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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부천의 작고 아담한 카페 '바닐라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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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부천의 작고 아담한 카페 '바닐라 빌리지'
  • 안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24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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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노란빛의 인테리어
가게가 작고 테이블이 적어 웨이팅이 있을 수도...
제공: 안유진 소비자기자/ 바닐라 빌리지 카페 내부
제공: 안유진 소비자기자/ 바닐라 빌리지 카페 내부

[소비라이프/안유진 소비자기자] 바닐라 빌리지는 부천역에 위치한 작은 카페이다. 부천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골목 안에 있어 조용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바닐라 빌리지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이다. 바닐라 빌리지라는 이름에 알맞게 화사한 바닐라 색을 사용해서 따뜻하면서도 기분 좋은 분위기를 풍긴다. 카페 앞에 있는 작은 강아지 집에서 강아지 인형 두 마리가 방문객을 반긴다.

카페 내부는 주택을 개조해 만들어서 방이 여러 개 있고 방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다르다. 원형 테이블에 예쁜 체크무늬 테이블보가 깔려 있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난다. 중간중간 작은 피규어들이 있고 거울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다.

바닐라 빌리지는 디저트 맛집으로 불릴 만큼 굉장히 맛이 깊고 양도 많다. 또한 진열도 잘해놔서 더 맛있게 보인다. 스콘 종류에는 앙버터 프레즐 스콘, 애플 시나몬 스콘, 오레오 스콘, 플레인 스콘이 있다. 앙버터 프레즐 스콘은 스콘과 앙버터의 조합은 너무 잘 어울려 평소에 앙버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애플 시나몬 스콘은 사과잼과 시나몬이 스콘과 의외로 잘 어울려 달달하면서도 씁쓸했다. 오레오 스콘은 오레오가 박힌 스콘으로 조금 딱딱하지만 달달해서 음료와 찰떡궁합이다.

당근 조각 케이크,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 초콜릿 조각 케이크, 빅토리아 조각 케이크, 티라미수, 쑥 갸또, 스트로베리 조각 케이크 등 조각 케이크도 종류가 다양하다. 쑥 갸또는 쑥으로 만든 케이크 위에 인절미 크림이 올려져 있다. 진한 쑥 향과 인절미 크림의 조화가 좋다. 빅토리아 조각 케이크는 전체적으로 꾸덕꾸덕하다. 하지만 위쪽과 중간에 있는 딸기 크림이 꾸덕함을 조금 덜어 내준다.

다양한 디저트와 예쁜 접시도 함께 고를 수 있어 직접 플레이팅 하는 느낌이 든다.

음료와 디저트 이외에도 초나 장식품 등 생일파티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초는 하트나 체크 등 무늬가 있어 조각 케이크에 꽂으면 아주 잘 어울린다. 안경과 고깔모자도 있어 파티용품을 구입해 생일파티도 할 수 있다. 

바닐라 빌리지는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다. 그래서 날씨가 좋고 선선하다면 밖에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테이블이 작아서 불편할 수도 있지만 아담하고 예뻐서 사진찍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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