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5:36 (금)
기사 (201건)

"소비자의 역할과 역량이 강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금융과 의료, 법률 등 전문 서비스 분야는 소비자 권익보호가 취약하다."인종과 언어, 시대와 국적은 달라도 전 세계 모든 사람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소비자’라는 점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고 소비하며 삶을 영위해 나간다.  소비자가 없으면 생산자도 없다. 생산자가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소비자가 구매하고 소비하지 않으면 시장 경제는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소비자는 시장 경제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주체이다.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저서 ‘제3의 물결’에서 처음 사용한 ‘프로슈머(prosumer)’라는 용어에도 이러한 소비자의 역할과 중요성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 제품 기획과 개발, 판매와 유통에 이르는 과정에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소비자의 역할과 역량이 강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권익보호가 취약한 분야들이 있다. 대표적인 분야들이 금융과 의료, 법률 등 전문 서비스 분야이다. 이들 영역에서 소비자 권익보호가 취약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하고, 피해구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먼저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소비자가 금융상품의 구조와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고, 피해가 발생해도 상품 구입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구제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작년부터 불거진 저축은행 문제가 대표적이다. 저축은행들은 ‘후순위 채권’이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정확히 알리지 않고, ‘고금리 수익’을 강조해 판매해 왔다. 이들 저축은행들이 부실해져 금융당국에 의해 영업정지를 당하자 이러한 ‘불완전 판매’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저축은행의 ‘고수익 보장’이라는 말만 믿고 퇴직금이나 생계자금을 투자한 고령자들이 큰 손실을 봤다. 정부는 정책실패와 감독실패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질서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논리로 실질적인 피해구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부와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없이는 금융질서의 원칙도 금융산업의 발전도 허울 좋은 수사에 불과하다.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 정부에 대한 신뢰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기우일 수 있도록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 법률과 보건의료 분야도 소비자들이 서비스 공급자들에 비해 불리한 분야이다. 전문 지식과 조직적 힘으로 무장한 변호사와 의사들을 개별적으로 상대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내년 4월 출범하는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보건의료분야에서 소비자들의 큰 힘이 되리라 기대된다. 법률분야에서도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전문 시민단체 등이 법률 소비자들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 소비자 정책 관련 기관들에서도 전문분야 소비자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분야에서 소비자의 권익이 보호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인터넷과 SNS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소비자들은 과거에 비해 더 현명해지고,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모든 소비자들이 동일한 지식과 전문성, 영향력을 갖게 된 것은 아니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를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은 마땅히 누려야 할 소비자로서의 권익조차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 정책을 수립할 때 이러한 사회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장애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환경을 만들면 비장애인도 불편을 느끼지 않듯이, 사회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만들면 그 혜택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2-01-09 00:00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국내 건설업체 10곳 중 9곳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주택수요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말해 주택 공급 형태가 소비자들의 입맛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택건설업체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건설업계 대응 실태’ 조사 결과, 94.1%의 기업들이 저출산에 따른 주택 소비자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현상 등에 따른 주택수요 변화에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는 응답은 5.9%에 그쳤다.10개 업체 중 9개 업체 변화 대처 못해 응답비율을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좀더 있다 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응답이 대기업은 47.8%인 반면 중소건설사는 26.8%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대책을 마련 계획이 없다’는 응답 역시 대기업은 40.6%, 중소건설사는 68.3%로 나와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미래 주택시장 변동위험에 더 크게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대책 마련 중’인 기업들이 강구하는 방안으로는 ‘소형주택 공급확대와 다양한 평면제공 등의 수요변화 대응’(39.8%)이 가장 많았고, ‘부동산 개발·임대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38.1%), ‘건강·친환경·실버주택 등 전문주택 건설’(19.9%), ‘해외주택사업 진출’(2.2%)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사들이 이처럼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비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투자여력 부족’(32.0%)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소형주택 건설 및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률 하락’(26.5%), ‘분양위주의 공공주택 공급’(20.6%), ‘주택건설 관련 정부규제’(12.9%), ‘수요자들의 집값하락 걱정’(8%)등을 들었다.실제 국내 상당수 건설사들은 미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저출산·고령화 현상’(65.7%)을 가장 많이 꼽고 있었다. ‘고유가 및 지구온난화 문제’(16.9%)와 ‘정보통신기술 발달’(9.2%), ‘라이프스타일 변화’(8.2%) 등도 고려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저출산·고령화현상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으로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소형주택 등 선호주택 변화’(57.1%)를 지적했고, 다음으로 ‘재산증식 수단으로의 주택 매매 풍조 퇴조’(24.3%)를 꼽았다. ‘일시적 변화에 그칠 것’은 18.6%로 조사됐다.‘저출산·고령화시대 소비자들의 주택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주거 및 부대시설’(31.2%)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환경’(23.9%), ‘투자가치’(19.6%), ‘교육환경’(18%), ‘문화와 의료 등 주변여건’(7.3%) 등을 차례로 꼽았다. 미래 주택은 투자가치보다 실제로 거주하고 생활하는데 있어 편리함을 중시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소비 인구변화에 따른 신개념 주택 나와야대한상의는 “선진국에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맞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여 사는 이른바 ‘세대교류형 주택’이나 의료시설과 일반주택의 장점을 섞은 ‘의존형 주택’(Assisted Living) 등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면서 “주택수요 변화를 신시장 진출이나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로 연결하려는 주택산업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사의 여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중대형 주택이 외면받는 등 주택수요까지 급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건설기업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시대 건설사들의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신개념 주택 건설 저리자금 지원,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인의 주거용부동산 투자에 부과하는 법인세 중과세 폐지 등을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기욱 편집위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5-07 00:00

현장탐방위생변기시트 개발한 신교철 누리크린(주) 대표이사“찜찜한 좌변기, 한 방에 해결”"여자가 외출했다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둘 중 한 명은 엉덩이를 들고 용변을 본다는 통계가 있어요”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입주해 있는 누리크린(주) 신교철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는 약간 변태(?) 분위기로 흘렀다. 인터뷰 주제가 누리크린이 개발해 대히트를 치고 있는 신개념의 위생변기시트 ‘세니쿨’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세니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용 화장실 이용 때 피부가 좌변기에 닿는 것을 불쾌하게 느낀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아닌게 아니라 모 방송에서 선보인 ‘남녀탐구생활’이란 프로그램을 보면 여자는 공중화장실에 들어섰을 때 좌대가 불결하게 느껴진 나머지 두루마리 화장지로 여러번 닦은 뒤 그 위에 화장지를 여러겹 깔고 또 그것도 모자라 신발을 신은 채로 올라가 용변을 보는 웃지 못할 장면이 나온다. TV속 얘기만이 아니다. 실제로도 여자 10명 중 8.5명, 남자 10명 중 절반이상이 화장지로 닦거나 깔고 용변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중화장실 세균 버스손잡이보다 44배 이상 많아무역회사에 다니면서 해외출장이 잦았던 신 대표 역시 기내 화장실을 이용할 때 마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찡그려졌다. 그러다 좌변기를 웃으면서 사용할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사업으로 이어졌다. 그 뒤 신 대표는 일력달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위생용 시트지를 쏙쏙 빼서 쓸 수 있는 위생시트 가공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세니쿨(Sanicool). 신 대표는 세니쿨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처로 뛰어다녔다. 3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비만도 30억원. 그 결과 2004년 서울국제신기술발명전시회 금상에 이어 같은 해 독일 세계신기술발명품대회에서 금상을 연이어 받는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 뒤 2006년 4월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 신기술 및 신제품전시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공중화장실 화장지 3미터 가량 낭비현재 국내 공중화장실의 위생 상태는 매우 심각하다. 최근 서울대 미생물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좌대의 세균이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 양판점의 카트에 비해 44배에서 77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는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점에서 세니쿨은 반가운 제품이다. 위생시트페이퍼 한 장으로 세균 감염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좌대를 덮는 세니쿨의 위생시트지는 100% 천연펄프로 제작되어 촉감이 부드러운데다가 사용 후 물에 넣으면 금방 녹아 친환경적 제품이란 매력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위생시트지를 손으로 당기면 좌대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데다 움직이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이에 반해 미국이나 괌, 유럽 등 선진국의 위생시트는 좌대와 별도로 설치돼 하나씩 뽑아 좌대에 맞게 올려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비하면 세니쿨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도 탐을 내고 있다. 특히 세니쿨은 완전조립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소비자 친화적이다. 게다가 세니쿨을 이용하면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한사람이 공중화장실에서 좌변기를 닦는데 사용하는 화장지 길이는 무려 3미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39원으로 위생시트지 한 장 가격인 25원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셈이다.세니쿨 개발로 청결유지·비용감소 ‘1석2조’이런 특장점 때문에 세니쿨의 인기는 수직상승 중이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특허출원 및 등록되어 있으며 35개 특허를 미리 선점해 놓은 상태다. 특히 지난 2006년 미국 메리어트호텔에 50만 달러 상당의 세니쿨 공급을 위시해 일본, 영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러시아, 아프리카 등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회의원회관, 차병원, 경희의료원, 한강시민공원, 삼성, 롯데백화점, 국립중앙극장,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 세니쿨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의 여행(女幸)프로젝트 일환으로 25개 구청에서도 위생변기시트 사용 바람이 불고 있다.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을 비롯, 남아공월드컵,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수세계엑스포, 인천아시안게임 등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 대표는 “국민소득과 의식소득이 높아진 우리나라에서 이제는 소비자도 깨끗한 화장실을 요구할 때가 됐다”며 “환자와 보호자가 변기를 같이 쓰는 병원의 경우 위생시트페이퍼 사용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 대표는 매일경제TV mbn과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나무(소중한 나눔 무한행복)’를 통해 지인 3천명에게 메일을 보내며 뇌사상태에 빠진 젊은 가장의 가족을 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민철 편집위원·mckang999@hanmail.net세니쿨을 구입하려면? 교체형, 부착형 등 2종류…전화주문으로 가능뚜껑과 좌대를 새것으로 갈아끼우는 교체형과 기존좌변기에 새로운 뚜껑을 결합해 사용하는 부착형이 있다. 교체형은 33,000원이고 부착형은 16,500원. 기존 변기가 오래되었을 경우 교체형이 더 경제적이다. 나사를 조이는 형태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뚜껑 안쪽에 회사로고나 마크를 인쇄할 수 있어 기업홍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위생시트지는 200장들이 한 권에 5,500원. 한 박스(10권)당 55,000원으로 두 박스 이상 주문시에는 택배비가 무료다. 현재 전화주문을 받고 물건을 보내주고 있다. 대표전화 : 02. 960. 7990 변기위생시트 ‘세니쿨’을 개발해 화장실 문화를 선도해 가는 신교철 누리크린(주) 대표이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면 생리대가 이렇게 좋은 줄 예전엔 몰랐습니다. 15살 초경 이후 20년 남짓을 일회용 패드만 쓰다가 아이엄마가 된 지금에서야 만났습니다. 생리기간 중 가려움증도 없어지고 생리통도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통풍이 잘 돼서 여자 몸에 좋다더군요. 어디 몸에만 좋은가요.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잖아요. 빨아 쓰면 불편하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아니 우리 몸과 환경에 좋은데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죠. 여성 여러분, 제발 면 생리대를 씁시다!” 한 환경단체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김민주 씨 글이다.땅에 묻혀 썩는 데만 적어도 20년 이상 걸린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진 건 어제 오늘이 아니다. 하지만 필요성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자의 반, 타의 반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 양이 적지 않다. 사무실이나 공용시설 쓰레기통에 하루 동안 쌓이는 일회용품 양은 어마어마하다. 일회용품사용 줄이기 운동을 벌이는 (사)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운동은 국민 각자가 실천해야할 중대한 환경보호실천운동이지만 공공기관이나 다중이용업소에서 스스로 참여하는 게 더 큰 파급효과를 낳는다. 지난해 일회용종이컵 보증금제가 없어진 뒤 일정 규모이상 매장들이 자발적 협약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실태조사결과 패스트푸드점이나 테이크아웃점 등에서의 자발적 참여는커녕 오히려 거꾸로 가는 모습이다. 여러 번 쓸 수 있게 만든 컵을 일회용으로 쓰고 있었다.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업체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야 범국민환경보호운동이 빠르게 펼쳐질 것이라는 게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안생리대 사용캠페인을 벌이는 피자매연대(www.bloodsisters.or.kr) 관계자는 “여성들이 무심코 쓰는 일회용생리대는 겉으론 편리함을 내세우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마음 놓고 쓸 수 없는 여러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몸에 해가 가는 각종 화학물질들로 만들어져 여성 몸을 아프게 하고 자연을 괴롭히는 일회용생리대 사용을 자제하고 건강에 좋고 환경을 살리며 돈도 아낄 수 있는 대안생리대 사용에 많은 여성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사회의 화두는 ‘에코’, 즉 환경이다. 이런 흐름을 타고 영원히 일회용일 것 같던 일회용품이 재활용품으로 모양과 기능을 달리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 일회용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제품은 여성생리대부터 종이컵, 주방용품, 사무용품까지 쓰임의 범위를 넓히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불쾌감 없는 대안생리대피자매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일회용생리대를 썼을 때 나는 불쾌한 냄새에 대한 고민은 대안생리대가 해결해준다. 폴리에틸렌필름 막으로 막혀 있어 통풍이 되지 않는 일회용생리대는 화학물질과 생리 혈이 만나 불쾌한 냄새를 내지만 면으로 만든 대안생리대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이어지고 특유의 악취도 덜하다는 게 다수 사용자들의 평가다. 대안생리대를 만드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면과 타월을 준비해 갖고 있는 일회용생리대 본을 대고 자른 뒤 속에 타월 천을 넣어 바느질하고 똑딱단추만 달면 끝이다. 생각만큼 두껍지도 않다. 크기도 맘대로 재단하면 된다. 피자매연대에서도 대안생리대를 팔고 있고 온라인쇼핑몰의 대표주자 옥션, 11번가, G마켓, 롯데닷컴 등에서도 친환경 면 생리대를 팔고 있다. 값은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난다. 기본 3장 기준에 1만원대다.‘빨아 쓰는’ 키친타월 눈길 자주 빨고 삶고 소독해야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는 면 행주 사용에 대한 주부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제품이 있다. 키친타월이 그것이다. 주방에서 기름, 찌개국물 등을 닦을 때 톡톡 뽑아 쓰고 버리면 되는 키친타월은 편리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편리함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켜선 안 된다는 여론이 거세다. 원래대로 천으로 된 행주를 쓰면 좋겠지만 무리가 따른다. 행주는 행주대로 키친타월은 그 나름대로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제품이 ‘빨아 쓰는 키친타월’이다. 일회용타월과 달리 물에 젖어도 찢어지지 않는 신기술특허공법으로 만들어져 여러 번 쓸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뜯어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자주 쓰지 않을 경우 4~5일은 거뜬히 쓸 수 있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스카트 빨아 쓰는 키친타월’이 대표적 제품이다. 친환경전문업체인 쌔니탈에서도 ‘빨아 쓰는 항균 키친타월’을 내놓아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과 대형마트를 통해 판다.설거지에도 멀쩡한 실리콘코팅 다회용 종이컵일회용종이컵은 우리에게 너무나 일상적인 일회용소모품이다. 자동판매기 커피 잔도, 사무실 직원용 커피 잔도, 음식점의 고객서비스용 커피 잔 등 어디든 두루 쓰인다. 일회용 컵 사용자제에 앞장서겠다는 유명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공공연히 쓸 정도다. 엘스텍이 다회용종이컵을 내놨다. 안쪽에 실리콘특수코팅을 해 방수기능을 더해 물에 씻어 여러 번 써도 찢어지거나 새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이 없어 사람 몸에도 해롭지 않다. 온라인쇼핑몰에서 팔리는 엘스텍의 실리콘컵은 500개에 2만5000원 쯤 한다. 성대산업이 내놓은 다회용컵은 야외용, 행사용, 업소용도로 만들어졌다.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졌으며 20개 한 세트에 950원이다.다시 쓸 수 있는 진공 백, 제습제도 일회용문구용품에도 재활용품이 나왔다. 쓰리엠의 재접착테이프다. 여러 번 붙였다 떼어도 접착기능이 살아있는 장점이 있다. 방향제 등 무겁지 않은 제품을 고정시켜주는 AMON 재활용 양면테이프도 있다. 물에 씻기만 해도 먼지가 제거돼 다시 쓸 수 있다. 자동차 안에 방향제를 붙일 때 주로 쓰인다. 카노의 ‘이지푸드백’은 다시 쓸 수 있는 진공 백이다. 열 압착 방식이 아닌 이중지퍼로 돼 있어 밀봉 뒤 개봉 때 백이 손상되지 않아 여러 번 쓸 수 있다. 이 밖에 물로 헹군 뒤 햇볕에 말리면 2년 이상 쓸 수 있는 친환경탈취제, 햇볕에 말린 뒤 재사용할 수 있는 반복형제습제 등도 친환경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입소문을 타면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2013년 '그린카 4대 강국' 도전   현대·기아차그룹이 2013년까지 고연비 친환경차 개발과 CO2감축을 위해 4조1000억원을 들여 녹색성장을 앞서 이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녹색성장이란 국가적 과제사업을 성공적으로 벌이고 나라 안팎으로 더 강화되는 환경 및 연비규제에 대응키 위해 고연비 친환경차 개발에 투자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국가 기간산업체로서 미래경쟁력 강화에 철저히 대비, 세계 일류 녹색선진국 건설에 한 몫 하기 위한 전략에서 이뤄지는 것이다.2012년 친환경차 양산체제 구축  현대·기아차그룹은 특히 R&D(연구개발) 투자와 설비투자를 늘려 2012년 친환경차 대량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녹색선진국 건설의 디딤돌인 ‘그린 카 4대 강국’ 진입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그룹은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 개발을 위해 2조2000억원(R&D 1조2000억원, 시설 1조원)을 투자한다. 또 고효율․고연비 엔진․변속기와 경량화 소재개발에 1조4000억원(R&D 1조원, 시설 4000억원), 각 공장 CO2감축을 위한 에너지관련 시설투자에 5000억원 등을 쓸 예정이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이들 차와 직·간접으로 연관 있는 IT(정보통신), 전기·전자산업 등 전․후방 관련 산업 투자증대로 이어져 고용효과가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600여명, 2013년 1만2000여명으로 늘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기아차그룹은 공장의 CO2감축을 위한 에너지시설투자를 통해 2012년 한해 278만 톤의 CO2배출량을 262만 톤으로 6%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환경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미래경쟁력 확보와 성장발전 준비를 강화하고 국가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투자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아래 투자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일자리 나누기, 미래경쟁력 강화, 상생협력 활동에 온힘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일자리 창출에도 보탬 기대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친환경시대를 본격 연 아반떼 포르테 하이브리드카를 시작으로 내년엔 중형차급으로 대상을 넓혀 미국수출을 합쳐 한해 3만대를 해외 판매할 계획이다.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차는 국내․외 시범운행 대수를 100대까지로 늘려 실증을 통한 상품성 향상에도 탄력을 붙인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신성장동력인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집행할 투자액 2조원을 2조2300억원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일관제철소 C열연공장은 당초 2010년 11월 가동에서 2010년 9월 가동으로 앞당긴다. 건설현장 인력도 12만명이 는 331만명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원료저장에서부터 제품생산 뒤 폐기물처리까지 전체공정을 완벽히 처리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일관제철소’로 짓는다.   특히 세계 최초로 밀폐형 제철원료시스템도 들여와 떠다니는 먼지를 원천제거토록 설계, 건설단계부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시설 쪽에 6조2000억원, R&D 쪽에 3조1000억원 등 9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그룹은 지난 상반기까지 시설 쪽에 3조4000여억원, R&D 쪽에 1조3000여억원을 들여 계획의 52%를 이뤄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순조롭게 투자해왔다.   <R & D>‘의왕종합연구소’가 엔진 역할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3월 경기도 의왕시에 세운 ‘의왕종합연구소’ 투자를 늘려 친환경 자동차기술과 미래신기술개발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의왕종합연구소’는 연구개발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천안을 짜놓고 있다. 즉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첨단 자동차부품을 개발하는 위아 ▲자동차그룹의 IT분야를 맡고 있는 오토에버 ▲철도차량산업을 이끄는 현대로템 등 주요 계열사의 연구부문이 함께 입주해 필요한 부분은 공동연구개발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룹은 ‘의왕종합연구소’를 통해 ▲친환경차부품,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차세대 환경기술 ▲차량인프라 통신, 차세대센서 제어기술을 개발하는 지능형 안전기술 ▲디지털 컨버전스, 지능형 로봇, 영상 및 음성인식기술을 개발하는 인간·편의기술 등의 연구를 펼친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연구소에 2429억원을 들인다. 고용효과도 2013년까지 506명에 이를 전망이어서 우수연구인력 유치와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서울의 한 재래시장. 과일가게, 생선가게, 족발가게 등 줄지은 점포의 상인들 손엔 마치 유행이기라도 한 듯 낯익은 물건들이 쥐어져 있다. 생긴 건 테니스 라켓 비슷하게 생겼지만 저마다의 손아귀에서 휘저어질 때마다 ‘지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그물망에서 작은 불꽃이 인다. 뭔가 타들어가는 듯하지만 흔적은 없다.최근 불티나게 팔린다는 충전식 전자모기채다. 좀 고전적이긴 하나 비린내 진동하는 좌판 사이사이 연기를 내며 타들어가는 모기향도 보인다.바야흐로 파리,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다. 온갖 먹을거리가 널린 재래시장은 물론 각 가정에서도 여름해충의 대표주자인 모기는 두말할 필요 없는 성가신 불청객이다.모기퇴치를 위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제품은 전자모기향, 스프레이, 전자모기채 등의 살충제품과 모기장, 바르는 연고 등의 접근방지제품으로 나뉜다. 요즘엔 사람 몸에 해롭지 않으면서 모기를 쫓는 방향제나 향초, 에어졸, 바르는 로션 등 천연제품과 해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 휴대용 팔찌 등 친환경 아이디어제품까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다년간 애용되고 있는 인기제품부터 획기적 아이디어상품까지 ‘모기 타도’를 위해 쓰이는 모기퇴치제품들을 들여다본다.액체 전자모기향대형 마트나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단연 판매 1위인 모기퇴치제품은 액체형 전자모기향이다. 액체병 하나로 하루 10시간씩 45~48일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살충효과가 새벽까지 일정하게 이어지고 무한리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매트와 한국존슨의 에프킬라 리퀴드타이머가 잘 팔린다. 모스제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가 세운 벤처회사 모스제로의 제품들도 인기다. 바캉스를 겨냥해 개발한 모스제로의 제품들은 보건신기술 인증마크(HT)를 얻은 만큼 사람 몸와 환경에 안전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스프레이, 로션, 휴대용 야광 팔찌, 붙이는 패치 등이 있다.휴메이드 에어로졸피죤에서 팔고 있는 휴메이드에어로졸은 스프레이형 살충제다. 모기는 물론 파리, 집 먼지 진드기 등의 해충구제에도 효과적이다. 해충이 있는 곳에 뿌리는 제품으로 확실한 살충력은 기본이다. 천연 피톤치드 추출물이 들어있어 독한 석유냄새가 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벌레도 잡으면서 좋은 냄새도 낸다. 에어로졸 외에 훈증매트, 램프형 리퀴드 모기향도 있다.충전식 전자모기채사람 몸에 해로울 수 있는 모기향과 플라스틱 파리채를 대신해 파리, 모기, 하루살이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아이디어제품이다. 건전지를 넣어 버튼을 누르면 그물망에 전류가 흐르고 해충이 있는 곳에 휘두르면 스파크가 일면서 전기충격으로 해충이 타들어간다. 건전지 대신 컴퓨터의 USB단자에 이으면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감전위험도 따져보고 사용해야 한다.전기훈증 모기향전기를 이용, 열판에 매트를 넣어 살충효과를 내는 전기훈증살충제다. 에프킬라의 내츄럴 후레쉬 실버매트는 기존 매트와는 달리 알루미늄호일을 사용, 휘산을 돕는 최신 전자모기향이다. 1알 1회 매트로 13시간 살충효과가 있다. 훈증기만 있으면 교체용 매트를 따로 사면돼 경제적이다. 밀폐공간에서 줄곧 쓰면 해로울 수 있어 꼭 환기시켜줘야 한다.자외선 박멸기한적한 곳의 음식점이나 축산농가 등에서 주로 쓰는 해충퇴치제품이다. 자외선 발광램프를 이용해 해충, 날벌레 등을 끌어들여 감전사 시킨다. 공해와 냄새가 없으며 사람 몸에 해가 없는 자외선 유린램프가 붙어 있어 연기나 냄새 걱정이 없다. 죽은 해충이 모이는 받침대만 비워주면 된다. 설치가 편하고 온·오프스위치가 붙어 있어 실용적이다. 설치장소에 따라 크기를 고를 수 있다.현관 방충망창문에 방충망을 달아도 사람이 늘 드나드는 현관은 모기 차단의 사각지대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다. 발형식 방충망으로 출입문, 현관문, 방문 등에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다. 제품 아래 쪽에 PVC패드가 붙어 있어 무게추 역할을 한다. 방충망이 늘 제자리로 돌아오므로 드나드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난연 처리된 유리섬유재질이 인기다. 창문에 붙이는 방충망도 사용이 편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휴대형 초음파 퇴치기초음파를 이용, 모기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 물리치는 제품이다. 갖고 다니기 편한 열쇠고리모양의 깜찍한 디자인에 LED플래시기능까지 있어 캠핑, 낚시, 등산 등 밖에서 쓰면 좋다. 온·오프스위치 기능이 있다. 건전지만 갈아 끼우면 반영구사용할 수 있다. 초음파주파수에 따라 스위치만 바꾸면 모기, 개미, 박쥐, 거미, 쥐 등 종류에 따라 작동되는 전자매트퇴치기도 시판 중이다.  <생활 속 1석2조>비누칠하면 모기접근 못해순식물성 ‘모기노’ 인기씻기만 해도 모기를 쫓을 수 있는 1석 2조의 제품이 나왔다. 모기 퇴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주)스킨아이의 천연비누 ‘모기노’가 그것이다. ‘모기노’는 모기가 싫어하는 여러 가지 식물성 성분으로 피부의 보습은 물론 살균작용까지 한다. 천연성분을 사용해 인체에 해가 없고 피부에도 좋아 유아에서 민감한 피부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모기노’의 식물성분은 페퍼민트, 쑥, 국화, 곽향, 수근채, 유칼립투스 등이다. 이것들은 모기가 싫어하는 향으로 ‘모기노’로 세안을 하면 잔향이 오래 남아 있어 모기 퇴치가 가능하다. ‘모기노’로 세안할 때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비누거품을 충분히 내 구석구석을 꼼꼼히 마사지한다. 모공이 충분히 열려야 피부 속 노폐물이 사라지고 천연성분들이 스며들게 된다.<“벌레 잡는 식물 길러 볼까”>제비꽃, 포카인시스, 사라세니아 등천적을 이용한 해충 퇴치는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좋은 방법이다.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식충식물’을 집안에서 길러 보는 건 어떨까.벌레잡이 제비꽃, 포카인시스, 사라세니아,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네펜테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식물은 특유의 냄새와 점액으로 벌레를 끌어들여 잡아먹는다. 원산지가 대부분 외국이어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긴 하다.그린샤크(www.greenshark.co.kr)나 식충랜드(www.sikchungland.com) 등 식충식물 전문 쇼핑몰을 통해 살 수 있다. 식충식물은 아니지만 라벤더, 페퍼민트, 제라늄 등 허브를 키워도 모기를 쫓을 수 있다.<모기 잡는 신비의 민간요법>마늘 즙 창틀에 바르면 OK마늘 즙을 내어 창틀에 바르면 마늘의 황성분이 모기를 쫓는다.맥주와 구강청정제, 소금을 2대 1대 1 비율로 분무기에 넣어 잘 섞어 뿌려도 모기가 접근하지 않는다. 모기가 싫어한다는 천연성분의 향초를 집에 피우면 모기퇴치와 살균,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모기는 냄새에 민감하므로 잠자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으면 모기가 덜 다가온다. 모기가 몸에 앉아 있을 때 손바닥으로 잡는 방법은 감염위험이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