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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에 도전하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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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에 도전하는 기업들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1.11.3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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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루, 이케아... 종이, 재생 가능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이케아는 2028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케아
이케아는 2028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케아

[소비라이프/우종인 소비자기자] 친환경 경영에 대한 관심 증대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장 혁신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꾀하는 기업이 늘고있다.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인 나뚜루는 친환경 경영을 선언하며 ‘Greens come true’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이에 친환경 포장 전환 작업도 박차를 가해 나뚜루는 2023년까지 플라스틱 사용 제로에 도전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의 스티로폼 박스는 종이 박스로 변경될 예정이며 파인트 용기의 플라스틱 뚜껑도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비건 제품에는 해당 포장 방식 적용을 완료했다. 전 제품을 대상으로는 내년 전반기까지 적용될 계획이다. 이에 나뚜루는 기존 사용했던 연간 50여 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으리라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인 이케아도 2028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중단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제품군은 2025년, 기존 제품군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는 목재 섬유를 활용한 포장 솔루션을 확대하는 등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지속해서 친환경 포장을 시도해왔다. 현재 이케아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는 10% 미만이지만 앞으로는 모든 제품의 포장재를 재활용 혹은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케아는 전 세계 제품 개발팀, 이케아 공급업체와 협업해 소재 개발 및 자원 순환 솔루션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종이를 활용한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 종이는 재활용과 재생 모두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식품 안전과 품질 관리를 위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이 불가피한 이케아 푸드 제품은 재활용, 재생 가능 플라스틱 소재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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