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여름 휴가 끝에 항상 생각나는 감자옹심이, 강릉 ‘감자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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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여름 휴가 끝에 항상 생각나는 감자옹심이, 강릉 ‘감자바우’
  • 송채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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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시장에 가면 한 번쯤 들른다는 그 곳
쫄깃한 감자전, 뜨끈한 감자옹심이로 이열치열

[소비라이프/송채원 소비자기자] 시원한 바다를 찾아 강릉을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이곳을 찾는다. 강릉중앙시장 골목길에 위치한 ‘감자바우’는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소문난 맛집이다.

출처 : 송채원 소비자기자
사진=송채원 소비자기자

감자바우의 메인 메뉴는 감자옹심이와 감자전이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감자전을 젓가락으로 찢을 때면 감자 특유의 찰기를 두 손 가득 느낄 수 있다. 감자로 유명한 강원도라 그런지 서울에서 먹는 감자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쫄깃하며 젤리를 먹는 것처럼 탱탱해 입에 넣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감자전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사이드 메뉴로 나온 열무김치를 곁들여야 한다. 감자전을 아무렇게나 자른 후 그 위에 잘 익은 열무김치를 얹어 먹는다면 뜨거운 태양 빛 아래 고생했던 시간들이 한 번에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감자바우를 방문해 감자전을 주문하지 않는다면 강릉 여행을 100% 즐기고 온 것이 아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 : 송채원 소비자기자
사진=송채원 소비자기자

에피타이저로 감자전을 즐기고 나면 드디어 감자옹심이를 만나 볼 수 있다. 감자옹심이는 순수 옹심이, 해물감자옹심이, 매생이 감자옹심로 나뉜다. 미역과 비슷한 맛을 내는 매생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생이 감자옹심이를 추천한다. 밀가루 수제비와는 전혀 다른 식감을 내는 옹심이는 젤리와 떡 사이 어디쯤에 존재한다. 웹드라마로 유명한 ‘사당과 의정부 사이’처럼 옹심이는 ‘젤리와 떡 사이’인 것이다. 젤리보다는 걸쭉하지만 떡보다는 더 쫄깃한 옹심이는 시원한 매생이 국물과 조화를 이뤄 마치 여름 보양식을 먹는 것 같다. 

피부가 녹을 것처럼 더운 여름이지만 건물 내부는 냉방병을 유발할 정도로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 여름철 따뜻한 감자옹심이로 몸을 보(補)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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