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탐폰 종이 포장에 점자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점자가 적용된 탐폰은 화이트, 좋은 느낌 등 총 6종이다. 탐폰 신제품은 생리 중에도 운동, 외출등 다양한 활동을 원하는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포장 패키지 변경을 통해 브랜드, 제품명, 사이즈 등의 정보를 점자로 제공한다.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제품 정보를 얻기 원한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유한킴벌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패키지 개발을 위해 점자 타입 및 포장재 재질, 공정 조건, 환경성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연구개발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번 점자 적용 신제품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여성이라면 누려야 할 보편적 월경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브랜드 담당자는 대한민국에서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고객들에게 선보인 이래로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공급은 물론 보편적인 월경권의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종인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