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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쟝 센아모레퍼시픽 미쟝센 특징은 광택·보습·탄력 감소 등 3가지 모발노화 주요 원인을 줄여주는 게 특징이다. 특히 자체 특허출원한 ‘헤어 안티에이징 복합성분(흑진주, 로얄제리, 블루베리)이 모발노화집중 관리해 모발의 윤기, 보습력, 모발 탄력을 높여준다. 때문에 부드럽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가질 수 있다. 미장센은 윤기, 촉촉함, 탄력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또 타히산 흑진주 성분을 더해 매력적인 향취와 과일향으로 소비자들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이밖에 모발상태에 따라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용’ ‘가늘어지고 탄력 없는 모발용’ 등 두 종류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미쟝센 브랜드매니저 구학현 팀장은 “모발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각종 유해환경에 의해 노화되고 손상되지만 피부를 관리하는 것만큼 신경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신체부위 중 모발의 노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어린 머릿결이 동안의 완성이란 점에서 고급화, 고기능화 돼가는 샴푸시장에서 ‘안티 에이징’이 새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엘라스틴 엘라스틴은 머릿결 윤기부터 탈모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엘라스틴 홍보담당자인 신효경 씨는 잦은 파마와 염색으로 모발손상이 심한 여성의 경우 새로 나온 보양진을 써볼 것을 권했다. 한방영양으로 모발은 물론 두피까지 보양해 주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최근 엘지생활건강에서 내놓은 리엔 보양진엔 장생하수오·산삼·길경, 녹용 등과 창포, 검은콩, 하수오 등의 한방성분이 들어 있다. 빛을 잃지 않는 탐스러운 윤기의 황후 같은 머릿결을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모근강화 특허성분인 고삼, 세신과 임상시험을 마친 비듬방지 한방성분이 풍성한 모발이 자랄 수 있는 건강한 토양을 다져준다”고 덧붙였다.그는 “LG생활건강의 ‘후 한방피부과학연구소’에서 한의사, 피부연구전문가 등 전문연구원들이 전통적인 한방기능성 신소재개발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임상조사전문기관인 ‘엘리드’의 임상조사결과 ▲3주 사용 뒤 모발 인장 강도 6% 증가 ▲모발의 거칠기 감소(-25%) ▲모발윤기 증가(7%)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2 00:00

<금융위기 파장과 투자지혜> 高환율·高물가·低주가…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서민경제 ‘빨간 불’고환율·고물가·주가 폭락·대출금리 및 등 악재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반도를 둘러싼 일본, 중국 등 주변 나라들의 견제도 만만찮다. 특히 빚을 내 부동산을 사거나 주식투자를 한 이들의 시름이 깊다. 지난 6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5%. 1998년 이후 최고치다. 올해 중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이뤄지면 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교통요금, 수도요금, 전기료, 가스요금 등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다. ‘버블 세븐’ 부동산 값도 뚝국내펀드의 상반기 수익률은 -11.43%로 주저앉았다. 지난 5월 중순까지만 해도 1800선을 넘던 코스피지수도 지난 10월 24일 938.75선까지 폭락했다. 주택·부동산시장 역시 먹구름이 드리워져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경기도 분당·용인 등 ‘버블 세븐’지역의 고가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지고 미분양아파트가 쌓여가고 있다. 건설·부동산업계가 죽을 맛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의 경제위기가 소비자들의 구매력 하락을 부르고 소비감소로 이어져 경기침체를 부채질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재테크 전략 다시 짜야이에 따른 재테크전략를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체적인 의견은 당분간 부동산·주식투자를 삼가고 펀드도 먼 안목에서 운용하라는 것. 여유 돈은 언제든 좋은 투자처가 나오면 바로 동원할 수 있게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게 좋다. 금리가 오르면 고금리 정기예금상품이 나오는데 현금을 만기가 긴 정기예금에 묶어두지 말고 MMF(머니마켓펀드)·CMA(종합자산관리계좌)처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투자상품이나 3개월 미만짜리 채권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바람직한 투자포트폴리오로 ▲정기예금(1년) 25% ▲단기채권형 25% ▲MMF 30% ▲국내 주식형 펀드 15% ▲해외 주식형 펀드 5%를 추천하고 있다. 될 수 있으면 분산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빚테크’ 노하우>“무조건 빚부터 줄여라” 불안한 금리…대출 줄이고 싼 이자로 바꿔야금리 오름세가 심상찮다. 특히 대출금리가 예사롭지 않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10%대로 치솟고 신용대출도 10%대 초·중반대로 뛰면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재테크전문가들은 이럴 땐 빚을 최대한 줄이라고 조언한다. 대신 싼 이자의 금융상품으로 갈아탈 것을 권한다. 나가는 돈을 한 푼이라도 줄일 수 있어서다. 투자목적의 대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빚 원금 갚기에 힘써야 한다.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잇달아 새로운 기록을 바꾸고 있다. 10월 들어 CD금리는 최고 5.98%까지 치솟으면서 2001년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CD금리 급등은 결국 이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을 불러오고 있다. 빚이 많은 사람에게 직격탄으로 작용한다.물론 지난 10월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시중금리가 떨어질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하지만 시중금리는 여전히 고공행진이다.대체로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0%쯤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이다. CD금리 급등은 집을 잡혀 돈을 빌린 사람들에게 해당돼 서민들 부담이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변동금리 심리적 압박 매우 커10월 9일 현재 신한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최고 연 8.04%. 지난 6월 2일보다 석 달여 만에 0.58%포인트나 뛴 것이다. 고정금리형 또한 연간 최고 9.53%로 지난 6월(7.81%)보다 1.72%포인트 올랐다.고정금리로 1억원을 빌렸다면 지난 6월엔 매달 65만원 쯤을 이자로 냈으나 이젠 80만원 쯤 내야 한다. 금리가 올라 졸지에 15만원을 더 물게 된 것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장 먼저 할 일은 다른 자산을 팔아서라도 빌린 돈부터 갚는 것”이라며 “금융격변기 땐 빚을 가볍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일이다”고 귀띔했다. 그는 “고정금리형과 변동금리형의 금리 차이가 크지 않지만 심리적 영향을 받는 게 사실이다”면서 “부채를 다른 대출상품으로 단순히 갈아탈 땐 중도상환수수료나 수입인지대 등이 또 들어가 그 차익 등을 철저히 따져본 뒤 해야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집을 잡혀 돈을 빌렸을 땐 액수도 크고 여유자산이 없는 경우가 많아 말처럼 빚 갚기가 쉽잖다. 이럴 땐 금리를 가장 낮게 적용받는 길을 찾아야 한다. 돈을 빌린 금융기관에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금융거래를 몰아서 0.1%라도 금리를 낮추는 게 지혜다. 세금납부, 월급통장 계좌 마련, 예금, 적금 등을 한 은행에서 해야 신용점수가 쌓여 혜택을 본다.   꼭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확정금리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e모기지론을 이용해 금리상승 위험을 피해야 한다. 7월 중순 현재 이 상품의 대출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6.60~7.05%다. 모기지론 자격이 되지 않으면 금리전환 및 이자상한선이 있는 파생형대출을 이용하는 게 좋다. <금융위기 대처   요령 5가지>미국의 온라인 건강정보매체인 ‘헬스데이’가 최근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요령이란 글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8일자 머리기사로 올린 글의 제목은 ‘경제위기는 심리적 건강에 대가를 요구한다’. 경기침체와 경제위기는 우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참고할 점들이 많다.이와 관련, 미국 템플대 심리학 교수인 Frank Farley가 들려주는 ‘경제위기에 따른 심리적 대처법’ 5가지를 기사 끄트머리에 실어 도움을 주고 있다. 프랭크 교수가 주는 충고는 우리들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 주의 깊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져라. 허둥대거나 당황하지 말라. 공황상태가 되는 건 더욱 위험하다. 적당한 걱정은 삶에 자극을 줌으로 괜찮지만 심한 걱정은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그르친다. 경제위기와 경기침체는 늘 있어 왔고 그때마다 잘 이겨왔다.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너무 많은 걱정을 하지 말라.2. 경제관련 뉴스매체에 둔감해져라. 쏟아지는 경기침체와 불황에 대한 기사들은 빠르게 대충 읽어라. 걱정과 불안을 일으키는 우울의 망령으로부터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와 관련된 기사에 너무 민감해 하지 말고 주식시장에서도 한동안 신경을 쓰지 않는 게 좋다.3. 작은 일이라도 행동으로 옮겨라. 걱정만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도움될 만한 것을 찾아 행동으로 옮겨라.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에만 몰입해라. 앉아서 걱정만 한다고 일이 풀리는 게 아니다.4. 생활의 균형감각을 잘 유지하라. 쏟아지는 정보들을 다 소화하는 건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밥을 잘 챙겨먹고 유쾌한 일들을 하라. 그리고 경제위기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스스로의 건강생활과 균형을 잘 유지하라.5. 삶을 조용히 평가하라. 어떻게 돈을 썼으며, 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평가해 보라. 해고됐거나 일하는 시간이 줄었다면 일과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 일을 하면서 과연 행복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 뭔가를 얻을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10 00:00

매년 1만개 일자리 생겨…산·학·연·정·관·언 등 범시민 결집 제안요즘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유치를 둘러싸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대형국책사업으로 단지유치가 이뤄지면 해당지역발전에 엄청난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생기고 단지건설에 따른 부대이익이 굉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역민들의 소득증가는 말할 것도 없다.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유치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대전시 등 충청권의 유치경쟁은 가히 불꽃을 튀긴다. 이와 관련, 단지유치를 위해 긴급제언을 한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만나봤다.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의 대전유치를 위해 150만 시민의 지혜와 정성, 결집된 노력이 절실하다. 대전·충청지역 ‘홀대론’은 더 이상 정부여당에 대한 정치공세성 표현이 아니다. 의료단지유치위원회 구성을 긴급 제안한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64·사단법인 미래도시공동체연구원 상임고문)이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의 대전지역 유치에 따른 전담추진위원회 구성을 주장했다. 대전시민들이 똘똘 뭉쳐 ‘미래 대전’의 현안사업 중 가장 시급한 의료단지 유치에 가속을 붙여야 한다는 얘기다. 대전발전에 무한책임을 가진 전직시장으로서, 대전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소의 책임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냥 있을 수 없어 나섰다는 것이다.  대규모 ‘먹을거리 창출 프로젝트’올 연말까지 최종입지선정이 끝나는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5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먹을거리 창출 프로젝트’다. 유치가 되면 30년간 최대 85조원의 생산, 30여만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큰 기업들이 별로 없는 대전시경제가 확 살아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게 된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해마다 1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계산이다. 염 전 시장은 “따라서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범 대전시민유치추진위원회를 빨리 구성, 산·학·연·정·관·언 등 시민 모두의 역량을 한 곳에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지방자치단체 중 충북은 유치위를 중심으로 도 차원의 1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가 이미 목표를 넘어섰다. 강원도 원주도 유치추진단 및 사무국개설을 끝내 대외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대전시는 뭐하고 있느냐’는 지적이다. 그는 “대전시에 추진팀이 있긴 하나 참여자 범위를 더 넓혀 범시민차원의 유치작전이 이뤄져야 한다. 민간기획가와 홍보전문가를 과감히 영입, 상근토록 하면서 실무추진위원들과 손발을 맞추는 기법이 동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화는 신약개발, 의료기기개발, 의료서비스산업(임상센터) 등 3개 분야에 대해 집중과 분산선정이란 2가지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전시와 충북도가 손잡고 충남이 간접지원 하는 등 ‘충청권 공조체제’를 이루는 게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염 전 시장은 의료단지유치 등을 통해 ‘경제 살리기’와 ‘복지 실현’의 양대 지역현안을 풀 수 있다고 했다. 경제살리기 방안으론 △서비스산업과 첨단과학 접목 △대덕특구의 활성화 △영상, 게임, 관광 등 문화산업진흥을 꼽았다. 세미나 또는 심포지엄 열 예정복지실현은 중앙정부예산으로 벌리는 시책에다 ‘복지만두레’(대전시민 중 취약계층 1만 세대를 선정, 실질적으로 돕는 사업)를 연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간복지자원이 관과 이어져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 그는 또 문화예술분야도 국악, 미술, 연극이 활성화 되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과 지원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올 연말까지 그가 몸담고 있는 미래도시공동체연구원 주최로 경제·복지·환경·문화 분야의 세미나 또는 심포지엄을 대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열어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한편 염 전 시장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자유선진당 입당 타진설’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용희 의원을 만나긴 했지만 개인적이고 비정치적인 일이었다”면서 “정치적 만남은 현재 필요치도 않고 기웃거리며 만나는 모습을 보일만큼 자존심이 없지 않다. 세속적 잣대로 평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 8월 19일 오후 대전시 만년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 때도 거론됐다.1944년 8월 논산군 채운면 태생으로 대전공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중앙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을 나온 그는 대전시장을 두 번(1993년 3월~1995년 3월, 2002년 7월~ 2006년 6월) 지냈다. 특히 충남대학교 명예법학박사(2003년 2월),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WTA) 회장(2002년 12월~2006년 6월) 등 지역과 관련된 이력들을 많이 갖고 있다.1971년부터 17년간 경남대 교수로 뛴데 이어 대통령 정무비서관, 한국공항공단 이사장, 한밭대학교 총장,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등을 거쳤다. 지금은 한밭대 명예총장, 경남대 북한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골프를 치지 않는 대신 달리기·헬스 등으로 건강을 다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24 00:00

보험혜택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누굴까. 바로 입원한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입원한 사람들이 보험혜택을 받기까지는 과정이 만만찮다. 보험혜택을 받기위한 서류준비가 까다로운 데다 보험사를 직접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아서다. 이런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 안에 보험안내센터를 연 사람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한국재무설계주식회사의 조경애 이사.그는 “보험혜택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누굴까 고민하다 얻은 결론이 병원이었다”고 말한다. 보험특성이 사고를 당하거나 병에 걸려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병원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보험금 청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보험안내센터를 열었다”고 한다. 이런 그의 생각은 딱 맞아 떨어졌다.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보험상담을 받는다. 상담 받는 사람이 하루 평균 30여명에 이를 정도다.“위험설계의 핵심인 보장성보험은 병을 앓거나 사고로 어려움에 놓였을 때 모아둔 돈을 쓰지 않고 그대로 보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금융상품입니다. 하지만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서류나 절차를 몰라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입원한 사람들은 직접 서류를 챙기지 못하므로 더 어려움을 당하죠. 그래서 병원에 보험안내센터를 열었습니다.”보험가입 땐 약관 주요내용 살피는 게 중요이곳에선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와 신청방법 등을 설명해 준다. 그밖에도 보험약관 보는 요령도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보험약관을 살펴보지 않아 보상을 제대로 못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약관을 설명할 땐 주요내용을 “밑줄 쫙” 그어서 알려준다”고 강조한다. “세계최고 베스트셀러가 성경이란 사실은 삼척동자도 압니다. 보험약관 역시 베스트셀러에요. 그러나 보험약관은 성경과 달리 널리 읽혀지지 않습니다. 약관의 주요내용을 잘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또 보험안내센터는 몸이 불편하거나 보험사를 찾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보험금신청서류준비, 보험금신청접수 등을 대행하기도 한다. 서류를 떼고 접수시키는데 드는 비용을 제외한 상담은 무료다. 서류대행에 드는 돈은 1만원 안팎. 조 이사는 이곳에 직원을 두고 매일 상담해 준다.  보험은 ‘품앗이’ 금융상품이렇게까지 하면서 그가 이곳에 집중하는 건 남다른 보험철학 때문이다. 그는 “보험은 상부상조란 아름다운 휴머니즘을 꽃피울 수 있는 유일한 금융상품”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조 이사가 20여 년 보험 일을 해오면서 가진 생각이다.“보험은 품앗이와 같습니다. 여럿이 모여 돈을 내다 그 중 한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면 도와주는 게 보험입니다.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할 것이라 생각하고 보험에 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보험가입 뒤 혜택을 받기 전까지는 손해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이 보험안내센터를 찾아 상담하고 나서 ‘보험은 정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때 보험업 종사자로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낍니다.”이 날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에 대해 상담 받은 A씨는 “보험사에 낼 서류를 구체적으로 알려줘 퇴원하면서 필요서류를 받아갈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보험안내센터에 보험금 청구대행을 맡긴 B씨는 “사는 데가 교통이 불편한 시골인데 대신 보험금 지급신청을 해줘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가 이곳에 보험안내센터를 열기까지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의 도움도 컸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생각을 하던 중 조 이사와 만나 센터를 열었다.조 이사는 은행, 보험사를 거쳐 재무설계사를 세워 운영하기까지 20년째인 베테랑 재무설계사다. 국내 처음 생애재무설계를 만들어 주요 대기업 사원들에게 세미나를 열 정도로 생애재무설계사로 인정받고 있다. 재무설계 때 보험 8% 이내 적당2005년엔 증권, 부동산, 채권, 은행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재무설계주식회사를 세웠다. 그는 “재무설계사(FP)로 불리는 사람들 중 정통 재무설계를 하지 않고 소속된 회사의 상품을 팔기위한 수단으로 재무설계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위해 종합 재무설계컨설팅회사를 세우는 일에 동참했다”고 말한다. 그는 “최상의 재무설계는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의 돈을 쓸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매년 계획을 점검,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재무설계에서 보험비율이 8%를 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보험은 예기치 않은 일을 당했을 때 큰 돈이 나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는 게 목적이란 견해다. “보험은 예금처럼 이자가 붙는 수익성 상품이 아닙니다. 병에 걸리거나 사고 때 보험금을 받는 보장성이에요. 따라서 미래를 대비한 안전장치 마련 차원에서, ‘비용은 적게, 보장은 크게’란 위험설계 원칙에 입각해 설계해야합니다.”그런 그가 병원에서 보험안내를 하면서 “보험가입을 권하는 사람은 많지만 보험보상을 받기 위해 안내를 받으려면 불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다른 병원에도 보험안내센터를 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일반인들이 보험, 부동산, 증권, 채무 등 재무설계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무설계 관련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인생이란 무대에서 보험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조연’과 같다는 그녀의 일취월장이 기대된다. 조경애 이사의 재무 설계 10계명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꿈꾼다. 그래서 재테크관련 책들을 찾아보지만 내게 딱 맞는 재무 설계를 찾기란 쉽지 않다. 조 이사는 “재무설계 땐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일반사람들이 알아야할 원칙 10가지를 알려줬다. 1.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라.  2.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세워라. 3. 주기적으로 재무계획을 재평가하라. 4. 시간에 투자하라. 5. 금리 1%도 소중히 여겨라.  6. 세금을 줄여라.  7. 자산을 배분하라.  8. 은퇴준비를 서둘러라.  9. 전문가에게 맡기고 시스템화 하라. 10. 지금 당장 행동에 옮겨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24 00:00

‘독도아카데미’ 무료운영… 2백여 수료생 배출 외국유학생 대상 ‘독도표기 바로잡기’ 교육도 독도는 우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땅으로 ‘일본 주장은 억지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일본의 야욕으로부터 독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일본이 100여 년 동안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웠던 것처럼 우리도 100년을 내다보고 대응해야 합니다.”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수호국제연대 고창근 집행위원장(경희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어떻게 해서든 독도는 꼭 지켜야 한다’는 소신이다.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은 올해도 마찬가지다. 일본 문부성이 독도를 자신들 영토라며 교과서에 싣기로 하면서 시끄러워졌다. 이에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표기 바로잡기 실천운동 등 독도 지키기 선봉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연대에서 맹활약 중인 고 위원장을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Q. 독도수호국제연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조례를 통과시키고 난 뒤 참여정부에서 독도에 일반사람이 들어갈 수 있게 허가했습니다. 그 때 독도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는데 일본경비정이 뒤쫓아 오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주장하며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뭘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일본이 100여 년 동안 세계학술지나 지도에 독도를 일본의 ‘다케시마’로 표기되도록 물밑작업을 했더라고요. 독도를 자신들 영토로 만들기 위한 장기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이죠. 그럼에도 우리 쪽 대응은 극약처방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적 사실만으로 독도를 지키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나서게 됐습니다.” Q. 독도수호국제연대가 하는 일은? A. “두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에 대한 진실을 국내에 알리는 일과 외국대학도서관에 있는 지도 중 잘못 표기된 부분을 바로 잡는 일입니다. 그래서 집중하고 있는 게 독도아카데미입니다. 그곳에선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일본의 야욕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가르치고 있어요. 지난 2년여 국내 80여 대학에서 200여 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엔 독도 알리기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젠 두 번째 과제인 외국대학에 있는 지도 바로잡기를 할 때 입니다. 올 여름 캠프엔 해외유학생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외국 48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와서 교육 받았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외국대학 도서관자료들 중 잘못 표기된 부분을 찾아 도서관장 및 총장에게 항의편지를 보내 독도표기를 바로잡는 일을 하게 됩니다.”Q. 연대활동이나 아카데미운영에 어려운 점은? A. “솔직히 말하면 재정적 어려움이 가장 커요. 모든 민간단체가 그렇잖습니까. 독도아카데미의 경우 무료로 진행되므로 더욱 그래요. 아카데미는 정부로부터 비용의 60%쯤을 보조받고 있지만 나머지는 연대에서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뜻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운영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Q. 최근 뉴욕타임즈의 독도광고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A.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확고하게 못을 박는 ‘동기부여’에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끌어낼 수 있었죠. 그러나 상업적 광고란 점에 우려가 됩니다. 상업적 광고는 광고주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하는 것으로 아무래도 객관성이 부족합니다. 세계지도 70~80%가 독도를 ‘다케시마’ ‘리앙쿠르트암’으로 표기하는 상황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일방적 주장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Q. 정부 대응에 대해선 어떻게 보는지? A. “정부의 외교적 대응에 대해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외교적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운 점이 많아 지금의 전략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실을 다지는 일엔 적극적일 필요가 있어요.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은 크게 3가지입니다. △방위백서에 독도를 탈환의 대상으로 기록하는 것 △문부성에서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표기, 어린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것 △외교부에서 세계지도에 ‘다케시마’로 표기, 일본 땅임을 공론화하는 겁니다. 이는 전쟁을 해서라도 뺏어가겠다는 거죠. 우리도 이와 마찬가지로 국방부에서 정훈교육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명시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또 교육부는 영토주권교육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영토분쟁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뭣보다 중요한 건 실효권 지배를 강화하는 겁니다.”Q. 국민들이 연대활동에 도울 것은 없나? A. “꾸준한 관심이 중요 합니다. 우리나라는 양은냄비 같은 국민성 때문인지 쉽게 뜨거워지지만 그만큼 빨리 식어버려요. 일본이 독도망언을 할 땐 온갖 시위를 벌이지만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원래대로 돌아가 버리죠. 이게 장점일 수도 있겠으나 독도문제는 장기적 계획을 세워야하는 만큼 꾸준한 관심이 절실 합니다.”Q. 추진 중인 계획은? A. “독도표기 바로잡기 실천운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대학생들에게 독도 알리기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80여 대학 학생들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계속 활동하면서 독도지킴이가 되고 있어요. 어느 정도 성과를 냈으니 다음 과제를 해야죠. 물론 이것도 독도아카데미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외유학생들에게도 교육시켜 이들이 독도표기 바로잡기 실천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

지금 당신은 돈을 쓸 일이 많은가, 모을 일이 많은가’ 하는 질문을 누군가로부터 받는다면 경제활동을 하는 대다수 성인들은 ‘당연히 쓸 일이 많다’라고 답할 것이다.경제활동이 시작되는 평균나이를 20대 중반, 경제활동을 마감하는 평균나이를 60대 초반으로 봤을 때 20~50대들에게서 공통점을 찾는다면 열심히 벌어들일 나이지만 나가는 돈이 더 많아 늘 주머니가 가볍다는 하소연을 하기 쉽다는 점일 것이다.그러나 왕성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이 때 악착같이 자신의 재무설계를 해놓지 않으면 은퇴 뒤 경제적으로 매우 불안한 삶을 살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게 바로 이른 바 ‘2050세대’가 소비활동이 많은 나이임에도 적게 쓰고 많이 모아 자산을 불려야 하는 이유다. 목적자금을 마련, 인생 2막이 시작되는 노후를 얼마나 풍요롭고 안정되게 살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발판이 되는 2050세대의 나이별 핵심 재테크노하우를 알아본다. 20대…종자돈 마련위한 워밍업 단계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며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20대는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재테크 워밍업단계다. 따라서 이 나이 때에 맞는 재테크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종자돈 마련. 하지만 자신의 자산관리를 위한 씨앗이 되는 돈을 만들어야할 중요한 때임과 동시에 소비유혹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때이기도 하다. 버는 족족 써버리는 소비습관을 바로 잡지 못한 채 이 시기를 보낸 뒤 허둥지둥 때늦은 후회를 하는 30대 직장인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금융전문가들은 20대엔 소득의 절반가량을 무조건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선 은행을 가까이 하며 최대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안정적이지만 이율이 낮은 일반 저축상품보다는 다소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노려보는 배짱도 필요하다. 수입의 반 이상을 금융상품에 저축하되 이 가운데 50%는 적립식펀드나 주식형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는 공격적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재테크 기초를 다지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한편 결혼 뒤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예금과 비과세저축상품에 들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비과세나 세금우대저축을 활용, 이자수입을 늘려나가는 게 좋다.30대… 내 집 마련 위한 안정적 투자에 집중결혼을 해서 가정을 갖게 되는 30대엔 뭣보다도 내 집 마련이 우선이다. 집을 사기위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이자나 소득공제혜택이 있는 모기지론을 이용하는 게 좋다. 청약부금이나 예금을 가입해둔 사람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장기간 돈을 묶어두기 보다는 부동산, 주식, 금융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 분산투자하는 게 좋다. 물론 20대의 젊은 혈기로 하는 공격적 투자보다는 믿을 만한 자료와 명확한 지식을 기본으로 안정적 투자를 해야 자산손실을 막을 수 있다.주식이나 주식형펀드를 장기 가입했을 때 위험성은 줄고 수익률은 커지게 된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걸릴 것에 대비,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에 가입해두는 게 유리하다. 개인연금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가입도 고려해볼만 하다.자녀가 성장하면 집을 늘려가야 하므로 청약상품은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명예퇴직, 해고 등을 대비해 CMA(자금관리계좌)나 MMF(단기금융시장펀드) 등 단기금융상품에 급여를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40대… 실물자산 줄이고 금융자산 늘려야40대는 은퇴 뒤 노후에 대비, 본격 준비를 해야 할 때며 자녀에게 들어가는 교육비 등이 최고점에 이르는 시기다. 따라서 자녀교육비와 노후준비자금을 적절히 나눠 필요하지 않은 지출과 꼭 필요한 지출에 대한 주체적인 근거와 명확한 주관이 필요하다. 이 나이 땐 열심히 모아놓은 자산을 제대로 불리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이땐 비교적 투자위험이 높은 상품을 피해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실물자산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은행예금 비중을 줄이는 대신 주식과 연금 및 보험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게 금융전문가들 조언이다. 재테크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식상품, 연금, 보험 등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년 이상 목돈을 활용하고 싶다면 주식형펀드나 정기예금, 변액연금보험이나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노후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포인트임을 잊어선 안 된다. 50대… 질병 상해대비 의료비 마련 필수50대는 직장을 은퇴하고 뭣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때다.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되는 시점을 예상,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데 힘쓸 시기란 것이다. 공격적 투자로 리스크가 생길 경우 재기하는데 힘이 드는 나이므로 비교적 안정적인 혼합형이나 채권형 펀드 등에 가입하는 게 좋다. 주식에 투자해 목표수익을 달성하면 안전한 채권으로 돌리는 전환형 펀드, 다른 나라 주식이나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해외무츄얼펀드도 좋은 투자대안일 수 있다. 50대가 되면 암,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병과 상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자산으로 의료비를 마련해두는 것도 필수다. 따라서 부동산에 편중돼 있는 자산을 금융자산으로 옮기는 방법을 적극 고려해볼만 하다. CMA나 MMF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에 가입해 두는 것도 심리적인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 2050재테크 나이별 핵심 포인트 >20대 주거래은행을 정해 한 곳과 집중 거래한다.30대 내 집 마련 청약상품에 가입한다.40대 주식투자 등의 공격적 재산관리는 피한다.50대 사고나 질병 대비 보장성보험에 든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지난 7월 8일 원산지 표시제가 전국 음식점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음식점들은 메뉴판에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원산지 표시제로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쇠고기를 사먹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기준도 명확치 않아 혼란이 일고 있다. 음식점주인들은 이런 틈을 타고 원산지를 가짜로 표시해 적발된 음식점들이 눈에 띈다.소비자들은 원산지 표시제에도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경기도 광명에 사는 김  모씨는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속이면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한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8~9일 한 조사에서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음식점 원산지표시를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 믿지 않는다’는 의견이 40.4%로 가장 많았고 ‘전혀 믿지 않는다’는 의견(31.4%)도 적잖았다.한편 원산지 표시에 부담을 느껴 쇠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팔지 않는 음식점도 생겨나고 있다. 원산지표시단속에 걸려 벌금을 내느니 차라리 다른 음식을 팔겠다는 것이다. 일부 식품안전전문가들은 “이러다 우리의 고유음식문화가 사라질 수도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한편 정부는 원산지 표시제를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계도기간을 두고 교육과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영국의 소비자들은 진화하고 있다. 종전의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주장했던 영국 소비자들은 이제 독창적이고 ‘똑’ 소리 나는 소비자들로 발전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로부터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소비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왔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국 사회만큼이나, 소비 형태도 발전했고, 그 속에서 똑똑해지고 진화하는 C세대 소비자들이 눈에 띈다.C세대(Generation Content)란 영국사회에서 2~3여 년 전부터 쓰여지기 시작한 용어로, 1978년 이후에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세대 전반을 일컫는다. 이들은 다양한 일을 동시에 처리할 능력을 가졌고, 일처리 능력에 있어서도 신속하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을 상품화 한다. 이들은 또한 도전적이고 흥미를 느끼는 것에 몰입을 하는 특징을 지닌다. 기업의 측면에서 C세대는 Cash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이유인즉 그들의 콘텐츠(아이디어)가 상품으로 만들어졌을 때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영국의 소비자 트렌드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Customer-made’라는 개념만이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기업이 살아갈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자를 등에 업고, 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경험으로 제작된 기업의 제품들을 알아보자.     상품화로 수익 가져오는 ‘Cash 세대’가정주부로 지내는 오릴리에(29.여)씨는 대학에서 미학과 디자인을 전공했다. 아직 아이가 없는 그녀로서는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 집안 꾸미는 일이 소일거리라 할 수 있다. 그녀는 런던의 비싼 물가로 인해 넓은 집을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신혼부부가 살만한 작은 원룸을 장만했는데 수납공간의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가구들을 사들이기에는 집안의 공간이 너무 작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하기에 평소 DIY를 이용한 공간 활용법을 익혔다.오릴리에 씨는 부정기적으로 디자인 관련 일을 프리랜서 형식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항상 나만의 사무실을 가지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IKEA의 ‘나만의 홈오피스 만들기’ 대회에 응모하게 됐다. 오릴리에 씨는 집에서 식탁대용으로 쓰고 있는 테이블에서 일을 할때면 집중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 동시에 좁은 집안으로 인해 수납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그래서 이를 동시에 풀어나갈 수 있는 실용적인 가구가 필요했던 자신의 상황을 콘테스트에 적용했다. 오릴리에씨는 “책상에서 일하는 동안은 집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으면서 수납의 기능을 하는 옷장이나 서랍장 처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구의 형태를 구상하게 됐다”고 이벤트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이런 그녀의 생각이 신 개념의 다기능 수납 가구를 만들었다. 그녀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다기능 가구는 현재 100파운드(한화 약 20만원)에 시중 판매되고 있다.다기능가구 등 신감각 ‘대히트’영국 C세대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의류 브랜드 중 하나인 하우이(Howie)의 데이브 히에트(Dave Hieatt) 대표는 하우이의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들려주었다.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기존 의류 상품들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히에트씨는 독특한 문양을 옷에 그려 넣는가 하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옷에다 적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옷을 하나 둘 만들어 입기 시작했다. 주변의 친구들도 히에트씨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옷에 호응했다. 이에 힘입어 그는 자기만의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상품화 했다.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심플하면서도 신세대의 감각에 맞는 옷을 하나 둘 만들었다. 또 이것들을 갖고 인터넷에 회사를 차려 판매했다. 히에트씨는 지금 ‘대박 사장’이 됐다. 인터넷을 통해서 입소문이 난 하우이(Howie)는 영국 내 9개의 지점을 가진 큰 사업체로 발전했다. 하지만 사장 히에트씨는 언제나 자신의 처음 시도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또 제 2의 히에트가 획기적이고 독특한 소비자들 중에 있다고 믿는다. 그러기에 자신은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남들과 같은 것은 ‘NO’영국의 디지털 네거티브 소비자들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소비활동을 한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남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개성을 선호한다. 그들은 남들과 똑같다는 말을 싫어한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달라보일까를 고심한다. 입는 것도 남들과 다르게, 먹는 것도 남들과 다르게, 사는 모습도 남들과 차별화 된 삶을 선호한다. 다시 말해 ‘특별한 제품’ 그리고 ‘나만의 제품’을 찾는 신인류 세대이다. 이런 그들의 욕구가 영국 시장 내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며,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런던 시내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가장 번화가에 위치한 나이키 매장. 이곳은 런던에서도 가장 인기 높은 브랜드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축구의 나라 영국이다보니 전세대의 영국인들은 나이키 트레이너에 열광한다. 나이키 매장을 둘러보면 2층‘NIKE ID’라고 불리는 별도의 매장이 있다. NIKE ID는 나이키에 열광하는 C세대들 가운데 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갖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읽어낸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나이키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은  나만의 디자인에서부터 나만의 색상 그리고 나만의 재료까지 선택하여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나이키를 주문할 수 있기에 NIKE ID는 언제나 만원을 이룬다. 또한 나이키 유럽지사에서는 C세대의 필수품인 카메라 폰을 이용해 독특한 나만의 나이키 사진을 비롯해 거리 낙서나 페인팅, 현란한 색감 그리고 독특한 소재의 재료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톡톡 튀는 C세대의 잠재력을 기업 성장에 100% 이용하려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런던예술대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을 하는 제시카(Jessica, 25)씨는 이 대학에서 출판학과에 재학 중이다.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이기에, 대학 사서로 일하는 시간이 학업의 연장이라고 말한다. 사서로 일을 한지 벌써 1년. 그동안 수백 수천 권의 도서를 접했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표지 디자인도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표지 디자인도 많았다. 그녀는 출판학과 학생답게 자신의 시각에서 책 표지 디자인을 상상해 보곤했는데,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루루 닷컴(lulu.com)에서 그녀는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그녀만의 책을 얻는다고 말한다. 루루닷컴에서는 같은 내용의 도서라고 하더라도, 구매자의 개성에 맞게 책 표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C세대들의 구미를 당기기 시작했고, 현재 루루닷컴에서는 영국 북트러스트 사의 후원으로 독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 편집, 출판 그리고 유통하는 과정까지 신 출판 경향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이로써 알 수 있듯이, 영국의 리테일 시장은 더 이상 공급자와 수요자가 나눠져 있지 않다. 수요자는 다시 독특한 아이디어로 판매를 돕고 있기에 기업인들에게 소비자들은 아이디어 뱅크요 사업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기름 값이 하늘 높은 줄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사상 초유의 고유가시대에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힘들어지고 경제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기름 값 상승은 물류비 증가는 물론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게 된다. 정부는 이런 고유가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공법상으로 유지되고 있는 주유소의 상표표시제를 없애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유사와 주유소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주유소의 상표표시제 폐지는 소비자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일까.기름값 내리기 위한 ‘노림수’주유소 상표표시제 폐지방침은 가장 먼저 석유제품값 인하효과를 노리기 위한 것이다. 상표표시제 폐지로 여러 정유사들의 석유제품을 한 주유소에서 섞어 팔 수 있게 되면 유지되고 있는 소수 정유사의 과점체제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른 정유사간의 경쟁이 촉진, 석유제품 소비자 값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정부방침은 경쟁촉진을 유도, 고유가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특정한 정유사 간판을 달고 독점계약을 맺어 석유를 팔아오던 기존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정유사와 주유소의 수직적이면서 배타적 관계가 약화되므로 주유소들의 자발적인 가격경쟁 역시 촉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석유제품의 소비자 값 내리기에 낙관적이다. 주유소 상표표시제 폐지는 심각한 수준의 고유가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 그렇다면 상표표시제는 왜 있었던 것일까.주유소 상표표시제는 정유사간의 품질경쟁을 위해 도입됐던 제도다. 이 제도의 효과는 석유제품의 상표표시를 통해 품질이 통제될 수 있고 석유제품문제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소비자들의 석유제품의 상표선택권을 보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원래는 품질경쟁 위해 도입 그러나 암암리에 많은 주유소들이 여러 정유사 제품들을 섞어 팔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기존의 상표표시제 의미는 크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다면 상표표시제 폐지에 따른 문제점은 없는 것일까.가장 크게 신경써야하는 문제는 소비자의 알권리 침해다. 소비자는 자신이 주유하는 석유제품이 어느 정유사를 거친 것인지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여러 석유제품들을 섞어 파는 게 허용되면 주유소마다 혼합내용도 다르고 혼합에 쓰이는 석유제품출처를 구분해내는 것도 더욱 어려워진다.  소비자 보호 위해 관리감독 보완돼야주유소마다 브랜드를 표시해도 비양심적인 판매자의 유사석유제품 혼용에 대해 관리·감독이 더 허술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선택에 대한 더 많은 부담을 안겨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방침으로 소비자에게 진정 많은 혜택이 돌아가려면 소비자의 알권리보장과 제품 질에 대한 보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주유소에선 어떤 브랜드의 석유를 파는 것인지 확실하게 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는 자신이 넣는 기름이 어떤 것인지에 더 관심을 갖는 게 필요하다. 특히 정부와 관리당국에선 유사석유제품 혼용을 집중 단속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도 판매자와 정부가 각자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짐으로써 시장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소비자역할에 힘을 쏟아야할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부동의 1위'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어떤 회사인가?> ‘고객만족’ ‘고객섬김’ 공통의 모토삼성생명-3만여 최정예 FC 육성 , 삼성화재-글로벌 경영으로 초일류 지향6년연속 삼성이 ‘좋은 보험사’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구조 ·건전성 ·수익성 ·안정성 등이 단연 최고이기 때문이다.  이들  회사의 강점을 세가지로 정리해 본다. <삼성생명>1.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최정예 FC조직이다. 삼성생명 3만여 FC조직은 세계 어느 보험사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FC들은 9단계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진 ‘삼성보험아카데미’ 과정을 거친다. 특히 국내 유수대학과 연계한 보험 MBA 과정을 개설해 보험뿐 아니라 금융전반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교육한다. 삼성생명이 세계 MDRT(백만불원탁회의) 회원 등록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도 이런 최정예 FC들 때문이란 분석이다.2. 고객섬김경영의 지속적인 실천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3년 고객정책실을 설치해 고객섬김경영을 제도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문화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병원에서 직접 보험금을 지급해주는 병원 원스톱 서비스, 전 임직원들이 매일 고객들에게 자필 DM을 발송하는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는 NCSI(국가고객만족도) 등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하는 등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3. 브랜드 경영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다. 삼성생명은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왔다. 삼성생명이 운영하는 브랜드위원회는 CFO, 홍보, 채널, 상품 등 주요 부서 임원 11명으로 구성해 브랜드 출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방안 등 브랜드 관련 현안에 대해 종합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장자산 브랜드인 Future30+, 하반기에는 연금자산 브랜드인 Freedom50+를 각각 출시해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런 노력으로 삼성생명의 브랜드 가치는 국내 금융업계에서 가장 높다. 최근 산업정책연구원이 ‘기업브랜드 자산평가’를 실시했는데 삼성생명이 4조623억원으로 국내 1위 은행인 국민은행 (2조5천454억원) 보다 무려 1조5천억원 가량 높게 평가됐다.<삼성화재>1.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다.손해보험 업계에서 규모나 재무구조, 경영 측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삼성화재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의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국 선진 보험사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영업망을 확충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 현지 보상체계를 구축하는 등 세계적인 초일류 종합안심서비스 기업을 향해 착실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 고객만족경영에 집중한다.삼성화재는 고객만족경영에 집중한 결과,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6년 연속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고객 만족도(KCSI) 10년 연속 1위,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는 ▲시장과 고객의 Needs를 반영한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고객만족판매제도 시행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방재연구소 등 자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사고예방활동 전개 ▲고객불만 수집과 고객불만 근원제거 등 실질적인 고객존중경영의 결과다. 3. 브랜드 경영을 추구한다.최근 보험 판매채널 구조가 급변하고 금융권간 무한경쟁이 격화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나, 자동차보험 대표브랜드 「애니카(Anycar)」와 생활보험 대표브랜드 「올라이프(Allife)」의 투톱(Two-Top) 브랜드 전략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애니카(Anycar)」는 적극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컨설팅 서비스와 신속한 보상서비스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고, 「올라이프(Allife)」는 ‘생활보험’ 컨셉을 통해 생활 속 크고 작은 위험을 보장하는 손해보험 장기상품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킨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여름이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세균이 좋아하는 고온다습한 공기는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전문의들은 불쾌지수가 높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철엔 여느 때보다 몸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꼼꼼히 체크해야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름철에 생기기 쉬운 질병과 예방법을 소개한다.에어컨 바람 오래 쐬면 ‘냉방병’에어컨 없이는 흐르는 땀 때문에 잠시도 견디지 못하는 K양. 사무실에서 일하는 내내 등 뒤의 에어컨 바람을 쏘이며 더위를 식혀보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시름시름 앓는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밥맛도 없다. 이른바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실내·외의 심한 기온 차이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후군이다. 전문의들은 냉방병을 에어컨필터가 세균에 오염되거나 안과 밖의 온도 차가 5~8도 이상인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신체리듬이 깨지면서 혈관이 급히 수축, 뇌와 위장 등 신체기관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증상이라고 말한다. 냉방병에 걸리면 소화불량, 두통, 정신집중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감기에 자주 걸리고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것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어지럼증이나 무기력증, 심한 피로감이 뒤따르기도 한다.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선풍기·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을 멈추면 좋아질 수 있다. 몸이 정상으로 회복된 뒤 의지와 관계없이 냉방이 잘 돼 있는 곳에 장시간 머물러야할 땐 긴소매 옷을 입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여름철 실내온도는 보통 25도 정도가 적당하다. 바깥온도와 5도 이상 차이가 나면 좋지 않다. 에어컨·선풍기를 틀 땐 찬바람이 몸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1~2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실내에서만 계속 있을 땐 틈틈이 밖에 나가 맑은 공기를 쐬는 것도 냉방병을 막는 요령이다. 에어컨필터도 2주에 한 번씩 청소해 냉방병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평상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피서지서 생기는 ‘피부질환’여름철은 햇빛에 드러나는 피부면적이 넓고 노출시간 또한 길다. 적당한 일광욕은 혈액순환을 돕고 비타민D가 흡수돼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살균작용도 돕는다. 하지만 햇볕에 지나치게 드러나면 피부노화원인인 자외선의 영향으로 기미와 주근깨가 도드라진다. 심하면 화상을 입기까지 한다. 또 검버섯과 주름의 주범이 되고 피부암도 생길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 햇빛에 집중 노출되면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따끔거리는 ‘1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여기에 물집과 통증까지 생기는 2도 화상은 피서지에서 흔히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피서지에선 긴소매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거나 30분에 한 번씩 자외선차단 크림을 발라 줘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일상생활 중에서도 가벼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외출 땐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이제 여름철 자외선차단 크림은 남성에게도 필수품이 됐다. 피부가 발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면 피부를 빨리 진정시켜야 한다. 시원한 얼음물이나 찬 우유를 거즈에 적셔 화끈거리는 곳에 얹어 놓으면 진정효과가 빠르다. 좀 번거롭지만 감자나 오이를 강판에 갈아 거즈를 깔고 팩을 하면 피부진정과 미백효과까지 볼 수 있어 좋다.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중요하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시중에 남성용과 여성용 자외선 차단제가 다양하게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30미만이 적당하나 피부에 색소침착이 심하거나 피부가 덜 예민할 경우 차단지수가 더 높은 제품을 쓰는 게 효과적이다. 이밖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성분이 들어있는 과일, 야채, 견과류, 녹차 등을 먹는 것도 자외선에 센스 있게 대처하는 방법이다.냉장고 음식 믿었다간 ‘식중독’직장여성 J양은 소음인 체질이다. 체력이 약한데다 몸이 차므로 여름철에도 더위를 별로 타지 않는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기가 부족하면 체력이 떨어져 맥을 못 춘다. 소화기능도 약해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와 배탈이 잦다. 상한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느낀다. J양처럼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여름철 불청객은 식중독을 비롯한 장염·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이다. 식중독은 병원성 세균·독소·바이러스·기생충 등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어서 생기는 병이다. 식중독은 설사·복통 증상을 일으키며 구토·어지럼증이 따르는 게 일반적인데 심할 경우 열이 나고 탈수가 돼 쇼크에 빠지기도 한다. 음식물이나 생활환경의 청결상태와 아주 밀접해 위생적인 생활습관만 유지해도 어느 정도는 식중독 같은 세균성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엔 행주·도마 등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주방도구를 특별관리 해야 한다. 물기가 젖은 상태에서 보관하기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오전시간을 이용, 바짝 말리고 행주를 끓는 물에 삶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대부분 죽게 된다. 육류나 어패류 요리 땐 완전히 익은 뒤 먹어야 하고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며 며칠이 지난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해도 믿으면 안 된다. 조금만 수상해도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가차 없이 버려야 한다.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세균성 질환을 막는 중요 포인트다.수영장 갈 땐 조심! ‘결막염’여름철 수영장에 갔다가 자주 걸리는 병은 아폴로눈병으로 유행성각결막염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결막염은 1~2일 잠복기를 거쳐 심한 눈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생기고 눈이 충혈 되는 특징이 있다. 2차 세균감염방지를 위해 눈에 항생제 안약을 넣거나 항생제를 먹는 치료법이 있다. 관리만 잘해주면 대개 일주일 안으로 낫는다. 결막염에 걸리면 외출 뒤 돌아와서 눈을 깨끗이 해야 한다. 접촉에 의해 전염되므로 가족끼리도 수건, 대야 등을 따로 쓰고 손을 자주 씻는 게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 특히 결막염이 유행하는 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이나 목욕탕을 가지 않는 것도 결막염에 걸리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 질병예방 핵심 포인트1.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하기.2. 자외선이 강한 한낮엔 외출 삼가기.3. 냉방기에 직접 쏘이지 않기.4. 차고 상한 음식 먹지 않기.5. 외출 때 자외선차단제 꼭 바르기.6. 주방기구 소독하고 손 발 잘 씻기.7. 물·과일·야채 등 충분히 먹기.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김용진 재개발사업 전문가의 긴급제언>조합·업자 짜고치는 고스톱에 조합원은 ‘봉’재개발 활성화 정책 곳곳에 구멍… 다세대·다가구 조합원 보호 절실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활성화 촉진정책에 힘입어 지역마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달동네는 물론 오래된 집이 많은 마을엔 재개발·재건축 바람이 불어 새 아파트분양에 기대를 거는 주민들이 적잖다. 서울의 경우 구청마다 재개발추진지역이 10~30곳에 이를 정도다. 그러나 정부나 서울시가 재개발문제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피해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편승해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생겨나 비난의 소리가 높다.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후유증이라 여겨진다. 본지는 서울시내에서 수 십 년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 및 조합 등에서 현장실무를 책임졌던 김용진 씨를 통해 불법실상과 문제점, 대안제시를 제언형식으로 싣는다.  재개발사업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작은 규모의 다가구 세대, 대지 10평 및 건물 15평 미만 소유자들이 피해보는 일이 많다. 재개발로 아파트를 지어도 높은 분양가의 돈을 낼 수가 없어서다. 어쩔 수 없이 재개발지역을 떠나고 만다. 재개발추진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눈여겨보면 제도상 허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정비용역업자 각본대로 사업유도재개발의 사업 초기엔 동네아주머니 몇 명이 얘기를 주고받는 수준으로 모임을 갖는다. 관련지식이 부족한 이들은 시공사 등에 찾아가 자문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시공건설업자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사람들에게 정비행정용역업자를 소개한다. 정비업자는 이때부터 재개발사업에 은근히 끼어든다. 재개발사업지식이 짧은 사람들로 하여금 추진위원장, 추진위원 등 임원진을 짜도록 권한다. 정비행정용역업자가 자신들 각본대로 사업추진을 유도하는 셈이다. 그런 뒤 건설사와 손잡는다. 다루기 쉬운 설계사도 끌어들인다.이 때부터 재개발추진운영규정을 교묘히 이용하면서 불법행위가 시작된다. 추진위원장 또는 위원들을 포섭해 시공건설회사, 철거업자들까지 끌어들인다. 또 설계도면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건설사와 가계약하도록 만든다. 주먹구구식의 공사단가가 책정되는 건 말할 것 없다. 재개발사업이 시공사와 행정용역정비업자 의도대로 끌려가는 것이다.    이들은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마음대로 조종하면서 불법·부정행위를 일삼는다. 주먹구구식의 공사비 계산,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설계비 이중지출 등 불법행위가 하나 둘 아니다. 자연히 느는 비용만큼 공사비도 조합원들이 올려줘야 한다. 이런 내용을 조합원들은 잘 알지 못한다. 알아봐도 추진위원들과 시공사업자들이 결탁돼있어 바로잡기 어렵다. 업자들이 조합원을 속이고 운영규정을 어겨도 소용없다. 내막을 제대로 아는 조합원이 소수여서 큰 힘을 쓸 수 없다. 불법운영을 지적한 조합원은 ‘재개발사업을 늦추고 사업추진에 발목을 잡는다’며 여론의 뭇매를 가해 당사자들을 난처하게 만든다. 조합원의 정당한 권리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것이다. 추진위원장 등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 임원들은 잘못을 지적한 조합원을 집중성토한다. 행정용역정비업자와 시공사 말만 믿고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그래서 자꾸 생겨난다. 불법운영 지적 조합원은 ‘왕따’문제는 이런 불법행위를 하는 추진위원회가 조합원들에게 얼마나 이득을 주는가 하는 점이다. 정비업자, 시공사는 추진위원회 임원들을 떡 주무르듯이 한다. 공사비가 높게 책정될 확률이 아주 높다. 그 사이 건설사는 폭리를 취한다. 아파트분양가가 턱없이 올라가 조합원들이 아파트입주를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높은 분양금액으로 댈 돈이 부족해 그곳을 떠나게 된다. 아파트분양권을 팔고 떠나는 조합원이 85~90%에 이른다. 다세대·다가구주택 소유자는 재개발지역을 떠나 전세살이를 허거나 서울 변두리로 나가 살게 된다. 더욱이 재개발조합과 건설회사간의 계약서를 보면 가관이다. 도면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고 뚜렷한 공사비 산출근거도 없다. 건축비의 경우 1평(3.3㎡)당 390만~400만원까지 받고 있다. 이 금액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싼 편이다. 산출내역도 없이 어떻게 몇 천 억 원짜리 공사계약을 맺는지 궁금할 뿐이다.총회 서면결의동의서 편법 이용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가 협력업자들과 짜고 하는 총회 서면결의동의서 숫자 늘리기도 큰 문제다. 도우미가 조합원 집을 찾아다니며 동의서를 받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재개발지역 총회 참석 서면결의동의서 숫자 늘리기 통해 조합원재산을 빼앗아가도 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어 심각하다. 총회장에 가보면 참석인원은 적고 서면 결의동의서 숫자가 더 많다.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와 조합임원들이 부정을 해도 서면결의서로 정당화시킨다. 조합원결의를 묵살시키는 서면결의동의서제도는 당장 없어져야 한다. 추진위원회 및 조합집행부의 부정을 막고 시공사 횡포도 막아 아파트분양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들은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가 업무 시작 때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일어난다는 결론에 이른다. 건설사에 끌려 다니다보니 공사비가 비싸지고 아파트분양가격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 ‘짜고 치는 고스톱’격으로 그야말로 복마전이 벌어지고 있다.짐작컨대 이는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정비업자, 관할구청 담당공무원이 업무상 자주 만나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담당공무원은 정비업자 또는 건설사 사람 말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재개발사업추진단계에서 정비업자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공통된 견해다. 정비업자와 시공건설사와는 짝이 된다. 조합원만 봉이 되고 결국 공사비는 올라간다. 추진위원회 조합임원은 시공사와 짜고 공사대금을 부풀려 폭리를 취한다. 정부는 기반시설비를 조합에 부담시키고 있다. 또 재개발지역 세입자 주거대책비 부담, 학교용지 부담, 임대주택부지 부담 등 떠안아야 하는 비용과 부담도 많다. 이런 비리와 허점을 행정당국이 뻔히 알면서도 손을 놓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 조합원들이 추진위원회의 불법운영, 법 규정 위반사실 등을 민원절차를 밟아 시정요구해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고 있다.사업추진 단계부터 감독해야따라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재개발 활성화대책만 내놓을게 아니라 재개발사업추진 단계에서부터 바로 잡아줘야 한다. 그래야만 조합원 갈등해소는 물론 건설사 폭리도 막을 수 있다. 관할 지방행정관청도 선량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재개발 운영규정법 위반, 부당지출, 부당협력업체 등을 해당 구청에 신고해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건 잘못된 일이다. 경찰서에 고소해도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아 답답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뉴타운사업 추진 전망>“4차 뉴타운 발표 이르다”부동산 전문가들 ‘내년 하반기쯤 윤곽 드러날 것’돈이 된다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뉴타운사업 추진 전망은 어떻게 될까.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갖는 대목이다. 2년여 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 때 뉴타운사업을 적극 밀고 가겠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까지 같은 흐름의 공약을 내걸어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인데다 같은 당의 오 시장과 시각이 같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 전망을 밝게 해준다.   그러나 뉴타운사업이 생각처럼 그렇게 빨리 진척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애를 태우는 모습이다. “계획도시 매력 느끼는 건 사실”부동산전문가들은 제4차 뉴타운지역이 빠른 시일 안에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2년 10월 시범뉴타운 발표 후 2004년을 빼고 해마다 뉴타운지역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안에 발표하는 건 시기상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총선 때의 공약남발로 서울 전체가 뉴타운 기대감에 들떠있는 데다 강북지역의 뉴타운, 재개발 호재 등에 따른 가격상승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따라서 뉴타운 발표가 다소 늦춰지고 본격사업도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서울시가 뉴타운개발을 쉽게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조합들이 추진하는 재개발사업의 경우 요건만 맞으면 허가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디자인과 계획도시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서울시 입장에선 뉴타운이란 광역화된 개발에 매력을 느끼는 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뉴타운 공약’ 검토 시간 필요서울시가 집값상승 원인이 있다고 해도 개발압력에 어쩔 수 없이 승인을 해줄 수밖에 없다는 견해다. 무분별한 재개발사업을 방치하는 것보다 계획된 도시개발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뉴타운 추진시기를 2009년 하반기에서 2010년쯤으로 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 2년 뒤인 2010년께 뉴타운 지정시기가 결정될 확률도 높다. 또 다른 부동산전문가는 이보다 조금 앞선 내년 하반기쯤 뉴타운지역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서울시 입장에서 보면 우선 재개발속도를 다소 늦추면서 단계적으로 제4차 뉴타운지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18대 총선에서 26개의 뉴타운공약이 쏟아져 나와 검토과정에서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점에서다.<뉴타운지역 투자요령> 현황 확인ㆍ현장답사 ‘필수’부동산 노후정도 살피지 않아 손해 보는 경우도 많아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활성화 촉진정책에 힘입어 지역마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달동네는 물론 오래된 집이 많은 마을엔 재개발·재건축 바람이 불어 새 아파트분양에 기대를 거는 주민들이 적잖다. 서울의 경우 구청마다 재개발추진지역이 10~30곳에 이를 정도다. 그러나 정부나 서울시가 재개발문제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피해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편승해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생겨나 비난의 소리가 높다.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후유증이라 여겨진다. 본지는 서울시내에서 수 십 년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 및 조합 등에서 현장실무를 책임졌던 김용진 씨를 통해 불법실상과 문제점, 대안제시를 제언형식으로 싣는다.  재개발사업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작은 규모의 다가구 세대, 대지 10평 및 건물 15평 미만 소유자들이 피해보는 일이 많다. 재개발로 아파트를 지어도 높은 분양가의 돈을 낼 수가 없어서다. 어쩔 수 없이 재개발지역을 떠나고 만다. 재개발추진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눈여겨보면 제도상 허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정비용역업자 각본대로 사업유도재개발의 사업 초기엔 동네아주머니 몇 명이 얘기를 주고받는 수준으로 모임을 갖는다. 관련지식이 부족한 이들은 시공사 등에 찾아가 자문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시공건설업자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사람들에게 정비행정용역업자를 소개한다. 정비업자는 이때부터 재개발사업에 은근히 끼어든다. 재개발사업지식이 짧은 사람들로 하여금 추진위원장, 추진위원 등 임원진을 짜도록 권한다. 정비행정용역업자가 자신들 각본대로 사업추진을 유도하는 셈이다. 그런 뒤 건설사와 손잡는다. 다루기 쉬운 설계사도 끌어들인다.이 때부터 재개발추진운영규정을 교묘히 이용하면서 불법행위가 시작된다. 추진위원장 또는 위원들을 포섭해 시공건설회사, 철거업자들까지 끌어들인다. 또 설계도면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건설사와 가계약하도록 만든다. 주먹구구식의 공사단가가 책정되는 건 말할 것 없다. 재개발사업이 시공사와 행정용역정비업자 의도대로 끌려가는 것이다.    이들은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마음대로 조종하면서 불법·부정행위를 일삼는다. 주먹구구식의 공사비 계산,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설계비 이중지출 등 불법행위가 하나 둘 아니다. 자연히 느는 비용만큼 공사비도 조합원들이 올려줘야 한다. 이런 내용을 조합원들은 잘 알지 못한다. 알아봐도 추진위원들과 시공사업자들이 결탁돼있어 바로잡기 어렵다. 업자들이 조합원을 속이고 운영규정을 어겨도 소용없다. 내막을 제대로 아는 조합원이 소수여서 큰 힘을 쓸 수 없다. 불법운영을 지적한 조합원은 ‘재개발사업을 늦추고 사업추진에 발목을 잡는다’며 여론의 뭇매를 가해 당사자들을 난처하게 만든다. 조합원의 정당한 권리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것이다. 추진위원장 등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 임원들은 잘못을 지적한 조합원을 집중성토한다. 행정용역정비업자와 시공사 말만 믿고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그래서 자꾸 생겨난다. 불법운영 지적 조합원은 ‘왕따’문제는 이런 불법행위를 하는 추진위원회가 조합원들에게 얼마나 이득을 주는가 하는 점이다. 정비업자, 시공사는 추진위원회 임원들을 떡 주무르듯이 한다. 공사비가 높게 책정될 확률이 아주 높다. 그 사이 건설사는 폭리를 취한다. 아파트분양가가 턱없이 올라가 조합원들이 아파트입주를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높은 분양금액으로 댈 돈이 부족해 그곳을 떠나게 된다. 아파트분양권을 팔고 떠나는 조합원이 85~90%에 이른다. 다세대·다가구주택 소유자는 재개발지역을 떠나 전세살이를 허거나 서울 변두리로 나가 살게 된다. 더욱이 재개발조합과 건설회사간의 계약서를 보면 가관이다. 도면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고 뚜렷한 공사비 산출근거도 없다. 건축비의 경우 1평(3.3㎡)당 390만~400만원까지 받고 있다. 이 금액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싼 편이다. 산출내역도 없이 어떻게 몇 천 억 원짜리 공사계약을 맺는지 궁금할 뿐이다.총회 서면결의동의서 편법 이용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가 협력업자들과 짜고 하는 총회 서면결의동의서 숫자 늘리기도 큰 문제다. 도우미가 조합원 집을 찾아다니며 동의서를 받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재개발지역 총회 참석 서면결의동의서 숫자 늘리기 통해 조합원재산을 빼앗아가도 법으로 보호받을 수 없어 심각하다. 총회장에 가보면 참석인원은 적고 서면 결의동의서 숫자가 더 많다.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와 조합임원들이 부정을 해도 서면결의서로 정당화시킨다. 조합원결의를 묵살시키는 서면결의동의서제도는 당장 없어져야 한다. 추진위원회 및 조합집행부의 부정을 막고 시공사 횡포도 막아 아파트분양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들은 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가 업무 시작 때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일어난다는 결론에 이른다. 건설사에 끌려 다니다보니 공사비가 비싸지고 아파트분양가격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 ‘짜고 치는 고스톱’격으로 그야말로 복마전이 벌어지고 있다.짐작컨대 이는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정비업자, 관할구청 담당공무원이 업무상 자주 만나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담당공무원은 정비업자 또는 건설사 사람 말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재개발사업추진단계에서 정비업자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공통된 견해다. 정비업자와 시공건설사와는 짝이 된다. 조합원만 봉이 되고 결국 공사비는 올라간다. 추진위원회 조합임원은 시공사와 짜고 공사대금을 부풀려 폭리를 취한다. 정부는 기반시설비를 조합에 부담시키고 있다. 또 재개발지역 세입자 주거대책비 부담, 학교용지 부담, 임대주택부지 부담 등 떠안아야 하는 비용과 부담도 많다. 이런 비리와 허점을 행정당국이 뻔히 알면서도 손을 놓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 조합원들이 추진위원회의 불법운영, 법 규정 위반사실 등을 민원절차를 밟아 시정요구해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고 있다.사업추진 단계부터 감독해야따라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재개발 활성화대책만 내놓을게 아니라 재개발사업추진 단계에서부터 바로 잡아줘야 한다. 그래야만 조합원 갈등해소는 물론 건설사 폭리도 막을 수 있다. 관할 지방행정관청도 선량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재개발 운영규정법 위반, 부당지출, 부당협력업체 등을 해당 구청에 신고해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건 잘못된 일이다. 경찰서에 고소해도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아 답답하다.  부동산가에 핵심으로 떠오른 뉴타운지역에 군침을 흘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잦다. 그러나 여러 가지 덫과 걸림돌들이 도사려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뭣보다도 현장 및 진행상황 확인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이동규 부동산컨설턴트(법무법인 대유 부동산팀 이사)는 “부동산중개업소나 기획부동산업소를 완전히 믿지 말라”면서 “관할구청 지적과나 토지관리과, 건축과 등에 가서 확인하면 재개발진행단계가 어디까지 와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확인을 통해 지금 들어가면 구역지정이 됐을 때 지분보유자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개발진행단계 직접 확인 가능  구역지정상태, 진행상황, 제약조건 등을 지자체를 통해 꼭 확인하라는 얘기다. 또 구청에선 해당지역의 노후도 통계를 주기적으로 내놓고 있으므로 이런 점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뉴타운이나 재정비촉진사업, 재개발지역 외에도 재건축이나 도시환경정비사업 등도 있으므로 개발이라고 해서 똑같이 봐선 안 된다. 길을 뚫는 등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경우 분양권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현금으로 약간의 이주비 정도만 나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 현장에 가서 대상지역을 꼭 살펴봐야 한다. 노후도의 경우 구청 통계와 현장답사결과가 다를 수 있다. 곳곳에서 다세대주택 등이 신축을 시작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면 노후도 통계에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예상지역’은 달리 접근해야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값을, 지정이 예상되는 곳은 노후정도를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한다. 이동규 부동산컨설턴트는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값싼 부동산물건은 거래가 마무리되고 비싼 것만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나중에 보상을 위해 감정평가 받았을 땐 구입가격보다 못한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싸게 샀다가 추가비용까지 많이 나와 전체투자액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 따라서 사업기간, 기회비용, 불편하고 낙후된 거주환경, 부실한 냉·난방 등을 고려하면 새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다른 곳에서 기존 집을 사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재개발 등 투자는 어디까지나 적은 돈을 투자,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원칙이다. 반면 재개발구역으로 점쳐지는 곳에 투자 땐 부동산 노후도를 먼저 살펴야 한다. 노후도가 법정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다세대주택 등 신축이 이뤄진다면 노후도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관할구청에서 확인해보고 현장에 가서 발품도 팔아 살펴야할 필수항목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요즘엔 TV를 안보면 세상돌아가는 이야기에 깜깜해진다. TV가 ‘바보상자’에서 ‘정보창고’로 변한지 꽤 오래다. 이제 TV가 또 한번 변신을 한다. 거실에서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TV가 이것저것 이용할 것들이 많은 ‘똑똑한 TV’가 된 것이다. 집안TV로 인터넷에 접속, 물건을 사거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심지어 신문을 받아보는 TV신문까지 얼굴을 내민다. 인터넷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이 TV를 통해 이뤄져 창출될 시장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어마어마하다.통신업체들이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 중심의 프리(Pre)-IPTV를 통해 하반기 정면승부에 앞선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어 IPTV시장 싸움은 벌써부터 뜨겁다. 프리-IPTV경쟁에 불을 지른 건 유선통신 2위 회사인 하나로텔레콤. 국내 최대 통신업체 KT가 기술·사업적 준비를 마치고도 법·제도 미비로 주저하는 사이 하나로텔레콤은 2006년 7월부터 과감히 ‘하나TV’로 IPTV시장에 뛰어들었다. 도전자인 KT 역시 올해 매출목표(12조원) 돌파를 위해 IPTV에 집중투자하며 추격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와 KT의 ‘메가TV’. IPTV 가입자 유치경쟁은 통신업계 양 강의 자존심싸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하나로텔레콤은 2006년 7월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의 프리-IPTV인 ‘하나TV’를 선보이며 국내 IPTV시장을 개척한 주인공. 하나TV는 서비스 시작 뒤 가입자 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셋톱박스 물량부족으로 가입신청을 해도 개통하지 못할 정도로 바람몰이에 성공했다. 내 맘대로 바로 즐기는 하나TV하나TV는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시작 1년 만에 가입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하나TV 가입자 수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약85만 명. 하나TV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하나TV 가입자목표 130만 명 달성, IPTV시장 1위 업체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지상파방송의 실시간전송과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반영하면 연말 가입자 수는 목표를 웃돌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나TV가입자의 60%는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한다. 실시간방송서비스가 도입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춘 셈이다. 또 실시간방송에 대비, 35개 채널을 시범적으로 갖춰 시험 중이다. IPTV법 시행령이 만들어지면 곧바로 IPTV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 하나TV기능을 크게 개선한 ‘하나TV 시즌2’를 선보이는 등 시장변화를 앞서 이끌고 있다. 초고속인터넷망과 각 가정에 설치된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VOD, 네트워크게임, 노래방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방송편성표에 따라 시청해야하는 기존 TV와 달리 시청자 스스로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골라 볼 수 있다. 또 HD급에 가까운 고화질 디지털영상과 5.1채널의 실감나는 사운드도 느낄 수 있다.하나로텔레콤은 콘텐츠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 미디어그룹인 월트디즈니텔레비전을 비롯해 CJ엔터테인먼트, MBC, KBS, SBS, BBC월드와이드, EBS, 다음,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국내·외 50여 콘텐츠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4만5000여 편의 콘텐츠를 확보했다.하나로텔레콤은 교육콘텐츠 확보를 위해 학원관계사인 종로학평과도 콘텐츠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국내 유명학원 강사 180여 명의 인터넷동영상 강의콘텐츠 1만여 편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올해 안에 IPTV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IPTV가 상용화 되면 초고속인터넷망과 셋톱박스를 이용해 TV로 VOD, 생활정보, 게임, 거래형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완결형 IPTV, 즉 다채널방송과 TV포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에 프리-IPTV 선두자리를 내준 KT도 IPTV법 제정에 따라 올해 초부터 메가TV 가입자 수를 본격 늘리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KT는 막강한 영업력과 자금력,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3월 2일 기준으로 메가TV 가입자 수 50만 명을 달성했다. 2월초 40만 명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 만에 10만 명의 가입자를 늘려 KT의 힘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KT는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면 메가TV 가입자 수가 연말목표치 150만 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특히 하반기 지상파방송 실시간 전송이 이뤄질 경우 메가TV 가입자 수 증가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나를 즐겁게 하는 메가TVIPTV시장에서 KT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100메가급 가정 내 광가입자망(FTTH). KT는 올해만도 차세대인프라 구축에 9600억 원을 쏟아부어 FTTH보급률을 전체망의 6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FTTH는 실시간방송서비스가 이뤄지더라도 안정적으로 IPTV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네트워크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KT측은 기대하고 있다. KT는 또 싸이더스FNH 등 콘텐츠 자회사를 거느린 데다 올해 콘텐츠분야에 13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콘텐츠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메가TV는 드라마, 영화, 지상파방송 다시 보기, 교육 등 19개 분야 채널에 7만8000여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T는 올해 IPTV시장 선두에 올라선 데 이어 장기적으로 2010년까지 IPTV가입자 수를 300만 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메가TV를 통해 유료방송시장에서 확실한 영역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IPTV를 통해 소비자들은 고화질의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VOD서비스의 경우 이미 확보한 컨소시엄 참여 통신사업자의 콘텐츠와 지상파방송사업자를 통해 콘텐츠를 가졌다.KT는 SK텔레콤이 장악한 이동전화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집전화+초고속인터넷(메가패스)+이동전화(쇼)’를 묶어 3개 서비스 모두 기본료 10%를 깎아주는 상품을 내놨다. 또 ‘집전화+메가패스+IPTV(메가TV)’ 등 결합상품만 15종을 선보였다. 하지만 할인율은 모두 기본료의 10%에 머물러 아직 시장을 흔들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KT는 SK텔레콤에 맞서 결합상품에 정액제를 도입하는 방안과 하나의 단말기로 △2G(2세대 이통) △3G(3세대 이통) △와이브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KT는 앞으로 메가TV를 방송 시청을 하면서 프로그램 추가정보 확인, 프로그램 내 특정 상품을 골라 살 수 있는 채널연동형 데이터방송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VOD시청 중 검색기능을 활용해 네티즌 의견, 블로거, 동영상이미지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연동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TV시청 중 화면에서 직접 투표를 하고, 곧바로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티 풀(T-Poll)’ 서비스,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제작·편집해 메가TV를 통해 가입자간 공유가 가능한 ‘UCC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유니폼’이란 특성상 일정한 규정을 따를 수 밖에 없으면서도 매년 바뀌는 흐름을 가미해 사소한 차이를 만들지 못하면 낙오가 되는 비즈니스의 치열한 전쟁터. 바로 학생복시장이다. 3,000여종이나 되는 디자인을 200~300벌씩 만들어야 하는 다품종 소량생산구조에 놓여있다. 게다가 새학기를 준비하는 1~2월 두달간 팔아치워야 하는 계절사업이다. 이런 속성 때문에 매년 입학시즌을 앞두고 학생복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른다.규정 지키되 디자인은 끌리게!국내 전체 교복시장 규모는 3700억원 수준으로 전국 5184개 중·고등학교 중 94%인 4855개 학교에서 교복을 입고 있다. 교복시장은 SK스마트, 아이비클럽, 엘리트학생복 등 대형업체가 80%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 같은 교복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또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학생들 덕에 교복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학교마다 규정이 있는 교복이지만 그 규정안에서 패션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라인을 어떻게 멋스럽게 살리는지 SK스마트와 아이비클럽을 통해 살펴보자. 최근 교복시장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경향은 최신 흐름을 반영한 디자인의 강화다. 많은 중·고생들이 교복을 고쳐 입자 중·고생들의 요구에 맞춰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이는 디자인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 학교는 학교대로 예쁜 디자인을 지정하고, 학생은 조금이라도 더 맘에 드는 브랜드를 찾는 게 현실이다.특히 여학생들은 학교가 배정되기 전부터 근처의 모든 대리점을 돌아다니며 교복을 입어보고는 “올해는 어느 브랜드가 잘 빠졌다”고 소문을 낸다. 한번 입소문을 타면 3~4일만에 품절이 되고, 그제서야 다른 브랜드가 팔리기 시작한다. 간혹 졸업생 선배들로부터 교복을 물려받는 후배들도 있는데 대부분 ‘여벌만큼은 내 마음대로’ 고쳐 입기 위해서다. 이러한 디자인과 브랜드의 승부는 여학생복 뿐만 아니라 남학생복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다리 길어 보이는 ‘아이비클럽’‘다리가 길어 보이는 학생복’이란 모토로 가장 먼저 교복에 패션개념을 도입한 아이비클럽은 올해에도 ‘다리가 길어보이는 secret’, ‘환상라인스커트’ 슬림라인을 모토로 내세웠다. 1995년 제일모직에서 분리돼 학생복사업팀으로 시장에 등장한 아이비클럽은 이후 양모 50% 원단도입과 구김방지가공 등 특수가공원단을 이용한 고기능성 학생복 제품을 만들어 학생복의 고급화를 선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SK스마트, “라인이 예술이네!”최근엔 ‘디자인이 곧 품질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패션에 민감한 10대의 유행감각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깨선을 둥글게 하고, 스커트는 무릎선까지 올라오는 짧은 길이에 폭이 넓어지는 스윙스커트를 선보여 퀄리티와 함께 디자인에서 학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2008년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한단계 더 나아갔다. 우선 안감에 정전기 방지와 항균·방취 효과가 있는 은사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쉽게 때가 타는 깃과 소매부분 안쪽에 고유의 ‘아이비 체크’를 넣었다. 색을 넣어 찌든 때가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한 것. 초경량 ‘서머라이트’ 섬유를 사용, 보온성을 높이고 땀을 빨리 흡수하고 마르도록 해 체온유지를 돕는다.SK스마트는 ‘라인이 예술이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여학생교복의 어깨 패드를 없앴다.올해의 슬로건은 ‘목과 어깨, 팔의 각도는 자연스럽게~ 360도 스마트라인! 라인하면 스마트라인! 라인이 예술이다! 스마트!’로 정하고 라인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교복구입 뒤 패드를 떼어내기 위해 수선을 맡긴다는 점을 감안, 아예 어깨 패드를 제거해 맵시를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남학생용 교복도 어깨 패드를 기존 제품보다 절반으로 줄였다.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바지통을 줄였다. 또 신사복에 주로 쓰이는 72수 원단을 사용해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제품엔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가이아크린’가공기법을 도입,광촉매기능을 통해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항균기능과 여름철 악취를 제거하는 소취기능,오염방지 및 정전지발생을 막는 방오기능,유해 자외선 차단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여기에 학생들의 학업을 향상시켜 주는 ‘팔죤’가공을 추가해 피로회복 및 집중력 향상은 물론 체내 지방질분해를 도와 슬림한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남학생용 하복 바지는 ‘숨쉬는 바지’를 추구,허리단에 밴드를 부착시켜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에 편안하도록 설계된 기능성바지다.스마트학생복은 기존에 쓰던 울 60% 소재에 추위를 이중으로 막는 ‘경이중지’기법을 더했다. 가는 실을 두 올씩 겹치게 짜 옷을 두 겹 입은 것 같은 보온효과가 있다. 경이중지 기법은 실 간격이 촘촘하고 완성 밀도가 높아 매서운 추위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가격은 비슷, 경쟁은 치열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간 마케팅경쟁도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물론 판매를 위해 광고는 해야 하고, 이에 따라 모델도 필요하다. 올해도 모델은 예년과 비슷한 청소년들 사이에 최고의 스타들이다. 그들의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여기에 사은품경쟁까지 더해져 교복시장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각 업체가 제공하는 사은품은 유명 브랜드가방, 콘서트 티켓, MP3 플레이어 등이다. 사은품 가격이 교복값에 포함돼 거품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교복시장에서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어온 것은 가격의 거품이다. 신규 브랜드들 역시 저가가 아닌 고가의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교복업계 관계자들은 “복잡한 유통과정을 없애고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닿는 ‘공동구매’를 활성화 하면 대기업제품도 15만원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지역 H고교의 경우 공동구매로 12만~13만원대의 교복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복업체들이 올해 신제품 값을 10~20%쯤 내리긴 했지만 교복값은 여전히 20만원에 이르러 부담이 만만치 않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9-01 00:00

 한국인의 정신적 의미인 숭례문이 불더미가 되어 내려앉은 순간 우리들의 마음을 지탱해주던 무형의 대들보도 덩달아 무너져 내렸다. 태안 앞바다 바위들에 찐득찐득하게 들러붙어 있는 검은 기름때는 우리 몸에 불필요한 지방층마냥 잘 떨어져 나가지 않은 채 주민들의 속을 썩인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현대인의 정신적·육체적 피곤함이 고스란히 세상 밖으로 드러나는 듯하다.인간의 정신적 고통에는 영적인 무지(無智, avidya), 편애적인 이기심(我想, asmita), 욕망(貪慾, raga), 타인에 대한 증오(憎惡, dvesa), 육체적 삶에 대한 집착(生命欲, abhinivesa) 등의 다섯가지가 있다. 하지만 어디 번뇌가 이뿐이겠는가? 짧게는 하루를 보내는 일과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인간관계가, 길게는 인생의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소소한 사건들이 번뇌이고 괴로움인 것을….요가 인구 200만명 넘어…인기 폭발그리하여 요즘 현대인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우울증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우울증을 치료 하는데는 자신을 느끼고 극복하는 여가생활로 명상이나 요가가 효과가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국내 요가인구는 최근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200만 명이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요가의 초기 도입시기엔 ‘노인을 위한 건강체조’ 정도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요즘 요가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 이유는 정신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며 자연으로 돌아가 편안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의 소망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더욱이 웰빙문화가 생활속으로 파고들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소하게 느껴졌던 요가센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너무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다소 느리더라도 오래할 수 있는 종목을 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느린 운동을 통해 마음의 수양과 정신적 건강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생각과 충동의 원천이 된다. 이로 부터 고통과 걱정이 만들어지고 편견과 선입관이 생겨난다. 이런 마음의 혼란을 잠재워 평온하게 하는 운동이 바로 요가다. 요가를 하면 뇌와 림프계가 자극을 받아 노폐물의 배출이 쉬워지고 혈압을 낮추는데 크게 효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미국 암협회는 요가가 혈압, 심장박동, 호흡, 신진대사, 체온, 뇌파 등 생리적 기능을 통제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요가수행은 예방효과와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어 신경 호르몬과 신진대사에 자연스러운 질서와 균형을 가져온다. 또 내분비 계통의 기능을 증진시켜 스트레스에 대해 강한 저항력도 갖도록 한다. 이같이 정신적 안정과 신체의 건강 등 심신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요가의 효과가 도시병에 시들어 있는 현대인에게 관심사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5가지 수행법 통해 건강한 삶 도모요가목적은 한정적인 몸, 정신, 감정적인 사람이 완전하게 빛나며 철저하게 조화된다. 완벽한 존재-개인적으로 좋아함과 싫어함, 고통과 즐거움, 성공과 실패로부터 영원한 평화, 기쁨 그리고 전 생명에 대한 이기심 없는 헌신의 성자로서의 총체적인 전환에 있다고 한다. 요가를 통한 마음의 바른 사용법을 배우는 것은 심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참나의 깨달음을 위한 보다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의식적인 존재로서의 진정한 과제인 영적인 삶으로 이끌어 준다. 그러나 이러한 거창한 목적이 아닐지라도 산모에게는 태아와의 사랑스러운 교감을, 여성들에게는 늘씬한 몸매를, 아이들에게는 주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 나이 제한 없이 모두에게 이롭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여가생활인 것이다.요가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시켜주는 다섯 가지 수행법은 올바른 이완과 정확한 자세, 올바른 호흡, 알맞은 음식, 긍정적인 생각과 명상이다. 올바른 이완은 몸 전체 조작에 휴식을 주고 근육을 풀어 새로운 신선함을 줌으로써 숙면이 가능토록 한다. 모든 행동을 근심과 공포로부터 활기차고 원기 있는 삶으로 전환시켜주는 것이다.정확한 자세란 요가자세나 아사나(좌법)를 통해 몸의 각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근육과 인대를 늘이고 조여 활기차게 하며, 척추와 모든 연결부분을 부드럽게 함으로써 전체기능을 잘 순환되게 하는 것이다. 올바른 호흡은 폐로만 하는 호흡이 아니다. 여러 몸의 기관을 활용해 가득 차게 호흡함으로써 구석구석에 산소를 공급해주어 부드럽게 하는 것이다. 알맞은 음식이란 풍부하고 조화롭고 자연적인 음식을 섭취해 몸을 더욱 신선하게 함으로써 질병으로부터 예방하게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생각과 명상은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고 마음을 안정시켜 궁극적으로 모든 생각들을 초월하는 것을 말한다.요가 수련장소는 조용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해야 좋다. 물론 오늘날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이 이 조건을 다 충족시키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너무 덥고 밀폐되어 환기가 되지 않거나 공기가 탁한 곳은 피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운동이 그러하지만 요가 역시 단기간 배우고 그만둬서는 아무 성과가 없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해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요가를 통한 심신 건강관리의 첫걸음인 것이다.요가로 가는 길에 있어 발전의 첫 표시는 건강이다. 몸의 밝은 느낌이며 얼굴의 해맑음이며, 목소리의 낭랑함이며, 사람이 풍기는 향긋한 체취이며, 욕망을 잘 다스림이어라.  _ 슈베따슈바다라 우파니샤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9-01 00:00

<방카슈랑스 확대에 대한 입장_보험권>“보장성·자동차보험 은행 판매 절대 불가”은행서 강압·불완전판매로 소비자 피해 크게 늘어…대량 실직, 은행 비대화도 큰 문제 2003년 9월 방카슈랑스 시행 이후 지난 5년 동안 방카슈랑스로 인한 폐해가 이어지는 등 제도적 보완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4단계 방카슈랑스가 확대시행 되면 폐혜는 더 심각해 질 것이다. 방카슈랑스 시행과정을 보면 소비자에게 돌아갈 혜택이 은행으로 가면서 소비자들은 보험료인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한다. 반면 은행의 강압판매, 불완전판매로 소비자가 심한 피해를 보게 돼 은행권 주장과는 전혀 다른 게 현실이다.방카슈랑스로 팔리는 상품이 연금 및 저축성보험으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불완전판매와 강압판매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은행의 우월적 지위로 대출고객의 직접피해 및 실적위주의 Push영업에 따라 불필요한 보험에 드는 등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생·손보협회가 2007년 8월 한국갤럽을 통해 방카슈랑스고객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22%가 대출과 연계된 강압판매로 조사됐다. 특히 자영업자는 36.1%에 이르렀다. 또 조기해약 때의 원금손실에 대해 약 22.7%가 안내받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은행의 Out-bound영업경험이 14.4%, 특정보험사상품을 권유받은 경우도 41%를 차지했다.보험상담에서도 계약체결까지 평균 19분밖에 걸리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가 여전했다. 상품내용이 복잡하고 전문적인 보장성보험 및 자동차보험을 팔 경우 대출을 연계한 강압판매나 설명미비로 인한 보장내용 이해부족 등 소비자피해가 뻔하다. 소비자피해확대는 그 자체도 심각한 문제지만 궁극적으로 보험상품에 대한 불신을 가중, 보험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유사사례로 최근 금감원 검사결과 은행 157개 지점에서 358건의 대출을 연계한 강압적 펀드판매가 적발 됐음.)보험설계사 30만명 대량실업 발생방카슈랑스가 확대 시행되면 30만명이 넘는 보험모집종사자 실직이 가장 큰 문제다. 보장성보험은 보험설계사 및 대리점의 주력상품이다. 은행에 개방되면 소득감소에 따른 대량실업이 불가피하다. 은행이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비합리적 가격덤핑정책을 펼칠 경우 보험모집조직 상당수가 영업경쟁력을 잃어 대량 실직사태를 불러올 것이다. 2007년 5월 보험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보장성보험 가격인하로 설계사의 45.5%(7만 5천여명)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같다는 전제아래 저축성보험실적의 50~100%를 은행이 점유할 경우 설계사의 7.2~14.4%(1만2천여~2만4천여명)가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방카슈랑스 의존도가 높은 보험사들이 10~15% 보험료인하 때 설계사고객의 이탈로 설계사의 45.5%(7만5천여명)가 탈락할 것으로 점쳐진다.보험학회 연구발표에서도 방카슈랑스 보험상품가격이 10% 내리면 설계사의 43%(8만여명)가 실직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신계약감소 및 해지율 영향으로 수입보험료는 2016년에 47%쯤 줄어 보험수지 차이는 2011년부터 역조현상을 보이고 당기순이익은 보장성보험 미개방 때 보다 2016년까지 49.7%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 회사가치는 63.6% 수준으로 떨어져 보장성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확대시행은 보험사 당기손익 악화, 회사가치 및 중장기 성장동력을 하락시키는 악영향을 불러올 것이다.방카슈랑스를 확대 시행해도 은행이 설계사에게 재취업기회를 주므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비정규직보호법 영향으로 은행은 설계사채용이 부담스럽고, 지점당 1명씩 써도 취업규모는 6,000여명 수준에 머문다. 지금도 은행의 보험설계사채용은 전혀 제한받지 않음에도 은행이 고용한 설계사는 700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이 설계사를 채용해도 투입인력비용보다 실효성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돼 설계사채용 수요가 없을 것이다. 또 Out-bound판매가 제한되고, 은행창구와 구분된 특정장소에서만 판매가 가능한 상황에서 설계사채용기회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보험모집조직의 대량실직은 보험사임직원의 추가실업으로 이어져 대다수 국민들이 가입한 보험자산관리가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궁극적으로 30만 보험설계사 및 대리점의 대량실업은 이들 가족을 포함하면 120만명이나 되는 서민생계를 위협하게 된다. 보험사 은행 하청업자로 전락 ‘우려’국내 금융산업은 외환위기 뒤 은행의 대형화·종합금융기관화 등 은행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돼왔다. 이로 인해 은행권의 시장지배력은 심한 편이다. 2006년 현재 은행의 자산비중은 전체 금융산업에서 71.2%로 대부분의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반면 보험업계는 규제산업으로 묶여 업무영역확대가 제한되는 등 다른 금융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자본이 주류를 이루는 보험업계는 산업자본의 금융산업 지배불가를 이유로 은행자회사 보유 등 다른 금융업진출이 막혀있다. 보험업과 유관한 업무에 한해 자회사나 겸영·부수업무가 인정되는 등 열거된 것 이외 업무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런 때 보험사의 핵심영역인 보장성보험, 자동차보험의 은행판매를 허용하는 건 자체판매조직의 와해로 보험의 은행종속화가 심해진다. 보험사는 은행에 상품만을 공급하는 하청업자로 전락할 우려마저 있다. 보장성보험·자동차보험 ‘은행판매 부적합’보장성보험·자동차보험은 사람의 생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전문금융 상품이다. 따라서 판매전문인력도 완전판매를 위해 단계별 영업과정을 거쳐야 한다. 비전문인력인 은행원이 파는 건 소비자피해를 방조하는 것과 다름없다. 보장성보험,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전문인력이 고객을 7~8회 찾아 고객상황에 적합한 설계판매를 지원하고 계약 뒤 사후서비스도 겸해야 팔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보험판매의 전문성은 학력 또는 배경에 근거해 판단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 다양한 실무경험과 지속적 교육에 따라 결정되어져야 한다. 방카슈랑스가 발달한 외국에서도 보장성보험, 자동차보험판매가 1~2%수준으로 미미한 게 이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보험산업기능인 사회안전망 보완기능수행을 위해선 종신보험, CI(치명적 질병)보험 등 보험 본연의 사회보장기능에 충실한 상품이 필수임에도 은행은 팔기 쉽고 수수료수익확대에 도움 되는 상품중심으로 시장을 왜곡시킬 확률이 높다. 지금 같은 금융시장의 은행쏠림상황에서 보장성보험까지 개방되면 사망보장위축 등 사회안전망 보완기능약화가 뻔 할 것이다.보험업계는 2005년 방카슈랑스제도 연기 때도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방카슈랑스 시행이 보험소비자피해 및 불완전판매의 심각성을 더 확대시키고 보험설계사 대량실업문제를 낳으므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험업계 주장과는 달리 ‘3년 연기’란 임시처방으로 결정, 아쉬움이 남았던 게 사실이다.은행은 보험설계사와 대리점이 고비용·저효율의 판매조직이므로 정치논리에 의해 이들을 구제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 보험설계사가 갖는 사회적 가치를 표면적 수치로만 보는 은행시각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 또 은행은 4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에 대비, 전산설비투자 등을 끝냈다고 주장하나 본격 업무가 시작된 상황도 아니다. 3단계까지 개방된 지금도 매년 방카슈랑스를 통해 수천억원의 이익을 챙기는 은행이 비용손실을 막고자 가정생계를 위해 영업 중인 보험모집종사자들을 실업으로 내몰려고 하는 건 이기주의에 지나지 않는다.은행들은 방카슈랑스 판매수수료수입 확보에 치중하기보다 장기적 시각과 비전을 갖고 세계 유수 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전략마련에 힘써야한다. 보험소비자 피해확대, 보험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보험모집조직의 대량실업을 가져옴으로써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도 역행할 보장성보험 및 자동차보험에 대한 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은 철회돼야 한다.  <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 철회 진단과 전망>‘방카 전쟁’ 은행권 패배 표심 앞에선 ‘백약이 무효’시행 철회 놓고 정책 신뢰성 또 여론도마 위에 올라4단계 방카슈랑스 철회는 예상된 결과였다. 일찌감치 ‘시행연기’ 이상의 움직임이 대세로 받아들여졌다. 은행장들이 21일 오전 조찬간담회 형식의 긴급대책회의를 가졌지만 뒷북을 친 꼴이다. 4월 9일 있을 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서다. 표심 앞에선 ‘백약이 무효’란 얘기다. 아무리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의 국회의원이지만 자신의 명줄이 달린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졸지에 뒤통수를 맞은 은행권에선 자성과 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단계 방카슈랑스전쟁에서 은행권이 질 수밖에 없었던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크게 4가지로 나눠 진단해볼 수 있다. 첫째, 표심에서 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총선이 1년 뒤였다면 상황이 180도로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만 아니었다면 정치권이 굳이 보험업계 손을 들어줬을 리 없었다는 소리다. 활동 중인 국내 보험설계사는 30만 명 쯤 된다. 여기에 해당 가족까지 합하면 100만명에 이른다. 여ㆍ야당 모두 100만 표 앞에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많지 않았다.둘째, 절박함이 달랐다. 보험업계엔 방카슈랑스는 생존이 걸렸다. 엄청난 영업망을 갖춘 은행에 밀려 보험업계 바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상당했다. 특히 보험설계사들이 일터를 잃을 만큼 절박한 사안이었다. 하지만 은행 쪽은 달랐다. 방카슈랑스를 확대시행하지 않는다고 은행이 무너지는 건 아니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의 부업일 뿐이다. 방카슈랑스에 생존이 걸린 은행원도 없었다. 자연히 대응이 느슨했다. 일부 관련부서 사람들을 제외하고 이기면 좋고 지면 그뿐이란 분위기도 없지 않았다.셋째, 결집력이 약했다. 보험업계는 일사 분란했다. 지난해부터 생ㆍ손보협회와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확실한 역할분담을 통해 업계입장을 내세웠다. 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을 내심 반대했던 외국계 보험사나 국내 중·소형 보험사들도 협조했다. 보험설계사들은 방카슈랑스 확대시행 땐 파업을 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과천 정부청사 앞에 떼로 몰려가 ‘시행 결사반대’ 시위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반면 은행권은 어설펐다. 방카슈랑스 확대시행이 필요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도 못했고, 적극적인 행동도 없었다. 보도자료나 성명 등을 내고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몇 차례 대응모임을 갖는 정도였다.넷째, 자업자득이다. 은행이 고객들에게 대출해주면서 보험을 끼워 팔기도 했고 충분한 고지 없이 보험을 팔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민원이 줄을 이었다. 한 때 계열사보험만 집중 해 팔기도 했다. 은행 쪽이 이런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보험사들 공세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방카슈랑스 4단계 철회에 따른 은행권 피해에 대해 “은행공동의 행정소송은 쉽지 않을 것으로”보인다. 은행권은 방카슈랑스 4단계 확대시행을 위해 “지난 2단계와 3단계에 일부 쓴 비용을 포함해 관련전산시스템에” 150여억원을 쏟아 부었다. 이 금액은 그대로 손해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판매를 위한 인력교육 등 간접피해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더 클 수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전국 은행 실무자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연 결과 여론에 호소하는 방안 외엔 다른 대책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실무자들은 제도도입을 위한 TF(테스크포스)팀 구성 등의 세부방안을 검토했다. 실무자들은 또 이번 은행권의 전산투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해 행정소송을 내는 것은 개별은행들이 판단키로 해 사실상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공동대응은 않기로 했다. 따라서 행정소송이 이뤄지더라도 개별 은행차원으로, 또는 몇몇 은행공동으로 진행될 전망이다.그러나 이 역시 은행 개별적으로 전산투자금액을 추산하면 1~2곳을 빼고는 작은 금액에 그쳐 소송을 낼 만큼의 사항인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지방은행의 경우 1억원쯤 전산투자가 이뤄졌다. 일부 은행은 자체적으로 진행 하던가 IT(정보기술) 자회사가 구축작업을 하기도 했다. 소송을 내더라도 적극 나설 은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견된다.4단계 방카슈랑스제도 도입이 철회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정부 정책의 신뢰성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책의 일관성을 잃었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에선 일단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두 차례나 막판에 시행이 늦춰졌다는 게 그 이유다.4단계 방카슈랑스 제도는 2003년 도입 때 2005년에 시행키로 했지만 한차례 늦춰졌고 이번엔 제도도입 자체가 철회되면서 전면 백지화됐다.정부가 제도도입 입장을 밀고 오면서도 정치권의 철회결정에 동의하면서도 정책혼선을 더 가져왔다는 불만이 많다. 재경부는 지난 19일 금융소위원회에서도 정책일관성 문제를 제기, 예정대로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은행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재경부는 물론 감독당국도 정책일관성을 이유로 예정대로 제도를 도입한다는 입장을 지켜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제도도입을 철회하면 누가 정부정책을 믿겠느냐”고 반문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가 계속 제도도입을 고수해도 국회가 의원입법을 통해 법안을 마련하면 철회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법체계상 시행령 개정을 통해 철회가 가능해 이런 방향으로 최종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렇게 볼 때 이번 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 관련 법안 철회는 은행권, 보험권 싸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됐다. 국회가 국회의원선거를 의식해 ‘시행 자체를 없는 것’으로 했지만 지구촌시대의 경제흐름으로 볼 때 시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기가 빠르냐 좀 늦느냐 정도 차이일 뿐이다. 새 정부 출범에 이어 18대 총선이후의 은행권과 보험업계의 생존을 위한 또 다른 한판 대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방카슈랑스란?>은행서 보험상품 판매하는 영업형태 은행-보험 제휴… 2003년부터 시행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란 프랑스어로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다. 도입초기엔 은행과 보험사가 단순히 판매제휴를 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다 공동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종합적인 업무제휴형태 또는 은행들이 보험자회사를 세워 보험상품을 은행에서 파는 형태로 발전해왔다. 방카슈랑스는 1986년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이 자회사로 세운 프레디카생명보험사의 보험상품을 은행에서 팔면서 시작됐다. 이렇게 시작된 방카슈랑스시장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로부터 10년 뒤 프레디카생명보험사는 프랑스의 두 번째 생명보험사가 됐다.방카슈랑스를 통해 보험사는 은행점포망을 판매채널로 확보, 별도 영업조직이 필요 없으므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런 비용절약은 보험료인하로 이어진다. 은행은 금융상품 및 보험상품을 모두 파는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은행에서 예금에 가입하듯 보험상품을 골라 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은행이 대출과 연계, 보험상품을 끼워 판매함으로써 불공정모집행위를 할 소지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1997년 단체신용생명보험 형태로 첫 도입, 2003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금융산업의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9-01 00:00

한국인의 결속력은 뭔가 특별한 게 있다. 2002년,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우렁찬 응원의 목소리를 냈던 붉은 악마의 물결이 그렇고, 최근 서해안 일대에서 검은 기름띠를 손수 닦아 내고 있는 100만 명을 넘어선 자원봉사자들의 안쓰러운 마음이 그렇다. 그런 마음으로 지난 날 가난했던 우리 경제를 기적같이 살려 냈고, 그런 마음으로 오늘날까지 부단하고 묵묵히 일해 왔다. 그러나 치우침이 생기면 미치지 못한 곳이 생기는 법. 그 동안 부지런했던 몸이, 일에만 열중했던 머리가 쉬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하여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화두로 하는 웰빙(well-being)생활에 대해 우리는 적잖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웰빙’이란 신조어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웰빙을 주제로 하는 여가 생활은 급속히 선호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단연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여가산업이 있으니 바로 ‘등산’이다. 등산은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5명 중 4명이 1년에 한번 이상 즐기는 취미생활이다. 1천5백만 명 정도가 매월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고 있다. 연간 등산인구도 4억6천만 명에 이르는 가장 활성화된 우리 국민의 여가생활인 것이다.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일의 철학자이자 시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1844~1900)는 “산을 오르는 기쁨은 정상을 정복했을 때 가장 크다. 그러나 더 큰 기쁨은 험악한 산을 올라가는 동안에 느끼게 된다. 길이 험할수록 가슴이 뛴다. 인생에 있어서 어려움이 전혀 없다면 그 이상 삭막한 것이 없으리라”라고 이야기한다.겨울산행 철저히 준비 안 하면 ‘낭패’ 우리는 산에 오르는 표면적 이유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막상 산에 오르는 일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한걸음 한걸음을 옮겨 정상을 향해 오르노라면 들숨과 날숨이 벅차고, 경사 가파른 곳에서는 한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남의 다리인 마냥 천근만근 힘에 부치기 마련이다. 또 걸음을 옮길 때마다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면 자칫 돌부리에 발이 다치기도하고 넘어지기도 한다. 산을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하나씩 옮기는 일은 마치 수행을 하는 듯하다. 산을 오른다는 것은 그 속에서 인생을 알아가는 것과 같다. 두 걸음 뒤의 일을 알 수 없다. 따라서 한걸음마다 정성을 다해야하고, 때론 숨을 헐떡여야 하는 가파른 길을, 때론 평탄한 능선을 만나기도 한다. 물론 최종 목적지인 정상에 올랐을 때의 기쁨도 대단하지만 우리는 산을 오르는 과정을 통해 인생사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그 마음은 지금이나 100여 년 전 니체가 올랐던 등산길이나 매한가지인 듯하다. 등산의 백미는 역시 겨울산행이다. 하얀 설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마음도 어느새 순수해지고,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의 경쾌함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한겨울 영하의 날씨와 새하얀 눈을 뒤로하고 몸속에서 흐르는 한줄기 땀방울은 겨울산을 오르는 또 하나의 매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산 속은 이미 한겨울이다. 철저한 준비 없이 나섰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다. 겨울산행을 위한 장비는 보온기능이 필수다. 장비 용도에 따라 방수·방풍·발한기능이 요구되기도 한다. 여기에 눈 쌓인 산길을 오르기 위해 아이젠, 스패츠(발토시), 발라클라바(안면마스크), 오버글러브(겹장갑) 등 생소하지만 특별한 장비들을 챙겨야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겨울 산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땀을 많이 흘려 나타나는 탈수증예방을 위해선 물도 좋지만 오이·당근·귤을 준비하면 수분과 함께 비타민을 공급해 주므로 효과적이다. 날씨가 추울 땐 탈수를 막아주고 체온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따뜻한 음료와 열량이 충분한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체중 60~70㎏인 성인이 2~3시간 야트막한 산을 오르내리면 약 800㎈의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이는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조깅할 때의 소모 열량과 비슷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등산을 하면 심폐기능 뿐 아니라 다리 근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평일엔 운동과 담을 쌓다가 주말에만 등산하는 것은 건강효과 면에선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주말에만 등산하면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주중의 6일 동안 등산 때 강화된 근력이 쉽게 풀리기 마련이다. 또 등산 때 힘겹게 뺀 지방의 대부분도 제자리를 찾아 돌아오기 십상이다.심폐기능을 강화하고 뱃속지방을 빼서 평소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기 위해선 매주 3회 이상 땀을 흘리며 운동해야 한다. 매주 3회 운동해야 건강한 ‘심신’따라서 매주 3회 이상 등산하는 게 좋고 이것이 불가능하면 2회는 달리기·빨리 걷기·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하면서 등산을 겸하는 게 효과적이다.하지만 산을 오르는 게 모두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혈압이 높고 순환기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화를 자초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갑작스러운 산행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산행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구역질 등이 동반되면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조금만 더’하고 욕심을 부리다가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산은 우리에게 한없이 많은 것을 베풀지만 순응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픈 매를 들기도 한다. 산에 오르기에 앞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요, 준비가 철저히 되었는지 살피는 것이 필수다. 또 혼자만 산을 오르는 게 아니므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6 00:00

당신의 노후가 궁금하거든 변액연금보험에 물어보라! 변액연금 선택 따라 ‘풍요로운 노후’, ‘궁핍한 노후’보험의 보장성 기능과 주식의 재테크기능을 접목시킨 변액연금보험 상품 중 국내 최고는 어느 회사, 어느 상품일까. 일반고객들이 궁금해 하면서도 잘 몰라 상품선택 때 망설이기 일쑤다. 그러나 변액연금보험을 잘 들어두면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어떤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할 것인가이다. 이에 대한 답을 최근 국내 유일의 보험전문 시민단체인 보험소비자연맹이 국내 최초로 내놨다. 생명보험회사 22개 중 보험설계사 채널을 통해 팔리고 있는 13개 회사의 변액연금보험을 집중 분석해 눈길을 끈다.보험소비자연맹이 최초 공개한 ‘2008년 변액연금보험 상품평가 순위 발표’자료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무)해피라이프변액연금보험이 종합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은 100점 만점에 80.05점을 받아 가장 좋은 변액연금보험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미래에셋의 노후대비플러스변액연금보험이 79.25점으로 2위, 푸르덴셜의 (무)푸르덴셜변액연금보험이 77.7점을 얻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금호생명의 스탠바이변액연금보험, 5위는 75.15점을 받은 ING생명의 (무)라이프인베스트변액연금보험으로 나타났다. 반면 흥국생명이 60.5점으로 12위, 대한생명의 (무)골드에이지변액연금보험이 가장 낮은 평점 58.7로 13위를 했다.이는 보소연이 운영하는 KICF연구소 보험상품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중,소 생보사 점수 대형 생보사 보다 높아평가대상은 보험설계사가 팔고 있는 생명 보험사의 모든 변액연금보험이며 상품순위를 매겨 고객들에게 공개하긴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특징은 중소 생보사들이 이름 있는 대형 생보사들보다 평가점수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신한생명, 미래에셋, 푸르덴셜, 금호생명, ING생명, 등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보다 종합순위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는 게 이를 뒷받침해준다.객관적 정보로 평가...주관적 요소 배제한편 보소연은 "이번 발표는 드러난 객관적인 정보로 보험소비자가 가입할 때 꼭 살펴봐야할 점과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꼭 살펴봐야할 점과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둬 일정 시점에서 순위를 매겼다"면서 "고객에 따라 주안점과 중요도를 달리 할 수 있으므로 개인ㅇ늬 주관적 요소를 포함한 절대평가 자료가 아니므로 상품선택 땐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보소연 정책개발팀장은 "회사평가순위 등 다른 요소를 감안, 상품선택의 참고자료로 쓰길 바란다"고 말하고 "보험상품 선택에 따른 책임은 소비자 자신에게 있다"고 조언했다. <변액연금보험이란?>보험료로 펀드 투자...실적 따라 연금액 달라상품 잘 고르면 노후 '든든', 자신에 맞는 자산운용 형태 고를 수 있고 펀드 변경으로 추가 수익도변액연금보험이란 고객이 낸 보험료를 모아 펀드(기금)를 만든 뒤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생긴 이익을 실적에 따라 나눠 주는 보험상품이다. 나눠주는 이익금은 고객들이 넣은 연금액수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변액연금보험’이라 부른다. 고객이 받는 연금 액수가 달라진다는 소리다.   이 보험은 연금지급 시작 전 피보험자가 숨졌을 땐 보장계약의 확정된 사망급부금과 사망 때까지 투자수익률로 적립된 계약자 적립금을 합쳐 사망보험금으로 준다. 투자수익률이 나빠 사망보험금이 주계약의 기 납입보험료보다 적을 때도 사망보험금은 낸 보험료를 100% 보증해준다. 보험으로서의 기본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얘기다. 즉 연금개시 전 가입자가 숨졌을 땐 투자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사망보험금을 가산지급방법(확정사망보험금+사망 때 적립금)에 따라 계산해 받게 된다.반면 계약자가 살았을 땐 계약자적립금을 투자실적에 따라 모은 뒤 연금 지급 나이가 되면 모아진 금액을 연금지급재원으로 해서 계약자가 택하는 형태의 연금을 받게 된다.일반적으로 연금개시 뒤의 연금지급방법은 계약자 선택에 따른다. 정액연금 또는 변액연금이 그것이다. 정액연금으로 운영할 땐 일반계정에서 운영되며, 연금지급개시 시점의 준비금을 예정이율 또는 공시이율로 계산해 연금이 주어진다. 그러나 변액연금으로 운영할 땐 특별계정에서 운영된다. 연금지급준비금을 계속 실적배당으로 운영, 생긴 수익에 바탕을 둬 연금이 주어진다. 따라서 투자실적이 나쁘면 연금지급액이 줄 수밖에 없다. 또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른 자산운용형태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물론 펀드변경도 가능하다. 다양한 선택특약을 자유조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했을 땐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등 다양한 세금혜택이 주어진다.변액연금보험계약자는 원금은 물론 실적배당에 따른 추가수익으로 노후에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방법이 있다. 가입 전엔 계약자 성향에 맞는 보험상품을 고르면 된다. 가입 뒤에도 증권시장 흐름에 맞는 펀드변경을 통해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어떻게 평가했나?>보험설계사 통해 판매되는 13개 상품 대상보험소비자연맹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생명보험회사 22개 중 보험설계사를 통해 팔고 있는 13개 사의 변액연금보험을 평가 대상으로 잡았다.변액연금보험을 팔지 않거나 팔고 있더라도 1년 미만인 경우, 다른 채널(방카슈랑스)에서 팔고 있는 상품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만을 대상으로 평가했다는 얘기다.이에 따라 AIG생명, KB생명, 라이나생명, 뉴욕생명, 녹십자생명, SH&C생명, LIG생명, PCA 등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PCA생명은 골드라이프변액연금보험을 팔고 있으나 최저보험료가 50만원, 보험료납입기간이 5년으로 다른 상품과 같은 비교가 불가능해 비교대상에서 뺐다.보험소비자연맹의 이번 순위 발표는 보험 및 소비자문제 전공 자문교수들로 구성된 ‘KICF연구소 보험상품평가위원회’의 평가에 따른 것이다. 평가시점은 2008년 1월 4일 기준이다.소비자가 보험 상품 선택 때 주안점을 둬야할 부분을 기준으로 상품 50%, 수익률 50% 씩 반영해 점수화 했다. 100점 만점으로 하되 부분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 둬 배점했다. 평가 자료는 각 생명보험회사 웹사이트에 공시된 상품별 약관 및 요약서, 변액보험상품공시 자료 등을 기초로 했다. 여기에 생명보험협회 변액보험상품비교 및 펀드수익률 공시자료도 참고로 쓰였다.이를 바탕으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며 민원처리나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정보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다.  <변액연금보험 항목별 평가결과>신한 예정이율·연환산수익률 등도 으뜸삼성, 교보 등은 예정사업비 적게 부가 … 흥국생명 운영수수료 ‘최저’종합 1위 신한생명은 예정이율, 연환산 수익률, 누적수익률 부문에서 1위, 총 예정사업비에서 2위를 했다.미래에셋생명은 총 예정사업비 부문에서 1위를 했다. 또 모든 항목에서 상위에 올라 종합순위 2위를 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예정이율 1위 및 연환산·누적(기간) 수익률의 두드러진 우위를 바탕으로 종합 3위 자리에 앉았다. 삼성, 교보생명 등 대형사는 총 예정사업비를 업계 평균(96.77%) 보다 작게 부가했다. 그러나 연환산·누적수익률에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해 종합순위 맨 바닥인 대한생명과 함께 매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보험소비자가 내는 보험료에서 없어지는 총 예정사업비는 미래에셋생명의 (무)노후대비플러스변액연금보험이 86.1%로 가장 적게 부가했다. 반면 동부생명의 (무)베스트플랜변액연금보험은 114.1%로 가장 많이 부가한 것으로 분석돼 대조적이다.40살 남자가 변액연금보험을 매년 100만원씩 20년 내는 경우를 계산해 보자. 업계 평균 1,833만원(신계약비 579만원, 유지비 771만원, 수금비 486만원)을 내야한다. 또 같은 조건으로 예정사업비가 가장 낮은 미래에셋(1,630만원)과 가장 높은 동부생명(2,160만원)을 비교했을 때 530만원의 차이가 난다.낮게 받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한 운용수수료의 업계 평균은 0.63%로 거의 같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가장 낮은 0.53%며 대한, 알리안츠, 메트라이프, 교보, ING생명 등은 업계평균보다 높게 조사됐다. 푸르덴셜생명이 0.95%를 부가해 가입자에게 가장 많은 부담을 안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높을수록 좋은 변액연금보험의 바로미터인 펀드운용 결과를, 수익률 면에서 따져봤을 때이다. 누적수익률 1위는 신한생명의 (무)해피라이프변액연금보험이다. 인덱스형 펀드(2005년 7월 설정, SH투신이 운영)에 투자해 73.52%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업계평균 37.24% 보다 36.27%나 더 높게 조사됐다.한편 ING생명은 안전성 혼합형펀드(2004년 6월 설정, KB자산이 운영)에 투자해 68.94%의 수익률을, 메트라이프생명은 가치주식형펀드(2005년 12월 설정, 신한비엔피파라신탁이 운영)에 투자해 49.03%의 수익률로 각 2·3위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생명의 (무)삼성변액연금보험은 배당주혼합형 펀드(2006년 1월 설정, 마이다스/신영투신이 운영)에 투자해 가장 낮은 18.92%의 수익률을 보였다.펀드수익률 1위의 신한 해피라이프는 5년 동안 매달 100만원씩 6,000만원의 보험료를 낸 경우 5,418만원이 인덱스펀드에 투입돼 9천401만원의 연금적립금이 쌓여 투입자금대비 73.52%, 납입보험료대비 57%의 수익률을 올렸다.하지만 삼성생명 변액연금은 배당혼합주에 5,497만원이 들어가 6,539만원의 연금적립액이 쌓여 5년 동안 투입자금보다 18.92%, 납입보험료보다 0.9%의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5 00:00

뚱뚱하고 게으른자 다 내게 오라.소리공학의 결정체인 터보소닉(TurboSonic)이 2006년 초 ‘음파진동운동기’로 개발되어 대미수출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3백만불 수출탑' 수상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특히 터보소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워플레이트 등 ‘진동운동기’를 제쳐 운동기 시장 판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게다가 이번 결실은 오랫동안 그 명성을 공고히 해온 유럽과 미국 등 진동운동기의 본고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얻어낸 것이어서 국위선양에서도 더욱 의미가 깊다.터보소닉이 성공 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름 아닌 알쏭달쏭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 운동은 하고 싶은데 운동하기를 싫어하거나 운동을 할 순 없지만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을 타켓으로 한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다시말해 운동을 싫어하는 비만인, 활동량이 부족한 직장인, 운동시간이 부족한 현대인, 재활운동이 필요한 환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건강 및 몸매 관리가 필요로 하지만 입장과 여건이 그렇지 못한 아들이 단골고객이다.게다가 음파진동운동기(SWBV) 터보소닉은 조작법이 간단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음파진동운동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음파장은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 인대와 건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인체의 큰 근육들은 물론 일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으로는 운동이 불가능한 골반 속이나 얼굴근육과 같은 작은 근육들까지도 원활한 운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특히 일반적인 유산소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도 훨씬 더 많고, 기존의 파워트레이닝과 전신진동운동을 겸할 때 최대근력을 30%이상 추가로 증가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닝기간을 85% 단축시키고 운동시간 또한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기존의 근육 트레이닝방식과는 달리 관절이나 인대, 건 등에 무리를 주지 않아 운동으로 인한 상해의 위험이 없다.기존의 회전모터방식의 제품들이 갖고 있던 모터의 소음과 부품마모로 인한 기계적 문제점을 완전히 제거해 놓았다. 기존에 적용할 수 없었던 말 타기, 걷기 및 달리기 운동과 같은 낮은 진동수(Hz)에서의 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에 불가능했던 운동세기(Volume)의 조절이 가능해졌다.따라서 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SWBV)는 바로 선 직립자세에서의 정밀수직운동이 가능하고 진동수와 운동세기(Volume)조절을 통해 개인의 신체조건에 따른 신체부위별 집중운동은 물론 치료의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이처럼 터보소닉이 단기간에 운동기 시장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음파를 이용한 진동운동기로서의 독보적인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지 파트너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효과적인 영업망 구축도 한몫 했다.터보소닉은 현재 미국·유럽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고 중동·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또 해외시장에서 최상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건강관리서비스 전문기업인 ㈜에버케어와 국내총판계약을 맺고 내수시장 판매에 나선다.㈜에버케어는 가격보다는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하이앤드시장에 ‘터보소닉’을 진입시킴으로써 진동운동기구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해 단순한 운동기구 이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운동기기의 명성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음파진동운동기란?우주 비행사들이 사용했던 운동방법 근육강화·골밀도 향상에 탁월, 히딩크 감독도 월드컵 때 이용전신진동운동기(Whole Body Vibration)는 구 소련에서 처음으로 연구한 운동형태로 우주 비행사들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골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그 결과 소련의 우주비행사들은 420여 일 동안 우주생활을 버텨낼 수 있었다.반면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은 근력약화와 골밀도 감소로 120여일 만에 지구로 돌아왔다. 그 후로 우주비행사뿐만 아니라 올림픽대표선수들의 근육강화를 위한 전신진동운동(WBV)요법으로 활용됐다. 그 효과가 알려지면서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각종 스포츠구단·메디칼센터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의 근력과 파워를 강화시키기 위해 들여왔다.터보소닉의 음파전신진동운동기(Sonic Whole-Body Vibration)는 이런 진동운동기의 기능을 세계최초로 음파장을 적용시킴으로써 단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줄 수 있다. 인체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의료 및 운동기구이다.‘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는 기존의 회전모터방식 보다 뛰어난 음파를 이용해 수직운동이 가능한 Hi-end Turbo System을 새롭게 개발 적용했다.그 결과 과학적으로 한층 더 발전되고 사용 영역이 대폭 확장된 음파전신진동운동기(Sonic Whole-Body Vibration)로서 세계최초로 개발 보급하게 되었다.터보소닉 음파전신진동운동기(SWBV) 는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축구국가대표 파주트레이닝센터, 대한축구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보조공학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프로운동선수들과 생활체육시설, 휘트니스센터, 병원, 한의원, 재활크리닉, 뷰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