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임성진 소비자기자] 지난 11일 모더나 백신 39만 6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55세~59세(1962~1966년 출생자) 접종에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55세~59세의 백신 사전예약이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접종은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위탁 의료기관 1만 3000곳에서 진행한다. 이어 50세~54세(1967∼1971년 출생자)의 사전예약이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고,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다음 달 9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다. 

11일 들어온 모더나 백신 39만 6000회분에 더해 지난 8일에 먼저 도착한 백신 35만 4000회분을 더하면 이달 들어온 모더니 백신은 총 75만 회분이며, 주로 50대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고령층 중 일부도 12일부터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들은 지난 5~6월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을 했으나, 질병이나 기타 사유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10만여 명이다. 여기에 7~9월 입영 예정인 청년들의 접종도 시작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9일에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본격적인 4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4차 대유행은 과거 유행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단합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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