를 조사한 결과, 금연 PC방 1곳을 제외한 49개 PC방 중 73.5%(36곳)가 환기시설인 에어커튼을 설치했으나 실태조사 당시 가동하지 않는 등 두 구역이 완전하게 분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7곳은 유리 재질로 된 벽을 설치하고 통로에 환기시설로 에어커튼을 설치했으나 조사 당시 가동하지 않고 있었다. 또 유리벽으로 구분했으나 에어커튼 등 환기시설 없이 통로가 오픈돼 있거나 단순히 표시 또는 비닐로 구분돼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컸다.간접흡연 위험 높아에어커튼 등 환기시설을 설치했더라도 지속적으로 가동하지 않을 경우 구역 구분의 의미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두 구역 사이에 유리문을 설치해 놓고도 열어 두거나 반쪽자리 문을 설치해 공기가 섞이게 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사업자의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구역 구분이 불확실할 경우 비흡연자의 간접 흡연 피해가 우려되며, 밀폐된 장소에서 간접 흡연에 노출될 경우 담배연기의 독성이 희석되지 않아 일반적인 간접흡연보다 더 해로울 수 있어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는 담배연기가 금연구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완전히 분리하는 칸막이 또는 차단벽을 설치해야 하나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을 구획 할 때에는 화재 시 외부로 나가는 최소한의 동선 확보를 위해 비상구를 설치하게 되어 있어 출입문 형태의 통로는 인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출입하는 통로에는 에어커튼이나 환풍기를 사용해 금연구역으로 연기가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대부분 어두워 시력 나빠질 우려또 금연구역에서 컴퓨터를 켠 상태에서 조도를 측정한 결과, 74.0%(37곳)가 기준 조도인 40룩스 이하로 측정되어 실내조명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컴퓨터 게임을 할 경우 시력 저하 등 성장기 청소년의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금연구역의 조도 기준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한국산업규격 조도기준(KS A 3011)에 따르면, ‘잠시동안의 단순 작업장’의 조도범위를 ‘30-40-60’으로 하고 있으며, 학교의 ‘컴퓨터실’은 ‘300-400-600’, 사무실이나 도서열람실 전반은 ‘150-200-300’을 항상 유지하도록 되어 있다. 일반 가정의 공부방은 ‘공부, 독서’ ‘600-1000-1500’, ‘놀이’ ‘150-200-300’, 전반 ‘60-100-150’로 되어 있다.PC방에서 사용 중인 마우스에 대해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세균수는 마우스 1개 당 평균 4.8×107 CFU가 검출되었다. 최소 5.9×101 CFU에서 최대 1.6×109 CFU가 검출돼 업체마다 위생관리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0개 마우스 중 40개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이 공공시설에서 검출된 평균 일반세균수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PC방의 위생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마우스에 세균 ‘득실득실’또한, 8개(16.0%)의 마우스에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으며, 이 중 2개에서는 각각 3.3×102 CFU, 8.3×101 CFU로 상대적으로 세균이 많이 검출되어 불특정 다수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마우스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CFU(Colony Forming Unit)는 눈으로 보기 힘든 미생물을 적절한 조건으로 성장시켜 미생물 1개체마다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키운 집락의 단위다. 대형마트의 카트 손잡이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평균 1.1×103 CFU/100cm2), 고속도로 화장실 손잡이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평균 2.4×103 CFU/100cm2), 서울시내 터미널 및 기차역 5곳 화장실 좌대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평균 3.8×104 CFU/100cm2), 전국 찜질방의 베개, 매트, 안마의자 등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평균 4.2×102 CFU/100cm2)와 비교할 때 PC방 마우스에는 약 104 CFU 이상의 일반세균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 고속도로휴게소 내 조리작업장의 POS(금전등록기) 7개를 대상으로 황색포도상구균수 측정 결과 1개(14.3%)에서 6.1×101 CFU/100cm2의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과 비교해 PC방 마우스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검출된 것이다.46% 비상시 탈출 어려워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때 탈출을 위한 비상구의 개폐 여부와 관리 실태도 조사했다. 그 결과, 10.4%(5곳)의 비상구가 잠겨 있었고, 35.4%(17곳)가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둬 실제 위급상황 발생 시 외부 탈출이 원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기 등 기타 소방시설 주변에도 물건을 쌓아둬 위기 시 통로 확보가 곤란한 업소가 32.0%(16곳)에 달했다.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충전이 되어 있지 않아 작동이 불가능한 경우도 54.2%에 이르렀다.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자의 자율적인 점검 및 관계기관의 관리 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금연·흡연구역 완전 분리방안 마련을 건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사업자에게 교육 이수 의무 부과, 협회 역할 강화를 통한 사업자 자율적 관리 노력 지원, 청소년 시력보호 등 눈 건강을 위한 조도기준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관련 협회에는 PC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 가이드라인 제정과 겨울철 화재 대비 및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점검과 위생관리를 권고했다.아울러 소비자에게는 PC방 이용시 손세정제, 물티슈 등을 이용하여 손을 세척한 후 공용 물품을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어린이·청소년의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보호자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철 편집위원 mckang999@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한약을 복용하던 이모씨(여·28세)는 황달, 소화불량, 오심,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해 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약인성 간질환 및 급성 간염이란 소견이 나왔다.배모씨(남·55세)는 한의원에서 강박증에 대한 상담을 받은 뒤 상담비를 포함한 진료비 2천만원을 선납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치료 중단 및 잔여 진료비 환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배씨의 요구를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한방서비스 관련 소비자불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2007년 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한방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3,188건으로 매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피해구제 사건은 79건으로 나타났다. 상담에 비해 피해구제 건수가 많지 않은 것은 소비자상담 과정에서 제공된 정보로 소비자 스스로 해결하거나 입증자료의 확보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소비자원이 한방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75건을 분석한 결과, 한방서비스 이용 후 증상이 악화된 경우는 34.7%(26건)로 가장 많았고 약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가 21.3%(16건), 고액 진료 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20.0%(15건) 등으로 나타났다.치료 목적으로 한방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76.0%(57건)로 가장 많았다. 또한 미용이나 체중감량 목적으로 치료를 받은 소비자도 21.3%(16건)로 적지 않았다. 보양을 위해 한방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2.7%(2건)에 불과했다.한방서비스 관련 피해구제건의 60.0%(45건)는 병원 측의 주의의무나 설명의무 소홀로 판단돼 배상을 받은 반면, 40.0%(30건)는 병원 측 과실을 확인하기 어려워 배상받지 못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한방서비스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방서비스 이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고, 새로 개발된 한방의료기술와 관련해 치료 효과만을 강조하는 광고를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액 진료비를 선납하기 전에는 가급적 진료비 관련 내용에 대해 문서를 작성하고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이기욱 편집위원 cultureplus@hanmail.net한방서비스 이용 관련 소비자 주의사항 5“부작용에 대해서도 설명 들어야”■ 한방 서비스 이용 전 과거 병력 등의 정보를 의료진에게 알린다.한방 서비스 이용 전 B형 간염, 당뇨 등 기왕력이 있거나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는 경우 이를 의료진에게 알려 한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한다.■ 한약 복용 전 복용방법, 부작용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한다.한약에 대한 효과, 복용기간, 보관방법, 주의사항, 부작용,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의 대처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한다.■ 한방서비스 이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다.한약 복용 중 피로, 위장장애, 황달, 소양증, 소변변색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한약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침 부위의 국소적 열감, 발적, 부종, 지속적인 통증 등의 증상은 염증이 의심되는 증상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는다.■ 치료 효과만을 강조하는 광고를 주의한다.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광고나 신한방의료에 대한 홍보내용을 과신해선 안된다.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기 앞서 의료진에게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한 설명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고액의 진료비를 선납할 경우 서류를 남겨 둔다.장기간에 걸친 고액 진료를 받기 전에는 계약을 해지할 경우의 계약금 및 잔여 진료비 환급 여부 등에 관해 병원측에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가급적 문서(계약서 등)로 남겨두는 게 좋다. 무조건 선납 진료비가 환급되지 않는다는 약정은 불공정약관으로서 무효가 될 여지가 높다. 또한 미리 지급한 선납 진료비나 계약금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단, 미리 조제한 한약비와 같은 부분은 해당되지 않는다. 의료분쟁 발생 시 문의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 ☏ 02-3460-3000소비뉴스대형마트 떡 세균 ‘우글우글’재래시장의 10배…프랜차이즈점 가장 양호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떡이 재래시장이나 프랜차이즈점의 떡보다 일반세균이 10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9월 시중에 유통 중인 17개 업체(대형마트14개, 재래시장 8개, 프랜차이즈업체 8개) 30개 떡류 제품을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일반세균이 나왔다고 최근 밝혔다. 대장균군은 18개 제품,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3개 제품에서 검출됐다.대형마트 떡에서는 일반세균이 g당 평균 100만마리가 검출돼 g당 평균 10만마리가 검출된 재래시장과 프랜차이즈 떡보다 위생상태가 불량했다.대장균군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떡에서 g당 1만마리가, 프랜차이즈 떡에서 g당 1천마리가 검출됐다. 대형마트 떡은 14개 가운데 10개에서, 재래시장 떡은 8개 가운데 6개에서 대장균군이 나왔다. 프랜차이즈 떡은 8개 가운데 2개에서 대장균군이 발견됐다. 대형마트 떡이 더 비위생적인 것은 재래시장이 떡을 조금씩 만들어 팔고 프랜차이즈가 본사에서 배송한 떡을 해동해 파는 데 비해 대형마트는 전날 밤 납품받은 떡을 장시간 상온에 노출한 채 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소비자원은 2007년부터 접수된 떡류 관련 위해 사례의 45%가 식중독과 연결된 점을 고려해 떡에 대한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에 대한 위생 기준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또 시험대상 30개 제품 가운데 대형마트 3개 제품과 재래시장 2개 제품에서 합성 착색료인 타르 색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플러스“황사, 물럿거라”봄철 맞아 공기청정기·에어워시·아이사랑 아토스팀 등 인기유난히 많은 눈을 뿌리며 몸과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겨울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춘삼월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푸릇푸릇한 봄의 기운을 여유롭게 만끽할 틈도 없이 ‘황사’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지대의 작은 모래나 먼지 등이 하늘에 떠다니다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현상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한다. 최근 10년간 전국 황사 관측일수는 연평균 9.5일이었고 이 중 81%(7.7일)가 봄철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황사철 먼지와 함께 유입되는 각종 바이러스, 세균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공기청정기로 유해 바이러스 제거황사가 불어오면 무엇보다 오랜 시간 생활하게 되는 실내 공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녀 방이나 환기가 쉽지 않은 좁은 사무실 안의 공기 정화를 원한다면 웅진코웨이의 5평형대 공기청정기(AP-0509DH)가 적당하다.10평, 12평형 모델을 주력으로 판매했던 웅진코웨이는 작은 공간에서도 사용가능한 5평형대 초소형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초소형 공기청정기는 항바이러스 일체형필터를 적용, 케어스 공기청정기의 기술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항 바이러스 일체형필터는 유해 바이러스를 99% 제거하는 항바이러스 헤파필터와 탈취필터를 하나로 결합해 유해 바이러스는 물론 냄새와 유해가스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일체형필터와 함께 물세척이 가능한 극세사망 프리필터를 적용해 필터관리가 용이하고, 교환 주기 알림기능으로 필터의 교환 시기를 알 수 있다.드럼세탁기의 ‘에어워시’ 기능실내에서는 되도록 창문을 닫아두고 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해 알레르기성 물질을 제거한다 하더라고 외출 시 옷에 묻은 뿌연 황사 먼지를 보노라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이 때 드럼세탁기의 ‘에어워시’ 기능을 이용하면 옷에 묻은 먼지와 세균 등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하우젠 드럼세탁기에 적용해 온 ‘에어워시’는 열을 이용한 탈취, 제균에 중점을 둔 공기세탁 기술로 뜨거운 공기와 온도조절, 세탁통 회전을 섬세하게 조절해 섬유 속 미세먼지와 냄새입자, 세균과 진드기를 털어 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드기 제거코스’를 이용할 경우 90℃의 고온으로 한 시간 이상 뜨거운 바람만을 침구와 의류, 봉재 인형 등에 쏘여 스팀 등 물을 묻히지 않고도 봄철 황사먼지, 여름철 땀 냄새, 가을철 꽃가루, 겨울철 집먼지 진드기를 제균 및 탈취까지 가능하다.스팀청소기로 아토피 유발 성분 제거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는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 ‘아기사랑 아토스팀(SI-5000)’ 역시 유용한 제품.예열 시간을 40초로 단축해 더욱 빠른 스팀 살균청소가 가능한 이 제품은 아토피 유발 화학 성분을 없애주는 ‘안티 아토 패드’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섬유시험연구기관 FITI연구원에 의뢰해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제품으로 청소할 경우 암모니아는 95.9%, 포름알데히드는 36.7%까지, 벤젠과 툴루엔 역시 각각 16.7%, 9.6%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먼지·진드기는 100% 제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99.9% 항균효과가 있는 은나노 항균 물통을 탑재해 물통 속의 오염 가능성까지 방지한다. 1.95㎝ 초슬림 헤드로 각종 가구 틈새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곳도 살균과 미세먼지 청소가 가능하며, 살균트레이를 함께 제공해 바닥 청소뿐 아니라 침구류나 패브릭 소파 등의 살균이 가능하다. 이처럼 가전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위생물수건이나 마스크를 휴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백진주 기자 k87622@csnews.co.kr황사로부터 눈 지키기“황사철 콘택트렌즈 관리 이렇게 하세요” 최근 황사로 인한 안과적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위생적인 콘택트렌즈 관리와 적절한 렌즈세정액을 사용하는 등 질병 예방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황사는 단순히 흙먼지가 아니라 수은이나 납, 구리,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황사예보가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안경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렌즈의 소독 및 세정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방법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홍보했다.렌즈케이스 3개월마다 교체해야황사로 인한 안질환 및 각막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콘텍트렌즈 관리방법으로는 △콘택트렌즈와 케이스의 청결한 소독 및 위생적 보존 △살균세정액을 이용한 화학소독의 경우 절대 가열 금지 △적어도 3개월마다 새로운 렌즈케이스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특히 △세정시 콘택트렌즈의 종류에 맞는 전용세정액 사용 △콘택트렌즈 세정용으로 허가된 생리식염수 사용 및 개봉 후 1주 이상 사용 금지 등도 권장된다.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안경렌즈 관리도 중요하다. 황사 먼지로 인해 렌즈표면에 흠집이 나거나 코팅이 벗겨지기 쉽기 때문이다. 우선 먼지가 많이 묻은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한 후 안경수건이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야 한다. 렌즈의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코팅에 취약한 알칼리성 세제인 비누나 샴푸보다는 주방세제와 같은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닦도록 한다.안경 쓰면 눈 보호할 수 있어평소 안경을 쓰지 않더라도 황사 발생 시에는 외출할 때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비교적 큰 렌즈의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경을 낄 때는 눈에 최대한 밀착해서 최대한 눈을 보호 할 수 있도록 하고 득이 콘택트렌즈를 껴야 한다면, 외출시에는 선글라스를 함께 끼는 것이 좋다.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에 콘택트렌즈 세정 및 소독을 소홀히 할 경우 눈의 분비물이나 각종 불순물의 누적으로 인해 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하여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황사의 먼지입자는 매우 작아 눈에 쉽게 침투해 자극성 각막염 혹은 결막염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악화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쉽다. 자칫 2차 감염 발생 시, 라식이나 백내장 등 안과 수술을 받은 사람은 심할 경우 황사 때문에 실명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식약청홈페이지(www.kfda.go.kr)에 게시되어 있는 ‘의약외품정보방→콘택트렌즈관리방법’을 사전에 잘 숙지하여 콘택트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현장탐방위생변기시트 개발한 신교철 누리크린(주) 대표이사“찜찜한 좌변기, 한 방에 해결”"여자가 외출했다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둘 중 한 명은 엉덩이를 들고 용변을 본다는 통계가 있어요”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입주해 있는 누리크린(주) 신교철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는 약간 변태(?) 분위기로 흘렀다. 인터뷰 주제가 누리크린이 개발해 대히트를 치고 있는 신개념의 위생변기시트 ‘세니쿨’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세니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용 화장실 이용 때 피부가 좌변기에 닿는 것을 불쾌하게 느낀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아닌게 아니라 모 방송에서 선보인 ‘남녀탐구생활’이란 프로그램을 보면 여자는 공중화장실에 들어섰을 때 좌대가 불결하게 느껴진 나머지 두루마리 화장지로 여러번 닦은 뒤 그 위에 화장지를 여러겹 깔고 또 그것도 모자라 신발을 신은 채로 올라가 용변을 보는 웃지 못할 장면이 나온다. TV속 얘기만이 아니다. 실제로도 여자 10명 중 8.5명, 남자 10명 중 절반이상이 화장지로 닦거나 깔고 용변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중화장실 세균 버스손잡이보다 44배 이상 많아무역회사에 다니면서 해외출장이 잦았던 신 대표 역시 기내 화장실을 이용할 때 마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찡그려졌다. 그러다 좌변기를 웃으면서 사용할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사업으로 이어졌다. 그 뒤 신 대표는 일력달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위생용 시트지를 쏙쏙 빼서 쓸 수 있는 위생시트 가공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세니쿨(Sanicool). 신 대표는 세니쿨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처로 뛰어다녔다. 3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비만도 30억원. 그 결과 2004년 서울국제신기술발명전시회 금상에 이어 같은 해 독일 세계신기술발명품대회에서 금상을 연이어 받는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 뒤 2006년 4월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 신기술 및 신제품전시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공중화장실 화장지 3미터 가량 낭비현재 국내 공중화장실의 위생 상태는 매우 심각하다. 최근 서울대 미생물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좌대의 세균이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 양판점의 카트에 비해 44배에서 77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는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점에서 세니쿨은 반가운 제품이다. 위생시트페이퍼 한 장으로 세균 감염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좌대를 덮는 세니쿨의 위생시트지는 100% 천연펄프로 제작되어 촉감이 부드러운데다가 사용 후 물에 넣으면 금방 녹아 친환경적 제품이란 매력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위생시트지를 손으로 당기면 좌대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데다 움직이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이에 반해 미국이나 괌, 유럽 등 선진국의 위생시트는 좌대와 별도로 설치돼 하나씩 뽑아 좌대에 맞게 올려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비하면 세니쿨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도 탐을 내고 있다. 특히 세니쿨은 완전조립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소비자 친화적이다. 게다가 세니쿨을 이용하면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사람이 공중화장실에서 좌변기를 닦는데 사용하는 화장지 길이는 무려 3미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39원으로 위생시트지 한 장 가격인 25원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셈이다.세니쿨 개발로 청결유지·비용감소 ‘1석2조’이런 특장점 때문에 세니쿨의 인기는 수직상승 중이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특허출원 및 등록되어 있으며 35개 특허를 미리 선점해 놓은 상태다. 특히 지난 2006년 미국 메리어트호텔에 50만 달러 상당의 세니쿨 공급을 위시해 일본, 영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러시아, 아프리카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회의원회관, 차병원, 경희의료원, 한강시민공원, 삼성, 롯데백화점, 국립중앙극장,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 세니쿨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의 여행(女幸)프로젝트 일환으로 25개 구청에서도 위생변기시트 사용 바람이 불고 있다.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을 비롯, 남아공월드컵,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수세계엑스포, 인천아시안게임 등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 대표는 “국민소득과 의식소득이 높아진 우리나라에서 이제는 소비자도 깨끗한 화장실을 요구할 때가 됐다”며 “환자와 보호자가 변기를 같이 쓰는 병원의 경우 위생시트페이퍼 사용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 대표는 매일경제TV mbn과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나무(소중한 나눔 무한행복)’를 통해 지인 3천명에게 메일을 보내며 뇌사상태에 빠진 젊은 가장의 가족을 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민철 편집위원·mckang999@hanmail.net세니쿨을 구입하려면? 교체형, 부착형 등 2종류…전화주문으로 가능뚜껑과 좌대를 새것으로 갈아끼우는 교체형과 기존좌변기에 새로운 뚜껑을 결합해 사용하는 부착형이 있다. 교체형은 33,000원이고 부착형은 16,500원. 기존 변기가 오래되었을 경우 교체형이 더 경제적이다. 나사를 조이는 형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뚜껑 안쪽에 회사로고나 마크를 인쇄할 수 있어 기업홍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위생시트지는 200장들이 한 권에 5,500원. 한 박스(10권)당 55,000원으로 두 박스 이상 주문시에는 택배비가 무료다. 현재 전화주문을 받고 물건을 보내주고 있다. 대표전화 : 02. 960. 7990 변기위생시트 ‘세니쿨’을 개발해 화장실 문화를 선도해 가는 신교철 누리크린(주) 대표이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트렌드 친환경·유기농식품  믿고 살 수 있는 직거래 ‘인기’유통단계 줄여 값싸고 안전해김자영 객원기자·motherrain@naver.com유해한 먹을거리로 인한 사건사고가 언론매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연일 경종을 울리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세 잠잠해지면서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분유와 이유식에서 이물질이 검출되고 분유에 들어 있는 세균이 뇌수막염을 일으킨다는 보고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중국산을 비롯한 값싼 수입식품은 우리들의 식탁 위를 조용히 점령했다.아이들 건강 위협하는 먹을거리어린이집·유치원·학교 급식, 학원을 비롯한 방과 후 활동으로 바깥에서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은 요즘이다. 아이들 식생활을 고려해 집에서 아무리 신경을 쓴다 해도 엄마의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아이들의 먹을거리 안전은 위협받는다. 가축질병(구제역, 조류독감, 광우병)·유전자조작 곡물(옥수수, 콩)·방사선 살균 채소·식품첨가물(조미료 등 화학첨가물) 등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먹을 게 없을 정도다.  최근엔 당뇨, 혈압, 골다공증, 암, 비만 등 성인병으로 구분됐던 병들이 아이들에게도 급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는 태아 때부터 시작된다는 말도 있다. 더구나 이들 질환은 성인이 돼서도 잘 낫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치료기간이 긴 만성질환으로 분류된다. 유해한 먹을거리가 낳는 부작용은 비단 질병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늘어나는 불임인구, 사회적 비용 증가, 경제와 환경의 악영향을 불러온다.‘초록마을’ ‘올가’ ‘생협’ 등 인지도 높아때문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식품 매장은 불과 10년 전 만해도 비싼 값, 접근의 어려움, 낮은 인지도 등을 이유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근래엔 체인점 형식을 갖춘 대기업은 물론 비영리단체를 주축으로 해 그 수가 느는 추세다. 더구나 소비자들은 유통과정이 불투명한 수입식품보다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주로 찾고 있다. 이런 소비자들 욕구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유기농식품 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접근성이 편한 업체는 ‘초록마을’과 ‘올가’가 꼽힌다. 다소 낯설었던 ‘생협’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생협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약자로 생활소비제 문제점을 바로잡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가는 단체다.이런 생협 중 인지도가 높고 소비자들 평가가 좋은 업체론 여성민우회 생협, 한살림, 아이쿱(iCOOP) 생협 등이 있다. 이들 생협은 농산물의 협동생산과 공동구매방식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전국 각 지역단위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모여 다양한 사회활동과 교육활동도 겸하고 있다.생협, ‘윤리적 소비’ 실천 유도생협의 장점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잇는 직거래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친환경식품을 더 알뜰한 값으로 살 수 있는 점이다. 더불어 우리 농민의 자립을 돕고 우리 농산물을 보호하는 데 한 몫 한다는 보람도 느낄 수 있다. 설탕, 커피, 초콜릿은 제3세계 농민과 노동자들에 대한 ‘공정무역상품’을 갖춰 ‘윤리적 소비’를 할 수 있다. 생협을 이용하는 방식은 단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대체로 가입 때 출자금 형식으로 조합원비를 낸다. 조합원비는 탈퇴 땐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조합원비를 내고 회원이 되면 20~30% 할인된 값으로 살 수 있다. 단체마다 금액과 결제방식이 다르므로 이용 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로 확인하면 된다. 아직까지는 매장 수가 많지 않아 접근성이 좋지 않고 일정기간에만 사야하는 점 등이 단점이다. 하지만 미리 식단을 꾸며 식재료를 사는 계획적 소비를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살 수 있어 시장이나 마트보다 편할 수도 있다. 나아가 소비자들은 친환경·유기농식품을 이용, 건강을 꾀하면서 소비자 권리와 윤리를 실천하는 일임을 이해하고 있다.친환경·유기농식품 관련인터넷 사이트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필자가 일하는 한의원은 어린이환자 비율이 높다. 그러다보니 아이 치료차 왔다가 다른 가족의 치료를 같이 하게 될 때가 많다. 상담 중 ‘치열이 고르지 않다’거나 ‘이가 잘 상한다’는 말을 더러 듣게 된다. 민간요법에만 의지했던 조상들동의보감에선 ‘치아는 뼈의 끝이다. 골수가 치아에 영양을 공급하고 신(腎: 선천적 기운이 모이는 곳)이 치아 상태를 결정한다. 신이 쇠약하면 치아가 쉽게 빠져 성글게 된다. 전체적 몸 상태에 따라 치아가 든든하거나 흔들리게 된다’고 돼있다. 우리 몸의 전체적 건강상태가 치아에 반영되므로 5복(장수, 부, 귀, 건강, 자손이 번성하는 것)을 위해 ‘치아건강’을 살펴보는 게 최우선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동의보감 때나 구한말 때 지금과 비슷한 치과질병에 대한 인식이나 관리법이 있었지만 이를 뽑아야하거나 신경치료를 할 전문의원이나 이공학적 요법, 기술 없이 민간요법에 의존해야했다. 선교사들 인해 치과진료 시작1900년대 초 선교사들에 의해 기초적 치과진료가 시작되고 5년 이상 기술연마를 한 진료 조수나 보조원에게 영업면허와 치과의사시험 응시자격을 주다 1913년 치과의사규칙에 따른 정규치과의사면허는 1914년 최초로 줬다. 이때의 치료비는 너무 비싸서 사랑니 하나 뽑는데 대학출신자의 초급 월급쯤 들었다고 하니 일반인으로선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평상시 치아건강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조선 말기까지만 해도 굵은 소금을 활용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그러다가 1930년 우리나라 최초의 가루형태 치약(넘버원)이 나왔다. 튜브식 치약은 1954년(럭키치약),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은 1956년에 첫 개발됐다. 요즘은 치약에 치아미백, 구취예방 및 감소, 잇몸염증 해소, 입안 세균감염에 대한 항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초, 금은화, 보이차, 죽염, 박하, 옥수수, 석류 등을 넣은 여러 제품들이 눈에 띈다. 각자 치아상황에 따라 꾸준한 치아관리로 건강하게 5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됐으면 한다.정선희 * 한방소아과 전문의 자격취득 * 한방소아과학회 회원 * 성남 누베베한의원 원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신종플루가 무서운 건 합병증 때문이다. 신종플루의 사망원인 중 가장 많은 합병증이 바로 폐렴이다. 폐렴은 신종플루 증상과도 비슷해 폐렴으로 발전했을 때 알아차리기도 어렵다.보통 폐렴은 감기쯤으로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냥 넘기면 위험하다.폐렴은 항생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위험한 병이었다. 항생제가 생긴 뒤엔 95% 이상이 회복돼 위험성이 낮아졌다.아직도 폐렴은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제3세계 나라들에선 폐렴으로 숨지는 수가 선진국들보다 훨씬 많다. 게다가 신종플루에 따른 합병증으로 생긴 폐렴은 특히 노인이나 영유아를 숨지게 한다.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따른 감염으로 생긴다.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피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 식욕부진, 피로 등의 전신증상이 따르기도 한다.노인폐렴은 열이나 기침 없이 식욕부진과 피로 등만 나타날 수 있다. 더러 가래 없이 마른기침만 하기도 한다.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감기로 여기고 그냥 넘기면 젊은 층은 금방 나을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해질 수도 있다. 2주 이상 높은 열이나 기침, 가슴통증이 이어지면 폐렴으로 의심해봐야 한다.더 나아가면 패혈증(미생물에 따른 감염으로 온 몸에 반응이 나타나는 병)이나 쇼크가 생길 수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도 폐렴이 패혈증으로 발전해 돌아가셨다. 한류스타 배용준도 패혈증으로 병원신세를 졌다. 폐의 부분적 합병증으론 기류나 기흉, 폐농양 등이 따를 수 있다. 폐렴에 대한 잘못된 상식폐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있다. 흔히 감기를 그대로 두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감기, 독감, 폐렴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르다. 감기나 독감에 따른 합병증으로 폐렴이 올 수는 있지만 감기나 독감이 심해져 폐렴이 되는 건 아니다. 따라서 어떤 증상이라도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폐렴은 백신접종으로 막을 수 있다. 폐렴항생제가 많이 쓰이다 보니 내성이 생긴 환자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나 만성질환자들은 폐렴구균 백신접종을 하는게 좋다.치료는 2주간의 항생제치료로 완치되는 게 보통이다. 증상이 심해진 뒤 병원을 찾으면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노인폐렴은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어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면 생리대가 이렇게 좋은 줄 예전엔 몰랐습니다. 15살 초경 이후 20년 남짓을 일회용 패드만 쓰다가 아이엄마가 된 지금에서야 만났습니다. 생리기간 중 가려움증도 없어지고 생리통도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통풍이 잘 돼서 여자 몸에 좋다더군요. 어디 몸에만 좋은가요.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잖아요. 빨아 쓰면 불편하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아니 우리 몸과 환경에 좋은데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죠. 여성 여러분, 제발 면 생리대를 씁시다!” 한 환경단체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김민주 씨 글이다.땅에 묻혀 썩는 데만 적어도 20년 이상 걸린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진 건 어제 오늘이 아니다. 하지만 필요성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자의 반, 타의 반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 양이 적지 않다. 사무실이나 공용시설 쓰레기통에 하루 동안 쌓이는 일회용품 양은 어마어마하다. 일회용품사용 줄이기 운동을 벌이는 (사)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운동은 국민 각자가 실천해야할 중대한 환경보호실천운동이지만 공공기관이나 다중이용업소에서 스스로 참여하는 게 더 큰 파급효과를 낳는다. 지난해 일회용종이컵 보증금제가 없어진 뒤 일정 규모이상 매장들이 자발적 협약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실태조사결과 패스트푸드점이나 테이크아웃점 등에서의 자발적 참여는커녕 오히려 거꾸로 가는 모습이다. 여러 번 쓸 수 있게 만든 컵을 일회용으로 쓰고 있었다.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업체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야 범국민환경보호운동이 빠르게 펼쳐질 것이라는 게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안생리대 사용캠페인을 벌이는 피자매연대(www.bloodsisters.or.kr) 관계자는 “여성들이 무심코 쓰는 일회용생리대는 겉으론 편리함을 내세우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마음 놓고 쓸 수 없는 여러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몸에 해가 가는 각종 화학물질들로 만들어져 여성 몸을 아프게 하고 자연을 괴롭히는 일회용생리대 사용을 자제하고 건강에 좋고 환경을 살리며 돈도 아낄 수 있는 대안생리대 사용에 많은 여성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사회의 화두는 ‘에코’, 즉 환경이다. 이런 흐름을 타고 영원히 일회용일 것 같던 일회용품이 재활용품으로 모양과 기능을 달리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 일회용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제품은 여성생리대부터 종이컵, 주방용품, 사무용품까지 쓰임의 범위를 넓히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불쾌감 없는 대안생리대피자매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일회용생리대를 썼을 때 나는 불쾌한 냄새에 대한 고민은 대안생리대가 해결해준다. 폴리에틸렌필름 막으로 막혀 있어 통풍이 되지 않는 일회용생리대는 화학물질과 생리 혈이 만나 불쾌한 냄새를 내지만 면으로 만든 대안생리대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이어지고 특유의 악취도 덜하다는 게 다수 사용자들의 평가다. 대안생리대를 만드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면과 타월을 준비해 갖고 있는 일회용생리대 본을 대고 자른 뒤 속에 타월 천을 넣어 바느질하고 똑딱단추만 달면 끝이다. 생각만큼 두껍지도 않다. 크기도 맘대로 재단하면 된다. 피자매연대에서도 대안생리대를 팔고 있고 온라인쇼핑몰의 대표주자 옥션, 11번가, G마켓, 롯데닷컴 등에서도 친환경 면 생리대를 팔고 있다. 값은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난다. 기본 3장 기준에 1만원대다.‘빨아 쓰는’ 키친타월 눈길 자주 빨고 삶고 소독해야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는 면 행주 사용에 대한 주부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제품이 있다. 키친타월이 그것이다. 주방에서 기름, 찌개국물 등을 닦을 때 톡톡 뽑아 쓰고 버리면 되는 키친타월은 편리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편리함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켜선 안 된다는 여론이 거세다. 원래대로 천으로 된 행주를 쓰면 좋겠지만 무리가 따른다. 행주는 행주대로 키친타월은 그 나름대로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제품이 ‘빨아 쓰는 키친타월’이다. 일회용타월과 달리 물에 젖어도 찢어지지 않는 신기술특허공법으로 만들어져 여러 번 쓸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뜯어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자주 쓰지 않을 경우 4~5일은 거뜬히 쓸 수 있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스카트 빨아 쓰는 키친타월’이 대표적 제품이다. 친환경전문업체인 쌔니탈에서도 ‘빨아 쓰는 항균 키친타월’을 내놓아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과 대형마트를 통해 판다.설거지에도 멀쩡한 실리콘코팅 다회용 종이컵일회용종이컵은 우리에게 너무나 일상적인 일회용소모품이다. 자동판매기 커피 잔도, 사무실 직원용 커피 잔도, 음식점의 고객서비스용 커피 잔 등 어디든 두루 쓰인다. 일회용 컵 사용자제에 앞장서겠다는 유명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공공연히 쓸 정도다. 엘스텍이 다회용종이컵을 내놨다. 안쪽에 실리콘특수코팅을 해 방수기능을 더해 물에 씻어 여러 번 써도 찢어지거나 새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이 없어 사람 몸에도 해롭지 않다. 온라인쇼핑몰에서 팔리는 엘스텍의 실리콘컵은 500개에 2만5000원 쯤 한다. 성대산업이 내놓은 다회용컵은 야외용, 행사용, 업소용도로 만들어졌다.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졌으며 20개 한 세트에 950원이다.다시 쓸 수 있는 진공 백, 제습제도 일회용문구용품에도 재활용품이 나왔다. 쓰리엠의 재접착테이프다. 여러 번 붙였다 떼어도 접착기능이 살아있는 장점이 있다. 방향제 등 무겁지 않은 제품을 고정시켜주는 AMON 재활용 양면테이프도 있다. 물에 씻기만 해도 먼지가 제거돼 다시 쓸 수 있다. 자동차 안에 방향제를 붙일 때 주로 쓰인다. 카노의 ‘이지푸드백’은 다시 쓸 수 있는 진공 백이다. 열 압착 방식이 아닌 이중지퍼로 돼 있어 밀봉 뒤 개봉 때 백이 손상되지 않아 여러 번 쓸 수 있다. 이 밖에 물로 헹군 뒤 햇볕에 말리면 2년 이상 쓸 수 있는 친환경탈취제, 햇볕에 말린 뒤 재사용할 수 있는 반복형제습제 등도 친환경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사는 여대생 A씨는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가족들과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곧 개강을 해 등교하려는데 학교에서 일주일 뒤에 나오라고 했다. 신종플루로 숨지는 사람이 늘면서 우리나라에도 신종플루 공포감이 퍼져가고 있다. 휴교가 이어지고 길거리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다중집합장소 손세정제 등 비치이에 따라 다중집합장소인 은행, 백화점, 지하철 등도 비상이다.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에선 매시간 소독을 하고 고객의 접점인 손잡이, 필경대 등의 소독청소와 손 소독 세정제를 객장에 둬 ‘대 고객 신종플루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화장실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는 한편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고객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에 식품팀 직원이 화장실 사용시 손 소독기에 손을 넣지 않으면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도록 설계된 이른바 '진실의 손' 자동위생시스템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주도시철도공사은 처음 한차례 소독으로 11일간 세균이 검출되지 않는 고성능 항균코팅제를 모든 전동차 손잡이에 처리했다.신종플루는 손만 깨끗이 잘 씻어도 감염위험의 70%정도 막을 수 있다. ‘손을 씻어서 얼마나 예방이 되겠느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짬만 나면 손을 씻는 게 백신보다 더 효과적이다. 보건당국은 하루에 8번 30초씩 손씻으라는 의미의 ‘1830’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처럼 신종플루의 최고 예방법이 손 씻기란 게 알려지면서 손 소독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기획 상품으로 팔기도 한다. 선을 보이자마자 팔려나가 품절되기도 한다. 이럴 때 더 믿음이 가도록 내 손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DIY 소독제 만들어봐도 좋아이른바 DIY(스스로 만드는 제품)손 소독제는 젤 타입과 스프레이타입 두 가지로 만들 수 있다. 그 중 조금 더 쓰기 편한 스프레이타입으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살균효과는 알코올성분이 70~80%일 때 가장 뛰어나다. 하지만 알코올성분으로 손을 소독할 경우 보습을 함께 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많이 상할 수 있다. 따라서 알코올보다 항균성이 뛰어난 천연항균제인 프로폴리스를 넣는다. 그리고 보습제 역할을 하도록 알로에겔, 글리세린, 실크아미노산 등을 넣는다. 또 항균력이 뛰어난 에센스 오일도 넣으면 좋다. 항균성이 있는 로즈마리 추출물로 항산화 효과를 내준다.손에 뿌리면 알코올은 날아가고 향긋한 허브향만 남는다. 알로에겔 덕분에 퍽퍽하지 않고 끈적임도 없다.재료는 무수에탄올(99%) 80g / 알로에겔 20g / 네놀리워터 20g / 올리브리퀴드 2g / 글리세린 3g / 실크아미노산 2g / 프로폴리스 3g / 로즈마리추출물 3g / 에센스오일 (라벤더, 유칼립투스, 티트리, 주니퍼베리, 스윗오렌지) 각 7방울씩이다.재료는 천연화장품 재료를 파는 곳에서 살 수 있다. 서울 을지로 방산시장에 가면 여러 재료들을 비교하며 살 수 있다. 인터넷으론 고5109(http://www.go5109.com), 버블뱅크(http://www.bubblebank.net) 등이 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만들 도구를 모두 에탄올로 소독하고 재료를 정확히 고루 섞어주면 된다. 알코올이 들어갔기 때문에 손 소독용 외엔 쓰지 않아야 한다. 약한 아기피부에도 쓰면 안 된다. [자료제공=섬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71071j]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여름철은 잦은 비로 인해 피부염이 생기기 쉽다. 고온 다습한 환경 때문에 각종 세균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로인한 각종 질환들이 가정 내에서도 흔하게 생긴다.  게다가 전염성인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접촉성 피부염은 수해로 빗물에 피부가 오랫동안 닿았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 빗물에 녹아있는 세균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이 피부에 직접 닿아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서다. 이 병은 피부가 따갑고 가려우며 반점이 생기고 부풀어 오른다. 상처 부위에 닿으면 염증을 발생시키는 상처 감염증세도 일으킨다.완선엔 통풍 잘되는 옷 입어야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인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이 재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목걸이나 시계의 줄이 닿는 부위, 벨트와 버클이 닿는 배꼽 부위가 가렵고 심하면 진물까지 난다. 이런 증상은 금속알레르기 성분이 땀이나 습기에 녹아 나와 피부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탓이다. 따라서 이러한 접촉성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원인 물질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시기 ‘완선’이란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 남성들에게 많이 생긴다. 완선은 넙적 다리나 엉덩이, 가랑이 사이에 생기는 피부 곰팡이증으로 2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타구니의 높은 온도와 눅눅한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살기 좋아지고, 여기에 몸에 꼭 끼는 내의를 입어 피부에 계속적인 자극을 주게 되면 생긴다. 심할 경우 붉은 반점이 사타구니와 항문 주변까지 번지기도 한다. 이 질환이 남성들에게 많이 생기는 이유는 음낭이 항상 축축하고 습하기 때문이다. 오래 앉아 있는 남학생이나 직장 남성에게 흔하다. 몸에 꽉 끼는 바지나 팬티스타킹, 코르셋을 입는 여성들에게도 나타나기도 한다. 완선은 초기에 항진균제가 포함된 연고를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치료하면 된다. 그러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하기 때문에 한 달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항진균제 연고를 꾸준히 발라야 한다. 또 대부분 발 무좀과 함께 생기기 때문에 같이 치료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완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또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어야 한다. 씻고 난 뒤에는 피부에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땀띠에 파우더 바르면 악화되기도황색포도구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농가진’은 장마철 어린이에게 생기는 대표적 여름철 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코를 심하게 풀어 헐어 있는 경우 △벌레에 물려 상처가 난 자리 등에 쉽게 생긴다. 이 질환에 걸리면 피부 여기저기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물집이 생긴다. 물집 속에는 노란 고름이 잡히며 부스럼도 생긴다. 처음 물집이 잡혔을 때 긁지 못하게 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또 의사 처방에 따라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잘 씻기고 생활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땀띠’도 어린이들에게 주로 생긴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생기는 염증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피부를 건조하게 해줘야 한다. 따뜻한 물에 자극이 적은 비누로 10분 내로 목욕을 시키는 게 좋다. 목욕 뒤엔 물기를 잘 닦고 살이 겹치는 부분에 파우더를 발라주면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땀띠가 생겼을 경우에 파우더를 바르면 오히려 땀구멍을 막아 상황을 악화시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위생관리법 5가지>1. 한 번씩 낮은 온도로 난방기를 틀어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고, 장롱과 신발장에는 제습제를 넣어 옷과 신발에 습기가 배는 것을 막아주도록 한다.2. 물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욕실과 주방, 싱크대 등은 소독이 되는 소다나 왁스를 물에 풀어 수시로 청소한다.3. 눅눅한 침구와 방석, 쿠션 등은 햇볕에 4~5시간 정도 말려준다.4.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관엽식물이 실내 습도를 높이는 작용도 하므로 베란다로 내놓는다. 5. 속옷과 겉옷은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옷으로 입고, 손은 자주 씻고 샤워는 매일 하도록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이다. 식중독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식품안전관리가 필요한 때다. 그러나 가정 내 냉장고관리는 대체로 소홀한 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약칭 식약청)에 따르면 많은 주부들이 냉장고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과 함께 지난 4월 전국의 주부 2000명을 대상으로 냉장고 사용실태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냉장고 보관 식품서 식중도균 나와조사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면 안전한 것’으로 믿었다.  조사대상 중 36%쯤만이 냉장고 보관식품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알고 있었다. 이런 인식 때문인지 냉장고 위생관리는 엉망이었다. 먹던 음식을 그대로 보관하는 주부들이 많았고 청소는 2~3개월에 한 번꼴로 하고 있었다.50가구를 대상으로 한 미생물오염도 조사에선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오기도 했다. 14가구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18개 식품 가운데 4개 식품에서였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다. 또 화농성피부병의 원인균이기도 하다. 비교적 열에 강한 세균이나 80도에서 30분간 열을 가하면 죽는다. 하지만 황색포도상구균에서 나온 장독소(엔테로톡신)는 100도에서 30분간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식중독을 막기 위한 소비자들 노력이 필요하다. 식약청과 소시모가 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냉장고 안전하게 쓰는 요령’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할 땐 먼저 깨끗이 씻어 보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식중독균이 식품원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소시모 관계자의 설명이다.식품 보관은 짧게식품은 되도록 짧게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실에 1일째 보관 중이던 쇠고기에서 세균이 13만~20만 마리까지 나왔다. 안전수준이 1g당 100만인 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보관기간이 길면 식품이 상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식품마다 보관기간이 다르므로 확인하고 지켜야 부패나 식중독을 막을 수 있다. 단백질식품인 육류, 유가공품 등은 식품보관기관이 짧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냉장고 용량의 70%쯤만 채우는 게 좋다. 그래야 효율이 높아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물론 에너지 아끼기에도 도움 된다. 먹다 남은 식품을 보관할 때도 다시 끓여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조사대상 주부들 대부분은 먹다 남은 음식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다. 남은 음식을 끓이거나 다른 그릇에 옮겨 보관하는 경우는 16.2%에 그쳤다. 햄, 소시지, 두부 등 가공식품을 조리하고 남았을 땐 밀폐된 그릇에 옮겨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 내 먹는 게 좋다.적정온도는 5도 이하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음식은 70도쯤 열에서 3분 넘게 데워서 먹어야 한다. 냉장고 안에서 식품이나 사람 손을 통해 식중독균이 옮아갈 수 있는 까닭이다. △오래 보관 중인 식품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먹다가 그대로 보관하는 식품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식품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먹거나 데워서 먹어야 한다.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식품은 냉장실에서 녹이거나 전자레인지를 쓰면 된다. 냉동 중이던 식품을 상온에서 녹이거나 흐르는 물을 이용하면 세균이 늘 수 있다.냉장고는 적어도 매달 청소해야 한다. 그땐 세제를 쓰면 된다. 냉장실 적정온도는 5도다. 대부분 적정온도를 지켰으나 그렇잖은 주부도 많았다. 여름철 건강을 위해선 가정부터 식품안전관리에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냉장고 청소 잘 하는 요령>◆ 선반 등은 모두 떼어낸다.◆ 행주로 냉장고 안의 얼룩을 닦는다.◆ 세제를 묻힌 행주로 닦아낸 뒤 젖은 행주로 세제를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마른 걸레질을 한다. <냉장고 사용 안전수칙 10가지>1. 냉장고 보관 전 이물질이나 흙을 깨끗이 없애자.2. 냉장고에 있는 식품을 만질 땐 손을 깨끗이 하자.3. 식품의 냉장고 보관기간을 꼭 지키자.4. 햄, 두부 등은 개봉 뒤 밀폐보관하고 빨리 먹도록 하자.5. 먹다 남은 식품은 재가열한 뒤 냉장고에 보관하자.6. 냉장고 보관음식은 70℃에서 3분 이상 재가열한 뒤 먹자.7. 냉동보관식품은 냉장실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쓰자.8. 냉장실 온도는 5℃이하로 유지하자.9. 냉장고 보관식품 양은 냉장고 용량의 70% 안으로 하자.10. 냉장고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청소하자.<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해가 거듭할수록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새 정수기, 연수기, 자외선차단제 등도 그런 흐름에서다. 유기농 음식, 무첨가물, 친환경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집안 역시 미세먼지와 집 먼지진드기로 안전지대가 아니다. 공기를 자주 갈아줘야할 필요성을 알면서도 ‘겨울엔 너무 추워서’ ‘봄엔 황사라서’ ‘여름엔 에어컨을 틀어서’ 등의 이유로 실천하기 어렵다. 미세먼지 없애기를 위해선 아침저녁으로 환기하는 게 좋다. 이불을 수시로 털어주고 햇빛에 말리는 정성도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를 두고 있거나 부모와 사는 사람은 공기를 맑게 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 호흡기 질환을 앓을 수 있다. 요즘은 집안의 각종 냄새와 미세먼지를 없애고 맑은 공기로 바꿔주는 공기청정기를 놓는 집이 늘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 청정기 선택에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가전업계는 이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공기청정기를 골라야 할까. 공기청정기 기능은 공기를 맑게 하고 항균작용, 먼지·악취 제거, 습도 조절, 공기순환 등의 기능을 갖춘 게 좋다.공기청정기는 필터식과 집진식, 각 장점을 모은 복합식이 있다. 필터방식은 공기를 기기 안으로 빨아들여 특수섬유로 만들어진 여러 필터에 통과시킴으로써 공기를 맑게 걸러주는 방식이다. 시중제품들이 거의 이 방식을 쓰고 있다. 제 성능을 내기위해선 주기적으로 청소 하고 바꿔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집진식은 전기적 방전원리로 집진력을 지닌 판에 나쁜 공기를 빨아들여 맑게 하는 것이다. 공기 중 먼지를 순간적으로 태운다. 이 과정에서 음이온이 나온다. 세균, 담배연기, 악취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집진기에 있는 먼지가 섞여 나오게 된다. 주기적인 청소는 필수다. 복합식은 필터식과 전기집진식 공기청정기 기능을 합친 것이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에서 이 방식을 쓰고 있다. 단순히 음이온발생기능만 추가시킨 제품부터 광촉매기술, 진드기 기피효과, 항 곰팡이효과 등 첨단기술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최근 여성인터넷포털 ‘미즈’는 샤프전자 공기청정기와 청풍생활건강 공기청정기를 맞수 브랜드로 정하고 소비자평가를 했다. 샤프전자-조류인플루엔자 억제 기능 샤프전자는 집 먼지진드기는 물론 곰팡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까지 없애주는 기능을 더한 제품을 내놨다. 또 음이온살균효과로 집안에 밴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으로 인기가 높다. 냄새와 균을 없애주는 4단계 필터를 적용, 공기정화력을 높였다. 이런 기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13개 연구기관에서 효과를 입증 받았다. 에너지효율등급도 높여 전기료 걱정이 많은 주부들 고민을 덜었다. 가습기능을 포함, 종일 돌려도 한 달 전기료가 1000원쯤 나온다는 게 샤프전자 관계자 설명이다. 또 대기전력 사용량도 줄였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제2회 대기전력 우수업체 심사에서 공기청정기부문 최우수업체로 뽑혔다.공기정화 속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집안공기 빨아들이는 능력을 기존제품보다 1.2배 늘렸다. 또 맑은 공기를 내뿜는 호스를 20도 기울여 집안 구석구석에 맑은 공기가 닿을 수 있게 했다.청풍무구-국내서 용량 가장 커청풍생활건강은 먼지, 담배연기, 꽃가루 등이 섞여 있는 공기를 맑게 해주는 공기청정기 ‘청풍무구’를 내놨다. 미국가전제품제조자협회 실험을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국내실험에서도 높은 공기청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실험결과 집진효율 95.1%, 탈취효율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풍생활건강의 공기청정기는 8개의 필터를 쓰는 게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윗부분과 양 옆에 필터를 붙여 정화능력을 높였다. 특허를 받은 천연식물성 살균탈취제를 쓴 것도 매력이다.이밖에 국내에선 가장 큰 용량을 선보였다. 아파트 기준 182㎡(50평형), 실 면적 58㎡(17.6평)의 정화능력을 갖췄다.  청풍은 국내 처음 공기청정기를 개발·생산한 업체다. 1983년부터 공기청정기개발에 나서 1989년에 팔기 시작하며 쌓은 노하우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미즈의 ‘맞수 평가’에선 샤프전자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평가참가 소비자들의 91%가 샤프전자를 택했다. 아이디 hhsg1304는 “두 회사 제품 모두 써봤는데 샤프전자 공기청정기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 아이디 jazzria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써보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많은 소비자들도 “샤프전자 인지도가 높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청풍생활건강의 공기청정기를 고른 소비자는 “지금은 다른 회사제품을 쓰지만 청풍무구도 좋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며 지지했다. <공기청정기 고르는 요령>유지 비용 낮고 에너지효율 높은 것 골라야최근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들이 많다. 봄철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면서 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좋은 공기청정기 고르기 요령을 소개한다.◇ 공기청정기 유지비 따져라필터식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그렇잖으면 나쁜 공기만 뿜어내 쓰지 않는 것만 못하다. 따라서 필터를 바꾸는데 드는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얼마나 자주 갈아줘야 하는지, 필터 값은 얼마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필터를 쉽게 살 수 있는지도 염두 해둬야 한다.                   ◇ 방보다 1.5배 큰 것 사라공기청정기를 살 땐 사용 공간 크기를 고려하는 게 좋다. 제품마다 정화면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품에 따라선 정화면적과 실면적을 따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실면적은 실제 정화할 수 있는 면적이고 정화면적은 사용가능한 거주 공간(아파트) 크기를 말한다. 한 예로 정화면적 99~165㎡ 등은 그 같은 크기의 아파트에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공기청정기를 살 땐 정화면적이 쓰려는 곳보다 1.5배쯤 큰 것으로 사는 게 좋다.◇ 조용한 정도 확인하라공기청정기는 종일 켜두는 가전이어서 뭣보다 소음이 중요하다. 수험생이나 아기 등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 있을 땐 주의해서 골라야 한다. 보통 청정기는 평균 20dB쯤의 소음을 낸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엔 이보다 더 조용한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를 고르는 게 좋다.◇ 에너지 효율등급 확인하라공기청정기를 종일 켜두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에너지효율등급 확인은 필수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좋다. ◇ CA인증 획득 여부 확인하라CA인증이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정화능력 인증을 일컫는다. CA인증을 받은 경우 제품성능이 좋다고 보면 된다. 집진효율, 탈취효율, 소음, 적용평수, 오존발생량 등에서 합격점을 받은 제품에 한해 인증마크를 부고 있다. <출처: 에누리닷컴>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최근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높다. 음식물쓰레기에 골치를 앓던 주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소비라이프Q> 취재단과 여성포털 ‘미즈’가 공동기획·취재하는 ‘우리는 맞수’에서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비움과 루펜리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내용들을 담았다. 두 회사 홍보담당자가 말하는 제품의 특·장점을 정리했다.린나이 비움-컬러페이스로 차별화주방전자제품 전문기업 린나이가 만든 비움은‘온풍공기순환 건조방식’으로 냄새, 물기, 세균번식 걱정 없이 바삭하게 말려주는 게 특징이다. 음식물 종류와 상관없이 쓸 수 있는 게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성능으로 200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음식물 처리기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일본 후타무라사의 활성탄 흡착방식의 탈취필터를 사용,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도록 했다. 제품의 판넬색상을 소비자가 직접 바꿀 수 있는‘컬러페이스(Color Face)’를 채택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한 점은 비움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다.이밖에 소비자들이 음식물처리기를 살 때 망설이게 했던 전기료 고민을 해결한 것도 비움만의 장점이다. 표준모드와 절전모드 기능을 넣어 음식물쓰레기 양이 적을 때 전기료를 아낄 수 있도록 했다. 절전모드를 이용할 경우 표준모드보다 30%쯤 줄일 수 있다.루펜리에서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LF-07시리즈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높여 수프림(supreme)을 내놨다. 이 제품은‘공기순환 건조방식’을 채택, 소금 기와 수분이 많은 국내 음식문화에 맞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 루펜리 수프림-국내 음식문화 맞춤설계또 음식물쓰레기가 다 마르면 자동으로 멈추는‘모이스쳐 디텍팅 시스템(Moisture detecting system)’란 수분측정센서를 달아 전기료를 적게 들도록 했다. 또 음식물을 모을 필요 없이 생길 때마다 버릴 수 있게 한 것도 루펜리 만의 장점이다. 루펜리에서 특허를 받은 탈취시스템이 음식물쓰레기 냄새를 말끔히 없애준다. 특히 이 탈취시스템은‘뗐다 붙었다’를 쉽게 할 수 있어 청소하기도 편하다. 루펜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굿디자인상을 받는 등 주방인테리어제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2008 한국사용품질지수’1위 기업으로 뽑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주부라면 주방의 골칫거리인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한번쯤 ‘음식물처리기’ 구매를 고려해봤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음식은 국물이 많고 요리의 가짓수가 많아 좀처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부피를 줄여주는 이색가전으로 주부들이 간편하게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다양한 방식과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주부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음식물처리기는 크게 온풍 건조, 분쇄 건조, 미생물 소멸 방식 등으로 나뉜다. 그 중 온풍건조방식은 국내 가정용제품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온풍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완전히 없애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고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로 ‘비움’과 ‘루펜리’가 대표적이다.반면 분쇄방식은 건조식보다 건조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긴 편이다. 하지만 완전히 건조되면 양이 1/5로 줄어 장기보관이 가능하므로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루펜리-탈취·향균기능 강화루펜리는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착안해 음식물 처리기를 만들었다. 때문에 주부들의 고충을 덜어 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루펜리 수프림은 선명한 컬러와 정사각형의 디자인으로 언뜻 보기엔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연상케 해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역할도 해낸다. 탈취시스템을 자체처리하는 프리스탠딩형으로 세균과 곰팡이가 항균처리돼 악취를 빨아들이는 호수를 따로 이을 필요가 없다. 음식물쓰레기 수분이 건조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자동수분센서 기능이 있다. 소음은 냉장고보다 작은 수준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비움-독립형 필터방식 채용린나이 비움(모델명: RV-15MD)은 독립형 필터방식을 채택,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 음식물 종류와 상관없이 넣을 수 있고 소음은 업계 최저수준인 31dB으로 낮췄다. 주방전자제품 전문 기업으로 그 동안 쌓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뜻한 색상, 깔끔한 겉모습으로 고급스럽게 한 단계 높인 디자인기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인테리어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컬러로 편하게 바꿀 수 있는 ‘컬러 페이스’를 채택했다. 앞쪽엔 원형손잡이로 포인트를 줘 깔끔함을 강조했다. 음식물처리기는 남은 음식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직동된다. 건조 뒤엔 부피가 크게 줄어 쓰레기처리 또한 매우 편하다. 게다가 물기가 뚝뚝 떨어지고 온 집안에 냄새를 풍기던 골치 아픈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준 것도 큰 매력이다. 이렇게 편한 제품임에도 아직까지 주부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음식물처리기다. 쓰레기를 버리는 값치고는 고가에다 전기효율이 좋다고 해도 음식물이 건조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전기요금이 염려되는 까닭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있으면 좋을 것’이란 것이다!비움, 악취 제거·디자인 우수여성포털 미즈(miz.co.kr) 회원을 대상으로 한 루펜리와 비움의 음식물처리기 맞수브랜드 결과에서 비움이 91%의 지지를 받으며 주방전자제품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지켰다. 미즈회원 아이디 supia402는 “인지도 있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라 A/S가 좋을 것 같아요”란 의견을 남겨주었다. 아이디 yujinakuma는 “지금 비움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악취는 물론 디자인도 깔끔하고 맘에 들어요”라며 비움을 지지했다. 루펜리에 대한 지지의견으로 아이디 shalom12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성능이 우수해 마음에 들고 소모품 추가비용이 없다는 게 매력적’ 이라고 말했다.    <음식물처리기 구입 체크 포인트 4>1. 고장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지 알아보자매 식사때마다 써야하는 음식물처리기는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과 사용편의성이 높아야 한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선 너무 뜨겁지 않은 온풍을 사용, 안전사고 걱정이 없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아이들 간식 등 음식물쓰레기가 자주 나오는 집이라면 음식물처리기 작동 중에도 언제든지 음식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 편하다. 2. 사용량과 기능이 우리 집에 잘 맞는지 알아보자음식물처리기의 가장 큰 장점은 매일 쓰레기를 비우러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 사기 전에 처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확인해 보고 용량별 배출 횟수를 따져보는 게 좋다. 또 투입구가 넓어 음식물을 쉽게 넣을 수 있는지, 음식물쓰레기를 담는 트레이가 분리형이어서 처리된 음식물을 편하게 버릴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 3. 처리방식이 우리 집과 잘 맞는지 알아보자평소 뼈가 있는 고기나 조개 등의 껍질이 있는 어패류를 많이 먹는 가정이면 뼈와 껍질을 함께 넣어도 문제가 없는 건조식이 좋다. 집안에 따로 화분에 꽃을 키우거나 화단이 있는 가정이라면 퇴비로도 사용가능한 소멸식도 괜찮다. 4. A/S는 잘 되는지 알아보자음식물처리기를 포함한 모든 생활가전제품을 살 때 고려해야할 점은 빠르고 정확한 A/S를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제품결함에 대해 확실하게 관리해주고, 매매보호서비스를 잘 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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