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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플러스가전제품 오래 쓰려면?청소 꼼꼼히 하고 ‘적정수명’ 따져봐야유난히 가전제품을 자주 교체하는 편이라면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내부 청소나 부품 교체 등 조금만 관리해도 가전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고장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1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가전제품에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통기간, 즉 적정수명이 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별 수명을 늘리는 요령을 알아본다.▶냉장고 : 70%만 수납, 다른 가구와 공간 확보하기냉장고의 수명은 10~12년이라고 한다. 소음이 심해지고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면 교체가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70% 정도만 수납하는 것이 좋다. 내용물이 많으면 공기 순환을 방해해 성에가 발생하고 냉각기에 손상을 주어 작동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른 가구와 최소 2cm 이상 공간을 확보해둬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여닫는 것도 수명을 단축시키고, 장식용 자석을 많이 붙이는 것도 방열을 방해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TV : 덮개 사용하면 열 방출에 방해TV의 평균 수명은 9년 정도이다. TV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은 ‘브라운관’이다. 8~9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색번짐이나 화면이 흐려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수리를 통해 정상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V를 수명만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TV 위 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방법이다. 제품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벽에서 어느 정도 떨어뜨려 놓는 것도 잊지 말자.▶세탁기 : 용량 초과하면 모터에 무리세탁기 또한 적절히 관리하면 10년은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평평한 곳에서도 소음이 많이 난다면 교체가 필요한 시기이다. 평평하지 않은 곳에 설치하거나 정해진 빨래 용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모터에 무리가 가서 수명이 짧아지므로 적정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드럼세탁기는 욕실 안이나 옥외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세탁기의 수명을 크게 줄이는 보관법이다. 물이 튀어 제품 성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김치냉장고 : 얼음, 탈취제 관리에 신경을냉장고 내부에 얼음이 생기는 경우,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냉장고의 수명을 줄이는 길이다. 내부 식품을 모두 꺼내고 해당 칸 전원을 끈 후, 문을 열어두면 얼음이 빨리 녹는다. 탈취제를 재생하려면 덮개를 앞으로 당겨 빼내어 분리 시킨 후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거나 햇빛에 쐬어준 후 탈취제 덮개를 넣어 다시 조립한다.김치냉장고 외부는 부드러운 수건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은 후 물수건으로 닦아내고 내부는 마른행주나 헝겊으로 닦는다.▶전기압력밥솥 : 패킹은 1년 주기로 교체전기압력밥솥의 수명은 4년 정도. 패킹을 1년 정도 주기로 교체하고 증기배출 구멍은 전용 철사로 뚫어준다. 구석진 곳은 면봉이나 칫솔로 청소한다.▶청소기 : 먼지봉투 관리에 주의청소기의 수명은 10년 정도이다. 모터 소음이 크다면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리의 핵심은 먼지봉투. 먼지봉투가 꽉 찬 상태에서 청소하면 모터가 손상될 뿐 아니라 흡입력도 약해진다. 보관할 때에 호스가 꼬이면 찢어져 제 성능을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수명만큼 오래 쓰는 비법 전자제품 구입 후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매뉴얼에는 제품의 설치와 사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숙지해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한다.전자제품의 가장 큰 적은 먼지. 전자제품은 저절로 자성을 띠어 주변의 먼지를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어 먼지를 철저히 제거해야 그만큼 더 오래 쓸 수 있다.계절마다 새로운 가전제품이 유행처럼 쏟아진다. 그러나 기본적인 사양은 그 전 시즌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번 구입한 제품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는 것이 환경보호하고 자원낭비도 막는 일. 모든 가전제품은 기본적으로 열이 발생하며 이것을 원활히 방출해야만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인테리어나 먼지 방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전제품 위에 덮개를 덮어두었다면 모두 벗겨내도록 한다. 세탁기, TV, 오디오 등 많은 제품들이 습한 곳에서는 더 잦은 고장을 일으킨다. 특히 세탁기를 욕실에, TV나 오디오를 창가에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료출처: 소비자원, 공간코리아 pdp 홈페이지 www.kongkankorea.com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운동하기 좋은 봄·여름철? “심하면 허리디스크 온다”허리 통증(요통)은 이제 현대인이 피할 수 없는 질병이다. 현대인 10명 중 7명은 일생 동안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요통을 겪는다고 한다. 걷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차를 타거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지내는 경우가 많다. 운동량도 적어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과도한 부담을 디스크가 혼자 감당하게 돼 척추에 무리가 온다.■ 따뜻할 때 더 긴장해야기온이 높아지면 허리 주위 근육과 인대가 이완돼 허리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디스크가 척추를 떠받쳐 주는 부담을 줄여 준다.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는 오히려 허리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진 봄, 여름철에 더 허리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 내내 실내활동을 하면서 약해진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하면 이러한 충격이 척추에 그대로 전달돼 디스크의 파열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운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러한 운동이 허리근육의 이완보다는 오히려 과도한 긴장을 초래하게 되고, 이로 인한 디스크의 자극성 염증반응을 수반하여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통이 오면 일단 누워야과도한 운동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반복 하다 갑자기 요통이 오면 일단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안정을 취함으로써 허리근육의 긴장 및 디스크의 염증을 함께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앉는 자세보다는 서있는 자세가 서있는 자세보다는 눕는 자세가 좋다. 앉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보다 오히려 30% 이상 허리에 압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피해야 한다. 단순 허리 통증은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4주 이내에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진행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충분히 안정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FIMS치료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참을 쉬었다 운동을 다시 시작할 때는 약해진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오히려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 전에 근육의 이완을 돕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수적이다. *도움말 : 분당척병원 김동윤 대표원장, 김주현 척추외과 원장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제철음식을 먹는 일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일이다. 자연은 절기에 따라 환경에 맞추어 순환한다. 우리 몸도 자연의 일부라 제철에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자신의 몸을 맞추는 일이다. 옛날 사람들은 특별히 제철음식을 찾아먹지 않아도 되었지만 요즘은 수입식품과 하우스 재배 등으로 제철음식을 맛보는 일은 별미로 여겨진다. 제철음식 맛보기는 제철여행과 함께할 때 더욱 풍요로워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 먹고 노는 일이 어우러져야 우리들은 좀 더 여유 있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단풍이 한창인 가을, 기력을 보하고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보약보다 더 좋은 제철 보양음식을 찾아 떠나보자.      Best 하나조용한 서해의 낙조와 함께 즐기는 박속밀국낙지와 전어구이○ 맛과 기운을 살리는 가을전어와 낙지신두리에서 가까운 서산의 전어구이와 태안의 박속밀국낙지는 토속 음식으로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제철음식이다. 박속은 말 그대로 박의 속을 말하고 밀국은 밀가루로 만든 칼국수나 수제비를 말한다. 박속밀국낙지탕이란 무 대신 박속을 넣어 시원한 맛을 내고 밀국을 넣어 구수함을 더한 뒤, 낙지를 넣어 원기를 살리는 음식인 셈이다. 박속밀국낙지로 유명한 집은 원북면의 원풍식당(041-672-5057)으로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원조 맛집이다.서천 전어는 미량항이나 홍원항의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바닷가에서 잡아 올렸기 때문에 그 맛이 일품이다. 전어가 제 맛을 내는 시기는 8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이고 특히 9~10월이 최적기이다. 서천해양박물관 주차장 앞의 해양회센터(041-952-3904)에서는 전어를 세꼬시로 떠 매콤새콤한 초고추장에 야채와 함께 버무린 전어무침을 먹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어구이까지 맛보면 그해의 전어 기행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주변여행지:태안의 비밀, 신두리 해수욕장서해 여행의 절정은 충남 태안을 중심으로 한 안면도일 것이다. 그러나 며칠 동안 그 누구와도 연락을 끊고 조용히 잠수를 탄 채 오로지 자기 자신과 만나고 싶다면 태안의 끝자락에 위치한 신두리 해수욕장에 머물러보자. 신두리 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깨끗하며 고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이곳은 피서철에도 붐비지 않을 만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Best 둘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도 걷고 선홍빛 송어회도 먹고      ○ 얼음낚시의 별미, 송어회색으로 한번, 맛으로 두번 입맛을 돋우는 송어회를 먹어보자. 송어는 깨끗하고 맑은 1급수에서만 산다고 한다. 평창에는 큰 규모의 송어양식장이 많아 겨울철이 아니라도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송어회를 먹는 맛은 무엇보다 차디찬 얼음낚시의 손맛일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검은색과 붉은색 음식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더러운 피가 뭉쳐 있는 어혈을 풀어주어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한다. 송어회의 붉은 살은 미각을 돋우고 두뇌활동을 좋게 해준다는 DHA가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평창과 봉평의 갈림길인 소사 IC에서 앵무새학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 쪽으로 송어횟집이 죽 있다. 서울에서 송어회를 사시사철 맛보고 싶다면 ‘우리송어회맛집’(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836-20/02-2643-6108)에서 송어회를 즐길 수 있다.  ○ 주변여행지: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전나무 숲길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걷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하늘과 나무와 바람과 햇빛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간혹 길과 나무를 쪼르르 뛰어다니는 다람쥐가 눈길을 잡아끌고 몇 백 년을 자라다 못해 쓰러져 길게 뻗은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할 수 있다.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직접 마시면서 일상의 피로도 풀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Best 셋 바다가 보고 싶을 때면 쉬이 갈 수 있는 을왕리 해변과 영양해물밥○ 카사노바가 즐겼다는 굴이 듬뿍 들어간 영양해물밥가을에는 모든 것이 풍성하지만 특히 10~11월에 잡아 올린 굴은 아연이 풍부해 기력을 보강해주는 식품으로 손꼽는다. 카사노바가 굴을 즐겨 먹었다는 뒷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에는 굴과 전복이 들어간 영양밥으로 체력을 보강해주는 것도 좋다. 을왕리에서 바다를 본 후 덕교동 방향으로 가면 영양밥과 해물파전으로 유명한 ‘은행나무집’(032-746-3021)이 있다. 은행나무집의 해물파전은 굴과 오징어 등 여러 가지 해물이 듬뿍 들어가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영양밥을 다 먹은 뒤에는 구수한 누룽지로 속을 풀어준다. ○ 주변여행지:당일 주말코스로 딱 좋은 을왕리 해변 문득 바다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수평선을 보면서 잔잔한 파도의 철썩거리는 소리를 듣고 싶을 때, 가까운 을왕리 해변을 찾아보자. 을왕리는 서울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연휴나 성수기만 피하면 한적함을 즐길 수 있다. 개펄도 넓고 파도가 잔잔해서 아이들과 함께 개펄체험도 할 수 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개펄을 걷다 보면 어느새 갈매기가 옆에서 따라 걷는다. 바닷물이 발가락 사이사이에 잠기고 발목까지 찰랑거리는 바닷가를 걷는 여행은 휴가철이 아닌 때에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Best 넷추어탕아 저리 가라, 강원도 강릉 꾹저구탕      ○ 저구새가 꾹 하고 찍어먹는 꾹저구꾹저구는 망둥어과의 민물고기로 양양에서는 뚜구리, 고성에서는 뚝저구, 삼척에서는 뿌구리로 불린다. 강원도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강릉의 연곡천, 양양의 남대천, 삼척의 오십천에 추어처럼 작은 물고기인 뚝저구가 잘 잡힌다. 먹는 방법도 추어탕과 비슷하다. 꾹저구를 잘 손질한 다음 갈아서 체에 걸러 걸쭉하게 끓여낸다. 취향에 따라 산초나 후추를 뿌려 먹는다. 입소문으로 잘 알려진 연곡꾹저구탕(연곡면, 033-661-1494)은 20년 전통의 꾹저구탕 전문 맛집이다. 얼큰한 꾹저구탕은 숙취 해소에 그만이며, 기력을 보할 뿐만 아니라 무틴(mutin)이란 점액소가 있어 소화가 잘 된다. 땀을 뻘뻘 흘리며 먹고 난 다음엔 은어튀김과 함께 먹어도 좋다.   ○ 주변여행지:대관령 휴양림과 강릉 선교장대관령 휴양림 안에는 30분 정도 걸리는 소나무 숲길 걷기 코스가 있다. 숲길 걷기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보약 먹는 것만큼이나 몸에 좋다고 한다. 독일의 뵈리스호펜 숲길 걷기(삼림욕)는 나라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줄 만큼, 이제는 대안치료의 한 방법이 되고 있다. 강릉의 선교장은 300년 역사의 고택으로 색다른 한옥체험을 할 수 있다. 열화당에서는 독서와 관련한 문화 행사도 열고 있다.Best 다섯기차의 낭만과 함께하는 정선 곤드레나물밥      ○ 정선5일장에서 만난 곤드레나물밥곤드레는 태백산의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서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곤드레는 강원도 정선과 평창의 특산물로 매년 5월에 채취했다가 잎을 말려 두었다가 사용한다. 곤드레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등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고, 뿌리는 말려서 달여 먹으면 신경통에 좋다. 곤드레는 민간에서는 부인병 치료약으로도 이용한다. 곤드레나물의 쌉사름한 기운은 입맛을 돋워줄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다. 정선의 제철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려면 정선 5일장에 가보는 것이 좋다. 정선산 황기와 더덕, 오미자, 머루 등 철따라 나온 토속 특산물을 구경할 수 있다. 정선 5일장은 정선군청 근처에 있다. 곤드레나물밥은 정선 읍내와 아우라지, 사북읍, 동면 화암동굴, 약수 부근 등에서 맛볼 수 있다. ○ 주변여행지:정선 기차펜션과 레일바이크한 번 넘은 고개를 다시 넘기가 힘들다 해서 아리랑 고개라고 할 만큼 정선을 향하는 길은 구불구불 고갯길을 여럿 넘어야 한다. 정선 여행은 고속도로보다는 국도 여행을 해야 제대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기차펜션에서 묵고 다음 날 레일바이크를 즐기면서 정선의 콧등치기와 곤드레나물밥을 먹어야 정선의 제철 토속음식을 제대로 맛보는 셈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여름의 문턱, 피부의 적인 자외선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는 물론 눈, 머리카락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은 피부를 마르게 하고 콜라겐을 죽여 주름을 만든다. 멜라닌을 자극해 기미, 주근깨, 잡티 원인이 된다. 심할 땐 피부암까지 일으킨다. 아토피가 있는 사람에게도 자외선은 치명적이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은 “오존층이 1% 감소할 때마다 자외선이 2% 증가하고 피부암 환자 또한 3%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스스로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자외선 많이 쐬면 백내장 위험 자외선은 각막에도 화상을 입힌다. ‘광각막염’이라 해 자외선을 장시간 쬐면 눈에 통증이 느껴진다. 시야가 흐려지며 충혈이 되고 눈물이 나는 증상도 나타난다. 심할 땐 각막상피가 점처럼 얇게 파이는 ‘점상미란’이 생기기도 한다. 일광황반변증은 태양을 직·간접적으로 보게 돼 생기는 병이다. 증상은 손상정도에 따라 중심시력장애, 변시증, 중심암점 등으로 나타난다. 자외선노출이 쌓이면 백내장도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이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까지 이르러 수정체에 변성을 일으키면서 백내장이 된다. 따라서 야외활동 땐 꼭 선글라스를 끼어야 한다. 선글라스는 색이 진하지 않은 게 좋다. 색이 진하면 동공이 더 크게 열려 자외선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다. 길거리에서 파는 값 싼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을 막지 못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해변이나 햇빛이 강한 곳에선 녹색이나 회색계열이 좋다. 렌즈를 고를 땐 흰종이 위에 올려놓고 색이 고루 퍼져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 자외선차단 UV마크가 있는지도 꼼꼼히 봐야 한다.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햇볕을 많이 쬔 뒤 반신욕을 하는 게 좋다. 배꼽까지만 38도C의 물에 담그면 된다. 시간은 20분 이상 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신욕은 몸 안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차단제 4시간마다 발라야자외선 차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최대한 햇빛에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따라서 이 땐 외출을 삼가야 한다. 꼭 할 땐 긴 소매 옷과 챙이 큰 모자 등을 입고 써서 햇빛을 가리는 게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도 챙겨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지수에 따라 3~4시간 간격으로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A와 B를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을 써야 한다. 피부가 약한 사람은 차단지수(SPF) 25~30, 보통은 15~20을 발라주면 된다.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크다. 하지만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바르는 것 못잖게 지우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됐을 땐 찬물이나 얼음찜질, 찬 우유로 찜질하는 게 좋다. 오이 팩과 감자 팩도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눈부시게 쏟아지는 따사로운 햇살, 코끝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 보드랍게 솟아오르는 연록 빛의 새순…. 싱그러운 봄을 느끼게 하는 자연의 모습이지만 단연 봄의 여왕은 화사한 꽃. 그 중에서도 수줍은 얼굴이 발그레한 벚꽃은 티 없이 맑고 상큼하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바람결에 후두둑 떨어지기라도 하면 소년을 뒤로하고 떠나가는 소녀의 아련한 뒷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무미건조하게 지녀왔던 감성이 살아남을 느낄 수 있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9일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18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 9일 뒤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4월이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수 십 개의 벚꽃축제가 열린다. 어디로 가서 어떻게 즐겨야 할지 알아보자.진해군항제(3월 27일~4월 5일)진해군항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1963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서 가장 오랜 된 벚꽃축제다. 진해는 30만여 그루의 벚꽃나무에 핀 벚꽃터널이 유명하다. 군항제는 종합문화축제로서 매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진해시가지 전체 벚꽃은 34만4000그루로 시내 중심가 가로수를 중심으로 꽃이 피기 시작, 시 외곽으로 번져간다. 대부분의 꽃이 활짝 피면 도시전체가 환상적인 연분홍빛으로 물든다. 진해벚꽃은 95% 이상이 꽃이 크고 화려하다. 해군기지사령부 등지의 벚나무는 50~60년 된 것들이 많아 웅장함까지 느끼게 한다.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47회 진해군항제는 3월 27일 개막돼 4월 5일까지 10일 동안 이어진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 국, 14개 팀, 800여명이 참가하는 ‘2009 진해 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려 축제분위기가 뜰 것으로 보인다.섬진강 벚꽃 축제(4월 3~5일)  섬진강변 벚꽃축제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섬진강변 일대에서 ‘오산과 섬진강의 만남, 벚꽃과 함께하는 추억’이란 주제로 열린다. 벚꽃 가요제, 댄스패스티벌, 마술공연, 인라인스케이팅 경주, 섬진강 벚꽃길 걷기, 벚꽃연주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행사가 예정돼 있다.우리나라 제일의 청정하천인 섬진강 도로변을 따라 피는 벚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더구나 섬진강을 휘감고 있는 오산에 오르면 섬진강 분지로 이뤄진 구례읍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오산 정상엔 원효, 도선, 진각,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사성암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와 함께 잘 알려진 지리산 화엄사와 천은사, 산동면 산수유마을과 온천 등도 자동차로 20분 거리 안에 있다. 구례에선 싱그러운 봄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도 여러 가지 있다. 그중 참게 매운탕, 다슬기탕, 산채정식, 비빔밥 등이 봄철 입맛을 돋운다. 특히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 벚꽃길은 연인과 같이 걸으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고 알려져 ‘혼례길’로도 불린다. 완연해진 봄 햇살 아래서 순백의 꽃비를 맞으며 걷는 연인들은 저절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제주도 왕벚꽃 축제(4월2~8일)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벚꽃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제주도다. 따뜻한 그곳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들 중에서도 꽃잎이 크고 아름다운 제주자생종 왕벚꽃을 보며 겨울의 추위와 매서운 바람을 잊고 봄의 정취에 젖어 드는 것도 제주관광의 묘미다. 제주 왕벚꽃은 서귀포 시내와 중산간도로, 종합경기장 등 도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왕벚꽃은 화사하고 탐스럽다. 더디 피지 않고 2∼3일 사이에 확 피어난다. 제주시 전농로거리를 비롯해 광령리 무수천에서 항몽유적지 사이의 거리, 제주대학교 진입로가 벚꽃길로 인기다. 보통 3월말에서 4월초까지 벚꽃구경이 가능하지만 제주 한라산 중턱의 산간도로는 4월 둘째 주까지도 벚꽃을 볼 수 있다. 제주왕벚꽃축제는 1991년 ‘제주벚꽃잔치’로 시작됐다. 처음엔 제주의 대표적 벚꽃거리인 제주시 전농로에서 시작됐으나 행사장이 좁아 몇 년 전부터 제주시종합경기장에서 치러져왔다. 지금도 전농로에선 벚꽃이 만발할 무렵 사생대회 등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한 때 4월초에 왕벚꽃축제가 열릴 땐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피어나면서 공무원들이 벚나무 밑둥에 얼음찜질을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온도를 낮게 해 꽃이 행사기가에 맞춰 피도록 하기 위한 처방이다.전문가가 안내하는 가운데 왕벚꽃 자생지를 둘러보는 ‘문화유적탐방’프로그램도 진행되며 밤엔 불꽃놀이로 시내 전역에서 밤하늘을 수놓는 찬란한 폭죽을 즐길 수 있다. 청풍호반 벚꽃 축제(4월 10~12일)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반 입구에서부터 청풍면 소재지까지 13㎞ 구간은 수천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해마다 4월 중순이면 화사한 벚꽃이 활짝 피어 터널을 이룬다. 산과 도로변에 핀 개나리와 진달래 등과 어우러져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와 제천문화원은 1997년 처음 청풍명월 벚꽃축제를 열었다. 이후 해마다 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축제는 청풍문화재단지 주변 가로수와 면 소재지에 축등이 내걸려 분위기를 뜨게 하고 본 행사 이틀 동안 청풍부사 행렬도 재연된다. ‘청풍부사의 봄나들이’로 이름 지어진 청풍부사 행렬은 청풍이 사열현(고구려)-내제(신라)-청풍현(고려 현종)을 거쳐 조선 현종 때 청풍도호부로 승격하면서 부사(府使)가 취임하게 된 것을 경축하는 뜻에서 열린다. 청풍면 소재지에서 청풍문화재 단지까지 2㎞구간을 오가면서 시연되는 행사다. 축제 기간 면 소재지에선 전통품바공연을 비롯해 각설이 공연, 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전국에서 몰려든 200여 장사꾼들이 한바탕 난장을 벌여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벚꽃 길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기간엔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향토음식장터 등이 마련되며 10일엔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남사당놀이공연 등의 개막식행사가 열린다.11일엔 청풍 벚꽃문화예술동아리 경연대회, 마술공연 및 퍼포먼스, 노인 장기대회, 12일엔 벚꽃사생대회, 세계의 댄스퍼레이드 등 행사가 열린다. 제천 한방차 시음회, 천연염색, 약초음식체험, 떡메치기, 수석전시회 등도 사흘간 펼쳐진다.전철 타고 가는 벚꽃 구경마음은 벚꽃길을 달리지만 짬이 안 나면 전철을 타고 가는 벚꽃구경이 제격이다. 전철로 가는 벚꽃구경은 밤 벚꽃놀이를 즐기다 마지막 전철을 타고 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 만점이다. 대표적 벚꽃나들이코스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여의서로 1.7㎞ 구간에 1500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4월 10일께 벌어지는 벚꽃축제 땐 밤 벚꽃놀이도 가볼 만하다. 남산 남·북쪽 순환로 역시 아름다운 벚꽃길로 이름나 있다. 순환로를 따라 약 7.8㎞ 늘어선 2100그루의 벚꽃나무가 이즈음 온천지에 벚꽃을 휘날린다. 부천 도당산 일대 벚꽃동산의 벚꽃축제도 유명하다. 1.8㎞의 벚꽃터널 아래서 산책해도 좋고 밤 벚꽃 구경도 좋다. 경인선 부천역과 소사역에서 버스로 15분거리다. 인천대공원은 후문에서부터 호수에 이르는 1.5㎞ 구간의 660여 그루 벚나무가 함박눈처럼 벚꽃잎을 떨궈내는 4월 초면 환상적인 벚꽃길이 된다. 경인선 송내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웅진코웨이 -  온수 온도조절기능으로 사용 편의성 높인 게 특징청호나이스 - 냉수/제빙 시스템 합쳐 값 낮추고 성능은 높여가족 건강 지켜주는 제대로 된 정수기를 써볼까” 최근 깨끗한 물 차원을 넘어 몸에 좋은 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사람몸의 70~80%를 차지하는 물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물을 끓여먹는 게 안전하다고 하나 끓이고 식이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정수기 이용은 단순히 마시는 물에 그치지 않는다. 밥을 짓고 찌개를 끓이는 등 건강을 위해 보다 깨끗한 물을 먹기위해 정수기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수기는 다른 전자제품들과 달리 효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대다수 소비자들은 영업과 홍보로 만들어진 이미지만으로 정수기를 고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어떤 정수기를 골라 써야할까. 정수기 선택의 핵심은 '정수방식'에 있다. 정수기는 물리, 화학, 생물학적 필터를 통해 불순물을 없애주는 가전제품으로 역삼투압과 중공사막방식 두 가지 필터를 가장 많이 쓴다. 역삼투압은 불순물을 거르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작다. 또 중공사막방식은 정수력은 떨어지지만 처리용량이 많은 장점이 있다.깐깐한 물, 웅진 코웨이 업계 1위정수기를 사기 전, 사용인원에 따른 양을 먼저 살펴봐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사용인원보다 양이 적은 것을 사면 원할 때 물을 마시기 어렵다. 용량이 큰 정수기는 깨끗한 물이 저장탱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오염될 위험이 크다. 또 필터구성과 유지비, 조작법, 안정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정부공인품질을 받았는지도 알아보면 좋다. 온수가 필요 없는 곳이면 냉수와 정수기능만 갖춘 정수기가 경제적이고 요리용 물만 필요한 주방에 놓고 쓸 목적이라면 정수만 되는 제품이 알맞다.1989년 문을 연 웅진코웨이는 창립 뒤 20여 년 깐깐한 물, 깐깐한 서비스를 통해 정수기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받고 있는 웅진코웨이정수기는 몸을 깨끗하고 깐깐하게 지켜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1998년 업계 처음 렌탈개념을 도입, 정수기 대중화를 앞서 이끈 혁명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렌탈서비스와 함께 코디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기계관리 및 필터교체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깐깐한 물이란 인식을 심어줬다. 웅진코웨이의 온도조절형 정수기 ‘코웨이 CHP-08A’는 온수, 미온수 조절다이얼을 통해 취향과 용도에 맞는 적절한 물의 온도를 고를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아기분유를 탈 때든지 정기적으로 약을 먹을 땐 냉수와 온도를 적절히 섞어 쓰던가 정수기에서 나온 온수를 적절히 식혀서 쓰던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웨이 CHP-08A'는 온수가 나올 때 냉수흡입량을 조절하는 온수 온도조절기능을 통해 35~96℃까지 미온수를 용도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또 다른 특징은 냉수를 많이 쓸 때도 고려해 냉수가용 사용량 도 크게 늘린 점이다. 냉수탱크와 쿨링코일간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냉수탱크의 열전달률을 크게 높였다. 덕분에 더 빠르게 냉수를 즐길 수 있게 됐고 3.7ℓ란 큰 냉수가용량 또한 확보했다. 청호나이스, 자연순환방식 채택10℃ 이하의 냉수를 뽑을 땐 기존에 나와있던 정수기와 비교했을 때 두배가 넘는 많은 양의 냉수를 얻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는 2006년 6월 냉수와 제빙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최첨단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독창적 기술을 개발해 냉수, 온수와 함께 얼음까지 바로 만드는 기술로 얼음을 만드는 제빙시스템과 찬물를 만드는 냉수시스템을 합쳐 값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제품이다. 기존 얼음정수기는 제빙시스템과 냉수시스템이 따로따로여서 전기소모량이 일반 냉온정수기보다 많았던 단점을 보완, 얼음을 만드는데 드는 냉기를 이용해 냉수를 만들 수 있게 했다. 얼음 증발기에 냉수를 넣어 얼음을 얼리고, 얼음을 만들고 남은 냉수를 다시 냉수탱크에 모아 물과 전기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였다.이런 시스템 단일화 덕에 전기소비량도 크게 줄었다. 기존 정수기의 전기소비량이 월 63kw쯤인데 반해 이과수정수기는 월 59.3kw의 전력을 소비한다.청호나이스정수기는 역삼투압 멤브레인을 쓴 정수시스템으로 침전필터, 선카본필터, 후카본필터와 머리카락 백만분의 일 크기인 멤브레인을 거쳐 정수된다. 필터겉면에 끼일 수 있는 이물질들을 자동세척키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필터수명을 늘리도록 하며 보다 깨끗한 물을 공급토록 한다.물의 자연하중압력방식을 이용한 자연순환방식을 채택, 물이 정수기 안에서 24시간 계속 흐르도록 해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신제품인 ‘이과수 얼음냉온정수기 500 플러스 CHP-5110S’는 고급감을 살린 블랙과 와인색상의 곡선미를 살린 유선형라인의 클래식한 디자인 제품으로 제품전면에 터치센서와 LED창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능적 특징으론 온수잠금장치로 오작동사고를 막으며 이중소음방지제를 이용, 충격완화와 소음발생률을 최소화시켰다. 미즈 평가서 청호나이스 선호도 높아여성포털 미즈(miz.co.kr)회원을 대상으로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의 맞수 브랜드결과에서 웅진코웨이는 44%, 청호나이스는 56%의 지지를 받았다. 미즈회원 아이디 dustnr1977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제일 많이 작용하는 게 정수기 아닐까 싶네요. 깐깐한 정수기, 웅진 정수기에 한표를 줍니다”라고 했다. leeys204은 “웅진은 옆집에 있는 것 같아요. 서비스를 요청하면 곧바로 달려오거든요”라며 웅진코웨이를 지지했다. 청호나이스를 선택한 xlzjrhdwn과 hee2ya은 “얼음 나오는 정수기가 제맘을 사로잡아서 한번 써보고 싶어졌어요. 얼음, 냉수, 정수, 온수가 다양해서 좋아요” “정말 여름내 시원한 얼음을 냉동실 냄새 없이 청량한 기분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아요”라고 지지했다.  <평소 마시는 물에 대한 궁금증들>하루 물 8잔, 아침 공복에 시원한 물 한 잔은 필수다. 이 때 물을 씹으면서 천천히 마실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물 건강법의 기본원칙이다. 이런 원칙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평소 알고 있는 기초상식이지만 다시 한 번 알아보면서 똑똑하고 현명한 물 건강법을 실천해보자. ◆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은 왜 1.5ℓ인가?대부분의 전문의들이 말하는 적절한 하루 물 섭취량은 8잔, 약 1.5ℓ다. 우리 몸이 하루에 대변, 소변, 땀, 호흡 등으로 빠져나가는 양은 평균 2.5ℓ정도다.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은 1ℓ쯤이므로 추가로 마시면서 섭취해야할 물 양을 1.5ℓ정도로 보는 것이다. 술, 진한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실 땐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몸속 수분 배출량이 늘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평균량보다 많은 2~2.5ℓ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 물은 왜 빈속에 마셔야 할까?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하루에 꾸준히 나눠 마시는 게 좋다. 물은 공복에 마시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시원한 물 한 잔은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 뒤엔 매 끼니 사이의 공복(예를 들어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에 마시는 게 좋다. 이때 식사전 바로 마시는 것보다 식사하기 30분 전쯤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도 줄일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될 수 있다. 식사 전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반 컵이나 ⅓컵쯤 마시는 게 적당하다. 식사 중엔 될 수 있는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을 삼간다. 밥을 먹으면서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이 물과 희석돼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혈액 속의 인슐린 수치가 올라가 몸속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꿔 비만까지 불러올 수 있다. ◆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물을 마신다고 해도 어떤 물이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마셨을 때 몸에 좋은 물이란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물이다. 중금속, 유기물질과 같이 몸에 해가 가는 물질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보다 약간 차가운 게 좋다.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우리 몸 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육각수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육각수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고 산성노폐물을 중화해 체액의 산성화를 막아준다. 체내 지방질을 제거해 비만과 각종 성인병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좋은 물이다.  또 팔팔 끓인 물보다는 끓이지 않은 물이 좋다. 차를 우려낼 때도 팔팔 끓여 마시는 것보다 60℃의 물에서 우려내어 먹는 게 좋다. ◆ 요리맛이 살아나는 물은?정수, 생수, 수돗물 등 물맛이 여러 가지듯 요리도 어떤 물을 쓰느냐에 따라 음식맛이 달라진다. 한 예로 밥을 지을 땐 수돗물보다 정수나 생수로 밥을 지으면 맛이 좋아지고 찰밥처럼 윤기가 돌아 먹음직스럽다. 다시마 우린 물이나 육수로 밥을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시마 우린 물로 밥을 지으면 감칠맛이 돌고 육수로 지으면 밥을 먹고 난 뒤 든든한 포만감을 주며 진하고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쌀을 씻은 다음 나오는 쌀뜨물엔 녹말, 수용성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이 섞여 있다. 이 쌀뜨물을 국이나 찌개 만드는데 쓰면 쌀에서 빠져나온 단백질과 녹말의 걸쭉하고 구수한 맛이 국물의 깊은 맛을 살려준다. 또 미네랄워터는 재료의 쓴맛을 없애고 신선함을 살리는 효과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4-13 00:00

추운 겨울을 즐기기 위해 썰매장·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찬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썰매·스키의 짜릿함도 잠시뿐이다. 이내 차고 건조한 공기로 쉽게 상한 피부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또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다. 이른바 ‘스키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스키 후유증 없이 썰매·스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답은 ‘있다’이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알아두면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슬로프와 실내 온도차가 큰 썰매장·스키장에선 확장된 모세혈관이 수축기능을 잃어 안면홍조처럼 빨갛게 달아오르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그렇잖다. 모세혈관이 수축기능을 잃으면 자연치료가 어렵다. 또 다시 생길 수도 있다. 이를 치료받지 않으면 습관성 안면홍조증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썰매장·스키장을 찾을 땐 모세혈관 확장을 막아주는 제품을 이용하거나 자외선 차단효과와 보습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보호해 줘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겨울은 여름과 달리 햇빛이 강하지 않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썰매장·스키장에선 하얀 눈에 햇빛이 반사돼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은 여름 못잖게 많다. 눈으로 덮인 썰매장·스키장은 여름철 바닷가보다 자외선이 세 배쯤 더 많다. 눈이나 얼음판의 햇빛반사율이 85~90%에 이른다. 더욱이 차갑고 건조한 겨울바람은 피부 속의 멜라닌색소를 많아지게 하고 피부노화 속도도 높인다.30분 전에 발라야 효과썰매·스키를 타러 나서기 30분 전에 꼭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반드시 2~3시간마다 덧발라 줘야한다. 또 자외선 A와 B를 모두 막아주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밖에 눈가 부위는 피부층이 얇고 건조해 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수분크림도 발라두는 게 좋다. 썰매장·스키장에선 얼굴을 최대한 가려줄 수 있는 고글이나 마스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또 춥고 건조한 썰매장·스키장은 피부수분을 빼앗아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이땐 시트형의 마스크를 쓰면 간편하게 피부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시트타입의 마스크는 부피가 작아 갖고 다니기 쉽다. 이를 이용할 땐 차가운 시트마스크를 따뜻한 물에 넣었다 쓰면 된다. 에센스성분의 흡수를 돕고 혈액순환에도 도움 된다.입술도 썰매장·스키장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부위다. 얼굴의 대부분은 고글로 가려지지만 입술은 그렇잖다. 입술엔 피지선이 없어 찬바람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입술전용 보호제를 발라 트거나 갈라지는 것을 막아 주는 게 좋다.뭉친 근육 반신욕 하면 해결썰매·스키를 타다 보면 근육통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급작스런 운동으로 쓰지 않던 근육에 무리를 줬기 때문이다. 이럴 땐 뜨거운 물에 반신욕을 하면 뭉친 근육 풀기에 효과적이다. 썰매·스키를 탄 뒤엔 녹차나 우유 등을 이용,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각질을 없애주면 좋다. 찬바람과 강한 햇볕에 자극받아 두꺼운 각질이 생기기 쉽다. 이때 차가운 녹차나 우유를 거칠어진 부분에 발라주면 피부가 진정되고 영양공급도 이뤄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한 해를 여는 정초다. 이맘때면 겨울 가족나들이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가족여행을 떠나기에 이만한 때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어 닥친 경제 한파로 겨울 가족나들이가 여의치만은 않다. 특히 이달은 설 연휴가 끼어 있어 나가는 돈도 만만찮다. 소비를 줄이고 있는 때 가족나들이는 엄두도 못 낸다. 그렇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도 좋다.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리면 얼마든지 적은 돈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올 겨울 아이들에겐 동심을 심어주면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여행은 어떨까. 농촌지역에선 겨울을 맞아 다양한 농촌생활을 해볼 수 있는 체험마을을 열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 서울에서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철원 오대미마을(http://odaemi.go2vil.org, ☎033-335-5044)은 여러 종류의 겨울철새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역적으로 민통선 최북단마을이어서 6·25전쟁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주변엔 반쯤 허물어진 노동당사와 한국전쟁 때 치열하게 고지쟁탈전을 치렀던 백마고지전적지, 경원선역중 최북단 역으로 녹슨 열차 잔해가 남아있는 월정리역, 북한의 기습남침용 지하땅굴인 제2땅굴 등이 있다. 이색체험행사로 철새 보는 재미 솔~솔~그러나 이곳의 묘미는 겨울철새 보기다. 철새도래지로 보호·관리되고 있는 ‘샘통’을 비롯해 오대미마을 곳곳에서 철새를 볼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새는 두루미, 재두루미, 독수리, 청둥오리 등 다양하다. 마을에서 철새 보기, 새 박사 퀴즈대회, 철새도래지 답사 등 이색체험행사도 마련돼 겨울철새를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새 보는 재미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될 수 있는 대로 원색 옷을 피하고 쌍안경을 준비하는 게 좋다. 이밖에도 얼어붙은 냇가에서 썰매를 타거나 얼음축구도 할 수 있어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다. 전남 진도 소포마을(http://sopoli.com, ☎061-543-0505)에선 우리의 전통소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은 남도소리의 본고장이라고 불린다. 마을주민의 3분의 1이상이 소리를 할 정도다. 소포마을 체험은 남도소리체험을 중심으로 민속과 농악시연으로 이뤄진다. 그중에서도 진도북춤, 상모놀음, 강강술래, 남도민요, 단가, 진도아리랑, 육자배기 등이 소리문화체험에서 단연 돋보인다. 이와 함께 단가 배우기, 농악장단 배우기, 상모돌리기, 진도아리랑 부르기 등의 체험도 해볼 수 있다.비봉내마을, 농촌체험여행으로 안성맞춤경남 사천 비봉내마을도 농촌체험여행지로 제격이다. 이곳은 대나무 숲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을의 체험프로그램과 특산품도 대나무와 관련이 깊다. 대나무피리 만들기와 대나무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대나무수액으로 만든 고추장과 대나무 잎으로 만든 산죽차 등 지역특산물을 맛 볼 수 있다.비봉내마을의 또 다른 특징은 인근 어촌마을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천시 서포면의 다맥어촌체험마을의 소라잡기와 굴 따기 등을 해볼 수 있다. 비봉내마을을 체험하기 위해선 예약을 하고 찾아야 한다. 비봉내마을홈페이지( http://www.beebong.co.kr, ☎055-852-7055)에서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2박 3일까지 다양한 일정을 짤 수 있다.농촌지역이 아닌 도심에서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국민속촌, 국립민속박물관, 남산한옥마을, 서울역사박물관 등이 대표적이다.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회들이 열린다. 한국민속촌, 민속체험행사 마련한국민속촌(☎031-288-2931)은 오는 2월 22일까지 겨울나기 민속체험행사를 갖는다. 온돌 체험, 연 만들기, 제기 만들기, 윷 만들기 등 겨울민속놀이와 전통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무료로 탈 수 있는 얼음 썰 매장도 인기다. 농악, 널뛰기, 줄타기, 마상무예 등의 공연도 펼쳐 즐거움을 더해준다.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유아,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2009년 겨울방학 프로그램’엔 어린이박물관의 새 전시주제인 ‘심청이야기 속으로’와 연계해 교육일정을 짜놓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박물관전시와 현장민속 체험을 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4일 중 국립민속박물관홈페이지(http://www.nfm.go.kr, ☎02-3704-3105)에서 하면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전시체험을 열고 있다. 부모와 아이들이 전시설명을 들은 뒤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설명해주는 체험을 하게 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7~8시 30분까지며 관람료는 없다. 전시회를 보기 위해선 하루 전에 예약해야 된다. 그러나 관람인원이 10명으로 제한돼 있어 서울역사박물관홈페이지에서 관람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