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동인천역 개항로에서 즐기는 따끈한 온면 ‘개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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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동인천역 개항로에서 즐기는 따끈한 온면 ‘개항면’
  • 김수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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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로의 레트로함을 느껴지는 인테리어
온수면, 매운 온수면 진한 사골 국물이 일품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봄과 겨울 그 사이, 따끈히 몸을 녹여줄 온면을 찾고 있다면 동인천 개항로에 위치한 개항면을 추천한다. 

개항면의 건물은 1972년 의원건물로 건축되었다. 의원이 떠난 후 파충류 파는 가게로 운영되었다가 현재는 온수 면을 판매하는 가게로 우리를 반기고 있다. 개항로의 오래된 건물을 카페·식당·술집 등으로 탈바꿈하는 개항로 프로젝트에 합류한 음식점이기도 하다. 4층으로 구성되었지만, 현재는 1, 2층만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1층은 조리공간이자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식사 자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개방하지 않고 있다.

출처 : 김수정 소비자기자
출처 : 김수정 소비자기자

개항면의 대표 메뉴는 온 국수다. 설렁탕과 같은 진한 사골 국물을 베이스로 버섯, 청경채, 파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다. 면은 대한민국 최초로 쫄면을 개발한 광신제면소와 함께 개발한 중화 생면을 사용했다. 면과 국물을 함께 먹으면 따스하면서도 쫄깃한 면과 국물이 하모니를 이룬다. 진한 국물이 기름지지 않아, 맵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매운맛을 원한다면 매운 온수 면을 추천한다.  온국수 바탕의 육수 위 돼지 고추기름과 '육다대기'가 함께한 매운 온수면은 첫맛보다는 목구멍에서 느껴지는 알싸함이 특징이다. 된장 같은 양념과 다진 소고기, 계란 노른자와 각종 야채를 넣어 비벼 먹는 따뜻한 비빔면 또한 개항면의 인기 메뉴다. 

유일한 사이드메뉴인 납작만두 또한 인기다. 납작만두는 위에 잘게 썬 생파와 고춧가루가 올려져 나온다. 기존 만두에 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두라는 음식의 특성 상, 느끼하거나 무겁게 느낄 수 있지만 납작만두 위에 얹어진 생파와 고춧가루가 이런 부분을 잡아주며 조화롭게 즐길 수 있다. 개항면의 여러 면과 납작 만두의 조합은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동인천역 근처에 거주하는 김모 양은 "개항면 특유의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소비자들을 끌어당긴다"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제 추천을 받고 개항면에 다녀와서 좋은 반응을 보여서 뿌듯했다. 앞으로 개항로 프로젝트의 다른 가게들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항면을 찾은 이모 씨는 "깊은 느낌의 사골국물이 호불호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깊은 느낌을 주며, 매운 온수면은 특유의 고추기름 향이 입맛을 당기게 만든다"고 말했다. 

구도심을 레트로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개항로 거리 속 따스한 면발 음식이 당기고 과거의 향취를 현실에서 즐기고 싶다면 개항로 개항면을 방문해보자. 만족스러운 한 끼를 책임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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