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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벤처 투자 업계 열기... 청년들 스타트업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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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벤처 투자 업계 열기... 청년들 스타트업에 몰려
  • 김영록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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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 IMM, LB 등 주요 VC 투자 규모 대폭 확대 
국내 주요 대학 창업대학원 설립,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소비라이프/김영록 소비자기자]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청년들이 몰려들고 있다.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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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육, 산업, 배달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많은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청년 스타트업 CEO 23명은 포브스에서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벤처 스타트업의 활약으로 지난해 벤처 투자 업계에만 4조 3,000억 원이 흘러 들어갔다. 유례없는 투자 열기로 벤처캐피털 업계(VC)에서는 업계 최강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2000년까지 10개 이하였던 창업투자회사만 지난해 165개로 늘었다. 주요 기업으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투자뿐만 아니라 교육 측면에서 여러 대학은 창업대학원 설립,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스타트업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대는 서울 관악 캠퍼스에 창업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2022년 2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며 1년 차에는 창업이론, 2년 차부터 본격적인 학생들의 창업을 돕는다. 한양대는 지난 3월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준공에 들어갔다. 이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전문 인력 양성, 공동연구개발 수행 등을 통해 청년 스타트업 CEO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스타트업과 관련된 행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KDB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8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을 개최한다. 참여자들은 일대일 벤처 상담 및 스타트업 부스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120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그리고 30개의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제 1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주제는 우리 사회 곳곳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대학, 벤처 법인 등 다양한 단체 소속으로 참가 가능했다. 대상 상금으로 1억 원과 상패가 지급되며 대상 포함 총 5팀을 선정한다. 

교육과 투자가 충분히 이루어지면서 스타트업계에 청년사업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앞서 언급한 포브스 선정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포함된 국내 청년 스타트업 CEO 23명은 모두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사업화 지원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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