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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건강검진기관은 신중히 고른다. 개별병원과의 건강검진계약 뒤엔 계약금환급이 어려우므로 검진항목과 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 계약해야 한다.  ② 의료소비자는 건강검진기관의 지시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문진표를 정확히 적어 의사의 검진을 도와야 한다. ③ 1차 검진결과 ‘질환의심자’는 꼭 2차 검진을 주어진 기간 안에 받아야 한다. 2차 검진결과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의사와 상담한다. ④ 검진결과가 ‘정상’이라고 통보된 경우라도 맹신하지 말고 신체의 이상신호가 있을 땐 곧바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⑤ 미혼여성은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검진 때 꼭 미혼임을 밝혀 처녀막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⑥ 검진결과 통보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 땐 곧바로 검진기관에 물어 확인하고 본인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나이별 건강검진 항목> 나이 대별 남성 여성 20대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간 기능 검사,2년마다 가슴 X선, 5년마다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간 기능 검사 2년마다 가슴 X선 검사, 그밖에 5년마다 이학적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30대 20대와 같음 2년마다 유방진찰을 받는다. 40대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2∼4년마다 이학적 검사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유방 진찰,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유방 X선이 추가된다.   50~60대 4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직장 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가 추가된다.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유방진찰, 직장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 2년마다 위내시경(또는 위투시), 가슴 X선, 유방 X선   65세 이후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안압검사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안압검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되면서 종합건강검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건강검진은 의료기관에 따라 수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두고 있어 소비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합병원 내시경, CT까지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10대 종합병원에서 하는 기본검진 값은 45만~70만원 선이다.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신체계측(키, 체중, 체지방), 소,대변검사와 혈액, 시기능, 폐기능, 흉부방사선, 심전도, 위내시경 또는 위장방사선, 상복부초음파, 종양표지자, 식생활평가 및 영양상담, 의학상담 등을 기본검진항목에 넣고 있다.여성의 경우 여기에 부인과검사(내진, 액상자궁경부암세포검사)와 유방방사선 촬영이 추가된다.건강보험공단과 비교해 대변검사와 좀 더 확대된 혈액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더해지고 내시경, CT등을 활용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건보 검진항목 늘고 '무료'그러나 건강보험공단 경우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이상지질환 등 생활습관성 질환의 빠른 발견을 위한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트레아티닌을 올부터 일반검진항목에 추가해 시행 중이다. 7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치매선별검사도 기본검진항목에 넣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공짜다.암 건진은 병원에 따라 방사선, CT, PET, 초음파, 내시경, MRI 또는 MRA 등을 선택적으로 활용해 암을 검진하고 있다. 갑상선, 유방, 복부, 전립선, 부인과 암 검진엔 초음파르 ㄹ주로 이용한다. 위와 대장암검진엔 내시경을 통해 검진이 이뤄진다. CT는 뇌, 복부, 가슴 검진에 사용된다. 암 정밀검진비용은 PET 또는 CT등 의료장비의 사용여부에 따라 남성은 100만~250만 원, 여성은 130만~280만 원선이다.건강보험공단의 암 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해 이뤄진다. 암 검진대상은 △위암은 40세 이상 △간암은 40세 이상 고위험군 △대장암은 50세 이상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부터다.검진은 위암의 경우 위내시경이나 위장조영검사가 이뤄진다. 간암은 간초음파검사에 추가로 혈청알파태아탄백검사(혈액검사)가 이뤄진다. 대장암은 분별잠혈 반응검사를 하며 대변검사 때 양성으로 판정되면 대장이중조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를 한다. 유방안은 유방촬영을 하고 자궁경부암으느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한다. 이들 암 검진비용은 모두 국가와 공단에서 내준다. 영유아 건강검진도 가능이밖에도 건강보험공단은 생애전환기건강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도 하고 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만 40세와 만 66세에 해당되는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검사 외에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성치매, 암 등 건강위험평가와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평가, 의사상담 등이 이뤄진다. 만 40세엔 B형간염 항원, 항체검사 등 24개 항목으 라고 만 66세엔 여성의 경우 골밀도검사, 노인기능검사 등 24개 항목검사 뒤 2차 검진을 하고 있다.특히 40세 이상 지역 가입자느 피부양자는 매 2년마다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홀수연도 출생자는 홀수해에 , 짝수연도 출생자는 짝수해에 각각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종합병원에선 예비부부검진 해줘종합병원의 경우 예비부부검진이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은 따로 예비부부건강검진을 하지 않는다. 종합병원의 예비부부건강검진은 기본검진항목과 비슷하다. 여기에 각종 호르몬검사가 더해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남성은 정액검사, 여성은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검사가 추가된다. 미혼여성은 임신 중 풍진감연이 기형아를 낳을 수 있으므로 풍진검사가 들어간다. 검사비는 남성 27만~64만 원, 여성 43만~83만원대다. < 건강검진 때 유의할 점 6가지 >“검진항목, 조건 살펴보고 계약해야”  ① 건강검진기관은 신중히 고른다. 개별병원과의 건강검진계약 뒤엔 계약금환급이 어려우므로 검진항목과 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 계약해야 한다.  ② 의료소비자는 건강검진기관의 지시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문진표를 정확히 적어 의사의 검진을 도와야 한다. ③ 1차 검진결과 ‘질환의심자’는 꼭 2차 검진을 주어진 기간 안에 받아야 한다. 2차 검진결과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의사와 상담한다. ④ 검진결과가 ‘정상’이라고 통보된 경우라도 맹신하지 말고 신체의 이상신호가 있을 땐 곧바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⑤ 미혼여성은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 검진 때 꼭 미혼임을 밝혀 처녀막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⑥ 검진결과 통보내용을 이해할 수 없을 땐 곧바로 검진기관에 물어 확인하고 본인 스스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나이별 건강검진 항목> 나이 대별 남성 여성 20대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간 기능 검사,2년마다 가슴 X선, 5년마다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간 기능 검사 2년마다 가슴 X선 검사, 그밖에 5년마다 이학적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30대 20대와 같음 2년마다 유방진찰을 받는다. 40대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2∼4년마다 이학적 검사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유방 진찰,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위투시, 유방 X선이 추가된다.   50~60대 4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직장 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가 추가된다. 2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유방진찰, 직장수지검사, 60세부터는 소변검사 2년마다 위내시경(또는 위투시), 가슴 X선, 유방 X선   65세 이후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1년마다 안압검사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50대에 받는 검사 외에 추가로 1년마다 안압검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회의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핵가족화가 되면서 애완견을 키우는 집이 늘고 있다. 자연히 ‘애완견을 둘러싼 분쟁’도 늘고 있다. 인천에 사는 이모 씨는 지난 5월 애완견을 파는 곳에서 말티즈(암컷)를 35만 원에 샀다. 분양일부터 개가 토하는 등 힘이 없어 다음날 근처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애완견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치료를 네 번 받았다. 이 씨는 개를 산 곳으로 가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지금까지는 애완견을 산 뒤 15일 안에 숨졌을 때 다른 개로 바꿔주거나 환급됐다. 그러나 보증기간이 긴 대신 숨진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다.7일 안에 숨지면 피해보상앞으로는 애완견을 산 지 7일 안에 숨지면 보상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개정안을 마련,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애완견이 숨지는 건 물론 죽은 주원인인 파보·코로나·홍역에 걸렸을 때도 보상대상에 들어갔다. 또 판매계약서엔 질병감염여부를 적도록 했다. 반면 보증기간은 7일로 짧아졌다.그럼에도 일부 판매업자의 계약서엔 지금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달리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을 명시하고 소비자가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피해가 생겼을 때 판매업자가 보상을 거부하며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 또 계약서에 애완견 나이, 예방접종 기록을 가짜로 적거나 광고와 다른 개를 팔기도 한다. 혈통서를 주지 않거나 허위로 만들어 주는 경우도 있다. 잡종을 순종으로 속여 파는 사례도 있다.따라서 애완견을 살 때 주의해야 한다. 사전조사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 살 애완견 종류, 특성, 값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 될 수 있는 대로 집에서 가깝고 믿을 만한 곳에서 사는 게 좋다. 어린 개는 먼 거리를 오가다 감기에 걸리거나 병에 걸릴 수 있다. 또 애완견 건강상태를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 건강한 개는 털에 윤기가 흐르고 눈, 코, 귀, 항문주위가 깨끗하다. 마지막으로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한 뒤 판매업자가 불리한 조건을 일방으로 내놓을 땐 사지 않는 게 좋다. 판매업자들이 내놓는 조항 중 ▲3일 안에 숨지면 바꿔주거나 환급이 안 된다 ▲책임을 피하기 위한 ‘보증 불가’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들이 들어 있을 수 있다. 계약서에 이런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계약서 확인사항판매업자는 애완동물을 팔 때 다음 사항이 적힌 계약서를 고객에게 줘야 한다.① 분양업자 성명과 주소 ② 애완견 출생일과 판매업자가 입수한 날 ③ 혈통, 성, 색상과 판매 때의 특징사항 ④ 면역 및 기생충 접종기록 ⑤ 수의사의 치료기록 및 약물투여기록 등 ⑥ 팔 때의 건강상태 ⑦ 산 금액과 날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감기는 매번 병원처방을 받아 약을 먹기도 왠지 불안하고, 그렇다고 무작정 참기도 고통스럽다.호흡기질환은 요즘 같은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많이 생기는 병이다. 호흡기질환 원인은 90%이상이 바이러스에 따른 감염이다. 일교차가 심해지거나 건조한 상태가 오래가서 코 속의 점막이 마르면 이 질환에 쉽게 걸린다. 대표적 감기바이러스는 인두나 편도를 침범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이 뒤따른다. 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합병증이 없는 감기는 실내습도를 높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가운데 푹 쉬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감기가 2주 이상 이어지면 합병증이 생긴 게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호흡기질환은 크게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천식과 비염, 담배 끊어야 기관지천식은 다양한 자극에 대해 기관지 반응이 느는 기도질환이다. 공기가 지나는 기도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점액분비물이 많이 나온다. 숨을 쉴 때 ‘쌔액 쌔액’ 하는 소리가 나는 천식은 호흡곤란이 발작적으로 되풀이되다 몇 시간 뒤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발작이 일어나면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고 맥박도 빨라진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어떤 특정원인에 의한 코의 과민반응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목, 눈 주위, 코의 가려움중이 따르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크게 계절성 비염과 통년성 비염으로 나뉜다. 환절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비염이라고 한다. 통년성 비염은 집 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생기며 1년 내내 증상이 이어진다. 겨울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호흡기질환은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 뒤 돌아와서 손을 깨끗이 씻거나 집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생활습관이다. 이밖에 △반드시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실내온도는 22℃안팎, 습도는 60% 쯤을 유지 한다 △번잡하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가까운 공원 등을 거닐며 가벼운 운동을 한다 △반드시 유행성 인플루엔자나 독감,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비타민E와 비타민B2 등의 영양공급에 신경 쓴다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긍정적 마음으로 몸을 다스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신선한 과일, 채소 좋아호흡기질환엔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효과적이다. 특히 무, 도라지, 연근, 생강,  더덕, 표고버섯, 사과, 아스파라가스, 호두진액 등이 좋다. 돼지고기, 튀김, 버터, 치즈, 햄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 특히 자극이 강한 식품과 단 음식, 찬 음식, 커피, 청량음료, 담배, 술 등도 피해야 한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다스리는 것도 대단히 효과적이다. ■ 무즙 : 무를 갈아 물엿이나 꿀을 섞어 자주 마시면 기침과 목의 통증이 완화 된다. ■ 배즙 : 배는 갈증을 없애고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한다. 갈아서 꿀과 섞어 꾸준히 먹는다. ■ 감 : 몸의 열을 식히고 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감을 자주 먹는다. 겉면의 흰 가루가 진해작용을 도우므로 곶감을 먹어도 좋다.■ 양파 : 생 양파를 잘라 매끼니 반찬으로 먹는다. 식초에 절여 된장에 찍어먹거나 양파 즙을 만들어 하루 한번 먹는다. <혹시 , 나도 호흡기 질환?>다음 증상이 있으면 호흡기질환이 의심 되므로 반드시 폐 기능검사와 흉부 X-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① 숨을 쉴 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난다.② 이유 없이 발열과 오한이 난다.③ 아침에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는다. ④ 많은 양의 농성, 가래나 피가 보인다.⑤ 침에 유난히 거품이 많다.⑥ 피로가 심하고 체중이 준다.⑦ 가슴통증 동반하는 기침이 자주 나온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지난해 발표한 부동산대책과 법 개정으로 부동산과 부동산관련 세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라지는 제도를 짚어본다.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기준과 양도소득세율 인하, 장기보유특별공제기간 등 실수요자와 직접관련 있는 제도가 많이 바뀐다. 종부세 과세기준 중 1가구1주택 부부의 과세기준이 9억원(6억원+기초공제 3억원)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해 이 조정안에 합의했다. 양도세도 내려간다. 지난해 발표한 9.1세제개편안에서 1가구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폭도 커졌다. 양도세율은 9~36%에서 6~33%로 낮아지고 과표 구간도 달라진다.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은 8%까지 확대된다. 또 10년 이상 장기보유 땐 최대 80%까지 공제된다.지방 미분양주택 살 때 감면 상속세, 증여세도 낮아진다. 현행 상속·증여세 과표 1억원 이하는 10%,1억~5억원은 20%,5억~10억원은 30%,10억~30억원은 40%,30억원 초과는 50%가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올부터는 과표와 세율이 조정돼 △5억원까지 6% △5억~15억원은 15% △15억~30억원은 24% △30억원 초과분은 33%로 낮아진다. 또 지방의 미분양아파트를 살 때도 세금감면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했던 6.11대책에서 나온 ‘지방 미분양아파트 해소를 위한 세제완화’가 올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취·등록세는 기존의 반으로 준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의 인정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는다.  지방주택매입으로 2주택자가 돼도 양도세가 일반세율로 과세되는 등 지방의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해소책이 운영된다.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도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국민임대주택건설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국 5~6곳에서 직할시공제(발주자가 원청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하청업체에 사업을 주는 방식)를 적용한 보금자리주택시범사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치아홈메우기 건강보험 적용올해엔 건강보험보장성도 넓어진다. 그동안 건강보험혜택을 받지 못했던 치아홈메우기와 한방물리요법이 새로 적용된다. 본인부담상한액이 소득수준별로 차등적용돼 낮아진다. 보험료기준 하위 50%이하 계층은 200만원으로, 50~80% 계층은 300만원으로 낮춰진다. 또 암환자 입원과 외래 본인 부담율이 현행 10%에서 5%로 낮아진다. 희귀난치성질환 치료 때 본인부담금도 20%에서 10%로 낮아진다. 아동양육비 지원대상도 종전 만 8세미만에서 만 10세미만으로 는다. 이밖에도 ▲월 20만원 상당의 재활치료 바우처 제공 ▲기초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0~12세 아동에 대해 필수예방접종비용 일부 지원 ▲정부양곡 50% 할인지원 사업 3개월 한시지원에서 연중지원으로 확대 ▲무료틀니시술 의료급여대상자까지 확대지원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2 00:00

더운 여름이 나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등산, 운동, 가을걷이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9월은 추석이 끼어 있어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은 때다. 이땐 가을전염병인 △쓰쓰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에 걸리는 환자가 크게 는다.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쓰쓰가무시병은 추석전후로 많이 걸리는 병이다. 벌초나 성묘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쓰쓰가무시병=산에 사는 털진드기 병원체가 사람 몸에 들어와 걸리는 법정전염병이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3주 쯤 지나면 증세가 나타난다. 오한, 발열, 두통,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구토, 인후염이 생기기도 한다. 또 몸에 부스럼 딱지가 앉는다. 림프절이 커지고 전신에 붉은 색의 반점이 생기는 것도 특징이다.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하고 1~3주 쯤 지나 감기증상이 있거나 감기가 쉽게 낫지 않을 땐 이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발생 초기엔 일주일 쯤 약물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쉽게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그냥 두면 뇌막염, 폐렴 등으로 발전하고 심하면 목숨을 잃기까지 한다.쓰쓰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걸리는 병인만큼 유행지역을 피하거나 긴 옷을 입고 야외활동을 하는 게 예방의 지름길이다. 또 들쥐가 사는 곳을 피하고 야외활동 뒤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게 좋다.◈유행성출혈열=한탄바이러스 등에 의해 생기는 전염병이다. 연중 생기지만 가을철에 가장 많이 걸린다. 전남, 충남, 전북, 경북, 충북 등지에서 많이 걸린다. 최근엔 새 종류의 한탄바이러스가 발견돼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 병은 손상 받은 피부, 눈, 코, 입 등에 쥐의 배설물이 닿을 때 걸린다. 쥐 오줌에서 나오는 바이러스가 마르면서 에어로졸상태로 공기 중을 떠돌다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면서 감염되기도 한다. 쥐, 다람쥐 등 설치류에 물린 경우에도 걸릴 수 있다. 이 병에 걸리면 12~16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엔 두통, 발열, 쇠약감 등 감기증세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병이 심해지면 눈에 출혈이 생겨 결막증세로 발전하거나 몸에 출혈반이 생긴다. 많은 환자들이 이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 갑자기 체온과 혈압이 떨어지면서 착란, 혼수와 같은 쇼크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유행성출혈열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들쥐를 포함한 모든 쥐의 배설물에 닿지 않는 게 가장 좋다. 따라서 유행성출혈열이 많이 생기는 가을철엔 잔디에 눕거나 자지 말아야 한다. 또 아파트단지, 주택가 등에서도 풀밭이나 잔디에 이불을 널어 말리지 않는 게 좋다.집 주위에 들쥐서식지인 잡초를 없애고 야외서 활동하고 돌아온 뒤엔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것도 예방요령이다.야외활동이 많거나 등산을 자주 할 땐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예방접종 신청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비용은 1만원 안팎. 예방접종은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한다. 약 1년간 면역효과가 있으며 1년 뒤에 재접종하면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유지된다.◈렙토스피라증=렙토스피라균에 의해 생기는 세균성질환이다. 렙토스피라증에 걸린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풀, 흙 등을 통해 걸린다. 주 감염원은 설치류다. 그래서 쥐로부터 걸리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원이 닿았을 때 걸린다. 이 병은 추수기인 가을철에 많이 걸린다. 농촌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특히 결실기에 홍수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묶는 일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홍수가 나면 쥐 굴속에 갇혀있던 렙토스피라균이 씻겨 오염된 물이 벼 잎에 스쳐서 벗겨진 다리, 팔, 손의 상처에 닿기 때문이다. 렙토스피라증에 걸리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7~12일 걸린다. 대부분 급작스럽게 열이 난다. 이 병은 2단계에 거쳐 나타난다.초기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을 하게 된다. 이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쉽게 회복할 수 있지만 2단계로 가면 곤란해진다. 증상이 심해져 신장이나 간 손상, 뇌막염 등을 일으킨다. 이 병은 상당수의 경우 직업과 관련해 생긴다. 야외활동이 많고 하천 등지에서 일하는 농부, 하수구 노동자, 어부, 낙농업, 군인 등의 감염확률이 높다. 이밖에도 야외활동이나 캠프활동, 야외스포츠 등의 활동 때도 걸리는 경우가 있다. 오염된 호수나 강에서 수영, 래프팅, 물에서 걷기 등을 통해 생기기도 한다.렙토스피라증 예방을 위해선 동물소변에 오염됐을 것으로 보이는 물에서 수영하거나 걷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오염된 물이나 흙에서 작업할 땐 장화나 옷을 잘 챙겨서 피부가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특히 농경지의 고인 물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 가을철 급성전염병 예방 수칙 >1. 풀밭에 함부로 눕지 말 것2. 풀 위에 이불·옷 등을 말리지 말 것3. 농경지 고인 물엔 손발을 담그지 말 것4. 야외활동 뒤엔 옷의 먼지를 털고 샤워할 것5. 장화, 장갑, 긴 옷 등 보호 장구를 갖출 것6. 쥐의 배설물에 닿지 않도록 할 것7. 전염병 유행지역에 가지 말 것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