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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라도 보험계약을 관리하는 요령이 있다. 보험을 해약할 때도 “투자형 > 저축성 > 연금형 > 종신보장 > 정기보장” 順으로 순서가 있다. 보험소비자연맹(wwww.kicf.org)은 소비자물가가 급상승하고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보험료납입에 부담을 느껴 해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이 유익한 보험계약 관리 5대 요령를 발표했다.첫째 아무리 어려워도 깨지 않는 보험이 있다! 바로 고이율, 해약권유, 재가입불가 상품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깨지 말아야 할 보험이 있다. 예전에 가입한 보험상품은 예정이율(7.5%~8.5%)이 높아 보험료가 싸고, 지속적인 보장이 가능하며 가입비용 지불이 끝나 새로 가입하는 것보다 계속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둘째 가입후 건강과 직업이 바뀐 경우 깨지마라!재가입시 보험료가 비싸며 가입을 거절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입시에는 사무직 등 위험이 낮은 직업 이었으나, 영업 운전을 하거나 생산직에 근무하는 등 위험이 높은 직업으로, 직업 또는 직무가 바뀐 경우에는 해약하면 안 된다. 위험이 높은 직업은 보험가입금액 한도에 제한을 받거나, 보험료가 비싸며, 위험이 높은 경우 가입을 거절하는 회사도 많기 때문이다.셋째 보험해약시에도 순서를 정하라!사고나 사망을 담보해주는 보장성 상품보다는 변액보험 같은 투자형 상품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기침체기에 투자형 상품은 손실을 입기 쉬우며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필수 생계보장상품인 암, 상해보험 등은 암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한다면 가정파탄에 이를 수 있으므로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또한 세제혜택 개인연금상품은 소득공제를 감안하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해약은 피하는게 좋다. 따라서 해약은 투자형상품, 저축성보험, 연금보험, 종신보장, 정기보험 순으로 한다.넷째 보장은 유지하되 부담을 줄여라!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는 자동대체납입제도, 감액완납제도,보험료납입 일시중지제도 등이 있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자동대체납입 제도는 보험사에 신청하면 자동으로 보험계약 대출금으로 처리해 자동으로 납입되며, 감액완납제도는 보험료를 줄인 만큼 일부 가입금액을 해약 처리하거나 보험료를 줄여 완납 처리하는 방법으로 대신 보장금액은 낮아지게 된다. 보험료납입 일시중지제도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가능 기간은 해약 환급금으로 보험료 대체가 가능하며 또한, 연장정기보험제도는 종신보험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는 대신 종신보험을 정기보험으로 변경하는 제도로 이런 제도를 잘 선택하여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만, 불리한 점이 있으므로 충분히 내용을 이해한 후 신청해야 한다.다섯째 실효후 부활이나 약관대출을 이용하라!도저히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우면 해약하지 말고 실효켰다가 나중에 다시 여유가 생기면 부활시키면 된다.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면 다음달말일까지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단지 부활시에는 다시 건강고지를 해야 하므로 건강이 나빠진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목돈이 필요한 경우 중도인출을 하거나 약관대출일 받아 활용한다. 약관대출이자는 밀려도 연체이자가 없다. 이 이외에도 보험상품은 납입기간이 짧을수록, 보장성이 큰 상품일수록 해약환급금이 적어 손해가 크다. 즉, 종신보험, 정기보험, 상해보장성보험 등은 해약시 손해가 제일 크고, 금리연동형 저축성상품, 변액연금 등은 적게 손해보며,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은 가입 후 1년 이내는 해약환급금이 한푼도 없고 10년 정도 지나야 겨우 원금 정도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험소비자연맹(상임부회장 조연행)은 보험은 중도에 해지하면 손해를 보게되므로 대체납입제도, 감액완납제도, 일시중지제도,약관대출 제도 등을 활용하여 해지하지 말고 유지하는 게 유리하며, 보험은 수입의 8~10% 정도로 부담없이 가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선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

소비&이벤트이번에도 외식?가족과 특별한 시간 보내고 싶다면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빠듯한 요즘, 외식만으로도 감지덕지겠지만 특별히 모인 이 날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엄마와 딸을 위한 ‘그녀들의 시간’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지난 4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엄마와 딸을 위한 ‘그녀들의 시간(Dear Roses)’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과 함께 선착순 100인에게는 뮤지컬 ‘싱글즈’ 공연 티켓 2매의 기회도 있다. 씨푸드 샐러드, 클럽 샌드위치, 나폴리타나 피자 등 7만원 상당의 메뉴를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10만원 상당의 입욕용품도 선물로 추가 증정한다. 가격은 25만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8만원 추가 시 복층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음식점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달 호텔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3층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치과에서 ‘孝(효) 페리어 에어스파’를 50% 할인, 피부과에서 ‘하이드로 리프팅 孝(효) 케어’를 4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마케팅본부 이동현 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와 딸을 위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는 공연과 최고의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하는 요리에 10만원 상당의 친환경 입욕용품 등을 증정하여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모녀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특히 딸이 엄마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라고 출시 이유를 밝혔다. 문의 및 예약: 02)3440-8000 / www.imperialpalace.co.kr 서울시의 저렴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더 알차고 저렴한 문화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행사도 많다.오는 8, 9일에 서울광장 무교로에서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열리며,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는 ‘나비·유채꽃축제’가 시민들을 찾는다. 오는 15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도 있다. 매일 밤 7시 30분부터 100분간 클래식과 재즈, 국악, 전막오페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서울 시민들에게 일상의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세계인의 축제인 ‘2010 연등축제’는 조계사 앞, 종로일원 등지에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스포츠 대회도 줄을 잇는다. 2일에는 ‘제10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8~9일 양일에는 ‘2010 서울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챔피언십시리즈 대회’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여자비치발리볼월드투어 2010서울오픈’은 잠실한강공원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5월 25~30일까지 열린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을 위한 문화행사가 많다. 무료행사로는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로는 어린이대공원 내 능동숲속의무대에서 19시부터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어린이날 음악선물’이 공연된다. 낮 12시에는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야외마당에서 마술공연을 펼쳐진다. 고산자교광장과 청계천문화관에서는 노리단에코오케스트라와 어린이응원단레인보우가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선사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7~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희망카네이션 포도나무사랑’ 공연을, 1~23일까지 경희궁 숭정전에서 고궁뮤지컬 ‘대장금-시즌3’이 문을 여는 등 알뜰한 문화시민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공연이 풍성하다. 집 가까이에서 즐기기 쉬운 문화행사도 챙겨보자. 5일 영등포아트홀의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1~29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의 ‘할머니의 낡은 창고’, 4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의 ‘정치용의 아름다운 클래식콘서트’도 시민을 찾는다. 6일 강동구민회관의 코믹뮤지컬 ‘죠수미 콤플렉스’, 14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팀프앙상블이 들려주는 ‘실내악명곡시리즈’ 등 만춘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5월부터 쇼핑용 비닐봉투 그만‘재사용 종량제봉투’로 쇼핑그동안 서울시와 정부에서는 무분별한 비닐봉투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서는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고 1매당 50원에 판매토록 하게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양의 비닐봉투가 사용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를 버릴 때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를 쇼핑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생활공감정책 일환으로 시행되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시중에서 사용되는 종량제봉투를 일반 비닐봉투의 모양, 규격으로 제작해 쇼핑 땐 장바구니로, 가정에서는 종량제봉투로 재사용해 쓸 수 있는 봉투를 말한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경우 일회용 비닐봉투 비용 50원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할 수 있으며 따로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기존지역에서만 통용되던 쓰레기 종량제봉투와는 달리 서울시내 전역에서 수거가 가능하다. 이는 그동안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115개 대행업체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어 타지역 재사용종량제봉투 수거문제가 걸림돌이 되었으나, 이번에 전 대행업체들의 전폭적인 협조결의가 있어 가능해졌다. 재사용 종량제봉투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마트계산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 자치구의 기존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30ℓ경우, 510~570원/장)과 동일하다. 공급 시기는 오는 5월부터 송파구가 먼저 시작하고, 6월중 8개 자치구, 9월 중 전 자치구로 확대 공급된다. 서울시는 재사용종량제봉투 판매량과 주민만족도 등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편의점과 동네 슈퍼마켓 등으로 확대 공급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민실천사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식당에서, 택시에서, 백화점에서, 온라인쇼핑몰에서 내 잘못도 없는데 부당한 대접을 받거나 불이익을 당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경제규모가 커지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소비가 일상이 된 소비자불만 역시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소비자의 기대치가 높고 욕구가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좋은 게 좋은 거’ ‘큰 손해만 아니면 넘어가지 뭐~’ 하는 마음으로 참는 때도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든 ‘소리’를 내어 내 권리를 찾는 게 현명하다. 하지만 감정만 앞세워 섣불리 불만을 나타냈다가 본전도 못 건지는 건 아닐까 두렵기도 하다. ‘까다로운 고객이 대접 받고 고객불만은 서비스를 진화시킨다’는 말이 있다.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다. 제대로 항의해서 당당하게 문제를 푸는 것도 요령이다. 박현주 한국소비자원 차장이 들려주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불만제기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객관적 입증자료를 확보하라자신의 요구가 정당하다고 말로 하기보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광고, 계약서, 영수증, 해당업체 약관, 수리명세서, 택배영수증 등 객관적 입증자료를 내보이는 게 효과적이다.요구사항은 될 수 있는 대로 문서로 하라감정적 대응은 자제하고 빠른 의사전달과 설득을 위해 되도록이면 문서로 본인요구사항을 전한다.인터넷정보는 골라 받아들여라인터넷엔 소비자문제와 관련된 여러 정보들이 있다. 하지만 이미 바뀐 법률, 출처를 알 수 없는 보상주장, 근거 없는 익명의 비방 등이 뒤섞여 있다. 정확한 정보를 고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같은 민원을 되풀이해 내는 건 자제하라소비자불만을 낸 기관·단체에서 처리가 빨리 되지 않으면 여러 기관(단체)에 동시에 민원을 내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대개 결국 한 기관으로 모아지며 이 과정에서 국가행정력이 낭비되고 민원제기자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을 일으킴으로 자제하는 게 좋다.법·규정에 따라 요구사항을 주장하라무조건적 피해보상요구보다 관련법령 등을 확인하고 이에 바탕을 두고 보상을 요구하는 게 바람직하다.품격 있는 말을 쓰라기업·소비자상담기관의 대응이 불만족스럽게 느껴지더라도 감정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고 논리적·합리적으로 의견을 내야 한다. < T I P > 조 블랜카텔리의 불만 제기법 10가지 여행전문가 ‘조 블랜카텔리’가 제시한 항공여행 때 불만 나타내기 요령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다른 서비스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1. 현장에서 곧바로 불만을 제기하라.  2. 사실관계를 기록하라. 3. 최대한 빨리 하라. 4. 되도록이면 서면으로 하라. 5. 불만부서에 서신을 보내라. 6. 간결하고 정중히 하라. 7. 자신의 ‘영향력’을 자제하라. 8. 구체적으로 요구하라. 9. 될 수 있는대로 신용카드를 쓰라.10.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성공하는 리더들의 행동원리 MAXIM 33임종염/컬처플러스행동원리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불황기의 리더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행동지침서가 나왔다. 책은 리더들이 갖춰야할 33가지 행동원리를 제시한다. 국내 주요 기업의 대표를 지낸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저자는 △(주)금성사 상무이사, 전무이사 △반도스포츠공업(주) 사장 △금성통신(주) 사장 등을 지냈다. 50여년을 기업현장에서 지내오면서 터득한 행동원리를 책으로 펴냈다.저자는 “지식을 얻는다는 건 행동의 시작이고, 행동을 시작한다는 건 얻은 지식을 완성시키는 것이다”고 말한다.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는 건 모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아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저자는 또 “지금까지 ‘답이 있는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답이 없는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시대와 환경을 벗어난 진리와 원칙을 바탕으로 한 행동원리를 따라야만 리더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게 행동원리를 따라야 하는 이유란다. 책은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데 필요한 행동원리를 담고 있다.책은 △삶의 가치를 찾아라 △문제 해결형 인간이 되어라 △생물형 리더가 되어라 △자료를 살아있는 정보로 만들어라 △현장을 떠나지 마라 등 5부로 이뤄졌다. 각 장마다 우리가 사람으로 출발해 사회인으로 조직사회, 산업사회, 기업체 등에서 요구 되는 진리와 원칙을 33가지 항목으로 나눠 전하고 있다.자유롭고 열정적으로 장수를 누린 거장들노년의 탄생이재규/사과나무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은퇴 뒤의 인생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의 노년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여생을 계획해나갈 지혜를 준다. 록펠러, 처칠, 미켈란젤로, 피카소 등 노년을 자유와 열정으로 보낸 이들의 일화를 소개한다. “Never, never, never give up!”라고 외치는 처칠, “삶은 산 자의 몫이다”라고 말한 주세피나, “단 하루도 그 일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길, 가장 사랑하는 일을 찾아라. 즐겁게 일하다 보니 성공은 저절로 따라왔다.”는 피터 드러커 등 18명의 세계 거장들이 지친 현대인들과 노후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힘을 듬뿍 실어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란 말이 있다. 하나의 소스를 갖고 다양하게 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바람은 문화 전반에 걸쳐 불고 있다. 책이 유명해지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고, 드라마가 유명해지면 책으로 출판되는 형태다. 어느 한쪽이 유명하므로 다른 한쪽도 금방 유명세를 타게 된다. 윈윈(win-win)전략을 택하고 있는 셈이다. 독자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 똑같은 것을 두 번 보는 게 아니라 차이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에 있다. 2006년 명품드라마라 불리며 마니아층을 만들어낸 드라마가 있다. 바로 ‘연애시대’다. 일본소설이 원작이다. 드라마 연애시대의 인기에 힘입어 소설 ‘연애시대’(노자와 히사시/소담출판사)도 큰 인기를 얻었다. 1998년 나왔지만 드라마는 2006년에 만들어졌다. 헤어진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지금에야 가능한 얘기다. 이혼이 급증하는 이 시대에 돌아온 싱글들 생활을 현실적이지만 아름답게 보여줘 큰 인기를 끌었다.아이의 유산으로 결국 이혼하게 된 부부가 갈라선 뒤에도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사생활까지 참견한다. 심지어 서로의 연애상대까지 소개시켜주며 연애상담도 한다.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면 손가락질 당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이 소설 안에서 녹아들면서 감동을 끌어낸다. 등장인물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면 개개인의 마음이 느껴지고 공감을 얻어 함께 울고 웃을 수밖에 없다. 결국엔 두 주인공의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다른 등장인물의 사랑의 실패가 조금은 안타깝게 여겨지기까지 한다. 같은 해 방영된 ‘소울메이트’는 드라마 방영 뒤 책으로 나왔다. 작가가 드라마에서 다하지 못한 얘기들을 ‘고마워요, 소울메이트’(조진국/해냄)란 에세이로 담아냈다.한 여자가 오래 사랑했던 연인의 배신으로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새 사람을 만나길 망설이는 마음, 소울메이트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감성적 문장과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어진다. 드라마방영 때 빼어난 선곡으로 주제곡까지 화제에 올라 같은 이름의 앨범도 동시발매 됐다.비슷한 흐름으로 이름만으로도 웬만한 시청률은 보장하는 노희경 작가의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노희경/헤르메스미디어)가 있다.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따뜻한 감성, 예민한 관찰, 섬세한 표현으로 작품마다 화제가 됐던 노희경. 그녀가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맞장구를 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분명 공감하지만 그처럼 말할 수 있는 능력은 그녀만 갖고 있는 것임을 알게 된다. 최근 개봉영화 '천사와 악마' 역시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을 읽은 사람이라면 영화와 비교하며 보는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읽지 않았다면 원작과 영화를 보면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건 어떨까.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성공하는 리더들의 행동원리 MAXIM 33임종염/컬처플러스불황기의 리더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행동지침서가 나왔다. 책은 리더들이 갖춰야할 33가지 행동원리를 제시한다. 국내 주요 기업의 대표를 지낸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저자는 △(주)금성사 상무이사, 전무이사 △반도스포츠공업(주) 사장 △금성통신(주) 사장 등을 지냈다. 50여년을 기업현장에서 지내오면서 터득한 행동원리를 책으로 펴냈다.저자는 “지식을 얻는다는 건 행동의 시작이고, 행동을 시작한다는 건 얻은 지식을 완성시키는 것이다”고 말한다.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는 건 모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아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저자는 또 “지금까지 ‘답이 있는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답이 없는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시대와 환경을 벗어난 진리와 원칙을 바탕으로 한 행동원리를 따라야만 리더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게 행동원리를 따라야 하는 이유란다. 책은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데 필요한 행동원리를 담고 있다.책은 △삶의 가치를 찾아라 △문제 해결형 인간이 되어라 △생물형 리더가 되어라 △자료를 살아있는 정보로 만들어라 △현장을 떠나지 마라 등 5부로 이뤄졌다. 각 장마다 우리가 사람으로 출발해 사회인으로 조직사회, 산업사회, 기업체 등에서 요구 되는 진리와 원칙을 33가지 항목으로 나눠 전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찍는다. 순식간에 100여장, 아니 그 이상을 찍는다. 배터리가 모자랄 때까지 열심히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받는다. 모니터 가득 펼쳐지는 사진들을 바라보면 내가 사진작가라도 된 듯 기쁨이 느껴진다.   예전의 ‘카메라’는 여행을 갈 때 장롱 깊은 곳에서 꺼내 1년에 몇 번 쓰지 않는 ‘가정기기’였다. 필름을 챙겨야하는 번거로움과 찍으려다 손이 흔들리면 사진을 망치게 되므로 무척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약칭 ‘디카’)가 나오면서 사람들 생활이 크게 바뀌었다. 디카의 빠른 보급은 전통적인 필름카메라(약칭 ‘필카’)시장을 순식간에 파고들었다. 셔터 누를 때의 손맛과 한 장 한 장 정성을 다해야하는 느낌을 중시하는 이들은 아직까지 ‘필카’로 찍기를 고수하고 있다 해도 ‘디카’는 큰 대세다. 그러나 값이 비싸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새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카메라를 살 때 신중을 기하게 된다. 전자상가에서 발품을 팔며 성능, 값, 디자인을 비교하는가 하면 상가에 가기 전 많은 정보들을 갖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디카족’이 되려니 많은 제품들 중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해진다. 처음엔 간편한 것을 사려했으나 높은 화소에 여러 기능들을 갖춘 것을 보면서 갈등이 생긴다.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시대다 보니 샀더라도 몇 달 지나면 기능이 더 좋은 모델이 나와 구형으로 느껴지게 된다. 도대체 어떻게 골라야 제대로 된 카메라를 살 수 있을까.디카 구입 땐 인기디자인이나 기능이 있는 게 좋다. 추천제품이나 입소문에 따르는 건 성능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개성시대엔 자신의 취향과 용도에 맞는 것을 사는 게 기본이다. 디카를 장만키로 했으면 자신의 선호도와 장·단점, 취약점 등을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사용자들 얘기를 듣거나 후기를 읽는 것도 도움 된다. 평가가 좋더라도 처음부터 너무 비싼 ‘디카’를 사는 건 모험이다.나에게 꼭 맞는 ‘디카’ 선택이 중요카메라를 살 땐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지 부터 정확히 하는 게 좋다. 화소 수는 물론 렌즈밝기와 감도에 따라 값이 다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기능들을 뺌으로써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디카’를 정확하고 빨리 고르기 위해선 용도부터 정해야 한다. 휴대용인지, 블로그 게시판용인지, 자연 속에서 작품을 찍기 위한 것인지 알아야 한다.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을 주로 찍으려면 다른 부가기능보다 렌즈가 밝고 고속셔터를 지원하는 제품이 좋다. 제조사별 기본특징파악도 중요하다. 즉 ▲니콘은 세밀한 이미지 ▲올림푸스는 인물사진 ▲캐논은 색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일상의 기록이나 벗들과의 추억을 찍어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올리고, 일반 크기의 사진을 뽑을 정도면 콤팩트형이 좋다. 수동기능이 필요하거나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camera)의 서브용디카를 찾는다면 콤팩트수동기를, 뛰어난 성능의 주력기종을 원하면 하이엔드나 DSLR를 택하면 된다.‘콤팩트’ VS ‘DSLR’이냐?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카메라를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콤팩트형 ‘디카’는 갖고 다니기 편하고 촬영상황에 맞게 최적의 환경을 자동으로 잡아주므로 카메라에 서툰 사람도 쉽게 만질 수 있다. 다만 렌즈를 바꿀 수 없고 수동기능이 약해 조리개와 셔터속도 등을 정하고 싶은 준전문가급들은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물론 최근 모델은 초기의 콤팩트형과 달리 얇고 가볍다. 갖고 다니기 편하고 성능도 더 좋아졌다. 특히 얼굴인식과 손 떨림 방지기능 등 콤팩트카메라만의 부가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얼굴 인식’은 사람의 얼굴을 먼저 인식, 최적의 노출과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이 있으며 소비자들 반응도 좋다.영세수입업체 제품 사면 A/S 어려워‘디카’를 산 사람 중 사용 땐 모르다가 고객지원서비스를 받을 일이 생겨 센터에 갔을 때 물건을 속아서 산 것을 아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 내수제품을 정품으로 속아 산 것이다. ‘디카’는 내수나 병행수입품(수입허가 받은 개인이나 소규모업체가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잘 구별해야 한다. 내수품은 안전인증을 거치지 않은 불법제품이다. 문제가 생기거나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내수품 중 특히 문제가 되는 건 병행수입품. 영세수입업체들이 많아 정품과 같은 고객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정품과 내수품을 구별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제품마다 표기돼 있는 인증마크종류를 보고 판별하는 것이다. 정품 ‘디카’ 밑의 ID라벨엔 MIC(전자파 승인) 인증스티커가 붙어 있고 충전기엔 EK인증이 적혀 있다.세계 다큐멘터리사진계의 거장 마틴 파(Martin Parr)는 “좋은 사진을 정의 내리기 어렵지만 누가 봐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게 좋은 사진이며, 세상에 대한 통찰력이라든지 진실을 보여주는 요소들을 갖고 있으면 더 좋은 사진”이라고 말했다. 일상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게 사진이다. 사람을, 자연을, 기념장면을 찍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놓치는 것들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 <사진 잘 찍기>어린이 촬영 땐 눈높이 맞춰서 ‘찰칵’역광일 땐 낮이라도 플래시 쓰는게 좋아따뜻한 봄날이 이어지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5월은 지역축제나 볼거리가 많아 나들이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사진 찍을 때와 달리 결과물이 좋지 않아 실망스러울 때가 많다. 좋은 사진 찍는 요령을 알아보자 1. 반 셔터를 이용하라디지털카메라의 기본촬영법은 원래 셔터를 살짝 눌러 반 셔터로 초점을 잡고 원하는 곳에 초점이 잡힌 것을 확인한 뒤 약간 더 세게 눌러서 사진을 찍는 게 기본이다.2. 플래시는 될 수 있는 대로 쓰지 마라 어둡더라도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의 외장플래시가 아닐 땐 될 수 있는 대로 플래시를 쓰지 않는 게 좋다. AUTO모드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플래시가 터질 때가 있다. 3. 역광일 때 플래시를 쓰라역광이나 전경이 너무 밝을 땐 주 피사체 얼굴이 어둡게 나타난다. 이땐 낮이라도 플래시를 써서 노출을 맞춰 그늘을 없앨 수 있다.4. 사진이 흔들리면 ISO를 확인하라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감도는 빛의 민감도를 설정하는 것이다. ISO감도 수치를 올릴수록 카메라는 빛에 민감해 적은 양의 빛으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고감도 사진은 노이즈가 일어나 전체적으로 사진 색감과 화질이 떨어진다.5. 어린이와 애완동물 사진은 그 키에 맞춰라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자세를 낮추고 카메라 쪽을 보도록 이끌어야 한다. 인물사진을 찍을 때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사람 눈이다. 눈을 보면 표정을 읽을 수 있다. 때문에 어린이나 애완동물은 그 키와 눈에 초점을 맞춰 찍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경기불황으로 서민들 주머니사정이 나빠지면서 신용관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인터넷 포털 ‘다음’사이트의 신용회복관련 카페엔 신용카드연체 등으로 인한 문의 글이 꽤 올라있다. 신용카드, 통신요금, 대출이자 등이 밀렸거나 갚지 못할 경우 신용점수가 깎여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줄거나 신규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신용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알아야할 신용관리요령을 알아본다.먼저 신용관리에 앞서 자신의 신용상태가 어떠한 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여부, 신용카드 사용액한도, 금리수준이 달라진다. 같은 액수의 돈을 빌리더라도 사람에 따라 적용금리가 달라지는 게 그런 이유에서다. 신용등급은 1~15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이 낮을 땐 금융권에서 대출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등급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신용등급부터 알아야신용등급 조회는 ▲전국은행연합회 본인신용정보서비스(www.credit4u.or.kr) ▲싸이렌24(www.siren24.com)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 등에서 할 수 있다. 이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연 1회 공짜로 할 수 있으므로 해보는 게 좋다. 신용정보를 조회하면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다 그렇잖다. 본인이 직접 확인할 땐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선 대출이자, 카드사용액, 통신료 등을 제때 내야한다. 하루 이틀 늦게 낸다고 해서 신용등급에 당장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그러나 연체기간이 길어지고 횟수가 늘면 등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어쩔 수 없이 돈을 늦게 낼 땐 석 달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3개월 이상 연체액이 50만 원을 넘거나 그 이하라도 2건 이상 밀렸을 땐 금융거래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연체를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정기적으로 내는 공과금 등 각종 요금은 자동이체를 활용하는 게 요령이다. 그렇게 하면 부주의에 따른 연체를 막을 수 있다. 이사나 직장을 옮겼을 땐 해당 금융사나 통신사 등에 바뀐 주소를 알려 청구서를 못받아 돈을 늦게 내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주소변경이 어려우면 이메일청구서를 이용하면 편하다.  신용카드사용은 한 장 만신용카드를 쓸 땐 여러 개보다 하나만 쓰는 게 좋다. 연체 없이 카드를 이용하면 신용등급관리에 유리해진다. 그러나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는 되도록이면 받지 않는 게 좋다. 돈을 자주 쓰면 신용카드사에선 현금흐름이 좋지 않다고 보고 신용등급을 떨어뜨리거나 높은 이자를 물린다. 은행이용 때도 주거래은행을 만드는 게 지혜다. 급여이체, 공과금납부, 카드사용액 결제 등을 한 은행으로 몰아 하면 관리가 편하고 다양한 금융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당 금융사는 거래실적이 많은 사람에게 높은 신용등급을 주고 금리우대 등 여러 혜택도 준다.  특히 사채를 쓰지 말아야 한다. 대부업체의 신용조회와 이용실적은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름을 빌려주거나 보증서는 일도 삼가야 한다. 최근 A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핸드폰을 친척에게 쓰게 했다. 그러나 친척이 전화료 45만 여원을 내지 않아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요금을 내라’는 독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A씨가 쓰는 핸드폰까지 정지당했다. A씨처럼 이름을 빌려줬다 낭패 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신용관리 10계명>1. 주거래 은행 만들어라하나의 은행을 정해 자신의 각종 금융거래를 몰아서 하면 신용등급관리 유리하다.2. 연체는 오래된 것부터 갚아라연체된 건수가 여러 개면 금액이 많은 것보다 오래된 연체부터 줄이는 게 유리하다. 연체기간이 길어지면 개인 신용정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3.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것만 써라오래 쓰거나 혜택이 많은 1~2장만 쓰는 게 좋다. 거래실적이 좋아 해당카드사의 우량고객이 되면 혜택도 많고 현금서비스 대출금리도 낮아진다.4. 대부업체 통해 돈 빌려 쓰지 마라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에서 하는 신용정보조회기록은 개인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대부업체에서의 대출신청은 않는 게 상책이다.5. 금융보증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라보증은 돈을 빌리는 대출과 같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보증은 피해야 한다.6. 카드대금은 결제일 전에라도 내라신용구매 및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 결제 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내는 게 좋다.7. 자동이체 적극 이용하라자동이체를 이용하면 부주의로 인한 연체를 막을 수 있다. 거래은행 평점도 올라가 신용도에 도움 된다. 8. 영수증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라영수증은 신용거래취소나 환불 때 중요한 증거자료가 된다. 금융회사 실수로 불량정보가 등록됐을 때 영수증이 있으면 쉽게 구제받을 수 있다.9. 연체독촉 전화 피하지 마라주소지가 바뀌면 금융기관, 통신사 등 거래업체에 알려 실수에 따른 연체를 막아야 한다. 연체고객의 연락두절, 우편물반환은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10. 신용정보 자주 확인하라신용보고서를 활용, 각 금융기관에서 자신이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게 바람직하다. 자신의 신용관리목적으로 조회했을 땐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료출처 : 인터넷 포털 ‘다음’ 블로그 정책공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삼성생명 예영숙 팀장(대구 대륜지점·50)이 10년 연속 보험왕에 올라 화제를 낳고 있다. 예 팀장은 지난 4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생명 연도상 시상식’때 지난 한 해 실적 1위를 차지, 10년 연속‘그랜드 챔피언’자리에 올랐다.2000년에 첫 보험왕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1위를 차지, 보험업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신계약 157건(월 13건), 수입보험료 17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1년 365일 동안 매일 5000만원의 보험료가 입금된 셈이다.1993년부터 삼성생명FC(재무설계사)로 뛴 그가 지금까지 올린 실적은 엄청나다. 계약건수만 3149건(2008년 12월 현재)으로 1주일 평균 4건이다. 수입보험료는 전산화작업이 이뤄진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1210억 원이다. 10년간 실적은 2000여억 원으로 추산된다. ‘걸어 다니는 금융기관’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고객끼리 네트워킹 형성되도록 도와한 때 시를 쓰며 글짓기교실을 운영하기도 했고 문학소녀였던 예 팀장은 10년 연속 정상에 오른 비결이 겸손하다. “자기 일을 사랑하는 열정과 끊임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맞는 제안서를 낸 결과”라며 “고객마다 다른 가치를 파악한 뒤 고객이 가장 만족할 수 있게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한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그는 우선 서울과 대구를 주 활동무대로 삼고 있지만 활동범위는 전국이다. 그는 고객을 만날 때마다 상황에 맞는 옷으로 바꿔 입는다. 이로 인해 그의 차엔 코디가 동승하거나 늘 2~3벌의 옷이 걸려 있다. 사무실도 연예인의 드레스 룸을 방불케 한다. 그는 VIP고객 200여명에 대해선 성향, 취미, 관심사 등을 매일 업데이트하며 특별관리하고 있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겐 진학지도상담을 알선하고, 사업가에겐 폭넓은 사교의 자리를 만드는 등 고객들끼리의 네트워킹을 적극 주선한다. 이렇게 유지 되는 모임만도 20여 개다. 주위사람들은 이를‘예영숙 팀’이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 그는 비서 3명과 별도의 사무실에서‘예영숙 팀’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10여 사회단체에서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정직과 성실한 자세가 영업 비결 10년 연속 보험왕을 차지한 그의 영업신조는 뭣일까. 그는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한 정도영업을 꼽는다.“컨설턴트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선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고객의 믿음은 구축하기도 어렵지만 유지해가는 과정이 더 어렵거든요. 정도영업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또 하나는‘변함없는 고객 섬김의 자세’란다. “흔히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고객은 언제나 나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객들께 저와 만나는 시간만큼은 결코 헛되지 않게 사소한 것 하나라도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이 때문인지 그의 고객은 5년이고 10년이고 변함이 없다. 한편 예 팀장은 보험과의 만남에서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의 경험과 철학 등을 소개한‘고객은 언제나 나를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이다’는 저서도 오는 6월 펴낼 예정이다. <예영숙씨가 들려주는 영업노하우 10선>1. 전문가의 식견을 갖춰라금융전문가로서 식견이 고객을 대할 때 가장 기본이다. 보험은 물론 증권·투신, 세무·부동산·금융상품 등 재테크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맞춤설계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2. 나의 아이덴티티를 고민하라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져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튀지 않는 완벽주의자’ ‘편안한 분위기로 주변 사람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아이덴티티를 가지려 노력한다.3. 고객에 맞는 컨셉을 디자인하라선두에서 달리게 하는 원동력은 창조성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컨셉’ 설정이 중요하다.4. 입소문 마케팅을 활용하라지식정보화시대를 맞이해도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미디어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바로 ‘입소문’이다.5. 정직하고 성실하라정직과 신뢰로 고객을 만나라. 고객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6. 고객을 감동시켜라감동이 없으면 고객은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중장년층 고객은 자녀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때 가장 좋아한다.7. 만남을 소중히하라고객은 아무리 도움을 주어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가족 같은 존재이다. 나의 경우에도 아홉 번이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해준 분은 바로 고객이다. 고객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보험영업인은 고객이 더 성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8. 가족을 소홀히 하지마라가장 큰 응원단은 바로 ‘가족’이다. FC일과 가정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9. 봉사하자소년소녀 가장 학자금 지원, 독거노인ㆍ장애인 후원 등을 통해 이웃을 돕는 일이 자신의 직업을 더 크게 만족케 해준다.10. 불가능에 도전하라삼성생명 내 3만여 명의 설계사가 불광불급(不狂不及), 즉 ‘미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각오로 전력투구한다. 불가능에 도전해 성공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고수익 보장 아르바이트’ 대부분 가짜 청약철회 요청 땐 내용증명 보내야 불법다단계업체들에 속지 않고 피해를 막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정답은 얼마든지 ‘있다’이다.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는 말을 명심하고 정신을 바짝 차려 조심하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대학신입생들이 어학교재·화장품세트 판매, 불법 다단계판매업체들의 악덕상술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YMCA, 다단계피해 구제 및 예방상담소, 인터넷 안티피라미드 등을 통한 피해사례 접수와 해결법을 알아보고 대처하는 것도 지혜다. <다단계 피해예방 7계명> ①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체인지를 확인하라. ‘고수익보장 아르바이트’ ‘전공 살린 실무경험’ ‘병역특례 취업’ 등의 일자리제공 유인을 받았을 땐 해당회사가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체인지부터 확인해야 안전하다. 등록업체는 공제조합을 통한 피해보상이 가능하다. 관할 시·도나 공제조합을 통해 등록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직접판매공제조합 www.macco.or.kr,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www.mlmunion.or.kr) 등록업체면 가입 전에 ‘다단계판매업자 정보공개’를 통해 매출, 후원수당, 소비자불만처리 등을 확인(공정거래위원회 www.ftc.go.kr, 소비자홈페이지 www.consumer.go.kr)할 수 있다. 등록업체는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 공제번호를 발급하거나 공제번호통지서를 준다. ② 교육·합숙을 강요할 땐 탈퇴의사를 확실히 밝혀라. 교육·합숙을 강요하면 휴대전화 등으로 가족과 경찰에 빨리 도움을 요청하고 빠져나와야 한다. 판매사원 전문포털 ‘샵마넷’관계자는 “채용조건보다 너무 높은 급여를 제시하거나 면접 때나 입사 뒤 가입비, 교제비 등의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다단계회사일 확률이 높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③ 될 수 있는 대로 제품을 쓰거나 훼손 되지 않게 주의하라. 제품가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소비자는 14일, 회원가입한 판매원은 3개월 안에 서면으로 청약철회를 요청해야 한다. 업체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공제조합을 통해 피해보상 을 받을 수 있다.화장품, 다이어트식품, 건강식품의 경우 무료샘플이나 사은품이라며 물건을 떠넘기고 나서 대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맺은 계약은 대금을 일부 냈거나 계약취소기간(14일)이 지났더라도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④ 판매원에게 주소나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마라. 학교선배나 교수와 잘 아는 사람으로 위장해 값비싼 교재 등을 파는 경우가 있다. 피해를 막으려면 ‘집에 가서 부모님과 상의해보겠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자리를 피하는 게 상책이다. 집 주소, 이름 등의 개인정보를 알려줘선 안 된다. 모르고 계약했다면 계약일로부터 14일 안에 해약하되 우체국의 내용증명을 보내 증거를 남겨둬야 한다. 상품이 훼손되면 철회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판매원이 현장에서 물품포장을 뜯도록 유도해도 절대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포장을 뜯으면 환불이 어려워져 결국 피해를 본다.⑤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사용 등 무리한 자금마련을 자제하라. 돈이 급한 나머지 다단계식 유사수신업체를 찾게 되면 걸려들게 된다. 고리 악덕사채꾼들이 금융기관으로 가장해 서민들을 갈취하는 일이 잦다. 그럴 경우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라. ⑥ 미등록 다단계판매는 곧바로 신고하라. 미등록다단계판매업체는 불법이다. 이들 회사엔 절대 가입하지 말고 공정거래위원회, 경찰, 관할 시·도에 신고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 ⑦ 다단계회사 물건을 살 땐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의 공제번호통지서를 받아두라.적법한 다단계업체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제34조)에 따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에 가입돼 있다.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서다. 다단계업체를 통해 상품을 살 땐 공제번호통지서를 받아둬야 만약에 대비할 수 있다. 정상적인 다단계업체는 △개별상품판매가가 13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을 넘는 거래 △땅 등 상품이 아닌 상거래행위 △상품거래가 따르지 않은 유사수신행위(투자 등) △정상거래를 가장하기 위한 형식적 상품거래행위는 하지 않는다.다단계판매업계에서 쓰이고 있는 용어들◆ 다단계판매=방문판매법에서 쓰는 법적 용어다. 국내에선 가장 기준이되는 일반용어다. 점포판매, 방문판매 등과 같은 판매방식의 개념이다. ◆ 피라미드판매=상품과는 관계없이 다단계식 확장방법을 이용, 조직을넓혀가는 사행적 금전배당판매다. 불법성이 짙다. ◆ 네트워크마케팅=1980년대 미국 암웨이 등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건전한 다단계판매란 인식을 주기 위해 나온 용어다. ◆ 다이렉트마케팅=종래의 매장판매, 대리점판매와는 달리 생산자가 중간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공급한다는 면을 강조하는 용어다. ◆ 조직판매=사람과 사람으로 맺어진 조직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런 면을 중시해 다단계판매를 ‘조직판매’라고도 부른다. ◆ 커뮤니케이션비즈니스=입에서 입을 통해 전파되는 다단계판매의 속성을 들어 쓰이는 용어다. 건전판매방식이란 인식을 주기 위해 쓰이고 있다. ◆ 퍼스널마케팅=다단계판매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용어다. 개인이 하는 마케팅시스템을 뜻한다. 기업중심의 마케팅과 대응되는 개인중심의 마케팅개념이다.<한국직접판매협회는 이런 단체>다단계판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직접판매협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7-8 평화빌딩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 회원사들은 불법피라미드업체들과 다르다.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거래의 건전화를 유도하고 국민소비생활의 이익, 편리증진, 국민경제발전에 공헌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법에 따라 세워진 합법적인 유통단체다.이 단체는 1988년 4월 10일 한국방문판매업협회로 닻을 올렸다. 그 뒤 한국방문다단계판매협회(2001년 5월 10일)로, 2002년 4월 15일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1990년 3월 5일 직접판매세계연맹(WFDSA) 회원국에 가입, 지구촌 여러 나라들과도 교류 중이다.회원자격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신고를 마친 방문판매업자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규정에 따라 등록한 다단계판매업자 ▲협회 목적에 찬동하는 기업 또는 단체로 돼 있다. 회원사가 되려는 업체로부터 입회원서, 서약서, 사업자등록증, 다단계판매 조합가입증명서 각 1부씩을 받아 심사·관리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최근 경제난으로 자동차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자동차업계들은 할인 폭을 늘리며 고객사냥에 나서지만 시장반응은 시원찮다.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해 고객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특별한 영업노하우로 불황을 헤쳐 가는 곳이 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자리 잡은 기아자동차 선진대리점이다. 선진대리점은 기아자동차 평균매출을 웃도는 판매량을 올리며 최우수지역본부로 뽑혔다. 선진대리점엔 심재곤 소장을 비롯해 1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심 소장은 선진대리점의 성공요인으로 ‘생계자동차를 끄는 사람들을 주 고객층으로 공략’ 했던 점을 꼽았다. 생계를 위해 차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어서 불황에도 수요는 꾸준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서류준비 등 고객 불편 줄여 큰 호응 이 중에서도 차가 오래돼 당장 바꿔야하는 이들을 파고들었다. 그렇다고 자동 차 구매를 서두르는 성향은 아니지만 차 구입의 필요성 만큼은 가장 큰 사람들이다. 심 소장은 “올해 전체 자동차 매출은 예년의 80%선으로 떨어졌지만 생계형차량들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직원들 모두가 지역동호회에 가입, 잠재고객층과의 관계를 잘 맺어 놓은 것도 영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매달 지역택시조합 축구동아리와 대리점 직원들이 경기를 가져온 게 영업에 크게 도움 됐다”고. 또 서류준비, 등록, 사고처리, 보험처리, 중고차판매 등 차를 사는데 필요한 것을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한 본사 전략을 철저히 따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던 덕도 봤다. 이런 서비스는 차 구입 부대비용과  시간을 줄여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고차경매서비스는 차를 팔기위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돼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한다. 중고시장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심 소장은 “기아차경매서비스를 이용해 차를 팔면 중고차시장보다 많게는 100여만 원 비싸게 팔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차 살 때 할인, 무이자혜택 중 잘 골라야차를 산 사람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 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도 영업노하우다. 손님을 소개해주면 상품권, 주유권 등을 줘 고객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는 본사차원에서 지원되는 제도로 이를 활용해 영업한 결과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지역차량정비소와 손잡고 고객 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주는 것도 영업비결이다. 차를 파는 데만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사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심 소장은 “이런 영업노하우보다 고객들을 위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직원들에게 “고객들이 유리한 조건에서 차를 살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독려한다. 할인 폭이 넓어져 고객들이 차를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때지만 이것도 꼼꼼히 잘 따져봐야 한다는 것. 할인혜택과 무이자혜택 중 어느 게 유리한지를 잘 따져보라는 얘기다. 무이자혜택을 받을 경우 할인혜택이 줄게 마련이기 때문. 그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감동서비스로 한 발 더 다가가고 싶어요” 라며 활짝 웃었다. 문의전화 : 02)3666-6000  <10년 동안 탈 새차 구입 10계명> 1. 신차는 1년 뒤 사라.2. 반드시 시승을 한다.3. 할부구입 때 월불입금 외 비용을 따져라4. 꼭 늘려 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5. 학연, 혈연을 생각지 마라.6. 가족과 반드시 상의하라.7. 동종차량을 산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라. 8. 광고를 너무 믿지 마라.9.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를 골라라.10.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라.■출처:자동차10년타기길라잡이(골든벨)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

마음이 따뜻하지 않은 사람은 보험영업을 하지 마라.”  이창렬 종합자산관리사가 보험을 팔기 전에 늘 마음속으로 새기는 글귀다. 종합재산관리사 일을 시작하면서 듣게 된 강의에서 강사는 ‘설계사는 마음이 따뜻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이 무형의 상품이므로 고객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고객 눈높이에 맞추는 것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래야 고객 편에서 가장 좋은 보험을 소개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는 보험을 ‘마음의 효자’라고 말한다.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뭣보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 가족들을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 여긴다. 그래서 그는 보험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보험은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보험에 들어놓으면 사고나 병이 났을 때 큰돈이 나가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에도 도움 되잖아요. 부모의 마음을 든든히 하는 게 효도인 것처럼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니 ‘마음의 효자’랄 수 있죠.”     평생 동반자관계에 보험 팔아 그는 고객과 평생 동반자관계를 중히 여긴다. 보험영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평생 동반자관계를 가질 수 없다면 보험을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을 정도다. 보험을 상업적으로만 팔고 싶지 않아서다. 그의 영업비결이면서 철학이기도 하다.  그는 종합자산관리사로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공수부대 고공중대장으로 지냈다. 1999년 육군 대위로 전역한 뒤 육사 3기수 선배 권유로 이 길에 들어섰다. 그러나 보험 일을 시작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청와대 경호실의 스카우트 제의도 있었다. 좋은 조건이었다. 뿌리친다는 게 쉽지 않았다. 육사출신인데다 공수부대 출신으로 보험영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 일이었다.  그는 장교 출신으로 명예를 가장 중하게 여겼다. 선배는 “명예는 자긍심을 갖는 것이다. 자긍심은 사회에 도움이 돼야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보험이야 말로 사회에 도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로 한 가정이 무너질 수 있으나 보험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다. 그는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또 보험 일을 하면 재정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 사회봉사활동도 많이 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다. 특이한 이력 덕분에 3년 전까지 그의 주 고객층은 군인들이었다. 여기엔 장교시절의 인맥도 작용했고, 선배들 도움도 따랐다. 그러나 그가 판 상품은 자동차보험이 대부분이었다. 장교들은 운동량이 많아 건강한데다 국가보장이 잘돼 특정보험상품외엔 거의 필요치 않았다. 그러다 GA사로 옮기면서 고객층과 파는 보험이 다양해졌다. 판매전략도 바꿨다. 장교들을 대상으로 할 땐 믿음 쌓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라이프 코치’ 별명 얻어 그러나 지금은 고객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물론 고객가정의 대소사까지 챙긴다. 고3 학생을 둔 손님에게 어떤 대학에 진학하는 게 좋은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기까지 한다. 그래서 그에게 ‘라이프코치’란 별명이 붙었다. 그는 장교출신이 일에 크게 도움 된다고 말한다. 그는 “고객들이 자신을 강직하게 생각해 보험에 드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는 곧은 성격을 갖고 있다. 그는 옳다고 믿으면 끝까지 밀고 간다. 평생 동반자관계가 될 수 없다면 아무리 큰 가입고객이라도 포기하는 모습이 잘 말해준다.  몇 년 전 대전의 한 기업체로부터 큰 계약 건이 들어왔다. 오래 전부터 공들였던 곳이었다. 그러나 ‘평생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계약을 포기했다.  “제 고객 중 8명의 연구원으로 시작해 직원 100명이 넘는 중소기업체로 큰 곳이 있어요. 그 회사로부터 좋은 제의가 들어왔어요. 회사자동차 및 직원들 상해보험을 가입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관계자와 계약 건으로 얘길 하다 보니 평생 동반자가 될 수 없겠더라고요. 포기하고 돌아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생 동반자란 생각이 들면 앞뒤 가리지 않고 돕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얼마 전 식당을 하는 분의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다 낸 사고를 처리해줬다. 직원이 그의 고객은 아니었지만 고객직원이란 점에서 그냥 볼 수만 없어서였다. 대학복학을 앞둔 젊은이로 아버지가 치매를 앓아 집안형편이 넉넉지 않았다. 1년이란 긴 재판에도 내일처럼 도왔다.   걷기연맹 총무도…노인복지에 관심 그는 보험영업 외에도 걷기연맹에서 사무국 총무를 맡고 있다. 그곳에서 지역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지역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건강검진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 많았던 그가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 대전과 남양주시 사례를 보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그는 노인복지에 관심을 많이 쏟을 생각이다. 지금 하는 일을 확대하는 게 1차 목표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시설도 열 예정이다. 이 일을 위해서 사회복지나 신학 등을 공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2-05 00:00

<증권 재테크>계란을 한바구니에 넣지 마라 수출주·방어주 위주 투자 바람직…경기흐름 잘 타야미국 경제위기의 불똥이 우리나라로 튀자 주식시장이 바닥을 모른 채 곤두박질치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불리던 코스피지수 1600~1700선이 무너진 지 오래다. 지난 10월 14일 미국 증권시장이 1929년 대공황이후 79년 만에 최대 폭으로 치솟았지만 아직 우리 증시가 활기를 되찾으려면 멀었다. 어디까지나 그곳의 얘기일 뿐이다. 잠시 우리경제에 영향을 줬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 후에도 우리 증시가 바닥을 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4일 전날보다 110.96포인트(10.57%) 떨어진 938.75으로 장을 마감했다.하반기 우리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고물가가 더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란 분석이 나와 심각성을 더해준다. 증시침체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도 높다. 하지만 주가는 궁극적으로 기업 경영실적의 반영이란 점에서 하반기 주식시장을 밝게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최근 우리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 해와 비교할 때 각각 23%,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실적이 좋아진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지난 해보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졌다. 둘째,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이 부진을 털고 수익개선을 이뤘다. 셋째, 철강과 기계업종이 원가상승에도 제품 값 인상으로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게다가 조선업, 건설업의 해외수주가 건재한 것도 주식시장 전망을 밝게 해준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단기수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직접투자를 삼가는 게 좋다. 최소 1년 이상 멀리 내다보는 투자자에겐 주가부담이 낮아진 지금이 매수타이밍이 될 수도 있다. 멀리 내다볼 땐 지금이 투자 ‘적기’이 경우 해외수출시장에서 선전하는 IT(정보기술)주식과 자동차주식 등을 나눠 사는 게 좋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몽땅 담지 말고 ‘분산투자’하라는 것이다. 하반기에도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수출업종 주식 값이 오를 수 있다. 글로벌경제 환경이 불투명해서 경기 방어적 성격을 지닌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권할 만하다. 원유, 전기 등 에너지 값이 오를 때 수혜주가 되는 한국가스공사 등의 에너지주식과 경기변화에 상관없이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느는 KT&G, 한전 등이 관련주에 속한다.증권사 종목분석가들은 “내년도 1~2분기까지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여 경영실적이 탄탄한 대기업그룹들의 우량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며 “배당주나 가치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하는 폭락장세 5계명>미국 언론매체 중 대표적인 경제신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다.이 신문의 힘은 대단하다. 요즘처럼 미국경제가 휘청거릴 땐 그 역할은 매우 크다. 주로 돈과 관련된 정보다.  미국인들의 경제나침반 역할을 하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럴 때일수록 공황에 빠지지 말 것을 충고하면서 투자자들이 지켜야할 5계명을 전했다. 신문은 뻔히 아는 얘기지만 ‘악!’ 소리 나는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공황에 빠지지 말고 숨 쉴 여유를 갖고 살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신문의 브렛 아렌드 컬럼니스트 역시 “공포의 속성은 전염성이 강하다. 시장에 만연한 금융공포는 무시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아렌드는 1999년, 2006년 모든 이들이 증시로 달려갈 때 얼마 안 가 증시가 폭락한 반면 모든 사람들이 공포감에 질려 팔려고 했을 때 상황이 쉽게 바뀔 수 있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WSJ은 다우지수가 800포인트까지 곤두박질치다 막판에 되오르는 건 주식 값이 충분히 바닥을 쳤다는 것을 뜻하므로 투자자들이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WSJ이 제안한 폭락 주식장세에서 투자자들이 지켜야할 5계명이다. 1. 증시 폭락은 헤지펀드 매도가 이끌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증시급락은 9월 증시하락에서 큰 손실을 입은 헤지펀드가 이끌고 있고 실제로 투자자들 심리가 투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헤지펀드는 돈을 빌려서 투자한다. 지난 9월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헤지펀드로부터 돈을 찾을 목적으로 대량의 ‘주식 팔자’에 나서고 있다. 헤지펀드로 대변되는 이웃들이 주식을 판다고 덩달아 팔 필요는 없다. 2. 투자자들이 월가 충격과 격변을 간접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주가폭락 전에도 다우 등 뉴욕증시는 지난해 10월의 고점보다 20% 이상 빠졌다. 세계증시도 40% 이상 빠진 곳이 수두룩하다. 증시가 더 떨어질 수 있지만 증시역사와 경험으로 볼 때 여유 돈이 있으면 멀리 보고 주식을 사고 그렇지 않으면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 공포가 늘 지배하는 증시는 엄청난 기회를 주며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주식을 사는 건 이미 늦다. 3. 증시와 주가지수를 자신이 응원하는 프로팀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 시황변동에 쉽게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주가지수는 주식을 사는 평균가격을 말하는 것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가는 사는 사람들이 많으면 오르고 사는 사람이 없으면 떨어진다. 4. 많은 주식이 투자하기 적절한 가치평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알아라. 지구촌의 주식은 순자산가치의 평균 1.5배쯤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985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에 따라 배당금수익도 높아졌다.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세계 주가수익률(PER) 역시 10배미만으로 낮아졌다. 주식가격이 싼 것은 아니지만 비싸지도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5. 주식투자가 두려우면 평가액이 낮아진 펀드에 투자하라. 뮤추얼펀드 특히 폐쇄식 펀드의 경우 순자산가치가 이번 금융공황(패닉)으로 뚝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 것은 오히려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찬스가 된다. 부유층 투자자들이 위기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 잘 말해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10 00:00

자전거를 탈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전거 배우기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오로지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의 중심잡기란 처음 타는 초보자에겐 서커스 곡예마냥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 언제 넘어질지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는 아버지나 오빠에게 뒤를 꼭 잡아 달라고 신신당부한다. 하지만 잘 잡아주겠다던 그 맹서는 어디로 가고 어느새 나를 지켜주는 손길이 없음을 깨달았을 땐 ‘우당탕탕’ 넘어져 무릎에 피나며 배우던 자전거 타기.올 들어 고유가 여파 등으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일명 ‘자출족’)이 늘면서 자출족들 사이엔 정보공유 등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인터넷 자전거모임인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 동호회엔 자출 구간, 거리, 시간, 자출 빈도, 코스 등 회원들은 서로의 정보를 나누며 유대를 갖는다. 자출 거리는 편도로 5㎞~50㎞, 소요시간 10분~3시간, 빈도 매일에서부터 월 2∼3회에 이르는 다양한 자출 유형들이 올라와 있다. 한편 자전거 타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 강남구는 국내 처음 민자유치(BOO)에 따른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는 자전거가 고유가와 대기오염 등에 따라 친환경교통 및 건강증진수단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자전거 이용인구 급증세에 맞춰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여러 효과를 얻기 위함이기도 하다. 단거리 교통수요 흡수, 에너지 절약, 환경보전 기여 등 얻는 이익이 하나 둘 아니다. 250여 곳에 자전거 3000대가 배치된다. 아파트단지, 주거지역, 지하철역, 학교, 대형쇼핑센터, 주요 간선도로변 등에 고루 설치돼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1896년 '나르는 새' 등장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언제 처음 사용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개화기였을 것이란 추측이 있을 뿐이다. 일설에 따르면 고휘성이 1896년 장안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게 처음이라고 하고, 같은 해 서재필 박사가 독립문 신축현장으로 갈 때 처음 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때 사람들은 자전거를 ‘괴물차’ ‘나르는 새’라며 신기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 뒤 약 2년이 지난 1898년에 윤치호가 하와이로부터 들여왔는데 이게 두 번째다. 통 타이어를 쓴 이 자전거는 매우 엉성했지만 그 때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굴곡이 많은 길을 종횡무진 달리는 이 자전거는 ‘자행차(自行車)’ ‘축지차’란 별명까지 생겨 큰 화젯거리가 됐다. 그게 계기가 돼 1903년 가을엔 조정의 관리들을 위해 100대의 자전거를 들여온 것으로 미뤄보아 자전거의 인식이 호전됐음을 알 수 있다. 그 뒤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 운반수단으로 사용이 크게 늘었다. 이때 보급된 자전거는 주로 <라지>와 <후지>자전거였다. 크기는 28인치로 우리나라 사람에겐 높아서 타기가 힘들었다. 자전거 값은 약 30원(쌀 한 가마니가 3원이므로 열 가마니에 해당). 엄청난 값이었지만 지금의 승용차 이상으로 누구나 갖고 싶어 하던 대상이었다.국내의 자전거 제조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1950년까지는 부품제작과정에 머물러 있다가 1950년대 후반부터 대량생산체계가 본격 이뤄졌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주요 자전거 생산국이었으나 그 뒤 우리 자전거 산업은 초라할 정도로 쇠락했다. 다행히 요즘 전국 어딜 가도 레저 목적뿐 아니라 생활용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게 많이 보여 여러 면으로 다행스럽다. 심폐기능 발달…기분 전환도 자전거운동은 다른 유산소운동처럼 심폐기능을 발달시킨다. 특히 다른 운동보다 주변을 감상하거나 바람을 만끽하는 흥미로움 때문에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하면서 기분전환까지 할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운동이다. 자전거타기를 꾸준히 하면 심장과 폐기능이 발달된다. 심장기능이 좋아지고 좌심실 용적이 커지며 심장수축력도 는다. 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분당 심박출량이 일정 할 때 이것은 심장이 기계적 일을 적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산인의 심박수가 1분에 70회쯤일 때 마라톤선수처럼 우수한 지구력 운동선수는 60회 정도의 값을 갖는다. 심장기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다. 자전거운동으로 폐는 탄력성이 증가해 단위시간에 공기를 최대로 마시고 내쉴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 또 기도가 확장돼 공기이동속도가 빨라진다.또 지속적인 자전거운동은 순환기계통 기능도 향상시킨다. 순환기는 혈액을 심장에서 온몸으로, 온몸에서 심장으로 옮기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때 영양물질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운동은 근력, 특히 하체근력을 발달시킨다. 페달을 돌리는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 되므로 근육을 이루는 단백질이 늘어 굵기가 굵어지며 굵어진 근육 안엔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자전거는 달리기, 걷기처럼 지루하거나 인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이다.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건강증진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으로서 체중을 압박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하체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 및 노약자들이 운동하기에 좋다. 또 비만환자는 운동 때 50%수준의 운동 강도로 1시간 쯤 하는 게 필요 한데 달리기, 걷기는 과체중으로 하체관절 손상 위험이 있으나 자전거운동은 그런 위험이 없어 비만치료 운동으로 알맞다.녹색교통수단으로 인기자전거 타기는 개인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갖는 의미도 각별 하다. 오늘날 도시교통수단을 두 가지로 나눠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RED MODE(적색교통)와 GREEN MODE(녹색교통)가 그것이다. 적색교통의 대표적인 것은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자동차다. 일반적으로 적색교통수단은 도시공간 이용 및 활용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또 환경오염과 교통공해를 일으켜 질병을 부른다. 2차 오염인 광학스모그현상을 낳아 질병발생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녹색교통은 무공해, 무동력교통수단(NMV : Non Motorized Vehicles)으로 친환경적, 친보행자적 교통수단이다. 유엔인간환경회의가 제창한 ESSD개념(Environmentally Sound & Sustainable Development)과도 맥이 통하는 것으로 교통문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되고 있다.30만원대 자전거면 적당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국민건강 증진, 체력단련, 여가활동을 위해서도 훌륭한 이동수단이다. 이처럼 자전거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선 아직 자전거에 대한 배려나 정책이 거의 없다. 자전거 수송분담률도 거의 무시될 정도다. 자전거 활성화 정책부재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이용을 포기하는 실정이어서 자동차 수송분담률만 가중시키는 실정이다. 자전거보급률과 자전거도로율 역시 외국보다 크게 낮은 실정이다.최근의 자전거엔 NASA가 개발한 합금(Titanium based)을 포함, 가볍고 강한 소재가 쓰이지만 문제는 비싼 값이다. 자전거여행가 차백성씨는 “자전거를 탄다는 자체, 타는 정신이 중요하지 얼마짜리를 타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값을 따지다보면 자전거가 위축된다. 기록 달성 등 특별한 목적이 아니면 보통 자전거는 30만 원 쯤이면 충분하다. 너무 비싼 것은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분에 넘치는, 폼 나는 자전거만을 원할 게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왜 타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는 얘기다.선진외국의 도시들 중 일본 도쿄는 우리에게 참고 될 만 게 많다. 도쿄는 1986년 이후 ‘거품경기’ 붕괴 후에 자전거이용이 급증했다. 시민들 수입이 줄자 대중교통 선호와 값싼 집을 찾아 도쿄 교외로 많이 옮겨간데 따른 것이다. '자전거 법' 정비 돼야 활성화도쿄정부는 기존의 보도를 이용한 자전거겸용도로를 꾸준히 만들고 지하철역세권 주변에 대규모 자전거 환승주차장을 둬 시민들 요구에 맞췄다. 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으론 ▲자동차 진입 억제지역 지정 ▲자전거전용도로 마련 ▲자동차 속도제한구역 운용 ▲자동차주차장 신설 억제 ▲자전거 임대 ▲자전거시설 설치 건물주에 대한 재정지원 ▲노선안내표지 등이 있다. 정부정책은 이미 자전거이용 선진국에서 검증됐고 자전거이용 대중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자전거이용이 높은 나라들을 눈여겨보면 공통점이 있다. 자전거교통 활성화는 캠페인보다 법과 제도적 장치 정비에 따른 게 더 효과적이란 점이다. 본보기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갈바람이 머리카락을 날린다. 가을은 누군가에게는 낭만적인 계절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성가신 계절이다. 특히나 탈모가 심해져 남모르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가을엔 일조량이 줄면서 몸의 호르몬변화가 생겨 탈모환자가 크게 는다.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늘어 탈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이 몸 안에서 DHT로 바뀌면서 모발이 자라는데 필요한 단백질합성을 늦추게 된다. 때문에 모발수가 준다.여성들도 정수리쪽 탈모증상지금까지 탈모는 남성들에게만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최근엔 각종 스트레스와 호르몬 불균형, 갖가지 헤어용품 사용 등으로 여성에게도 탈모증상이 나타난다. 남성탈모는 관자놀이 부근에서 시작돼 정수리 쪽으로 옮겨가는 남성형 탈모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정수리 쪽에서 탈모가 일어난다. 드물게 여성에게서도 남성형 탈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땐 난소나 부신의 종양 같은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탈모는 주로 유전적 요인이 대부분이다. 대머리유전자를 많이 물려받을 수록 남성형 탈모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남성형 탈모증의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남성호르몬이 없으면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가 탈모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모근의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모근에 에너지가 부족해 탈모가 나타난다. 최근에 스트레스가 탈모의 주범으로 꼽힌다.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모발의 영양실조를 만들기 때문이다. 두피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모낭에 영양 공급이 부족해 탈모원인이 된다. 동물성 지방·당분 많은 음식도 원인또 잘못된 식습관도 원인이다. 동물성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습관은 탈모원인 중 하나인 피지가 생긴다. 술, 담배는 비타민B를 파괴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탈모 원인이 된다. 비듬과 지루 같은 두피질환도 탈모를 가져온다. 비듬은 두피가 각질화 돼 비늘처럼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지루는 지나치게 많이 분비된 피지와 땀, 오물의 혼합물을 말한다. 이것은 가려움증을 생기게 하고 모낭을 위축시켜 탈모를 일으킨다.이밖에 꼭 끼는 모자를 쓰거나 쪽을 지는 것은 두피를 압박,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서 탈모가 생기게 된다.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탈모원인 찾기다. 유전적 요인인지, 호르몬 영향인지, 스트레스나 생활습관 때문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피하는 게 좋다. 잘못하다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치료는 빠를 수록 좋다. 탈모초기에 치료할 수록 효과가 크다. 그러므로 탈모증상이 보이면 모발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드라이어 쓸 땐 20cm이상 거리 둬야탈모예방을 위해선 스트레스는 줄이고 두피관리를 잘 해야 한다.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보다 외출 뒤 돌아와 머리를 감아 더러움을 없애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땐 탈지력(脫脂力)이 높은 샴푸는 피하는 게 좋다. 탈지력이 강한 샴푸는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고 두피를 손상시켜 흑발을 이루는 멜라닌색소를 파괴한다. 또 머리를 감은 뒤엔 반드시 충분히 말리고 자야한다. 드라이어로 말릴 땐 20cm이상 거리를 두는 게 좋다. 또 한 곳을 너무 오래 쐬지 않게 해야 한다.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므로 높은 열에 약하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탈모방지에 도움 된다. 오후 11시 전에 자고 7시간 이상 자는 게 탈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또 모발영양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탈모를 막기 위해선 모발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모발영양에 좋은 음식은 콩, 멸치, 우유, 계란 등이다. 특히 검은 콩은 비타민E 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두피에 영양공급을 촉진한다. 소의 간, 장어,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이밖에 술, 담배를 줄이고 모자를 쓰지 않는 것도 탈모예방법이다. ▶탈모방지 10계명1. 탈지력이 강한 샴푸는 피한다.2. 머리감는 횟수는 1∼2일간 1회가 적당하다.3. 드라이어 사용은 일정거리를 유지한다.4. 술, 담배를 줄인다.5. 편식을 않는다.6. 스트레스를 푼다.7. 잠재돼 있는 질환이 있는지 살핀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루푸스 등) 8. 모자 쓰기를 피한다.9. 머리에 물을 들이지 마라. 10. ‘탈모’에 신경 쓰지 마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세계금융시장이 미국의 신용대출위기에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금융시장 사람들이 불안에 떨도록 하는 또 다른 문제를 빚고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북경올림픽을 치르고 난 뒤 중국이 기초시설에 대한 투자가 누그러듦에 따라 올림픽을 위해 마구 벌였던 여러 활동들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속도가 멈칫할 것이란 소리다. 그러나 이런 경제성장 감속은 올림픽 전에 발생했으면 했지 대회 뒤에 생기진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북경시내 공기오염 개선에 많은 관심중국정부가 과격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베이징 및 주변지구의 오염을 줄이는 조치를 취한 것은 중국경제 발전 속도의 느림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 베이징에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그곳의 공기오염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문제점을 하루 빨리 해결하는 건 국내·외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중국은 올림픽을 맞아 대대적인 환경보호조치에 들어갔다. 베이징 시내 오염을 불러오는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공장을 옮기거나 에너지효과가 높은 제조방법으로 대체해 쓰고 있다. 석탄가스공장도 보다 깨끗한 청정연료로 바꿨다. 자동차배기가스 배출기준도 한층 엄격하게 만들어졌다. 그밖에 정부는 베이징시내 대중교통에도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베이징시내 공기가 많이 달라졌다.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얘기다. 베이징올림픽 개최 전인 지난 7월 필자가 베이징으로 갔을 때 크게 나아진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 달라진 환경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눈길로 보고 있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 세계적으로 오염이 가장 심한 20개 도시 가운데 중국의 도시가 16곳이나 된다. 따라서 어떻게 깨끗한 도시환경이 잘 이어질 수 있을 것이냐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이에 중국정부의 부담감은 결코 만만찮다. 자동차보유량이 날로 늘고 있는 베이징의 현실과 더불어 많은 중공업체들이 공장이전을 늦춰 공기오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베이징은 오염물질을 막는데도 불리한 지리적 요인을 갖고 있다. 또 심한 태풍에도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지리적 배경을 둘러싸고 올림픽참가국들은 중국에 여러 번 경고 신호를 보낸 바 있다. 올림픽경기 참가자들은 공기오염을 걱정해 참가를 망설이기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역시 걱정스러움은 마찬가지였다. 일부 경기는 불가피하게 시간을 바꿨다. 남자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Haile  Gebrselassie)는 “환경이 계속 좋지 않으면 경기에 나가지 않겠다”는 으름장을 놓기까지 했다.     이에 중국정부 관리들은 긴장해 손을 쓰기 시작했다. 올림픽 개최 한 달 전부터 석탄연료 발전공장과 시멘트공장, 화학공장 가동을 멈추도록 지시를 내리면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게다가 올림픽 전에 철강, 건축재료, 기타 오염을 불러오는 상품제조공장 역시 운영정지나 제한생산을 하도록 했다. 중국정부는 ‘자동차 홀짝운행제’와 함께 30만대의 황뱌오처(중국정부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미달되는 차량) 운행을 제한해 200만대의 자동차 운행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이른 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취한 것이다.환경오염 강화가 성장 늦췄다?이런 조치들이 베이징 및 중국의 실질적인 성장을 늦추게 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뿐만 아니라 중국정부가 올림픽 개최 전 2~3개월 동안 공업생산량을 줄여 국가경제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베이징과 중국 동북지구의 공업생산량이 중국 전체생산량의 30%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중국정부가 환경개선에 적극 노력할수록 기업에 대한 엄한조치가 계속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연평균성장률이 10% 이상이어서 세계금융시장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현실은 얼떨떨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올림픽 개최 전의 중국경제 성장속도가 조금 늦어진 관계로 세계의 대량생산 상품시장에 위기를 가져다줬다. 대량생산상품 값 역시 하락세를 보여줬다. 대량상품생산국의 성장을 머뭇거리게 하기도 했다. 100년을 준비해왔다는 중국 베이징올림픽대회는 그만큼 뭇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베이징의 가장 큰 문제인 환경오염은 올림픽 뒤에도 계속 풀어가야 할 큰 숙제다. 효율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조치와 해법을 찾아야 할 때다. 결과는 두고 볼일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

갑자기 경제사정이 어려워졌던 사람이라면 ‘들어둔 보험계약을 해지해 버릴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경제상황이 어려워도 마지막 보루인 보험의 해지 문제만큼은 잘 생각해야 한다. 만약을 대비해 최소한의 보장은 남겨놔야 하기 때문이다.보험소비자연맹(회장 유비룡)이 최근 절대로 깨선 안 되는 5가지 보험유형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보소연의 ‘보험계약 해약금지 5대 유형’은 다음과 같다. ◆ 확정이율형 고금리상품인 경우 예정이율은 가입 때 한번 정해지면 나중에 아무리 시중금리가 떨어져도 보험기간 내내 똑같이 적용받는다. 따라서 예정이율이 높았던 상품은 3~4%대의 저금리시대인 요즘에도 가입 때의 고금리를 그대로 적용한다. 보험계약을 깨면 다시는 그런 보험상품에 들 수 없다. ◆ 필수 생계보장형 상품인 경우 암, 상해보험 등은 싼 보험료로 특정위험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액보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계속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가정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필수생계형보험마저 없이 암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면 가정파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소한 이런 상품은 남겨둬야 한다. 특히 암보험이 그렇다. 가입 뒤 90일이 지나야 보장받을 수 있다. 자칫하면 암에 걸려도 보장 받을 수 없으므로 해약에 유의해야 한다.◆ 나이 많아 재가입하기 어려운 경우생명보험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올라간다. 따라서 젊었을 때 싸게 든 보험 상품을 일시적으로 주머니사정이 어렵다고 해약해 버리면 나중에 보험이 필요할 때 다시 가입하려면 보험료가 비싸져 가입할 수 없게 된다. 가입 때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졌다면 해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한다.◆ 건강상태가 나빠진 경우 가입 땐 건강해서 보험가입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가입 뒤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리거나 건강이 나빠졌을 땐 지금 들어있는 보험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 해약 뒤 병에 걸리면 낭패를 본다. 차후에 형편이 나아져 다시 가입하려 해도 건강상태가 나쁘면 보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직업이 위험직종으로 바뀐 경우 가입 땐 사무직 등 비위험직이었다가 영업적으로 운전을 하거나 생산직에 일하는 등 직업 또는 업무가 위험직으로 바뀌었다면 종전에 가입한 보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위험직은 보험가입에 제한 받거나 보험료가 비싸고 가입을 거절하는 회사가 많다. 이와 함께 한번 가입한 과거의 보험상품은 요즘의 신상품보다 싸고 지속적 보장이 가능하다.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보험료 지출을 줄여야 한다면 ‘실효 뒤 2년 안에 부활’ ‘감액완납제도’ ‘자동대출납입제도’ 등을 이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