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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첫 한파툭보...서울은 17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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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첫 한파툭보...서울은 17년 만에 처음
  • 김강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0.18 09: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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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한파특보 발령
24일 이후 예전 기온으로 회복

[소비라이프/김강현 소비자기자]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서울에 10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17년 만이다.

전국이 때 이른 겨울 추위를 맞고 있다. / 사진=기상청
전국이 때 이른 겨울 추위를 맞고 있다.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지난 16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 용인시와 광주시, 충남 논산시와 홍성군, 충복 보은, 괴산, 영동, 음성, 증평군, 전북 진안, 무주, 장수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대구, 광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는 한파주의보를 내려졌다. 부산과 경남 등 남해안과 울산은 한파특보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되며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특보는 16일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됐다. 10월 중 서울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2004년 이후 17년 만이다.
또한, 1957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은 서울 중순 최저기온을 달성했다. 서울에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 패딩 점퍼를 꺼내 입은 시민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7일의 최저기온은 -3~7도,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곳이 있을 수도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에게도 체온 유지에 유의해달라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추위는 17일부터 계속 이어지다가 24일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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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2021-10-23 04:14:06
날씨가 정말 갑자기 추워졌어요! 옷을 든든히 챙겨입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