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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청정기 샤프전자 VS 청풍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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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청정기 샤프전자 VS 청풍무구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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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듭할수록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새 정수기, 연수기, 자외선차단제 등도 그런 흐름에서다. 유기농 음식, 무첨가물, 친환경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집안 역시 미세먼지와 집 먼지진드기로 안전지대가 아니다. 공기를 자주 갈아줘야할 필요성을 알면서도 ‘겨울엔 너무 추워서’ ‘봄엔 황사라서’ ‘여름엔 에어컨을 틀어서’ 등의 이유로 실천하기 어렵다.

미세먼지 없애기를 위해선 아침저녁으로 환기하는 게 좋다. 이불을 수시로 털어주고 햇빛에 말리는 정성도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를 두고 있거나 부모와 사는 사람은 공기를 맑게 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이 약해 호흡기 질환을 앓을 수 있다.

요즘은 집안의 각종 냄새와 미세먼지를 없애고 맑은 공기로 바꿔주는 공기청정기를 놓는 집이 늘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 청정기 선택에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가전업계는 이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공기청정기를 골라야 할까. 공기청정기 기능은 공기를 맑게 하고 항균작용, 먼지·악취 제거, 습도 조절, 공기순환 등의 기능을 갖춘 게 좋다.

공기청정기는 필터식과 집진식, 각 장점을 모은 복합식이 있다. 필터방식은 공기를 기기 안으로 빨아들여 특수섬유로 만들어진 여러 필터에 통과시킴으로써 공기를 맑게 걸러주는 방식이다. 시중제품들이 거의 이 방식을 쓰고 있다. 제 성능을 내기위해선 주기적으로 청소 하고 바꿔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집진식은 전기적 방전원리로 집진력을 지닌 판에 나쁜 공기를 빨아들여 맑게 하는 것이다. 공기 중 먼지를 순간적으로 태운다. 이 과정에서 음이온이 나온다.

세균, 담배연기, 악취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집진기에 있는 먼지가 섞여 나오게 된다. 주기적인 청소는 필수다.

복합식은 필터식과 전기집진식 공기청정기 기능을 합친 것이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에서 이 방식을 쓰고 있다. 단순히 음이온발생기능만 추가시킨 제품부터 광촉매기술, 진드기 기피효과, 항 곰팡이효과 등 첨단기술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최근 여성인터넷포털 ‘미즈’는 샤프전자 공기청정기와 청풍생활건강 공기청정기를 맞수 브랜드로 정하고 소비자평가를 했다.

샤프전자-조류인플루엔자 억제 기능

샤프전자는 집 먼지진드기는 물론 곰팡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까지 없애주는 기능을 더한 제품을 내놨다.

또 음이온살균효과로 집안에 밴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으로 인기가 높다. 냄새와 균을 없애주는 4단계 필터를 적용, 공기정화력을 높였다.

이런 기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13개 연구기관에서 효과를 입증 받았다.

에너지효율등급도 높여 전기료 걱정이 많은 주부들 고민을 덜었다. 가습기능을 포함, 종일 돌려도 한 달 전기료가 1000원쯤 나온다는 게 샤프전자 관계자 설명이다. 또 대기전력 사용량도 줄였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제2회 대기전력 우수업체 심사에서 공기청정기부문 최우수업체로 뽑혔다.

공기정화 속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집안공기 빨아들이는 능력을 기존제품보다 1.2배 늘렸다. 또 맑은 공기를 내뿜는 호스를 20도 기울여 집안 구석구석에 맑은 공기가 닿을 수 있게 했다.

청풍무구-국내서 용량 가장 커

청풍생활건강은 먼지, 담배연기, 꽃가루 등이 섞여 있는 공기를 맑게 해주는 공기청정기 ‘청풍무구’를 내놨다. 미국가전제품제조자협회 실험을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국내실험에서도 높은 공기청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실험결과 집진효율 95.1%, 탈취효율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풍생활건강의 공기청정기는 8개의 필터를 쓰는 게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윗부분과 양 옆에 필터를 붙여 정화능력을 높였다. 특허를 받은 천연식물성 살균탈취제를 쓴 것도 매력이다.

이밖에 국내에선 가장 큰 용량을 선보였다. 아파트 기준 182㎡(50평형), 실 면적 58㎡(17.6평)의 정화능력을 갖췄다. 

청풍은 국내 처음 공기청정기를 개발·생산한 업체다. 1983년부터 공기청정기개발에 나서 1989년에 팔기 시작하며 쌓은 노하우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미즈의 ‘맞수 평가’에선 샤프전자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평가참가 소비자들의 91%가 샤프전자를 택했다.

아이디 hhsg1304는 “두 회사 제품 모두 써봤는데 샤프전자 공기청정기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줬다.

아이디 jazzria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써보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많은 소비자들도 “샤프전자 인지도가 높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청풍생활건강의 공기청정기를 고른 소비자는 “지금은 다른 회사제품을 쓰지만 청풍무구도 좋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며 지지했다.

 

<공기청정기 고르는 요령>

유지 비용 낮고 에너지효율 높은 것 골라야


최근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들이 많다. 봄철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면서 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좋은 공기청정기 고르기 요령을 소개한다.

◇ 공기청정기 유지비 따져라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그렇잖으면 나쁜 공기만 뿜어내 쓰지 않는 것만 못하다. 따라서 필터를 바꾸는데 드는 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얼마나 자주 갈아줘야 하는지, 필터 값은 얼마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필터를 쉽게 살 수 있는지도 염두 해둬야 한다. 

                

◇ 방보다 1.5배 큰 것 사라

공기청정기를 살 땐 사용 공간 크기를 고려하는 게 좋다. 제품마다 정화면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품에 따라선 정화면적과 실면적을 따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실면적은 실제 정화할 수 있는 면적이고 정화면적은 사용가능한 거주 공간(아파트) 크기를 말한다. 한 예로 정화면적 99~165㎡ 등은 그 같은 크기의 아파트에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공기청정기를 살 땐 정화면적이 쓰려는 곳보다 1.5배쯤 큰 것으로 사는 게 좋다.

◇ 조용한 정도 확인하라

공기청정기는 종일 켜두는 가전이어서 뭣보다 소음이 중요하다. 수험생이나 아기 등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 있을 땐 주의해서 골라야 한다.

보통 청정기는 평균 20dB쯤의 소음을 낸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엔 이보다 더 조용한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를 고르는 게 좋다.

◇ 에너지 효율등급 확인하라

공기청정기를 종일 켜두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에너지효율등급 확인은 필수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좋다.


◇ CA인증 획득 여부 확인하라

CA인증이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정화능력 인증을 일컫는다. CA인증을 받은 경우 제품성능이 좋다고 보면 된다. 집진효율, 탈취효율, 소음, 적용평수, 오존발생량 등에서 합격점을 받은 제품에 한해 인증마크를 부고 있다.

<출처: 에누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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