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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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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 김수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7.29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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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딱지로 접으면 기계 흡입 어려워
‘OTHER’ 표시 제품도 리사이클 안 돼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재활용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필수적인 행동으로 자리잡았다. 재활용에 대한 인식은 나날이 높아지고, 넓어지고 있지만 제대로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우선 비닐을 딱지로 접는 경우다. 풍력 재활용 선별장 기계는 얇은 비닐을 빨아들인다. 하지만 딱지로 접은 비닐은 두꺼워지고 무게도 나간다. 결국 딱지로 접거나 접힌 비닐들은 폐기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 오해하기 쉬운 경우가 플라스틱에 적혀있는 ‘OTHER’ 제품이다. 삼각형 모양에 화살표가 돌아가는 ‘리사이클 화살표’가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에 ‘OTHER’이라고 명시돼 있는 제품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다양한 원료가 섞여 있고 그 비율과 섞인 재료도 각각 달라 재활용이 어렵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7가지로 나뉘어 있는 동일 원료별로 모아 가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는데 다른 원료가 섞이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소각해 난방 등에 활용하는 에너지원으로 재활용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작은 플라스틱의 재활용 여부이다. 작은 플라스틱은 기계가 돌아갈 때 기계 사이에 껴서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비자가 신경 써서 작은 것들만 모아 따로 배출하더라도 재질별로 분류하기 어려워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작은 플라스틱의 경우 환경운동연합에서 주최하는 플라스틱 방앗간을 이용해보는 방안도 존재한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2달에 한 번씩 모아둔 작은 플라스틱류를 모아 보내면 녹여서 물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리사이클링 작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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