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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비누가 세균을 옯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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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비누가 세균을 옯길까
  • 박신우 기자
  • 승인 2013.04.0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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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누든 세균은 제거…어떻게 씻느냐가 중요

어느 비누든 세균은 제거…어떻게 씻느냐가 중요

꽃샘추위가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 어쨌든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봄이 왔다. 야외활동은 먼지에 노출이 많다. 우선 질병을 예방하려면 그만큼 비누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손 씻기가 질병예방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누는 과연 얼마나 세균을 예방할 수 있을까. 흔히 화장실에 있는 비누는 세균이 많이 묻어있어 오히려 세균이 옮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요새는 액체비누를 사용하는 화장실이 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팀은 최근 “비누는 높은 pH를 유지하기 때문에 세균이 생성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한다. 보통 ‘화장비누’라고 하는 세안용도의 비누는 pH산도가 6을 넘는 알카리성 비누다. 게다가 세정성분이 세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세균이 생기지 않는다.

계면활성제는 우리 몸에 있는 세균을 떨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비누에 세균이 있다고 해도 씻겨나가지 다시 손에 세균을 옮기지는 않는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다.

사실 고체비누와 액체비누 모두 세균 제거능력은 똑같다. 중요한 것은 어떤 비누를 이용해서 손을 씻느냐 보다 어떻게 손을 잘 씻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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