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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험상품 절대로 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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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험상품 절대로 깨지 마라!”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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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경제사정이 어려워졌던 사람이라면 ‘들어둔 보험계약을 해지해 버릴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경제상황이 어려워도 마지막 보루인 보험의 해지 문제만큼은 잘 생각해야 한다. 만약을 대비해 최소한의 보장은 남겨놔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소비자연맹(회장 유비룡)이 최근 절대로 깨선 안 되는 5가지 보험유형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보소연의 ‘보험계약 해약금지 5대 유형’은 다음과 같다.

확정이율형 고금리상품인 경우

예정이율은 가입 때 한번 정해지면 나중에 아무리 시중금리가 떨어져도 보험기간 내내 똑같이 적용받는다.

따라서 예정이율이 높았던 상품은 3~4%대의 저금리시대인 요즘에도 가입 때의 고금리를 그대로 적용한다. 보험계약을 깨면 다시는 그런 보험상품에 들 수 없다.

필수 생계보장형 상품인 경우

암, 상해보험 등은 싼 보험료로 특정위험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액보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계속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가정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필수생계형보험마저 없이 암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면 가정파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최소한 이런 상품은 남겨둬야 한다. 특히 암보험이 그렇다. 가입 뒤 90일이 지나야 보장받을 수 있다. 자칫하면 암에 걸려도 보장 받을 수 없으므로 해약에 유의해야 한다.

나이 많아 재가입하기 어려운 경우

생명보험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올라간다. 따라서 젊었을 때 싸게 든 보험 상품을 일시적으로 주머니사정이 어렵다고 해약해 버리면 나중에 보험이 필요할 때 다시 가입하려면 보험료가 비싸져 가입할 수 없게 된다. 가입 때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졌다면 해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한다.

건강상태가 나빠진 경우

가입 땐 건강해서 보험가입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가입 뒤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걸리거나 건강이 나빠졌을 땐 지금 들어있는 보험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 해약 뒤 병에 걸리면 낭패를 본다. 차후에 형편이 나아져 다시 가입하려 해도 건강상태가 나쁘면 보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직업이 위험직종으로 바뀐 경우

가입 땐 사무직 등 비위험직이었다가 영업적으로 운전을 하거나 생산직에 일하는 등 직업 또는 업무가 위험직으로 바뀌었다면 종전에 가입한 보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위험직은 보험가입에 제한 받거나 보험료가 비싸고 가입을 거절하는 회사가 많다.

이와 함께 한번 가입한 과거의 보험상품은 요즘의 신상품보다 싸고 지속적 보장이 가능하다.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보험료 지출을 줄여야 한다면 ‘실효 뒤 2년 안에 부활’ ‘감액완납제도’ ‘자동대출납입제도’ 등을 이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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