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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뺀 저칼로리 소주 ‘처음처럼 새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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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뺀 저칼로리 소주 ‘처음처럼 새로’ 출시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9.0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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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저칼로리 소주 '처음처럼 새로'
/출처=롯데칠성음료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새로’를 오는 14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 제품에 들어가는 과당을 쓰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다. 제품은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16도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표시제를 앞두고 칼로리 등도 선제적으로 표시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 병을 적용해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기존 소주 특유의 초록 병이 아닌 투명 병에 담아 시각적 차별점을 뒀다. 브랜드 캐릭터로는 동화 속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를 선정해 이후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을 견제하고 소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019년 하이트 진로가 선보인 레트로 콘셉트 소주 ‘진로이즈백’은 푸른빛 병에 담겨 기존 소주의 이미지를 지우고 두꺼비 캐릭터로 브랜드 정체성을 굳혔다. 두꺼비 캐릭터의 인기에 굿즈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제로 슈거 제품인 처음처럼 새로가 국내 소주 시장에서 대중화될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 표시 방안으로 2025년까지 모든 주류 제품에 열량 표시가 적용된다. 이에 열량에 민감한 소비층에 저칼로리 소주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의 칼로리가 시각적으로 표기되면 건강, 다이어트 등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경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저칼로리 주류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소주의 경우 원재료인 알코올 주정의 품질은 동일하기 때문에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과당·감미료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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