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식물성 재료 만두에 비해 약 35% 저렴한 베지 교자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이마트의 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가 식물성 재료로 만든 피자, 만두,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식물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가 관련 제품 6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베지 피자’는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도우에서부터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활용한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썼다. 리너지 가루는 탄소배출을 줄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단백질 함유량은 일반 밀가루보다 2배 많고, 식이섬유도 20배 많은 것이 장점이다. 치즈를 쓰지 않고 토마토소스, 버섯, 애호박,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야채 토핑으로 피자 맛을 최대한 구현했다. 베지 피자는 1판당 318g이며 기존 노브랜드 냉동 피자와 비슷한 가격인 5,980원이다.
고기를 넣지 않은 ‘베지 교자’ 2종 중 베지교자 야채는 두부 당면 대파 부추 당근 마늘 생강 표고버섯 등 야채로만 만든 만두다. 고기를 빼고 야채 재료로 만두소를 가득 채우다 보니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더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베지교자 김치는 김치와 야채가 어우러져 탱글탱글한 식감을 구현했다. 노브랜드 베지교자는 630g 한 봉지 판매가격이 4680원이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식물성 재료로 만든 만두’에 비해 약 35% 저렴하다.
더불어 노브랜드는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플랜트 베이스드(Plant Based)’ 아이스크림도 3종 출시했다. 두유, 코코넛오일 등을 사용해 젤라또의 맛을 살렸으며 시중 유사 상품에 비해 10% 이상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이마트 노병간 PL상품 담당은 “식물성 식품 출시는 고객의 일상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분을 노브랜드가 더 많이 책임지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노브랜드의 정체성을 실천한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