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현지 안전 점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중국산 수입수산물 정밀검사에서 위해물질이 검출되어 개선조치 중인 광동성과 복건성에 소재한 등록시설에서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2주 동안 중국산 수입 수산물 위생·안전 확보를 위해 현지 점검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단(2개팀, 각각 4명)은 수산물 가공시설에 대하여 ▲용수배관 등 공장설비의 적정성, ▲가공용수 및 얼음 위생관리 상태, ▲종업원의 위생관리 및 감독 실태, ▲유독물질의 적절한 표시, 보관 및 사용실태 등의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며, 양식장에 대해서도 수질기준 및 위생관리 실태, 약품의 종류 및 사용실태와 주변 오염원 관리실태 등 위생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는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현장을 실사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등록시설의 위생 관리상 보완 사항이 발견될 경우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 위생당국에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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