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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제품에 점자 및 노치 표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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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제품에 점자 및 노치 표기 나선다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4.2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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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이용 편의성 확대
노치 표기 도입도 계획
서울우유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 정보 접근성,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점자, 노치 표기에 나선다/ 출처=서울우유
서울우유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 정보 접근성,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점자, 노치 표기에 나선다/ 출처=서울우유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점자, 노치 표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 정보 접근성,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14개 식품업체에서 생산하는 음료와 컵라면, 우유 제품 321개를 대상으로 점자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개 업체의 121개 제품(37.7%)에만 점자가 표시되어 있었다. 식품의 점자 표시는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에 식품업계의 점자 적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우유도 이를 확대한다. 서울우유는 '나100%우유' 3L에만 적용했던 점자 표기를 '나100%우유' 2.3L와 '아침에주스' 대용량 제품에 확대한다. 더불어 '뼈에쏙쏙 고칼슘우유' 930mL에는 카톤팩 특성을 감안해 노치(notch·지붕형 종이팩 상단 일부의 한곳을 반원형으로 도려낸 표시) 표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임이사는 점자 및 노치 표기는 시각장애인 소비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이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우유제품의 선두기업인 서울우유가 그동안 일부 제품에 한해 점자 표기를 해왔으나, 내부적으로 점차 점자 및 노치 표기 제품 수를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매장에서 시각 장애인들이 유제품을 고르는데 편리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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